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예쁠 줄 몰랐어!"... 10월에 꼭 가봐야 할 그림 같은 가을 여행지 BEST 4 추천

[아우게]

"이렇게 예쁠 줄 몰랐어!"...

10월에 꼭 가봐야 할 그림 같은 가을 여행지 BEST 4 추천

가을은 계절 중에서도 풍경이 가장 드라마틱하게 변하는 시기입니다.

초록이 황금빛으로 물들고, 붉은 빛이 산과 들을 덮기 시작하면

우리의 시선도 자연스레 창밖으로 향하게 되는데요.

10월은 특히 하루가 다르게 풍경이 바뀌는 계절이기에,

지금 이 순간이 지나기 전에 자연 속으로 들어가는 것이 가장 좋은 선택입니다.

일상에 지친 마음도 단풍과 은행잎이 만들어낸 풍경 앞에서는 조용히 내려놓게 되는데요.

누구나 기억 속에 하나쯤은 ‘풍경 때문에 잊지 못하는 여행지’가 있을 겁니다.

이번 가을은 그 리스트에 새로운 이름을 추가해 보는 건 어떨까요? 

오늘 여행톡톡에서는 

10월에 꼭 가봐야 할 그림 같은 가을 여행지 BEST 4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단양 소백산

단양 소백산은 가을이면 산 전체가 붉고 노란 물결로 뒤덮이는 명산 중 하나인데요.

특히 10월 중순에서 하순 사이, 능선을 따라 흐르는 단풍은

마치 불꽃이 타오르듯 화려한 장면을 만들어냅니다. 

등산로는 계절에 따라 다양한 매력을 지니지만,

가을의 소백산은 그야말로 풍경의 정점을 찍는 시기인데요.

초입부터 정상까지 이어지는 길목마다 감탄이 끊이지 않습니다.

소백산의 대표적인 등산 코스인 천동계곡~비로봉 구간은

단풍 시즌이면 많은 이들이 찾는 트레킹 코스인데요.

부드럽게 이어지는 능선과 푸른 하늘, 그리고 붉은 단풍이 절묘하게 어우러져

어디를 찍어도 엽서처럼 나오는 풍경을 자랑합니다. 

해발이 높아 바람은 다소 쌀쌀하지만, 시야를 가득 채우는 단풍은 체온

까지 따뜻하게 만드는 듯한 기분을 주는데요.

무엇보다 소백산은 상쾌한 공기와 넓은 전망이 함께 어우러져

깊은 자연 속에 들어온 듯한 느낌을 줍니다.

높은 고도에서 바라보는 단양 시내와 산 능선의 색감은 그 어떤 그림보다 진한 인상을 남기는데요. 

걸음마다 가을이 따라오는 이 길은, 오롯이 풍경에 집중하고 싶은 이들에게 최고의 선택입니다.

2. 아산 곡교천 은행나무길

아산 곡교천 은행나무길은 가을이 되면 황금빛으로 물들어 절정을 이루는 산책 명소인데요.

10월 중순이 지나면 약 2km에 달하는 은행나무 가로수길 전체가 노랗게 변하며,

눈앞에 펼쳐지는 황금 터널은 보는 이로 하여금 감탄을 자아내게 합니다. 

바닥에 떨어진 은행잎마저도 마치 융단처럼 펼쳐져 있어,

걷는 내내 마법 같은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데요.

특히 이 길은 가족 단위 방문객이나 연인들에게 인기 있는 산책 코스인데요.

걷기 편한 평지에 조성되어 있고, 나무 그늘이 풍성해 어디서든 사진을 찍기 좋은 구도가 나옵니다. 

가끔 불어오는 바람에 잎이 흩날리는 모습은 마치 영화 속 장면처럼 낭만적이기까지 한데요.

사람 많지 않은 시간대에 방문하면 더욱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습니다.

곡교천 주변으로는 작은 쉼터와 벤치도 마련되어 있어 잠시 앉아 가을을 느끼기에도 좋은 장소인데요.

빠르게 지나가는 계절 속에서 잠시 멈춰 서고 싶은 순간,

이 은행나무길은 조용한 위로를 건네줄 것입니다.

3.삼척 미인폭포

삼척 미인폭포는 이름처럼 고운 풍경을 자랑하는 가을 명소인데요.

깊은 계곡 속에 숨어 있는 이 폭포는 단풍이 절정을 이루는 시기,

수려한 물줄기와 함께 어우러져 한 폭의 풍경화를 완성합니다. 

특히 폭포를 향해 가는 산책로는 붉게 물든 숲길을 따라 이어져,

걷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정화되는 듯한 느낌을 주는데요.

폭포 자체는 규모가 크지는 않지만, 주변 풍경과 어우러졌을 때 더욱 특별한 감동을 선사합니다.

낙엽이 떨어지는 물 위로 부서지는 햇살, 물소리와 함께 들려오는 바람 소리는

도심에서는 느낄 수 없는 가을의 고요함을 전해주는데요. 

가끔 물안개가 피어오를 때면, 환상적인 분위기가 더해져 더욱 신비롭게 다가옵니다.

미인폭포는 사람의 손이 많이 닿지 않아 자연 그대로의 모습이 잘 보존되어 있는데요.

혼자만의 조용한 시간을 갖고 싶거나,

인적 드문 가을 풍경을 즐기고 싶은 이들에게 최적의 장소입니다.

계절이 주는 섬세한 감동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4.양평 서후리숲

양평 서후리숲은 잘 알려지지 않은 비밀스러운 숲길 같은 공간인데요.

입구부터 느껴지는 고요한 분위기와 붉게 물든 단풍,

그리고 고즈넉하게 흐르는 햇살이 마치 동화 속에 들어온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킵니다. 

서울에서 멀지 않은 거리에 있으면서도

이처럼 깊은 숲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장소는 흔치 않은데요.

이곳은 계단이나 험한 경사가 거의 없어, 누구나 편하게 걸을 수 있는 산책 숲길입니다.

가을에는 단풍나무와 밤나무, 자작나무들이 제각기 색을 입으며

다양한 가을빛을 만들어내는데요. 

숲속 데크길을 따라 천천히 걸으면 바스락거리는 낙엽 소리와 함께

오롯이 자연과 연결되는 듯한 기분이 듭니다.

서후리숲의 진짜 매력은 사람 많지 않은 한적함인데요.

요란한 소리 대신 숲의 숨소리에 귀 기울이며

가을을 천천히 즐기기에 더없이 좋은 장소입니다. 

분주한 일상에서 벗어나 자연의 시간을 그대로 느끼고 싶다면,

이곳에서 조용한 오후를 보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양떼]

제고향 옆이 삼척입니다
동해 옆에 있는 삼척
그런데 미인폭포라
저는 오늘 알게 되었습니다 ㅎ
가을맞이 잘 하십시오
아우게 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