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 GDP : 약 674억3,500만 달러 세계 71위
- 국가번호 : 251
영원한 우방 에티오피아
박근혜 대통령이 아프리카 3개국(에티오피아, 우간다, 케냐) 순방길에 올랐다. 제일 먼저 가는 나라는 아프리카 동쪽 에티오피아다. 먼저 호국보훈의 달 6월은 아무래도 국가의 존엄성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선조들이 피 흘리고 지켜온 소중한 우리나라. 잠시라도 잊을 수가 없다. 특히 6.25전쟁을 통해 우리는 큰 대가와 많은 피를 흘렸으며 미국을 비롯한 참전 16개국의 헌신적인 도움으로 번영을 누리며 살고 있지 않은가. 순방을 계기로 아프리카 동쪽에 자리한 에티오피아라는 우방을 잠간 그려보려고 한다. 에티오피아 하면 먼저 생각나는 것이 영화 “솔로몬과 시바의 여왕”이다. 1959년 첫 상영된 영화이니 성경을 근거로 고전영화라고 할 수 있겠다. 대머리의 율 브리너(솔로몬 왕)와 지나 롤로브리지다(시바 여왕) 처음부터 끝까지 보지는 않았지만 성경과 또한 전해 내려오며 앞서 살아가는 인생선배들의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다. 3000여 년 전 솔로몬 시대의 이스라엘과 시바의 에티오피아는 번영기였으며 기독교와 문화를 꽃피웠던 대 번영시대였다 .
에티오피아는 아프리카 동쪽에 위치하고 있다. 고대시대에는 지금의 아라비아 반도 끝 홍해 건너편에 예멘과 인접 에리트리아와 함께 한나라였었고, 인구는 9천만 명이 넘으며 수도는 아디스아바바다. 기독교 국가이며 에티오피아 정교가 50%. 이슬람을 믿는 국민도 35% 이상이며 그 외에 소수 종교와 기타 토속종교를 믿는다고 한다. 정치는 오랫동안 왕정으로 통치(하일레<거룩한 삼위일체의 힘> 셀라시에 1892~1975)하다가 1974년 군사 쿠데타로 왕정이었으나 군주제가 무너지고 연방공화제로 지금에 이르고 있으며 남북한 동시 수교국이다. 또한 군대는 18만 명이고 육군과 공군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해군은 없다. 오랜 가뭄과 기근으로 인하여 국민들의 생활수준은 지금도 열악한 가운데 있다. 그러나 기독교의 뿌리를 바탕으로 유일신 사상의 위대함을 아는 국민들은 번영했던 솔로몬 시대의 전통을 이어받고 위대한 솔로몬의 후에 라는 자존감의 아프리카의 대국이기도 하다.
에티오피아라는 나라를 처음 알게 된 것은 초등학교 5학년 때다. 1960년 하계 로마올림픽에 이어 1964년 제18회 도쿄올림픽이 열렸는데 인접국 일본에서 개최했기 때문에 우리나라 국민들도 많은 관심을 가졌다. 기억나는 것은 학교 복도 벽에 맨발의 비킬라 아베베 선수가 마라톤에서 우승했다는 소식이 흑백사진과 함께 게시되었다. 또한 북한의 여자 신금단 선수가 부모와 눈물의 상봉을 헀다는 소식은 TV과 없었던 그 시대 라디오를 통해 전국을 알려지며 국민들의 심금을 울리기도 했다. 아베베 비킬라 선수는 로마올림픽에도 참가하여 마라톤에서 우승함으로서 올림픽 2연패를 달성하는 최초의 선수가 되었다. 그 만큼 유명세를 떨쳤던 것이다. 동경올림픽에 참가하여 우승했을 당시의 비킬라 아베베 선수는 왕궁 근위대 현역 중사로 군인 신분이었다. 특히 제 17회 로마올림픽에서는 2시간 15분에 골인 하여 무려 15분이나 단축했다고 하니 그저 대단한 선수였다고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 그 후 1968년 멕시코 올림픽에도 3번째로 출전했지만 안타깝게도 부상으로 3연패는 달성 하지 못했다. 그러나 다른 선수가 우승하므로서 세계 역사상 에티오피아가 마라톤 3연패를 이루는 금자탑을 쌓기도 했다. 그의 공로를 인정한 에티오피아 국가는 중위로 특진시켰다. 2연패 한 뒤 비킬라 아베베는 “ 나의 조국 에티오피아가 단호하고 영웅적으로 시련을 이겨냈다는 사실을 전 세계에 알리고 싶었다”고 술회했다. 은퇴 후 교통사고를 당하여 휠체어에 탄 모습을 보이기도 했고 두 번째 교통사고를 당해 영영 볼 수 없는 나라로 떠났다.
