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非스포츠 게시판 극락도 살인사건(노스포) + 한국영화
theo 추천 0 조회 792 07.04.30 00:12 댓글 6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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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07.04.30 00:20

    첫댓글 영화 산업에 있어서 아쉬운 점이라면, 영화만으로 돈을 벌 생각을 하고 있다라는 점이죠. 우리나라에서 가장 아쉬운 점 중에 하나입니다. 뭐 어떠한 노력을 했을지는 모르겠지만 소비자의 입장에서는 팔릴만한 다른 꺼리가 있음에도 영화만 볼 수밖에 없는 환경은 아쉽습니다. 예를 들어, 왕의 남자의 경우 거기에 나오는 탈이나 혹은 인형극을 했던 소품 정도를 비롯하여 오방색을 이용한 티셔츠같은 거 정도는 충분히 어필할 수 있지 않았나 싶습니다. 그리고 괴물에 나오는 괴물 캐릭터와 송강호씨 가족의 캐릭터는 충분히 피겨로 만들었어도 경쟁력 있지 않았나 생각이 듭니다.

  • 07.04.30 00:37

    영화라는 게 물량 공세만으로 결정되는 건 아니기에 우리 영화도 미국의 블럭버스터와 경쟁이 가능한 것 같습니다. 영화 역시 사람이 만들어 내는 것이기에 사람을 끌어 들일 수 있는 혼이 담겨 있어야 겠지요.

  • 07.04.30 12:21

    극락도는 혈의누 속편이라고 봐도 무방하지요...ㅋㅋ

  • 07.04.30 14:16

    한국 영화들은 아직도 전체적으로 평균 적자입니다. 하지만 메이저 제작, 배급사들은 극장 체인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전체적으로는 흑자일겁니다. 그들로선 어쨌든 일년 내내 영화관에 걸 영화를 만들어낼 의무가 있기 때문에 제작 자체만으로 적자 난다고 영화 제작을 중단하진 않겠죠. 배우들이 돈 받는걸 비난하면 안된다고 봅니다. 그들이 그 돈 받는건 그 돈 받을 자격이 있기 때문이고 만일 없다면 제작사가 돈을 줘서는 안된다고 봅니다. 글쎄요. 이걸 일종의 독과점 상태라고 볼 수도 있는걸까요. NBA에도 수 많은 오버페이 선수들이 있지만 그게 선수의 잘못은 아닙니다. 그 돈을 준 구단의 실수죠.

  • 07.04.30 14:19

    그리고 직업생명이 짧은 그들의 특성 상 받을 수 있을 때 최대한 받아내는게 잘못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대부업체 광고까지 나오는 연예인들을 욕하지만 만일 그게 문제있는 회사라면 법적으로 그 회사들의 광고 자체가 금지돼야 할테고 광고할 수 있다는건 회사들이 문제 없다는거라고 생각합니다. 클리블랜드 구단주도 Quicken Loan이라는 대부업체 사장이고 구장 이름도 Quicken Loan Arena입니다. 그렇다고 클리블랜드 구단이 사채 홍보한다고 욕하는 사람은 못본거 같습니다.

  • 작성자 07.04.30 16:27

    잘 이해가 안가는데... 메이저 제작, 배급사들이 영화를 제작할 의무가 있습니까? (축소된) 스크린 쿼터제만 충족하면 굳이 직접 제작하지 않더라도 수입-배급을 통해 극장에 걸면 되는거지 않나요. 배우들의 개런티 문제는. 냉철하게 말하자면 spmcis님의 말씀이 맞습니다. 하지만 일년에 천만불씩 받으면서 백업의 백업으로 벤치만 뜨겁게 달구는 선수들에게 "캐먹튀"라고 하듯이, 영화는 줄줄이 말아먹으면서도 자기 개런티는 꼬박꼬박 받으려 하는 배우들에게 좋은 시선이 가지는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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