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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인산을 사랑하는 벗님들 원문보기 글쓴이: 지지[장진]
사물탕(四物湯)
[주치 및 효능] 혈병(血病)을 통치하는 대표적 방제이다.
[적응증] 肝虛症(간허증), 肝陰不足(간음부족), 肝虛汗症(간허한증), 肝中汗症(간중한증), 肝勞症(간로증), 肝損症(간손증), 肝風症(간풍증), 肝痺症(간비증), 肝厥症(간궐증), 肝箸症(간착증), 肝絶(간절; 간기가 끊어지는 증), 만성간염 및 간경변, 매독성 간장애, 수술후 급성 또는 아급성 괴사, 반티씨병(비장비대로 인한 적혈구 및 혈소판이 감소되는 병), 肝下垂症(간하수증), 血鬱(혈울), 營養缺乏症(영양결핍증), 營養性 消耗症(영양성 소모증), 기타 중증 단백칼로리 영양불량, 기타 상세 불명의 단백칼로리 영양불량, 비타민A결핍증, 티아민 및 니아신 결핍상태, 아미노산대사장애, 기타 상세불명의 대사장애, 과비타민A증 및 과칼로리 혈증, 과비타민D증, 기타 비만(肥滿) 및 과영양공급, 면역기전(免疫機轉)에 관련된 장애, 鐵缺乏性貧血(철결핍성빈혈) 기타 결핍성빈혈, 유전성 용혈성 빈혈, 후천성 용혈성 빈혈, 무형성 빈혈, 기타 상세불명의 빈혈, 혈액응고이상, 자반병 및 기타 출혈성 병태, 白血病(백혈병) 혈액 및 조혈계의 기타질환, 적혈구 증가증, 만성 임파절염, 기타 비장(脾臟)의 질환, 임파계 백혈병, 골수성 백혈병, 망혈증(亡血症), 失血眩暈症(실혈현훈증), 적혈구의 이상, 적혈구 침강속도의 증가, 혈허이명(귀울림), 閉塞耳聾(폐색이롱), 喉癬(후선; 후내가 소양, 홍종동통, 건조불쾌하면서 기막이 궤란 및 미란하고 후간의 변연은 서교한 것처럼 부의가 태선 형태를 띠며 심할 경우에는 시아, 해수, 담혈을 토하는 것으로 쳔백의, 시인, 시충, 폐화창이라 하였다. 또한 후선을 허아후, 성아후, 허화성아, 후감, 허화후통, 후창에 포함시키기도 하였고 혹은 상한호혹증과 비슷한 질병), 搔痒(소양; 가려움증), 氣虛耳聾(기허이롱) 繭脣(견순; 입술이 오그라져서 마음대로 입을 벌리지 못하는 급성병. 어린아이에게 많음), 乾澁昏花症(건삽혼화증; 눈이 마르고 껄끄러우며 흐릿한 증), 風漏出症(풍루출증) 전염병에서 온 폐렴, 喀血(객혈), 食後倒飽(식후도포; 식곤증), 虛痢(허리), 燥秘(조비; 마른변비), 婦人便秘(부인변비), 血腫(혈종; 기관·공간·조직에 출혈된 혈액이 덩어리가 되어 고여 있는 상태), 搐搦(축닉; 뇌척수(腦脊髓)의 병이나 회충 따위로 인해 힘줄이 땅기어 오그라드는 병), 瘈瘲(계종; 근맥이 오그라들었다 늘어났다 하는 증), 十指麻木(십지마목; 손가락마비), 手足麻木(수족마목,수족마비), 骨極(골극; 뼈가 약하여지고 골수가 마르는 위중한 질환), 脊柱倒(척주도; 척주골이 무너진 것), 臂痛(비통; 팔의 웃마디가 저리고 아픈 증세), 筋强直(근강직,근육강직), 筋弛緩(근이완,근육이완), 轉筋(전근;쥐가 나서 근육이 뒤틀리어 오그라짐), 筋急(근급; 힘줄이 오그라들어 굽혔다 폈다 하기 힘든 증상), 脚氣(각기; 다발성 신경염, 심장질환, 부종 등을 특징으로 하는 비타민 B1 결핍으로 인한 질병), 