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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여행/행사/축제/정보방 스크랩 사랑나무가 자라는 신비의 섬 외연도 (1박2일 촬영지)
행복주주 추천 0 조회 75 15.06.07 12:05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사랑나무가 자라는 신비의 섬 외연도 (1박2일 촬영지)

 

외연도0.jpg
위    치 : 충남 보령시 오천면 외연도리  
  바람이 잔잔한 새벽이면 중국에서 닭 우는 소리가 들린다는 외연도는 보령시에 속해 있는 70여 개
  섬들 중 육지에서 가장 먼 거리에 떨어져 있는 서해의 고도다. 대천항에서 약 53km 거리에 위치하
  고 있으며 쾌속선으로 꼬박 1시간 반을 헤쳐 나가야만 만날 수 있는 섬이다. 워낙 멀리 떨어져 있
  는데다 하얀 해무가 섬을 감쌀 때가 많아 연기에 가린다고 하여 외연도(外煙島)라고 불리게 되었
  는데 해무가 걷히면 외연도는 대청도, 오도, 횡견도 등 주위의 열도를 호위한 채 그 신비한 자태를
  드러낸다.
외연도1.jpg
  섬 구경은 발품을 팔거나 배를 빌려 둘러볼 수 있다. 외연초등학교 운동장을 가로지르면 해변 가
  는 고갯길이 나오는데 섬에 자생하는 식물들을 감상하다 보면 어느덧 명금해변에 이르게 된다. 타
  조알처럼 생긴 큼직한 몽돌이 아담하게 펼쳐져 있고 워낙 물이 맑아 깊이 들어가도 바닥이 훤히 
  드러날 정도로 깨끗하다. 해변을 따라 근사한 산책길이 놓여 있는데 봉화산 방향으로 조금 오르다
  보면 시원한 약수터가 여행자의 갈증을 풀어준다. 정상에 오르면 외연도는 물론 주변 섬들을 한 
  눈에 조망할 수 있지만 여름철에는 등산로에 잡초가 무성해 정상까지 오르기가 쉽지 않다. 

  해안산책로 동쪽 끝자락에 서면, 바다 위에 힘차게 솟은 ‘매바위’를 관망할 수 있으며, 그 앞에
  는 처녀처럼 생긴 ‘여인바위’가 애처롭게 바다를 바라보고 있다. 해변의 왼쪽 끝자락에는 ‘노랑
  배바위’와 ‘병풍바위’가 바다를 수놓고 있으며 북쪽절벽엔 상투를 닮았다는 ‘상투바위’, 고래
  의 성기를 닮았다는 ‘고래조지 바위’ 역시 섬의 신비를 더해주고 있다. 명금, 고라금 해변으로 
  가면 바위틈에 자라고 있는 자연산 홍합과 굴 따는 재미 때문에 시간 가는 줄 모른다. 특히 고라금
  해변은 바다풍경이 아름다울 뿐 아니라 대청도, 중청도, 소청도, 횡견도 등 외연열도를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는 전망 포인트다.
외연도2.jpg
  천연기념물 136호인 외연도 상록수림은 숨어 있는 보석이다. 우리나라 남서부 도서의 식물군을 
  한 눈에 살필 수 있는 귀중한 자원으로 일단 숲 안으로 들어가면 하늘 한 점 보이지 않을 정도로 
  수목들로 가득 차 있다. 수세기 동안 자연 그대로 보존되어 온 동백나무, 후박나무, 식나무, 둔나
  무 등 상록활엽수 뿐만 아니라 팽나무, 상수리나무, 고로쇠나무 등 아름드리 낙엽활엽수를 포함한
  다양한 수종을 관찰할 수 있다. 

