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날 아침의 동백섬.
예전에는 섬이었다가 퇴적작용으로 인해 육지와 붙어있다.
동백꽃이 많이 핀다하여 동백섬이고 아름다운 풍광 때문에
관광지로 유명하다.
동백섬 해안가에 데크가 설치되어 있더 편하게
한 바퀴 산책하며 아름다운 바다와 해운대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어제는 날씨가 좋았었는데 오늘은 비가 구질주질하게 온다.
다행히 많은 비가 아니라 여행하기에는 큰 불편함을 없을듯....
부산 동백꽃 개화시기는 3~4월이라고 하는데
기온이 따스해 지면서 개화시기가 앞당겨 지고 벌써 얼굴을 내미는 놈도 있다.
길가의 동백꽃도 화려하지는 않지만 조금씩 얼굴을 내밀고 있고
큰 동백나무에는 동백꽃망울이 옹지종기 모여 준비하는듯 하다.
배경이 흐릿하니 원하는 사진은 안 나오고.....
이런곳이 원래 사각형의 조형물과 뒷 배경이 어우려져서
인생사진이 나오는 장소인데 아쉽다.
동백섬을 구경하다 보면 2005년 APEC 회의장으로 쓰였넌 누리마루 하우스가 있다.
누리마루APEC 하우스는 2005년 세계의 정상들이 모여 회의를 진행했던 장소로
동백섬 해안가에 자리잡고 있어 풍광이 아름답기로 유명한 곳이다.
한국의 전통 누각을 형상화해 건축되었다.
외관도 독특하고 내부 또한 답답함 없이 넓은 유리창과
개방감으로 상쾌한 느낌을 준다.
APEC 기념관
전시장 내부의 회의장
당시 정상들이 회의를 했던 회의장으로
그 당시 정상들이 앉았던 의자들이 원형 그대로 보존되어 있고
시간이 지났지만 그 흔적을 느낄수 있다.
2005년 BEXCO에서 열린 APEC 정식 만찬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이 입었던 두루마기도 전시되어 있다.
십이장생도
대한민국 명장인 김규장 선생의 작품으로
해, 구름, 산, 바위, 물, 학, 사슴, 거북, 소나무, 불노초
그리고 대나무와 천도복숭아 등
12불사를 나전칠기로 장식해 은은하고 화려한 작품으로 탄생되었다.
동백섬 한바퀴를 돌고 나면 해운대해수욕장이 나온다.
엘시티와 해운대 해수욕장.
첫댓글 동백꽃이 많아서 동백섬이군요.
지금도 제법 피어있네요.
제가 동백꽃 좋아하는데...
에효~~~
갈 수가 없으니...
동백꽃 이쁘고 빨간 우산이 눈에 뜁니다.
누리마루 하우스도 가보시고요.
수고하신 풍경 감사히 봅니다.
예전엔 섬이었었는데 퇴적층이 퇴적되어 육지로 되었다 하네요...
온통 동백나무였구요.
다음달이 피크라 합니다.
누리마루 하우스 해안가의 포인트였습니다.
에효... 즐거운 연휴 끝나고
내일부터 출근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