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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창골산 봉서방 원문보기 글쓴이: 한상원목사
PW : 믿음 BIW : 주인에게 충성을 다하라 AG : 리브가의 유모, 드보라
TS : 믿음이란 주인이신 예수님께 충성을 다하며 사는 것이다.
자랑이 되는 흉터
모든 상처에는 흉터가 남습니다.
그 흉터는 우리가 어떻게 받아들이느냐에 따라 삶의 훈장이 될 수도 있고, 숨기고 싶은 창피한 흔적이 될 수도 있습니다.
어떤 아버지의 딸이 어릴 때 심장 수술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 딸은 심장 수술로 생긴 흉터 때문에 고민을 많이 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아버지는 우울해하는 아이를 꼭 안아주면서,
“그 흉터는 바로 네가 큰 병을 이겨냈다는 징표란다. 어린 나이에 그 큰 수술을 견뎌내는 건 아무나 할 수 없는 일이었어. 그래서 난 네 흉터가 오히려 자랑스럽단다.”라고 말해 주었습니다.
큰 병을 당당히 이겨낸 흉터는 대단한 것입니다.
우리들은 어떤 흉터를 가지고 있습니까?
각자 사연이 있는 흉터를 가지고 있을 겁니다.
그 흉터는 내 삶의 흔적입니다. 그 흉터는 하나님의 사랑의 증표입니다.
주님의 손에 난 못 자국은 구원의 흔적입니다.
우리 주님께서 허리에 난 창 자국은 하나님의 무한한 사랑의 흔적입니다.
오늘 하루도 주님의 손과 허리에 난 못 자국과 창 자국의 흔적을 상기시키면서 우리 주님의 사랑과 은혜와 축복으로 넘치시는 하루의 삶이 되시길 축원합니다. 아멘.
P4
성경에는 드보라(Deborah)라는 이름은 두 번 등장한다.
한 사람은 오늘 우리가 묵상하려고 하는 리브가의 유모로 등장하는 드보라이다.
또 한 사람은 너무나 잘 알려진 사사기에 등장하는 드보라 여자 사사이다.
오늘 우리가 묵상하려고 하는 드보라 여인은 리브가의 유모라고 설명하고 있다.
리브가의 유모를 영어로 Rebekah's nurse라고 기록하면서 유모를 nurse라는 단어로 해석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nurse라는 단어는 간호사라는 뜻이다.
리브가의 유모였던 드보라는 리브가가 이삭에게 시집올 때 같이 동행하여 가나안 땅으로 들어온 여인이다.
창세기 24:59에 보면 리브가의 식구들이 “누이 리브가와 그의 유모와 아브라함의 종과 그 동행자들을 보내며”라고 기록하고 있다.
61에는 “리브가가 일어나 여자 종들과 함께 낙타를 타고 그 사람을 따라가니 그 종이 리브가를 데리고 가니라.”라고 기록하고 있다.
리브가가 이삭과 혼인하기 위하여 밧단아람을 떠날 때, 여러 여종들이 동행하게 되는데, 여러 여종들 중에 르브가의 유모로 살았던 ‘드보라’라는 여인이 있었다는 것이다.
드보라는 리브가를 가장 가까운 곳에서 리브가를 도와서 돌봐 드리는 여종이다.
지금도 고위직이나 부유층에 사는 사람들에게는 딸을 돌봐주는 도우미들이 있듯이 과거에는 딸에게 여종을 붙여주어서 돌봐드리도록 하는 몸종이다.
그러면 드보라 여인은 리브가의 몸종으로 어떤 삶을 살았을까?
드보라의 삶이 어떻게 야곱에게까지 영향을 끼쳤을까?
하나님은 드보라 한 여인의 삶을 어떻게 묘사하고 계실까?
D4.
① 주인을 잘 만나게 하시는 하나님
드보라는 리브가의 몸종으로서 리브가가 이삭과 혼인할 때, 리브가를 따라서 밧담 아람에서 가나안 땅으로 건너와서 이삭의 가정에서 여종으로 살았던 여인이다.
리브가의 친정인 밧단 아람의 라반의 집에는 많은 종들이 있었는데, 많은 종들 중에서 드보라가 선택되어 리브가의 몸종의 신분으로 이삭의 가정으로 들어오게 되는 것이다.
