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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해를 마무리하는 숙제를 마치고 난 지금...
언제나 그렇듯 피곤함이 몰려옴에도 잠 못 이루는 밤입니다.
이럴 때는 그저 정산글 올리고 잠을 청해 보는 수 밖에...ㅎ(욜렛 끝을 보고야 마는 못 돼먹은 성격 나옵니다.)
계산은 딱 맞아 떨어져야 잠이 오고..뭔가 어긋나면 대체 무엇이 문제인지 문제를 풀어야 밥도 먹히고..ㅎ
오늘도 그랬습니다.
마마 별사모 자연이 눈의여왕님들께서 사오모운영진을 대신해 대문간에서 여러 회원님들 명찰이니 선물이니 행운권이니 나눠주고 그 맏언니격인 마마님이 현장수입지출을 아주 자알 정리해 내게 건네주었건만..아구가 안 맞는 겁니다...ㅜㅜ
아~놔! 이거 10만냥이 대체 어디로 갔지?
올리브한테 한 새벽에 전화해 고민을 털어놓자 바로 해결납니다..(진땡이 막걸리값 10만원을 안 적어놓아서...^^)
요즘은 정말 하루가 다르게 그 숫자부분에 있어서만은 (결국 돈!)총기있던 욜아짐도 쓴 내역을 바로바로 적어넣지 않으면 남의 도움을 받아야하니 서글픔이 밀려옵니다.
'눈오는 저녁'~좋지요!
우리가 놀고 있는 동안 창문 밖에 눈이 펑펑 내리던 날이 바로 8년 전 오늘(1주년 때)이었습니다.
제가 첫 정모를 준비했던 그날...2006년 12월,
팬카페란 것도 컴퓨터란 것도 모르고 세상만사가 그저 가정사에만 국한 되었었던 시절..cafe란 것이 커피 마시는 카페 말고도 컴퓨터 안에 존재한단 사실에 신기했고..
내 단발머리 중딩시절 그리도 사모하던 4월과5월 백순진 김태풍님이 대한민국에 존재하고 있단 사실도...그들을 까맣게 잊고 살았던 40년 가까운 세월도 한 순간에 허물어지고 정신 없이 달리던 바로 1년 되는 날이었어요.
첫 정모에도 욜아짐 오지랍은 하늘을 찔렀습니다.
대치동에서 일식집 '이즈미'를 하던 친구 동원 초밥에 회에 50만원 상당의 음식을 협찬받고..
역삼동에서 음식점하던 친구 생전 안 해본 부페식단 만들어오라 졸라 멋진 송년회를 당시 동부이촌동 민병진치과 1층 라운지에서 했지요..
제가 언제 그런 송년회를 주최해보기나 했답니까?
그저 동창회니 동우회니 호텔송년회에 가서 즐기기나 하던 아짐이..
모임의 주최가 되고 보니 할 일은 태산같이 많지만 남들에게 시키기엔 내 성에 안 차고..그저 묵묵히 그제나 지금이나 혼자 해야 직성이 풀립니다..
그날이 바로 '눈오는 저녁'이었답니다.
무대에서 학무님 태풍님이 그 곡을 나와 불러보라 했을 때..설마 저만 그노래를 알았을까요?
저는 놀랍게도 두 분 노래 중 모르는 곡이 없을 정도로 거의 학무님 하모니파트를 다 외우고 있지요..
그렇게 생각지 않게 내리는 눈은 정말 좋았지만..
9주년 송년회를 하는 어제 낮부터 내리는 눈은 정말 달갑지 않더라구요..ㅜㅜ
폭설이 내려 못 온다는 요명님 전화를 받았을 때는 거의 절망 상태..(결국은 눈길을 헤치고 왔지만..)
당최 내 차에서 송년회를 위해 옮겨야 할 짐이 남자가 5명은 동원되야 하는 분량..
그걸 늘 날 라이딩해주는 눈의여왕님과 가냘픈 녀자 둘이 눈 내리는데 옮기는 마음이 어땠겠는지 짐작 가시지요?
여하튼 4시 30분 경에 뮤지컬하우스에 먼저 도착해있던 마마,올리브,구자인,Richard,나와 눈의여왕까지 양 팔에 가득 짐을 들고 도착해보니...