期量不定症(기량부정증), 經色不定症(경색부정증), 氣穢淸濁症(기예청탁증), 經行發熱(경행발열) 기타 분류되지 않은 月經痛(월경통), 房勞性 崩漏(방로성 붕루), 陰瘡(음창), 乳汁不行(유즙불행; 유즙이 감소하거나 나오지 않는 경우), 鬱乳(울유: 젖샘염이라고 하며 흔히 젖몸살이라고 하는데 유방이 붓고 아프며 젖이 잘 나오지 않는다), 子瘖(자암; 임신 중 임신부가 벙어리가 되는 병), 胎前皮風症(태전피풍증; 임신중 피부가 소름 끼칠 때처럼 되면서 가려운 병증), 姙娠五官病(임신오관병; 임신중 눈,코,귀,입,혀의 병), 姙娠子宮位置異常(임신자궁위치이상), 過期不産(과기불산; 임산부가 예정일이 지났는데도 출산하지 못하는 것), 기타 분류되지 않은 출산병, 産後脬病(산후포병; 산후방광병), 産後煩渴(산후번갈; 산후 가슴속이 답답하고 목이 마른 증세) 및 發汗(발한; 땀나는 증) 錯經妄行(착경망행;上血-피를 토하거나 코피가 나는 증), 姙娠眩暈(임신현훈;어지럼증), 姙娠脚氣(임신각기), 胎不長類(태불장류; 태가 불안하여 오래가지 못하는 상태), 姙娠中風(임신중풍=子癎.자간; 아이를 배거나 낳은 부인 또는 갓난아이의 급한 병), 産後血症(산후혈증).
[내용] 숙지황(熟地黃), 백작약(白灼藥), 천궁(川芎), 당귀(當歸) 각 10그램
[가감]
1. 봄에는 川芎을 倍量하고, 여름에는 芍藥을 倍量하고, 가을에는 地黃을 倍量하고, 겨울에는 當歸를 倍量한다.
2. 春에는 防風을 加하고, 夏에는 黃芩을 加하고, 秋에는 天門冬을 加하고, 冬에는 桂枝를 加한다.
3. 허증으로 인한 가려움(虛痒)에는 黃芩을 加하고 浮萍草末을 調服한다.
4. 혈허(血虛)에는 경수(經水)가 조화롭지않으면 香附子, 益母草, 吳茱萸, 肉桂, 人蔘 等을 加한다.
5. 氣血俱虛의 經早에는 香附子, 柴胡, 黃芩, 黃連을 加한다.
6. 陽虛經遲(양허경지; 기가 허하여 월경이 정상 주기보다 일주일 이상 늦어지는 것)에는 桂皮, 附子, 白朮, 貢砂仁을 加하고, 血虛經遲에는 人蔘, 黃茋, 白朮, 陳皮, 升麻를 加하고, 맥삭(脈數; 맥이 빠름) 경혈적점조번(經血點滴潮煩) 등의 증상이 있으며 경지(經遲)인 경우는 川芎, 熟地黃을 빼고 澤蘭, 甘草를 가하고, 수인(瘦人; 마른 사람)이 혈소하여 경지(經遲)하면 當歸, 熟地黃을 倍로 하고, 桃仁, 紅花를 加하고, 내한(內寒)으로 혈삽(血澁)하여 경지(經遲)가 되면 桃仁, 紅花, 牧丹皮, 촉규화를 加한다.
* 혈열경지 (血熱經遲)
병증. 혈열(血熱)로 인하여 정상적인 주기보다 늦게 월경이 있는 병증.
경악전서(景岳全書) 부인규(婦人規)에서 “혈열이 있으면 경기(經期)가 마땅히 빠른데 이는 영혈(營血)이 유리(流利)하고 아직 심하게 휴손(虧損)되지 않은 자에게 많다. 음화(陰火)가 혈본(血本)을 안으로 태워 열(熱)이 나고 매번 경기가 늦어지는 자는, 수휴혈소(水虧血少)로 경혈조삽(經血燥澁)하여 그러하다. 치료는 청화자음(淸火滋陰)해야 하니, 가미사물탕(加味四物湯), 가감일전탕(加減一煎湯), 자음팔미환류를 주로 쓴다.”라고 하였다.
7. 血熱로 인한 경행과다, 경기부정(經期不定), 적탁(赤濁), 붕루(崩漏) 등에는 知母, 黃栢을 加하고, 혈허하여 월경이 멎지 않으면 芍藥, 黃芪를 加하고, 風熱로 經不止하면 地楡, 阿膠珠, 荊芥, 黃芩을 加한다.
