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삼
아침에 수영 갔다가 낮엔 회사 출근해서 일하고 저녁 얼른먹고 바로 컴퓨터 학원와서
인터넷 실무반 교육받고 집에 가면 그냥 허물허물 시간보내다가 잠자는데
오늘은 퇴근후 아들 수학여행 때문에 양산시청에 여권신청하러 부랴부랴 갔는데
어휴 보호자 신분증이 없어서 발급신청도 못하고 그냥 왔어요
그래서인지 더 허탈하네요
평소에도 이시간되면 가물가물 눈까풀이 무거워지는데 오늘은 더 하네요
집에가서 아들한테 뭐라고 해야할지....
아들이 뭔가를 실수를하면 정신못차린다고 야단치곤 했는데
(쪽팔리게)내가 이게 뭐람
서창에서 양산시청까지의 거리도 장난아닌데
앞으론 아들이 뭔가 실수를해도 한번쯤은 미소지으며 넘어가줘야 할것 같네요.ㅎㅎㅎ
첫댓글 정말 열심히사시네요.존경스럽네요.그리고살다보면 그럴수도있죠.특히나이 40 이 지나면 더하구요. 앞으로는 아이들한테 좀 더 너그러워지겠네요.축하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