리브가가 이삭과 혼인하면서 이방 여인에서 하나님의 언약 백성이 된 것처럼. 드보라도 리브가를 따라서 이방 여인에서 하나님의 언약 백성이 되는 것이다.
주인이 하나님의 언약 백성이면 종은 자연스럽게 하나님의 언약 백성이 되는 것이다.
종이란 신분은 자신의 인격을 주장할 수 없는 존재이다.
철저하게 주인에게 매여있는 인격이다. 어쩌면 종이란 신분은 짐승처럼 취급받을 수밖에 없는 존재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떤 처지에 놓인 영혼이든지 하나님께서 한 사람의 생명으로 이 땅에 태어나게 하실 때에는 그 사람의 신분이 종일지라도 엄연히 하나님의 형상과 모양을 따라 만드셨고, 그 코에 생기를 불어넣어 주시면서 생령이 되게 하신 아주 귀중한 영혼이라는 사실을 부인할 수 없다.
세상에서 가장 귀한 영혼을 지닌 드보라 여인을 하나님께서 언약 백성으로 만들어주시면서 구원하여 하나님의 백성으로 세우시기 위하여 리브가의 몸종이라는 신분으로 가나안 땅에 들어오게 하시고, 이삭 가정의 몸종의 신분으로서 하나님의 언약 백성이 되는 것이다.
그러기 때문에 여호와 하나님께서 밧단 아람의 이방 여인이었던 드보라에게 리브가라는 주인을 아주 잘 만나게 하시는 은혜를 베풀어주시는 것이다.
드보라가 리브가의 몸종이라는 신분이 되지 않았다면 여전히 밧단 아람의 라반의 집에서 종으로 살다가 여호와 하나님을 알지도 못하고 지옥으로 갈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라반의 집에 있는 종들은 차후에 20년 동안 처가살이한 야곱의 식구들이 되지 않는 한, 대부분의 종들은 이방인으로 여호와 하나님께서 베풀어주시는 구원의 테두리에서 벗어날 수밖에 없는 것이다.
그러니 드보라는 주인을 아주 잘 만나는 은혜와 축복을 받은 여인이다.
사람은 누구를 만나느냐? 어떤 사람을 만나느냐? 에 따라서 그 사람의 진로가 달라지고 바뀔 수 있다. 사람들은 끼리끼리 만나고 교제권을 형성하는 경우가 아주 많다.
그래서 소위 말해서 난장판이와 같은 이들과 만나면 난장판이와 같은 사람이 될 가능성이 많다.
하나님 안에서 의롭고 믿음으로 살려고 하는 이들을 만나면 하나님 앞에서 진솔하고 의롭게 살려고 노력하면서, 오직 믿음으로 살려고 애쓰는 신앙인이 될 가능성이 많다.
그러기에 우리 신앙인들 자신뿐만 아니라 자녀들, 후손들이 신앙의 사람들, 오직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믿음으로 살려고 애쓰는 이들을 만날 수 있도록 이끌어주어야 할 의무와 권한이 있다.
세상의 원리, 세상이 정한 프레임에 따라 사는 삶이 아니라 모든 삶의 표준이 되어주시는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서 순종하며 살아가는 믿음의 사람이 되도록 하나님께서 이끌어주신다.
② 끝까지 충성하게 하시는 하나님.
리브가는 언제 하나님의 부르심을 입고 천국으로 돌아갔는지 성경에서는 전혀 기록하고 있지 않다. 아마도 리브가는 야곱을 밧단 아람에 있는 친정집으로 보낸 다음에는 야곱을 한 번도 만나보지 못하고 하나님의 부르심을 입지 않았을까 싶다.
리브가는 사랑하는 아들 야곱이 외가댁으로 가서 잘살고 있는지, 친정 식구들이 야곱에게 잘해주기는 하고 있는지, 밥은 제대로 먹고 사는 지, 야곱이 외가댁으로 가서 결혼하고 돌아와야 할텐데, 결혼 준비는 잘 되고 있는지 등등 온갖 것들에 대하여 많은 세월 동안 온통 야곱에 대하여 걱정하면서 살다가 사랑하는 아들 야곱을 한 번도 만나보지 못하고 하나님의 부르심을 입고 천국으로 돌아갔을 가능성이 많다.
