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예수님 탄생 고지와 마리아의 엘리사벳 방문
성경 : 누가복음 1장 26-56절
[1] 요셉과 마리아는 어떤 사람이었습니까?(눅 1장 26-27절. 2장 4절)
답] 그들이 살고 있는 것은 “갈릴리 나사렛”입니다. 그곳을 도시라고 하지 않고 동네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애굽으로 피신했다가 후에 돌아오셔서 자라나신 곳도 나사렛입니다.(마 2장 23절) 나사렛은 해발 350m의 산기슭에 자리 잡고 있고 갈릴리 호수에서 24km 떨어져 있습니다.
요셉은 다윗의 자손이었습니다.(눅 1장 27절. 2장 4절) 요셉과 마리아는 1장 27절에 “약혼” 관계입니다. 유대인 사회에서 약혼은 서로 결혼하겠다는 엄숙한 공적인 약정입니다. 약혼 관계는 1년 정도 지속이 됩니다.
[2] 하나님의 보내심을 받은 천사가 마리아에게 전한 소식은 무엇입니까?(눅 1장 31-33절)
답] 잉태하여 아들을 낳는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름도 “예수”라고 지으라고 하십니다. 아직 결혼도 하지 않은 상태인데 잉태한다고 하셨고, 성별 구별이 어려운 시대에 ‘아들’이라고 가르쳐주셨고, 이름도 명확하게 그 분이 오신 목적을 담아서 가르쳐주십니다. 또한 그 아들은 “큰 자가 되고 지극히 높으신 이의 아들”이라고 일컬어질 것이라고 하십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이시라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다윗의 왕위를 받은 분이십니다.(삼하 7장 12-16절. 시 89편 28-29절) 그 나라는 영원하고, 무궁합니다. 천사가 마리아에게 전한 소식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인데, 그분은 구원자(‘예수’)요, 하나님의 아들이시요, 왕으로서 영원히 통치할 분이시라는 것입니다.
[3] 수태 소식에 대한 마리아의 응답은 무엇이며, 그에 대한 천사의 답변은 무엇입니까?(눅 1장 34-35절)
답] 이때의 마리아의 나이는 13살 정도 되었을 것입니다. 마리아는 자신이 남자를 알지 못하는데 어떻게 이런 일이 있을 수 있는지 묻습니다.(1장 34절) 마리아는 ‘약혼한 처녀’(1장 27절)입니다. 그런데 어떻게 아들을 잉태할 수 있는지 묻습니다. 그녀는 처녀이고 아직 요셉과 결혼하기 전입니다. 그런데 어떤 방식으로 잉태할 수 있을까? ‘잉태한다.’는 사실에 의심을 품은 것이 아니고 어떤 방식으로 잉태할지 묻는 것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에 대한 천사의 답은 성령님의 역사요, 하나님의 능력이라고 합니다. 1장 35절에 “성령이 네게 임하시고 지극히 크신 이의 능력이 너를 덮으신다.”고 합니다. 그리고 태어나실 그분은 거룩한 분이시고(죄가 없으심),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하십니다. 예수님은 인성을 가진 사람으로 잉태되시는데, 요셉과의 관계에서가 아니라 성령님의 역사로 잉태되십니다.
[4]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마리아의 답변에서 무엇을 알 수 있습니까?(눅 1장 36-38절)
답] 천사는 마리아의 친족 엘리사벳도 임신하지 못한다고 알려졌지만 아들을 배었다고 하면서 하나님의 모든 말씀은 능하지 못하심이 없다고 합니다. 그러자 마리아는 “주의 여종이오니 말씀대로 내게 이루어지이다.”고 답을 합니다. 마리아는 하나님의 말씀을 그대로 믿었습니다. 마리아는 자신이 “주의 여종”이라는 인식을 하고 있었습니다. 아브라함의 아내 사라는 아이가 태어날 것이라는 하나님의 말씀에 대해 웃었고(창 18장 9-15절), 사가랴는 의심하였는데(눅 1장 18절) 마리아는 순종으로 응답합니다. 마리아는 주의 뜻에 대해 주저하지 않고 그대로 받아들여 순종합니다.
