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험미디어아티스트그룹ZIAN 2007 실험예술 프로젝트 KINORA
실험예술에 대한 진화記 : KINO + OPERA
KINORA(키노라)는 초기 영상의 재현의 방법에 대해서 사유해 볼 수 있는 여러 가지 영상미디어 오브제와 설치작업, 영상+실험음악, 영상+무용,실험극 등의 다양한 실험적인 시도들이 극장의 공간에서 퍼포먼스 및 공연, 디지털 및 아날로그 라이브 믹싱 및 실시간 인터넷방송, 영상상영 등으로 구성되어 6일 동안 진화해나가는 과정 자체를 관객과 나누는 실험예술 프로젝트입니다.
실험미디어아티스트그룹
ZIAN (Experimental Media Artists Group ZIAN)
ZIAN은 프로젝트 지향의 미디어 실험작업을 펼치는 모임으로서 작업의 성격에 따라 다양한 아티스트 그룹원의 탄력적인 참여가 이루어진다.
<행사 개요>
∙일시 : 2007. 5. 1(화)~5. 6(일) / 오전 10시~오후 8시 30분(1일오픈 7시이후)
∙장소 : 포스트극장 (홍대앞)
∙주최 : 실험미디어아티스트그룹 ZIAN (Experimental Media Artists Group ZIAN)
∙후원 : 핸드메이드필름랩_스페이스 셀, 서울프린지, 언더그라운드아트채널, 다이애고날 필름아카이브
∙입장료 : 무료
∙KINORA 까페 : www.KINORA2007.egloos.com
∙문의 : 010-3915-5513 하야 / 이메일 ziankinora@gmail.com
<프로그램>
Section 1. 작업중 (On going installation)
Section 2. 영화 이전의 영화 (Film before Film)
Section 3. KINORA (Experimental Film Opera 실험예술 프로젝트)
Section 4. 스크리닝 (Screening)
*온라인 인터랙티브 : 언더그라운드아트채널 인터넷 AV 라이브 리믹싱
▸포스트극장 오는 길
전철 : 홍대입구역 5번출구, 농협골목에서 도보 7분
버스 : (B)273 포스트극장 하차
마을버스 8번 : 신촌전철역 앞 ~ 산울림극장 하차
- 실험영화 워크숍 스크리닝 : 수 4:00~6:00
- 어린이날 워크숍 (KINORA for Kids) : 토 1:00~5:00
- 공연(퍼포먼스) : Kinora 실험예술프로젝트 _매일 오후5시 이후 무렵(일정참조)
- 낮시간 상설 : 작업중(관객참여 설치작업), Zian's kinora 스크리닝,
Kinora 실험예술프로젝트 설치, 옵티컬토이극장,
El Circo Contigo(그림자 극장)
-언더그라운드아트채널 인터넷 AV라이브리믹싱 : 수~일 www.undergroundartchannel.net
(아티스트들의 작업과정이 이루어지는 낮시간의 랩타임에 관객참관가능합니다.)
<KINORA란?>
키노라(KINORA)는 1912년까지 영국에서 가정에서 직접 영화를 볼 수 있는 가장 보편적인 장치로 대중들에게 사랑받았다. 그러나, 디자인과 기계적인 한계로 러닝타임이 짧고동시에 여러명이 사용하기는 힘들며 요구되어지는 스크린의 크기가 점차 커지면서 수요가 줄어들게 되었다. 키노라가 사라지기 17년 전에 뤼미에르 형제는 대중 앞에서 상영할 수 있는 장치를 개발하였고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현대영화의 시작과 함께 뤼미에르형제의 시네마토그래피의 발명을 언급한다. 하지만 대중들의 영화에 대한 관심은 그 이전에도 키노라를 비롯한 많은 영상기구들에서 시작되어 있었으며 영국에서 영화의 본격적인 탄생시점이후에도 근 20년이라는 오랜시간 동안 키노라는 매우 높은 인기를 장악하고 있었다.
키노라(KINORA)가 성공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뤼미에르형제의 발명과는 달리 가정용 영사방식에 가장 적합한 대중보급이 가능한 형태였기 때문이다. 말하자면 오늘날의 비디오나 디비디와도 같은 것이었다. 아울러 이 회사에서는 키노라 릴이라는 전문적인 인쇄 영상을 이십년간 공급함으로써 사람들이 사거나 대여해서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이러한 방식은 오늘날에도 산업적인 영화영역에서 비디오렌탈과 같은 형태로 지속되어오고 있는 것이다.
아울러 사진관에서 사람들이 자신의 움직이는 영상을 촬영해서 후에 자신의 키노라(KINORA)로 집에서 관람이 가능했던 것이다. 종국에는 키노라(KINORA)회사에서는 집에서 자신의 키노라 영상을 만들 수 있는 보급형 카메라를 1908년에 공급하기 시작했다. 한 롤은 25.4mm의 종이나 셀룰로이드에 인쇄되어 가공된 다음 릴로 만들어졌다. 한 롤의 런닝타임은 25초로 손으로 돌리며 한사람이 단렌즈를 통해 감상할 수 있었다.
키노라(KINORA)를 다시 돌아보아야 하는 이유는 대중매체로서의 현대영상이 매스미디어화 됨으로 해서 잃어버린 것들을 일인매체로서의 영상인 키노라가 가진 직접성이라는 상징성을 되돌아봄으로써 그 원형을 회복하고자 함이다.
참고자료
http://courses.ncssm.edu/gallery/collections/toys/html/exhibit05.htm
kinora-s240.mov
# by | 2007-07-31 16:40 | kinora2007 | 트랙백 | 덧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