리브가를 모시는 드보라는 무척이나 아들을 보고 싶고 그리워하는 주인을 모시고 살면서 주인이 얼마나 야곱을 보고 싶어 하는지, 얼마나 아들을 사랑하고 그리워하며 사는지를 지척에서 지켜보면서 끝까지 리브가의 몸종으로서 충성하며 사는 것이다.
드보라는 리브가를 최측근에서 모시면서 리브가가 세상을 떠나서 하나님의 나라로 돌아갈 때까지 최선을 다하여 충성하며 섬기는 것이다.
리브가가 하나님의 나라로 돌아가신 후에 드보라는 밧단 아람에서 돌아왔지만, 숙곳에서 거류하고 있는 야곱을 찾아와서 만나지 않았을까 싶다.
그런 후에 야곱의 일행들이 세겜성 사건을 일으킨 다음에 숙곳을 떠나서 벧엘로 올라가게 되고, 벧엘에서 하나님께 제사 드리면서 드보라는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고 천국으로 돌아갔을 것이다.
종이 주인에게 할 수 있는 최대의 예우는 끝까지 생명을 다하여 충성하는 것이다.
우리 신앙인들은 주님의 종이라고 스스로 말한다.
우리 신앙인들은 예수님을 “주님”이라고 부르지 않는가?
그러니 우리 신앙인들은 예수님의 종이라는 신분이다.
그렇다면 우리들 삶의 진정한 주인이신 예수님을 위해서 생명을 다하여 충성하는 삶을 살아야 하지 않겠는가?
우리 예수님께서 우리들에게서 찾으시는 믿음의 모습은 바로 최선을 다하여 충성하는 모습이다. 삼위 하나님을 믿는 믿음으로 우리들에게 주어진 삶의 현장에서 최선을 다하여 충성하는 신앙인으로 세워지기를 원하신다.
③ 야곱에게 각별한 마음으로 대해 주도록 하시는 하나님.
야곱은 이삭괴 리브가가 혼인한 지 20년 만에 정말로 하나님의 은혜로 태어난 아들이다.
드보라는 야곱이 태어나서 자랄 때부터 밧단 아람으로 건너갈 때까지 70여 년 동안 주인으로 모시면서 각별한 마음으로 대해 주었을 것이다.
드보라의 주인인 리브가는 이삭과 혼인했지만, 20년 동안 임신이 되지 못하여 아이를 출산하지 못한다.
리브가가 혼인하여 20년이 지난 후에 가까스로 하나님의 은혜와 섭리를 따라서 임신하여 쌍둥이를 출산하게 된다.
드보라는 리브가가 20년 동안 임신이 되지 않아서 출산하지 못하는 모습을 옆에서 끝까지 지켜본 여인이다. 그러니 리브가가 낳은 두 아들은 얼마나 힘들게 낳은 아들들인지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다.
특히 쌍둥이 중에 야곱이 형보다 약하디 약해서 남자답게 살지 못하는 모습을 보면서 드보라는 리브가가 얼마나 마음 아파하는지를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다.
그러기 때문에 드보라도 야곱에게 더 많은 애틋한 마음을 가지고 주인으로 섬기는 것이다.
어쩌면 야곱은 엄마의 손길보다는 드보라의 손길을 더 많이 받으면서 자라지 않았을까 싶다.
드보라는 언제나 야곱의 편이 되어주었을 것이다.
항상 드보라는 야곱의 편이 되어주면서 야곱이 부모님으로부터, 형으로부터 야단맞을 일이 있을 때도 앞장서서 변론하면서 야곱을 도와주었을 것이다.
야곱이 밧단 아람에서 가나안 땅으로 돌아와서 숙곳에서 10여 년 동안 거주하다가 디나가 세겜성의 추장에게 성폭행당하는 사건이 발생하고, 이로 인하여 시므온과 레위에 위해서 할례제도를 이용하여 세겜 성민들을 무참하게 살인하는 사건이 일어나면서 야곱은 커다란 두려움에 휩싸이게 된다.
이때 하나님께서 찾아오셔서 벧엘로 올라가라고 하시는 말씀을 듣고 숙곳에서의 삶을 청산하고 벧엘로 올라왔을 때, 드보라가 하나님의 부르심을 입게 된다.
