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봉사회 경상남도협의회(회장 이외숙)는 2020년 11월 02일 도협의회 운영위원들과 함께
경남 거제에 위치한 저도에서 『비치코밍 in 거제』 활동을 실시하였다.
비치코밍(beachcombing)이란? 해변을 빗질하듯 바다 표류물이나 쓰레기를 주워 모으는 환경정화 활동을 말한다.
이날 방문한 저도는 요즘 핫 이슈로 떠오른 대통령별장이 있는 곳으로
예전에 잠깐 출입이 개방 되었다가 제한되고, 다시 재개방이 되었기에 별로 청소할것이 없을줄 알았는데 의외였다
손에 잡히는 작은 쓰레기들은 물론 플라스틱병이며 스티로폼들이 방파제 부근에 몰려있었다.
코로나19의 여파로 도협회 주관행사가 많이 줄어든 가운데 모처럼 22개 시·군 협의회장과 거제지역 봉사원이 참석한 가운데 초겨울 차가운 바닷 바람에도 땀을 흘리면서 최선을 다하였다.
해설사의 안내와 함께 해안선따라서 쓰레기를 주우며 다음 목적지인 몽돌해변을 향해 달렸다.
거제시 장목면 소재 몽돌 해수욕장은 접근성이 좋아서인지 큰 쓰레기는 없었지만 플라스틱 병뚜껑이나 못, 불꽃놀이 잔해들이 남아있었다. 누군가의 지난 여름날 추억의 흔적이 지금 우리에겐 봉사의 추억이라 생각하고
마지막까지 서로 웃으며 힘을 내었다.
청소를 하면서도 안전거리는 확보해야 하는 터라 인원을 반으로 나누어 구역을 정해 효울적인 활동을 하였다.
끝으로 이외숙 회장님께서는 "먼거리와 갑자기 추워진 날씨임에도 한마음으로 참석해주신 운영원들과 거제지역 봉사원 분들께 감사를 전하며 우리의 봉사활동으로 거제 해변가가 깨끗해짐에 보람을 느깐다."며 격려의 말씀을 전하였고 모두의 안전한 귀가를 염려 하셨다.
처음엔 추워서 몸을 웅크리고 시작했지만 풀어진 날씨와 열심히 한 봉사활동으로 몸도 마음도 따뜻해진
『비치코밍 in 거제』 활동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