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kyilbo.com/358590
울산시, 21일 중간 보고회 개최…제반 행사 준비 상황 최종 점검
울산 보유 우수 혁신 기술, 미래산업 접목 사례 집중 전시 계획
울산지역이 보유하고 우수 혁신 기술을 미래산업에 접목한 사례들이 다음 달 울산 전시컨벤션 센터에 집중 전시된다.
특히 다양한 첨단 산업기술이 인공지능과 융합된 산업 방식을 선보이게 된다. 전 세계를 대상으로 지자체가 이런 산업박람회를 개최하는 건 울산시가 처음이다. 지난해 첫 박람회에는 국내외 460개 기관과 기업이 참여했다.
울산시가 `2025 울산 세계미래산업박람회(웨이브 25)`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 21일 오후 4시 시청 본관 대회의실에서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안승대 행정부시장, 안효대 경제부시장을 비롯해 울산시와 공동주관사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공동주관사 대표인 울산문화관광재단이 이날 총괄 보고를 맡아 박람회 및 함께 개최되는 행사의 준비 상황, 현장 운영과 안전관리, 홍보계획 등을 점검하고 세부 운영계획을 최종 확정했다.
올해 박람회 주제는 `인공지능, 울산 산업의 미래`이며 울산시는 행사에서 `인공지능 수도`를 선언한 뒤 울산의 산업 인공지능 역량을 집약해 첨단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산업혁신 도시로 도약하겠다는 이상을 제시하게 된다.
박람회에서는 첨단 자동화 공장, 로봇공학, 확장 가상 세계, 미래 이동 수단, 이차전지, 신재생 에너지 등 다양한 첨단 산업기술이 인공지능(AI)과 융합된 산업 방식을 선보인다.
특히 기업관ㆍ기관관을 중심으로 울산의 우수 혁신 기술과 미래산업 전환 사례가 집중 전시되며 400여 개 기업과 국내외 구매자 100여 명이 참가할 계획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중간보고회는 오는 11월 개막을 앞두고 각 기관이 힘을 모아 울산의 미래산업 역량을 세계에 선보일 준비를 마무리하는 단계"라며 "인공지능(AI) 수도 울산의 위상을 국제무대에 각인시킬 수 있도록 완성도 높은 전시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2회째를 맞는 `울산 세계미래산업박람회(WAVE)`는 다음 달 12일부터 14일까지 울산전시컨벤션센터(UECO)에서 열린다.
박람회는 신기술 전시회, 수출ㆍ구매 상담회, 국제회의(포럼), 부대행사 등으로 구성돼 참가기업과 참관객 모두에게 인공지능과 미래산업 신기술을 체험할 기회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