야곱은 드보라가 하나님의 부르심을 입었을 때, 대성통곡하면서 드보라를 상수리나무 밑에 장사 지낸다.
야곱이 드보라를 상수리나무 밑에 장사 지내면서 얼마나 통곡하면서 울었던지 “알론 바굿(Allon Bacuth)”라고 불렀다고 기록하고 있다.
알론 바굿이라는 말은 “곡함의 상수리”라는 의미라고 부연 설명하고 있다.
드보라가 죽었을 때, 야곱이 통곡하면서 장사 지내는 모습을 보면 야곱이 얼마나 드보라를 깊이깊이 친엄마처럼 따랐는지를 짐작할 수 있게 하는 대목이다.
드보라가 죽을 때, 야곱의 나이는 100세가 넘었을 때였을 것이다.
100세 넘은 나이에 한낱 종에 불과했던 드보라가 죽었을 때, 대성통곡하면서 장사 지내는 모습은 야곱이 얼마나 드보라를 애틋하게 생각하고 존경했던지를 보여주는 장면이다.
언제나 자신의 편에 서서 자신을 위하여 변론하고 자신을 대신하여 욕을 들으면서 자신을 도와주었던 드보라의 삶을 누구보다도 더 잘 알고 있는 야곱이었기 때문에, 100세가 넘은 노인이 어머니 리브가의 유모로 평생을 살았던 도보라 여인을 장사하면서 통곡하는 것이다.
우리 신앙인들은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우리들에게 잘해주었던 사람이 있지 않은가?
아무리 못나고 부족한 사람이라 해도 특별히 잘해주는 사람들이 있게 마련이다.
서로 인정해 주고 존중해 주면서 은혜와 사랑을 베풀어주는 이들이 있다.
어쩌면 자신의 생명까지 줄 수 있다면 줄 수 있을 만큼 너무나 가깝게 지내는 이들이 있다.
우리들에게 그런 사람을 붙여주신 분이 우리의 하늘 아버지이시다.
그러기에 그들을 우리에게 붙여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리면서, 그들을 끝까지 신뢰하고 사랑하고 믿어줄 수 있는 삶을 살아야 하지 않겠는가.
우리 하나님은 우리들에게 아주 귀한 사람을 붙여주시는 분이다.
지위고하를 뛰어넘어서 우정과 사랑을 나눌 수 있는 누군가를 붙여주심에 감사하며 살아야 한다.
④ 성경에 기록하는 축복을 주시는 하나님.
창세기에 보면 몇몇 종들의 이름을 기록하고 있는 것을 보게 된다.
아브라함의 종 엘리멜렉이라는 종의 이름을 기록한다.
엘리멜렉은 이삭과 리브가가 혼인하는 일에 적극적으로 개입하였던 종이다.
그 외에 하갈과 빌하와 실바의 이름이 기록된다.
하갈과 그두라 여인과 빌하와 실바는 주인들의 아이를 잉태하고 출산하는 생명의 탄생 줄이라는 업적을 남긴 여인들이다.
그러나 드보라는 아이를 임신하고 출산하는 생명의 탄생 줄이라는 업적을 남긴 여인은 아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주인을 잘 모시고 섬기는 종의 신분으로서만 평생 살았던 여인이다.
그런 의미에서 드보라의 삶은 대단한 업적을 남긴 여인이라 할 수 있다.
처음부터 끝까지 종의 신분으로 리브가에게나, 이삭에게나, 쌍둥이에게 큰 사랑과 은혜를 베풀어준 여인이었기 때문에 드보라가 죽었을 때, 야곱이 너무나 슬프고 고통스러운 마음으로 대성통곡하면서 장사지냄으로 알론바굿하게 하시는 것이다.
사람으로 태어나서 그의 이름이 성경에 기록된다는 것이 그리 쉬운 일이겠는가?
성경 시대에 세상에 태어났다가 본향이든, 지옥이든 돌아간 이들이 얼마나 많은데, 그렇게 많은 이들 중에서 성경에 기록된 사람들은 몇 안 된다.
몇 안 되는 사람들 중에 하나님은 당당하게 리브가의 유모 드보라라는 이름으로 그 이름이 성경에 기록하도록 모세에게 감동을 주시면서 창세기에 기록되는 축복과 은혜를 입는 것이다.
