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61980년 침몰된 속초 해영경찰 경비정을 인양하라
현충일이다.
오늘 생각나는 게1980년 속초 해양경찰 60톤급 경비정이 사고로 침몰된 일이다. 나는 그 이태 전 제대하였지만 선 후배 경찰들이 많이 순직하셨다.
아쉬운 건 KBS 뉴스에서 간간히 경비정을 인양한다고 하나 예산 문제로 미루워지며 흐지부지되고 있다. 더 큰 이유는 세간의 주목이 없기 때문일 것이리라. 그때 약50억이 소요된다고 했는데 지금은 강남 아파트 한 채 값 정도다. 정말 1인 시위라도 해 볼만한 일이겠다.
여담이지만 예전에는 현충일을 경건하게 보내기 위해 나이트클럽, 캬바레 등 유흥주점은 최소 문을 닫았다. 지금은 태평세대이고 먹고 사는 게 최 우선인지 평상 시 그대로다. 현충일의 색채가 많이 흐려진 것 같다.
6/4 내 월급 빼고는 다 오르는 요즘 물가
즘은 내 월급 빼고는 다 오른다 하여 외식도 겁이 나 집밥에 필요한 도마, 칼 등 주방용품이 절 팔린다고 한다.
소비자물가지수의 2%, 3%라는 수치보다는 농수산물 가격은 1년 새 두 배 가까이 올라 못난이 과일도 많이 찾고 있다. 그러한 품목들은 기후변화로 공급이 잘 안 된다고 하니 소위 시장바닥 인심도 악화일로다.
살아가려면 경제활동을 해야 하고 그 중 유통비용이 차지하는 비중이 꽤 높아 종종 화살을 맞곤한다. 수요 공급의 신뢰를 확보하려는 부득이한 비용이라 하여도,
아래 사진과 같이 양파 80, 돼지고기 40% 이상을 차지한다니 농촌 세대와 직거래의 유혹도 느낀다. 아침 자막 방송을 보니 튀루키에는 물가상승률이 75%라는데 우리보다 얼마나 팍팍한 생활인지 짐작이 간다.
6/5 사교댄스를 해서 뇌의 즐거움을
운동의 에너지원은 당이다. 공복에 운동하면 포도당이 부족하고 더욱이 당뇨가 있다면 당이 생성되더라도 인슐린 저항성으로 세포에 못 들어가기 때문에 저혈당이 생긴다.
매일 꾸준히 운동하면 혈관 등 신체가 한 10년 정도 젊어 진다는 것은 다 알고 있을 것이다. 그런데 뇌 또한 그 정도 젊어진다는데 도파민이란 물질이 나와 인지 능력을 향상시키기 때문이란다.
걷는 수행도 불가에서 있다고 한다. 속세에서도 무작정 걷다 보면 새로운 생각이 떠오르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여담으로 우울증 환자에게 사교댄스를 권하는 의사도 있는데 이야 말로 걷기 운동 이상의 효과가 있는 모양이다.
나라에서 무료 지하철 표를 주는 것은 많이 걸어 노화를 늦추려는 것과 무관하지 얺을 것이다. 심심하면 맨발로 걷는 것도 몸을 위하는 방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