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시간이다.
수업이 끝나고 자리에 돌아오니
몇권의 우편물이 와 있다.
시사인 259호, 역사와 교육 6호, 나주 뉴스, 그리고 안준철샘의 책.
<오늘 처음 교단을 밟을 당신에게>를 쭈욱 훑었다.
'존경과 사랑을 담아서, 2012. 8 안준철'의 사인이 들어있다.
드디어 안샘의 책을.
프롤로그와 에필로그를 읽고( 본 내용은 차례만 훑었다)
짜투리를 이용해서 '고마움'을 전한다.
안샘의 몇권의 단행본을 이미 가지고 있지만
저자 사인을 책을 손에 넣은 것은 행운 그 이상이다.
"너무 잘하려고 하지 마세요"
음,,, 어쩌면 저에게 해당되는 말 같아서,,,
사랑할 줄 아는 사람은 그래야 할 것 같다.
사랑해서 행복해지고, 행복해져서 여유로운 교사였으면 싶다.
그리고 아이들에게 '사랑'을 쉽게 말할 수 있는 그런 사람이도록 노력하고 싶다.
낭만샘, 고맙습니다.
다시 힘을 내고, 볼라메가 오더라도 맞서 힘차게 살아볼랍니다.
2012. 8.27
첫댓글 너무 늦어져서 죄송해요! 처음엔 보낸줄 착각했고...나중엔 게으름을 피우다가! 너무 잘하려고 하지 마세요! 저 자신에게 한 말이랍니다. 불안감의 80%로는 거기서 연유한 것이었더라고요. 나 자신을 위해 너무 잘하려는...아이들을 위한 것이라도 너무 잘하려고 하지 않으려고요. 그렇게 마음 먹는다고 되는 것도 아니고요. 샘도 힘차고 느리게!!
와! 좋겠다. 저자사인이 담긴 책을 받으셨군요. 저는 구입해서 보다가 나중에 낭만샘 만나면 다 들고가서 싸인받을께요. 싸인해주실거죠?
당근이지요. 속초까지 와서 싸인하라고 하면 그렇게 하고요^^
소나무향기님 아직도 열정이 가득!
전 이미 잘 하길 포기하고 알라들이랑 놀아요. ㅠㅠ
전 반대의 반성을 해야해요.
쫌! 늘어져있지말고 움직이라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