호국 보훈의 달. 에티오피아는 6천명의 육군을 6. 25전쟁 때 파견하여 미 7사단에 배속, 참전했으며 123명의 전사자와 536명의 부상자를 내며 많은 피를 흘린 혈맹이다. 단 한 명의 포로된 병사가 없었다니 그 단결력과 우수함을 세계에 알리고도 했다. 휴전 후에는 동두천에 보아고아원을 설치하여 많은 고아들을 보살피기도 했다. 일찍이 우리가 흔히 마시는 커피를 처음 발견하여 유럽으로 수출하기도 했으며 서울시청 지하 문화홀에는 에티오피아 커피를 홍보하며 판매하고 있기도 하다. 1968년 하일네 셀라시에 황제가 우리나라를 방문하여 서울시민의 열렬한 환영을 받기도 했다. 지난 2012년 홍천엘 다녀오다 잠시 춘천시에 들렸다. 춘천시 입구 공지천 다리를 건너면 좌측 강변에 에티오피아 참전 기념관과 문화관이 자리하고 있다. 에티오피아 건국에서부터 이탈리아 식민지를 거치며 독립하는 과정과 6.25 전쟁을 주제로 한 참전동기와 당시에 군복을 비롯해 문화유품들이 많이 전시되어 있다. 한 때에는 공산정권이 들어서기도 해 6.25전쟁 때 참전했다는 이유로 참전병사들이 온갖 핍박과 굶주림의 고통을 겪기도 했다고 했다. 우리나라가 어렵고 풍전등화와 같이 벼랑으로 떨어질 무렵 먼 이국에서 자유민주주의를 살리고 극동 어디에 붙어 있는지 조차 몰랐던 에티오피아 국민들에게 글로서 나마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 땅은 매마르고 고통스럽고 원하지 않은 기근도 있으며 부족한 것 많지만, 하늘에 계신 아버지에게 기도로 부탁드려야 하겠다. 머나 먼 이국 대한민국 국민이 잊지않고 함께 하리라. 내 후년 에티오피아 당신들을 만나 보기 위해 노아처럼 준비하고 있습니다. 에티오피아 국민들이여 영원하라.
첫댓글 평소 관심 없었던 아프리카의 가난한 나라 에티오피아.
을 위해 UN의 일원으로 생명을 다하며 우리나라를 수렁에서 건졌다.
그러나 우리가 전쟁이라는 고난과 어둠 속에서 죽음과 나라를 잃을 위기에 처했을 때
멀고도 먼 이국 아프리카 대륙에서
자유와 우방국
세계 몇 위 경제대국이니 하며 교만할 것이 아니라,
현재 에티오피아가 처해 있는 가뭄과 가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혈맹을 대통령 방문을 계기로 많은 관심과 도움이 있어야 하겠다.
맹호
글 아래 계시된 사진은 2014년 3월 강원도를 다녀 오다가
춘천시 공지천 다리 건너에 있는 에티오피아 문화관에 잠시 들려
몇장 찍어 보관해 두었던 사진 자료입니다.
맹호!
굿모닝`워요 좋은자료 감사합니다 로 승리하세요 ``^^
오늘은 에티오피아 에관한 역사공부를 잘 했네요
열악한 환경에 기근이 심한 정도로만 알았는데
커피의 고장이라니,,,또한 혈맹 국가라니 더 애착이 가네요
커피도 관심을두고 찾을랍니다
아프리카의 순방도 좋은결과와 함께 건강히 귀국하시길 기원해봅니다
방장님
오늘도 맹호
그렇습니다. 힐링톡님
당당하게 참전 16개국의 일원으로 우리나라를 도왔지요.
사진에 보이는 군인 모습에 전투복과 전투화를 보면
당시 에티오피아 제조업이 발전하였다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 무엇보다도 고맙다는 말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감사합니다. 힐링톡님
목로주점노래내가좋아하는노래네요 언재들어도싫증이안나는것같네요 5월에마지막주말잘보내세요
그렇쵸 시골땅님
우리 가요도 좋은 노래 많습니다.
근데 요즘 노래는 세대차이가 나서 그런지.
정말 영 입니다. 저만 그런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