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간 장병들과 숙식하며 훈련, 안보의식 함양
여름방학을 맞아 여주군 가남면에 소재한
여주제일고등학교(교장 최인규) 학생들이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1박2일간, 자매부대인 육군 제7공병여단에
입소해 병영체험 훈련을 실시했다.
학생들의 안보의식과 나라사랑 의식을 배양하고,
인내심과 극기 그리고 동료에 대한 배려와
협동심을 길러주기 위해 진행된 이번 체험에는 학생회 간부와
개척자회원 65명이 참가해, 장병들과 함께 숙식하면서
육군 표준일과에 따라 훈련을 받는 등 야간경계근무까지 진행했다.
이번 체험에 참가한 학생들은 1일차인 24일 부대에 입소해
전투복으로 갈아 입고 특공무술 관람과 병영시설
(사이버지식 정보방, 충성클럽, 노래방, 병영도서관, 취사장)을
견학한 후, 발연장갑차와 천마 등에 직접 탑승하는 체험을 실시했다.
또한 구급법과 화생방체험학습 시간에는 응급처치와 함께
화생방 보호의와 방독면을 착용하는 체험을 하는 등, 야간에는
병사들과 2시간의 야간 경계근무를 체험했다.
이와함께 아침 점호와 시작된 2일차(25일)에는 체력단련,
담당구역 청소에 이어 소감문을 작성하고 장구류를 반납,
아쉬운 1박2일간의 병영체험을 마쳤다.
한편, 여주제일고등학교는 지난 1999년 육군 제7공병여단과
자매결연을 맺고 병영체험과 나라사랑 정신 함양, 방과후활동 등
다양한 교류행사로 우의를 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