[5] 마리아가 엘리사벳을 찾아간 이유는 무엇입니까?(눅 1장 36절. 40절)
답] 마리아는 천사로부터 엘리사벳이 아이를 밴지 이미 여섯 달이 되었다는 얘기를 듣습니다. 엘리사벳은 본래 임신하지 못한다고 알려져 있었고 늙기도 했는데 아들을 배었다는 것입니다. 그 얘기를 듣고 엘리사벳을 문안합니다. 마리아는 엘리사벳과 3달 동안 같이 합니다.(눅 1장 56절) 마리아가 엘리사벳을 찾아간 것은 천사가 전해준 소식을 의심해서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주신 표적을 보기 위함입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대한 즉각적인 반응이라고 보아야 합니다.
[6] 엘리사벳이 마리아를 만났을 때 무슨 얘기를 합니까?(눅 1장 41-45절)
답] 마리아가 엘리사벳에게 문안을 합니다. 엘리사벳은 임신한지 6개월 째였습니다(눅 1장 36절). 마리아는 엘리사벳이 임신했다는 소식을 들었지만 엘리사벳은 마리아의 잉태 소식을 듣지 못한 상태입니다. 그때에 아이가 엘리사벳의 복중에서 뛰놀았습니다.(41절) 44절에 “아이가 내 복중에서 기쁨으로 뛰놀았다.”고 합니다. 큰 기쁨을 나타내었습니다. 그것을 엘리사벳이 느꼈습니다. 엘리사벳은 “성령의 충만함”을 받았습니다.(41절) 엘리사벳은 큰 소리로(외치듯 말한 것) 큰 기쁨을 표현합니다. 마리아에게 “여자 중에 네가 복이 있으며 네 태중의 아이도 복이 있도다.”고 합니다. 예수님이 가장 복이 있다고 하면서 그 아이를 밴 마리아도 복이 있다고 합니다. 예수님이 메시아이심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43절에 마리아를 “내 주의 어머니”라고 부릅니다.(시 110편 1절) 성령님의 역사로 예수님이 “주”이심을 인식한 것입니다. 엘리사벳은 마리아의 태중에 있는 아이가 메시아이심을 알았습니다. 45절에 주께서 하신 말씀이 반드시 이루어지리라고 믿은 그 여자에게 복이 있다고 합니다. ‘반드시 이루어지리라고 믿은’ 것은 확신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확신. “복”이 42절(2번), 45절에 선포되고 있습니다. 마리아에게 복 있는 여인이라고 강조해서 얘기합니다.
[7] 마리아가 부르는 찬송에서 그녀의 영혼(마음)의 상태가 어떠했음을 알 수 있습니까?(눅 1장 46-48절)
답] 46절에 “내 영혼이(프쉬케) 주를 찬양 한다.”고 하고 47절에 “내 마음(프뉴마)이 하나님 내 구주(구원자)를 기뻐하였다.”고 합니다. “마리아 찬가”로 불리는 내용인데 기쁨이 가득 차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그의 영혼의 비천함을 돌보셨다.”고 합니다. 자신이 여종이고, 비천한 위치에 있따는 것을 고백하면서 하나님께서 자신을 선택하신 것을 기뻐하고 있고 찬송합니다. 그의 영혼에는 충만한 기쁨이 있었습니다.
[8] 마리아는 하나님께서 행하시는 큰 일이 무엇이라고 합니까?(눅 1장 49-55절)
답] 마리아가 하나님을 “능하신 이”(49절), “거룩한 분”(49절), 긍휼히 여기시는 분(50절)으로 말합니다. 그 하나님께서 “큰 일”(49잘)을 자신에게 행하셨다고 합니다. 51절에 그의 팔로(하나님의 힘, 권능 의미) 힘을 보였습니다. 그것은 교만한 자, 권세 있는 자, 부자가 아니라 비천한 자, 주리는 자를 통해서 하나님의 일을 행하시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 조상에게 말씀하신 것”(55절)을 성취하십니다. 하나님께서 언약하신 대로 메시아를 보내셨습니다. “아브라함과 그 자손”에게 하나님의 긍휼을(54절) 영원히 베푸십니다.
첫댓글 하나님의 인도하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