우릴 기다리는 건 또 다른 숙제..
주문했던 100개의 와인이 와인 따로 케이스 따로...
마침 도착한 파란하늘주사랑부부의 주사랑님과 위의 준비위원들..그리고 마침 운영진처럼 일찍 도착한 대한항공동기생 민승이 그것들을 여러분들 오시기 전에 케이스 조립 끈까지 모두 준비해놓는다고 어깨 빠지게 일했습니다.
위에 수고를 아끼지 않은 여러분들 덕에 잘 치룬행사라 사료됩니다.
저도 엊그제는 타 카페 송년파티에 가서 신나게 놀고 왔는데
데스크에 앉아있던 운영진들 보며 동병상련~
하여튼 모든 분들의 도움 덕에 'Bad News~태풍님의 불참'에도 ...사오모 송년회는 정말 잘 치뤄진 듯 합니다.
진행하는 동안에도 여러분들의 만족한 모습들이 눈에 띄어 힘든 줄도 모르고 이리 뛰고 저리 뛰고..^^
참석하셨던 여러분들도 동의하시지요?
이제 사족은 이정도로 마무리하고 본론에 들어갑니다.
지나고 나면 부족했던 부분만 떠오르나 사오모송년회를 위해 학무님 인바위님등 운영진들이 한달 전부터 단체 톡을 해가며 머리 싸매고 준비한 프로그램이었으니 다소 맘에 안 드신 부분이 있더라도 여러분들의 양해를 바랍니다.
어제의 현장은 한잔의추억님이 올리시는 사진, 해미님의 동영상,제다이님의 동영상등으로 속속 확인하게 되시겠지요.
저는 사진 찍을 시간도 밥 먹을 시간도 없었던 관계로 참석하신 분들과 정산글로 대신합니다.
2014년 12월 12일 금요일 뮤지컬하우스에서 있었던 사오모송년회에 참석하신 분들은...
[참석자 93명 명단(중 10명 초대/회비 낸 85명 중 2명 불참,회원참석 83명)-
입금자는 노란색띠/회비면제-하늘색띠]
특별회원& 초대가수(5/회비면제)-4월과5월 학무백순진,
김광희샘,하타슈지,초대가수(어니언스 이수영,),김종진,
운영진남♂ 녀♀ (4명)
[카페지기] 인바위 최도영(010-6355-6680)
[운영진] 오륙도 조재철(010-3005-8010)
[운영진] violet 배경 (010-5325-8804)
[운영진] 마담올리브 정순영(010-9046-6806)
Som band와 연주자(3/회비면제)
재즈카페,Richard 구자인,
부부,가족 참석자 (12명/ 회비 낸 14명 중 2명 회비만 내고 불참)
하나또하나부부(2),마츄피츄부부(2),짚시해미부부(2),
파란하늘주사랑부부(2),코스모스부부(2),허향흙진주부부(2/불참)
남♂ 녀♀회원 ( 71명)
ㄱ;까르미나,고수,거스,gloria,강수&강수친구1,꽃잎,김병목굿타임(협찬품만 전하고 가심),
ㄴ;난초,눈의여왕,너른돌,nana,
ㄷ;다지,동녀,도도,돈달산,
ㄹ:
ㅁ;마마,명동지기,미운이,
ㅂ;별님,바바라,별이님,별사모,violet친구들6명(노야,효은,은미,민승,영선,영선친구1,)
비도탈명,박성서(초대),
ㅅ;새벽아침,수호천사,센스,선희와 선희친구1,썬캔디,세인트,solo,sally,스위트홈,세월그것은바람,
소리야,스칼렛,사계절,
ㅇ;요명,영현,이장,알로에,윤의성,오카리나백아미,아림, 오정기,유화,예사모,이수하,
ㅈ;제다이,진선미,자연인,자연이,제인, 지성조아,자작나무,제비꽃,재카상전,
ㅊ;청하,채연,
ㅋ;
ㅌ;태현,
ㅍ;필립,
ㅎ;한잔의추억,
수입:총 511만원
회비 85명= 340만원+찬조금 171만원=511만원
지출: 총 4,959,500원
*Musical House대관료 44만원
*형제(바람새,김정호)카페 송년회 찬조금-20만원 송금완료(11/27)
*학무님 태풍님 선물- 37만원(두 분 댁으로 선물 배송완료)
*부페-200만원
*회원선물-100만원
*용품 안주 주류 과일,회원선물구입비-
costco 448,130원(130원절사) +귤24,000+발열복 50,000+ 당일 추가 팻맥주57,500= 579,500원
*진땡이막걸리-10만원
*현장 부페도우미와 음향기사팁-7만원
*음향장비대여-20만원
수입 5,110,000-지출 4959500=남은 금액 총 150,500원
호호호 카페 회비 20만원 가량 적자 날 것이라 생각했는데..흑자라니오?