  특히 전횡사당 뒤에는 우리나라에서 세 그루밖에 발견되지 않았다는 연리지나무가 자라고 있다. 
  각기 다른 뿌리에서 자란 두 그루의 동백나무가 이어진 틈새 없이 공중에서 맞닿아 하나의 가지로
  연결되어 일명 ‘사랑나무’ 라고 불린다. 예로부터 사랑하는 남녀가 이 나무 사이를 통과하면 두
  사람의 사랑이 이루어진다는 전설 때문에 연인들이 일부러 외연도를 찾을 정도란다. 그러나 안내
  판이 없기 때문에 사랑나무를 찾기란 쉽지 않아 숲에 들어가기 전 마을사람이 그려주는 약도를 가
  져가는 것이 좋다.
외연도사랑나무.jpg
  상록수림 안에는 옛날 중국 제나라 왕의 동생인 전횡장군을 모시는 사당이 있다. 전횡장군은 제나
  라가 망하고 한나라가 들어서자 자신을 따르는 500여 명의 군사와 함께 쫓기는 몸이 되어 동쪽으
  로 도망가다 외연도에 상륙하여 정착하게 된다. 그러나 한 고조가 자신의 신하가 될 것을 요구하자
  500여 명의 군사와 함께 자결했다는 이야기가 전해오고 있다. 매년 음력 정월 대보름이면 마을 전
  주민이 모여 풍어와 안전을 위해 당제를 지내고 띠배를 만들고 마을 앞바다에 띄우는 ‘풍어당놀이’  
  가 오늘날까지 전승되고 있다. 외연열도에 떨어지는 환상적인 낙조풍경과 고깃배의 불빛이 빚어내
  는 어화 역시 놓치기 아까운 장면이다.
e5.jpg
e6.jpg
  대천으로 돌아가는 쾌속선이 중간에 들르는 섬이 녹도와 호도다. 사슴처럼 생겼다는 녹도는 마을
  풍경이 예쁘다. 바다가 내려다보이는 언덕위에 천연색 지붕집이 오밀조밀하게 비집고 있어 마치 
  동화 속에 나오는 서구의 옛 성을 연상케 한다. 활처럼 휘어진 해변과 은백색 모래를 가지고 있는
  호도는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로 알려져 있으며 해변 끄트머리에는 조개, 게를 잡을 수 있는 몽돌
  해변이 길게 이어져 있다. 해안절벽에는 몸을 숨길만한 해식동굴이 있으며 수석처럼 예쁜 기암괴
  석들을 감상할 수 있다. 

 
  < 여행정보 >

  ○ 관련 웹사이트 주소
  - 보령 시청 : boryeong.chungnam.kr 
  - 대천항 : www.dcharbor.com 
  - 신한해운: www.shinhanhewoon.com    

  ○ 문의전화 
  - 보령시청 관광과  041)930-3542
  - 보령시청 관광안내소  041)932-2023
  - 대천항 연안 여객선 안내  ARS 1544-1114

  ○ 대중교통 정보 
  [ 기차 ] 용산역-대천역 (무궁화호 11회, 새마을호 5회, 3시간 소요)
           * 문의 : 철도공사  1544-7788, www.korail.go.kr 
  [ 버스 ]  - 서울 남부터미널-보령, 1일 33회 운행, 2시간 30분 소요 
            - 대전-보령, 1일 49회, 2시간 소요
            - 군산-대천, 1일 15회, 1시간 30분 소요
  [ 여객선 ]
  - 대천항-외연도, 08:10, 15:00 (소요시간 1시간 30분)
  - 외연도-대천항, 09:30 16:20
  배 시간은 항시 변경되니 미리 확인하고 가는 것이 좋다. 쾌속선은 대천항을 출발하여 호도와 녹
  도를 거쳐 최종목적지인 외연도에 도착하는데 선상에서 원산도, 고대도, 삽시도, 호도, 녹도 등 보
  령지역의 아름다운 섬들을 조망할 수 있다. 

  ○ 자가운전 정보  
  [서울-대천항] 서울-서해안고속도로-대천 IC-대천항 (3시간 소요)
  [대전-대천항] 대전-공주-청양-보령-대천항 (3시간 소요)
  [부산-대천항] 부산-회덕JC-유성IC-공주-청양-보령-대천항 (5시간 소요)
  [광주-대천항] 광주-전주-군산-서해안고속도로-대천IC-대천항 (3시간 30분 소요)

  ○ 숙박정보
  - 외연도 어촌계 여관 : 외연도, 041)931-5750
  - 외연도 민박 : 외연도, 041)936-5778
  - 호도민박 : 호도, 041)932-3092
  - 환상의 바다 리조트 : 대천항, 041)931-5060, www.oceanoffantasy.com 
  - 한화콘도 : 대천해수욕장, 041)931-5500, www.hanwharesort.co.kr   
○ 식당정보 - 장미횟집 : 외연도, 생선회, 041)936-5084 - 어촌계식당 : 외연도, 매운탕, 041)931-5750 - 우리횟집 : 대천항, 생선회, 041)933-7245 - 대천농원식당 : 대천해수욕장입구, 꽃게탕, 041)933-8542 - 궁중수라상 : 대천시 동대동, 한정식, 041)932-0708 ○ 이색체험 정보 - 냉풍욕체험 : 보령시 청라면 무연탄채굴 폐갱구, 033)933-5959 - 개와예술공원의 허브비누 만들기: 석탄박물관 근처, 011-9838-5540 - 용두해수욕장의 맛조개 캐기 : 보령시 남포면, 041)930-3542 ○ 주변 볼거리 : 호도, 삽시도, 원산도, 효자도, 대천해수욕장, 무창포해수욕장, 냉풍욕장, 성주사터, 석탄박물관, 개화예술공원, 도미부인사당, 갈매못성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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