사람으로 태어나서 자신의 이름을 가지고 자신의 이름을 남긴다는 것은 엄청난 은혜와 축복이다.
빌립보서 4:3에 보면 “또 참으로 나와 멍에를 같이한 네게 구하노니 복음에 나와 함께 힘쓰던 저 여인들을 돕고 또한 글레멘드와 그 외에 나의 동역자들을 도우라. 그 이름들이 생명책에 있느니라.”라고 소개하고 있다.
요한계시록 3:5에서는 “이기는 자는 이와 같이 흰옷을 입을 것이요 내가 그 이름을 생명책에서 결코 지우지 아니하고 그 이름을 내 아버지 앞과 그의 천사들 앞에서 시인하리라.”라고 기록하고 있다.
요한계시록20:12에서는 “또 내가 보니 죽은 자들이 큰 자나 작은 자나 그 보좌 앞에 서 있는데 책들이 펴있고 또 다른 책이 펴졌으니 곧 생명책이라. 죽은 자들이 자기 행위를 따라 책들에 기록된 대로 심판을 받으니”라고 기록하고 있다.
요한계시록21:27에서는 “무엇이든지 속된 것이나 가증한 일 또는 거짓말하는 자는 결코 그리로 들어가지 못하되 오직 어린 양의 생명책에 기록된 자들만 들어가리라.”라고 말씀하고 있다.
우리 신앙인들의 이름이 거룩한 하나님 나라에서 생명책에 기록되어 있다.
생명책에 기록된 이들만 천국으로 들어가게 되고, 생명책에 기록되지 않으면 불못, 지옥에 들어가게 된다고 말씀하신다.
그러니 우리 신앙인들은 우리의 영원한 주님이신 예수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의 대가로 생명책에 기록되어 있어서 영원한 천국으로 들어가는 은혜와 축복을 입고 사는 것이다.
⑤ 영원한 하나님의 나라, 천국으로 불러주시는 하나님.
드보라는 본래 아람족 출신이다. 아람족으로 태어나서 리브가의 몸종이 되어 가나안 땅으로 시집가는 리브가를 따라 가나안 땅으로 이주한 여인이다.
세상적인 관점에는 종이라는 신분은 인격도 없고, 영혼도 없는 것처럼 여길 수 있다.
그러나 하나님 앞에서는 주인이나 종이나 똑같은 영혼이다.
비록 세상적인 관점에서는 종이라는 신분이기는 하지만, 하나님 앞에서는 인격과 영혼을 지닌 아주 귀중한 사람이다.
종이든, 주인이든 영혼을 지닌 사람으로 태어났기 때문에 하나님의 백성이 되면 구원을 받는 것이고, 하나님의 백성이 되지 못하면 심판을 받아서 지옥으로 가야만 하는 것이다.
드보라 여인은 주인이신 리브가를 따라서 하나님의 언약 백성인 이삭의 집으로 이주하여 평생을 살았기 때문에 구원받아서 영원한 하나님의 나라, 천국에 들어가는 것이다.
드보라 여인이 죽었을 때, 그의 영혼은 하나님 나라에서 안식하는 것이다.
드보라 여인은 하나님의 언약 백성의 범주 안에 들어와 있었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드보라의 영혼을 영원한 하나님의 나라로, 천국으로 불러 가신다.
세상에 헤아릴 수 없는 수많은 생명들이 태어나지만, 구원받아서 영원한 하나님의 나라에, 천국에 들어가는 것은 흔하지 않은 은혜와 축복을 받아 누리는 것이다.
우리 하나님은 예수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복음으로 우리 신앙인들의 영혼을 영원한 천국, 하나님의 나라로 불러 가신다.
L4 & B4.
우리 신앙인은 예수그리스도를 주인으로 모시고 사는 사람이다.
예수그리스도를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할 준비가 되어 있는 사람이다.
드보라 여인은 리브가의 몸종이라는 신분으로 주인인 리브가에게 충성하고, 이삭에게도 충성하고, 야곱에게도 충성스럽게 살다간 여인이다.
드보라는 몸종의 신분으로서 주인들에게 충성하며 살다가 주인이 섬기는 여호와 하나님의 은혜를 입고 그 영혼이 하나님 나라의 백성이 되어 영원한 천국 백성이 된 것처럼, 우리들도 우리의 주인이신 예수그리스도의 종이라는 신분으로서 우리 예수님께 충성을 다하는 종된 삶을 살아야 하지 않겠는가.