기쁘면서도 놀랍습니다.
회비를 150,500원 적립할 수 있어 얼마나 다행인지요?
※2014년 10월13일 불후의명곡 출연 후 남은 카페회비는 532,600원입니다
기존회비: 532,600+150,500=683,100
※2014년 12월12일 사오모9주년 송년회 후 남은 카페회비는 683,100원입니다
※2015년2월1일 뉴욕써니번개(3만 지출) 후 남은 카페회비는 653,100원입니다.
※2015년7월4일 바람새공연찬조(10만원) 후 남은 카페회비는 553,100원입니다.
※2015년7월20일 현대아트센타공연 안주김밥과일(107,700원 지출)남은 카페회비는 445,400원입니다
※2015년 9월6일 김정호노래비 후원(10만원 지출)후 남은 카페회비는 345,400원입니다.
※2015년10월20일 거스번개 안주과일주류(124,000원 지출)후 남은 카페회비는 221,400원입니다.
※2015년 11월3일 김정호30주기공연겸송년회후원(10만원 지출)후 남은 카페회비는 121,400원입니다.
※2015년 11월18일 바람새송년회찬조(10만원 지출)후 남은 카페회비는 21,400원입니다.
[ 협찬물품]
<협찬품> -협찬해주신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학무-와인
태풍-와인
violet-수입액서서리세트 3점, 수입화장품1점, 커플머그컵세트1점,
굿타임-고급어쿠스틱기타 1점,
마담올리브-수입향수 1점,양주1병,
수호천사-골프공 -5 Box,달력
별사모-회원명찰일체
까르미나-'길을 걸으면 내가 보인다' 5권
명동지기-치실 100개
강수-송년회현수막제작^^
난초-축하케익
이장-사각 벽시계 3점.
센스-크리스탈와인잔2개들이 1세트.
포랜나들-화롯불핫팩 24팩(낱개100개)
오정기-양주1병,
<찬조금-총 171만원> -씨티은행 111-61210-264 배경
학무-30만원
인바위-30만원
오륙도-30만원
수호천사-6만원
태현-10만원
바람새친구-10만원
짚시-2만원
김정호팬카페-10만원
박성서-10만원
gloria-16만원
김병목-1만원
꽃잎-6만원
김광희선생님-10만원
사오모9주년 송년회 정산을 마치며..
미처 못 다 나눈 이야기들은 2015년 신년모임에서 하도록 해요.
참석해주신 모든 회원님들께 감사드리며..
아낌없이 협찬품과 찬조금 후원을 해주신 분들께 이자리를 빌어 고맙단 말씀 전해드립니다.
늘 하는 이야기지만 사오모에 학무님 인바위님 김광희선생님이 게셔 든든하고 고맙기 그지 없습니다.
사오모송년회에 찾아 처음부터 끝까지 함께 해주시고 노래까지 부르신 이수영님께도 감사한 맘으로 신년회는 강남 바르미샤브샤브에서...ㅎ
솜밴드(허니번스) 여러분들 덕분에 즐거운 시간 보낼 수 있어 또 고맙습니다.
사오모 운영진 오륙도님과 마담올리브님에게도 애쓰셨고 멋진 송년회 위해 여러모로 지원해주신 점 감사드립니다.!
PS: 초대손님으로 모셨던 박성서님의 4월과5월에 얽힌 이야기들을 들었어야했는데..바쁘단 핑계와 경황이 없어 무대에 못 모신 점 아쉽기도 하거니와 송구합니다. 혜량해주소서.
nana님 재즈도 들었어야 했는데 반주가 준비 안 돼 못 한 그 부분도 아쉽구요.
