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키호테, 한글철학을 깨우치다
돈키호테, 낡은 기사도를 집어던졌다.
지구촌이 이데아, 동일성에 빠져있음을
한탄한 끝에 한글철학을 깨우치기 시작했다.
가나다라마바사아자차카타파하
입속에서 소리 나는 대로 글자를 만든
언어의 민주화를 세계 최초로 실천한
세종대왕의 호위무사가 되기로 결심했다.
가나다라마바사아자차카타파하
서양의 이데아철학은 물러가라.
동양의 도학조차도 물러가라.
자연에서 자연스레 나오는 소리를
글자로 만든 발음기호문자, 한글
알얼올울을일
육하원칙에 여기에 있었구나.
맘맘마마음몸말마을
어머니와 모계공동체가 여기에 있었구나.
알-나-스스로-하나
알다, 나다, 살다, 하나 되다
한글로 된 생로병사가 여기에 있었구나.
사람이 나고 돌아감이 여기에 있었구나.
알(卵), 한(韓, 恨), 신(神)
한민족 문화의 한글원형
생명, 한민족, 심정, 하늘 신
살아있는 신, 신바람이 여기에 있었구나.
자연(nature), 네이처는 나투르(틀)
생명이 태어나는, 자라나는 틀
문화(culture), 칼처는 칼(갈)투르(틀)
세계를 가르는, 땅을 가는 틀
할아버지는 하늘 아버지
할머니는 하늘 어머니
단군할아버지, 마고할미는
인류 조상 중의 원(原)조상
태초에 소리가 있었네.
태초에 문자 이전에 소리가 있었네.
한글에는 인류의 옛말이 고스란히 남아있네.
한글에는 세계 언어의 어근(語根)이 모여 있네.
카페 게시글
박정진의 시와 철학
박정진의 철학시572-돈키호테, 한글철학을 깨우치다
박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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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6.12 18:48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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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