그러기 위해서는 우리 신앙인들은 예수그리스도의 종으로서 어떻게 살아야 할까?
① 주인에게 인정받는 삶을 살아야 한다.
종이란 신분은 주인에게 매여있는 인생이다. 주인에게 매여있는 인생이기 때문에 철저하게 주인에게 인정받는 삶을 살아야만 하는 것이다.
우리 신앙인들은 예수그리스도의 종이다. 우리 신앙인들은 예수그리스도의 종이기 때문에 예수그리스도에게 매여있는 인생이다.
우리 신앙인들은 예수그리스도에게 매여있는 인생이기 때문에 당연히 예수그리스도께 인정받는 삶을 살아야만 하는 것이다.
예수그리스도께 매여있는 인생은 주인이신 예수그리스도께 인정받는 삶을 살아야만 하는 것이다. 우리 신앙인들은 삼위 하나님께 인정받는 영적인 삶을 살아야 한다.
② 주인이신 예수그리스도께 충성하며 살아야 한다.
종이란 사람이 가진 의무는 주인에게 충성하는 것이다.
종에게 충성하는 마음과 자세가 갖추어져 있지 않으면 주인은 종을 호되게 다를 수도 있고, 다른 악한 다른 주인에게 팔아넘길 수도 있다.
우리 신앙인의 주인은 예수그리스도이시다. 우리 신앙인들은 예수님을 주님이라고 부른다.
예수그리스도께서 우리의 영원한 주님이시기 때문에 우리 신앙인들은 오직 주님이신 예수그리스도께 충성하는 삶을 살아야만 하는 것이다.
주인은 자신에게 충성하는 종을 좋아하신다. 종은 주인에게 충성함으로 자신의 본분을 다하는 것이다.
오늘 드보라 여인은 주인이신 리브가에게도, 이삭에게도, 야곱에게도 충성을 다한 여인이다.
우리 신앙인들도 예수님께 충성을 다하여 섬기는 믿음의 사람이 되어야 한다.
③ 주인이신 예수그리스도를 닮아가는 삶을 살아야 한다.
우리 신앙인들을 “크리스챤(Christian)”이라고 부른다. 이 말은 예수의 흔적을 지닌 사람, 작은 예수라는 의미이다. 곧 성도들에게서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신 예수님의 모습이 담겨져 있다는 말씀이다.
예수님께서 살으셨던 흔적을 지니고 사는 삶이 바로 예수님을 따라서 닮아가는 삶을 사는 것이다.
신앙인으로 살아가는 최대의 목적과 목표는 우리들의 삶 속에서 예수님께서 살으셨던 삶의 흔적을 남기며 사는 것이다.
우리들 자신이 예수님을 믿는 사람이라고 소개하지 않아도 우리들과 교제하시는 분들의 입에서 예수님을 믿는 사람처럼 보인다고, 목사님처럼, 장로님처럼, 권사님처럼, 집사님처럼 보인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으면 하는 바램이다.
요즘은 예수님을 믿는다고 이야기하면 안 좋은 반응을 보이는 경우가 많다.
우리가 살아가는 현실은 교회에 대한 이미지가 너무 안 좋기 때문에 예수님을 믿는 신앙인이라고 말하기가 쉽지 않다.
아무리 그렇다 하더라도 사회에서는 진짜 예수님을 믿는 예수쟁이를 찾는다.
가짜 예수쟁이들, 예수님을 제대로 믿지도 않으면서 자칭 예수쟁이라고 떠벌리는 이들 때문에 교회가 공공의 적이 되는 것처럼 보이게 되었지만, 그래도 사회에서는 어떤 경우에도 굴복하지 않는 심지가 굳은 신앙인들을 찾는다.
우리 신앙인들이 진실한 신앙인의 모습, 정직한 신앙인의 모습, 의롭게 살아가는 신앙인의 모습, 누군가를 돕고 희생하며 살아가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어야 한다.
우리 신앙인들은 진정으로 예수님의 마음과 심장을 품고 예수그리스도의 십자가 보혈을 품에 품고 예수님의 향기를 풀어놓으면서 세상의 빛과 소금의 삶을 살아가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한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