올해 참석 못 하신 여러분들 내년엔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하며..
사오모친구들!
얼마 안 남은 2014년도 마무리 잘 하시고
새해 2015년도에도 여러분들 가정에 건강과 행운과 행복과 즐거움이 가득한 새해 맞으시기를 기원합니다! violet
@새벽아침 저짝 산행게시판에...ㅎㅎ
@violet 알쌈 ㅎㅎ
@새벽아침 근데 삭제해쌈..
추운날 산행가자 졸랐다가..감기 도가니 나갔다 원망 들을깨비..
수고하셨습니당...
못 가서 죄송 죄송하구요...
에고..두 분 못 오신 것도 마마님이 건네준 명단 보고야 알았습니다.
별 일 없으신거죠?
혹 신년회 때 시간 가능하시면 그때 뵙도록 해요.^^
사랑합니다
사오모님들
행복한 마무리로 건강하십시요
내년엔 모데스타님과 꼭 시간 맞춰보실거죠?
연말 모임이 많아 참석덧글을 쉽게 못 달게 되더라구요..
어느때 쯤..4월과5월 모임이 저의 1순위가 될 날을 기대합니다
바욜 누님..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
멋진 시인아빠!
그때가 일찍 왔으면 좋겠군요..
처음 그날처럼...ㅎㅎ
시인이는 계획대로 꿈을 잘 이루고 있기 바라구요.
많이 부럽네요. 조만간 모임에서 반가운 분들 뵐 수 있길 바라면서....
바이올렛님 고생많으셨네요....
단비님 아직 아이들이 어려 직장과 가정 모두 건사하기 힘든 워킹맘 충분히 이해해요.
신년모임에선 볼 수 있길 기대해봐요.
잘 지내셨죠?
이 아점마는 왤케 꼼짝두 안한댜
@고수 그래도 중요한 시점에 댓글은 단다능..ㅎㅎ
V님 고생많으셨어요~~
그동안 토요일에 정모를 하여 참석을 못하다가 이번에 모처럼 금요일에 하는바람에
반가운 사오모님 얼굴도 뵙고 즐겁게 놀다 왔습니다.
다 V님 덕입니다.
금욜이어서 가능한 사람이 많네요.ㅎ
저도 토욜보단 금욜이 움직이기 편하구요.
처음 토욜이라 공지 올려 비워뒀다 못 오신 분들께는 너무 죄송하구요...ㅜㅜ
모~~불만 있었던 건 아니쥬?ㅎㅎ
어쩐지 술 한 모금 안 마시는 남자들에겐 미안하더라..
나 역시 그날은 맥주 한 모금 딱 마셨는데..
누군가의 앵글에 그기 딱 걸려서 마치 술 마이 먹은듯..ㅎㅎ
하이고! 행사치루느라 고생도 고생이지만, 정산글 올리는것도 만만치 않아보입니다
이래저래 만만땅 수고하셨어요 ㅎ
연식이 다 됐는지 머리가 안 돌아갑니다..흰머리만 자꾸 생겨..ㅎㅎ
@violet 거건 자연스런 일이지요...우리나이에 검은머리 자꾸 생기는 사람 못 봤스 ㅋ
바욜렛님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그 깔끔한 성격 덕분에 몸과 맘이 더 피곤하지요..ㅋㅋ 우린 일욜날까지 서울에서 모임 갖고 월욜날 새벽에 집에 들어와서 오늘까지 감기로 된통 앓고있습니다. 빨리 동영상 편집해서 올려야 될텐데.. 암튼 서두르겠지만 쫌 시간이 걸릴것 같네요...^^*
에고 짚시해미님 연짱 3일 달리셨군요.
멋진 동영상 뜸들이다 올리시면 더 기억 새록새록..
언능 훌훌 털고 쾌차하세요.^^
먼길 와주심에 감사드리구요.
이 많은 정산을 빈틈없이 투명하게 하시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
2015/9/6
김정호노래비모금에 10만원 송금
2015/10/20
거스대박번개에서
과일 마른안주 맥주 소주 음료수
123,970원지출
2015/11/3
11/28 김정호카페송년겸 공연에 10만원 찬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