* 형수혈열경폐 (形瘦血熱經閉)
몸이 마른 사람이 혈허로 인해 열이 생기고 월경이 일어나지 않는 것.
섭씨여과증치(葉氏女科證治)에 “몸이 수척하고 혈허(血虛)하여 열이 생기고 월수(月水)가 불통(不通)하는 것은 충맥(衝脈)과 임맥(任脈)의 내상(內傷)이다. 마땅히 인삼사물탕(人蔘四物湯; 人蔘·當歸·川芎·生地黃·白芍藥·知母·麥門冬·甘草(구운 것)·生薑·大棗)과 겸하여 지황환(地黃丸)을 복용한다.”라고 하였다.
* 혈열경지 (血熱經遲)
병증. 혈열(血熱)로 인하여 정상적인 주기보다 늦게 월경이 있는 병증.
경악전서(景岳全書) 부인규(婦人規)에서 “혈열이 있으면 경기(經期)가 마땅히 빠른데 이는 영혈(營血)이 유리(流利)하고 아직 심하게 휴손(虧損)되지 않은 자에게 많다. 음화(陰火)가 혈본(血本)을 안으로 태워 열(熱)이 나고 매번 경기가 늦어지는 자는, 수휴혈소(水虧血少)로 경혈조삽(經血燥澁)하여 그러하다. 치료는 청화자음(淸火滋陰)해야 하니, 가미사물탕(加味四物湯), 가감일전탕(加減一煎湯), 자음팔미환류를 주로 쓴다.”라고 하였다.
* 혈열발반 (血熱發斑)
병증. 혈분(血分)에 열(熱)이 성하여 피부에 붉은 반점(斑點)이 생기는 병증.
일반적으로 양명(陽明)의 열독(熱毒)이 혈분에 들어가, 혈열망행(血熱妄行)으로 피부에 반이 생기므로 양독발반(陽毒發斑)이라고도 한다. 이때 열이 몹시 나고 얼굴과 눈이 벌겋게 충혈되며 번갈(煩渴)이 나고 피부나 입 안 점막에 충혈성 또는 출혈성(出血性) 반점이 나타난다. 양혈해독(凉血解毒)하는 방법으로 치료해야 하니, 화반탕(化斑湯; 生石膏·知母·甘草(날 것)·玄蔘·犀角)이나 청영탕(淸營湯) 등을 쓴다.
* 혈열월경과다 (血熱月經過多)
혈열(血熱)로 인해 월경 출혈량이 정상보다 많이 나오는 것. 원래 체질적으로 양(陽)이 성하여 열(熱)이 많은 사람이, 열이 혈을 요동시켜 넘치게 하거나 매운 음식물을 과식하여 충맥(衝脈)과 임맥(任脈)에 열이 숨어들어 혈을 핍박하여 망행(妄行)하게 하여서 발생한다. 월경량이 많고 월경기간이 길어지며, 혈색은 심홍(深紅) 또는 자색이고 끈끈하며 악취가 나고 안색은 붉고 몸에 열이 나며, 입은 마르고 갈증이 나며, 때로 번조(煩躁)하다. 치료는 청열양혈(淸熱凉血)하여야 하므로 청경탕(淸經湯)에 아교(阿膠)를 더하거나 선기탕(先期湯)을 쓴다. 양쪽 광대뼈가 빨갛게 되고 오후에 손발의 중심에서 열이 나며 맥(脈)이 세삭(細數)한 것은 음허혈열(陰虛血熱)이니, 자음청열(滋陰淸熱)하여야 하므로 양지탕(兩地湯)을 쓴다.
* 혈열월경선기 (血熱月經先期)
혈분(血分)에 열이 있어 월경 주기가 빨라지는 것을 말함. 이 것은 허열(虛熱) 또는 실열(實熱)이 충맥(衝脈)과 임맥(任脈)에 작용하여 경혈(經血)을 문란시키므로 생긴다. 허열로 온 것은 온몸 특히 손발바닥이 달아오르고 식은땀이 나곤 하면서 기운이 없으며 월경 주기가 앞당겨지고 양은 많지 않다. 양음청열(養陰淸熱)하는 방법으로 치료해야 하니, 양지탕(兩地湯), 지골피음(地骨皮飮) 등을 쓴다. 실열로 온 것은 몸에서 열이 나며 갈증이 있고 찬물이 당기며 입술이 마르고 속이 답답해지며 맥은 실(實)하고 빠르다. 월경 주기가 앞당겨지고 양도 비교적 많다. 청열양혈(淸熱凉血)하는 방법으로 치료해야 하니, 시호(柴胡)·황금(黃芩)·황련(黃連) 등을 청경사물탕(淸經四物湯)이나 사물탕(四物湯) 등에 넣어 쓴다.
