오랫만에 함박눈이 내렸다. 그것도 이틀씩이나
마침 토요일이 쉬는날이라서 아이들과 눈사람도 만들고 눈싸움도하고 한참을 신나게 놀다가 서울에 사는 손위동서네 집으로 놀러가서 밤새 잡기(고스톱, 훌라, 월남뻥, 섯다등)를 즐기다가 밤늦게 자고 일요일 아침 늦은 시간에 일어나 점심내기 훌라 한게임 하고나니 벌써 3시가 넘었네
밖에는 아직도 함박눈이 내리고 있어 아이들 사진이나 찍어줘야 겠다고 오랬만에 경복궁 나들이를 갔다. 경복궁 가는길에 창밖을 내다보니 포근한 날씨탓인지 어르신이 기거하는(청와대) 부근이라 그런지 길거리에는 눈이 다 녹고 질퍽거리기만 한다.
그래도 저녁시간은 이르고해서 경복궁에 가기로하고 경복궁에 막 도착하니 찬바람과 눈보라가 몰아치기 시작하는데 아이들이 얼마나 좋아하던지
금방 눈이 쌓여서 아이들과 동심으로 돌아가 눈싸움을 하고 있는데 그만, 그만,
우리 둘째녀석 때문에 MBC 카메라에 포착되고 말았다. 일요일 저년 9시뉴스 보면 뉴스 시작할때 눈위에서 막 뛰어다니는 놈이 우리 작은아들놈이다. 그덕분에 나도 작은아들놈 안고 방송 인터뷰란걸 해보게 되었단다.
저녁에 집에 돌아와 방송 녹화뜨고 하느라 부산을 떨긴했지만 나중에 좋은 추억거리를 하나 만들어서 참 기분이 좋았다. PD분이 작은 아들을 안고 인터뷰를 요청하는데 뭐 할말은 없고 올해는 모든일이 다 잘 것 같다(좋은 예감이 든다)고했다.
우리 친구들도 올해는 모두다 좋은일만 가득하길 빈다.
참고로 나 볼려면 1월 18일 9시 MBC 저녁뉴스를 인터넷으로 접속해서 볼수 있다.
방송분을 떠와서 올릴수 없는 게(컴퓨터 실력이 부족해서 못올림) 아쉽울 따름이다.
첫댓글 출세했네...
잘했다. 추동이 화이팅 !
너가 맞았구나. 금방 지나가서 너 같다고 했더니 인순이가 비슷한 사람일 거라고 하는거야. 탈렌트해도 되겠더라. 어느 가문인지 인물이 훤하던데...말도 잘하고...
나도볼껄 ㅠ.ㅠ
뉴스시간에 친구가 왠일일꼬 모자 졸라매고 아들과 한 인떠뷰 잘봤다네. 아들에게도 한말씀 드리지.....
안동김씨 가문의 영광이네! 가지끈 축하하네! 지역방송에는 몇번 탔었는데 전국방송에는...^^
방송 타기전에 이야기 해야 공중파 방송의 위력을 실감 했을건디..... 아뭏든 데뷰 축하하고 연말 대상기대하고.......니말데로 올해엔 친구들 모두 잘-알.......알 되야 할텐데
추동이 오랫만이네 ,아침에 컴 에서 뉴스 보는데 컴맹은 어쩔수 없더라 .아쉽다 못봐서 다음엔 나한테 꼭 이야기해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