* 혈열창 (血熱脹)
병증. 혈열(血熱)로 인하여 고창(鼓脹)이 생긴 병증. 인삼궁귀탕(人蔘芎歸湯)을 쓴다.
이 병은 번조하여 입을 헹구고, 초미하고 놀라고 미치며, 숨이 차서 아프고 메슥거리며, 허하여 땀이 나고 사지가 싸늘하며, 오줌이 붉고 대변이 검은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 혈열활태 (血熱滑胎)
혈열(血熱)로 인해 발생하는 자연유산.
임신부의 평소 체질이 양(陽)이 성(盛)하여 임신 후 충맥(衝脈)과 임맥(任脈)에 열이 잠복하여 혈을 핍박하여 망행(妄行)하게 해서 태원(胎元)을 손상시켜 발생한다. 증상은 아랫배가 아프고 가슴이 갑갑하여 편하지 않으며 입에 갈증이 나고 찬 물을 좋아하며 심하면 음도(陰道)에 출혈이 있고 태가 동(動)하여 떨어지려 한다. 치료는 청열양혈(淸熱凉血)·안태(安胎)하여야 하므로 보음전(保陰煎; 生地黃. 熟地黃. 芍藥. 山藥. 續斷. 黃芩. 黃柏. 甘草)을 쓴다.
8. 풍열(風熱)로 經色이 不止하면 防風. 白芷. 荊芥를 加한다.
* 풍열 (風熱)
병증. 풍사(風邪)와 열사(熱邪)가 결합하여 발생하는 병증.
풍열이 몸에 침입하면 열이 심하고 오한은 비교적 가벼우며, 기침과 갈증이 나고, 혀가 붉어지며, 약간 누런 설태가 끼고 맥이 부삭(浮數)한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심하면 입 안이 마르고 눈이 충혈되며, 목구멍이 아프고 코피가 나는 등의 증상까지 나타난다. 치료는 소풍청열(疏風淸熱)을 주로 하여 치료하여야 하므로 상국음(桑菊飮)과 은교산(銀翹散)을 가감하여 쓴다.
9. 氣滯로 經血이 塊를 成하면 香附子 玄胡索枳殼陳皮를 加한다.
* 기체 (氣滯)
장부(臟腑), 경락(經絡)의 기가 막혀서 순조롭지 못한 병증. 음식, 사기(邪氣), 칠정울결(七情鬱結)로 발생하며, 또 체력이 약해서 기가 허하여 운행하지 못하는 데서 발생할 수도 있다. 막힌 장부의 경락에 따라 증상이 다르다. 비(脾)에 기체하면 위에서 받아들이는 것이 감소되고 배가 더부룩하고 그득하면서 통증이 있으며, 간(肝)에 기체하면 간기(肝氣)가 횡역(橫逆)하여 옆구리가 아프며 쉽게 화를 내고, 폐(肺)에 기체하면 폐기가 맑지 못하여 가래가 많고 기침을 하게 되며, 경락(經絡)에 기체하면 그 경락이 통과하는 부위나 그 경락 자체에 동통 또는 운동장애가 있거나 그 경락과 유관한 다른 증상이 나타난다. 기(氣)는 혈(血)을 통솔하는 장수와 같으므로 기체가 지나치게 심하면 혈어증(血瘀證)을 유발할 수 있다.
10. 辛熱物을 過服하여 經閉가 된 것은 知母黃栢·生地黃을 加하고, 思慮傷心하여 經閉가 되면 柴胡黃芩을 加하고, 氣鬱하여 經閉가 되면 人蔘, 伏神, 陳皮, 羌活, 柴胡, 香附子, 甘草를 加한다.
* 신열물(辛熱物) ; 맵고 성질이 뜨거운 음식.
1. 血熱로 經水가 월경주기가 지나도 멎지 않으면 柴胡·. 치자, 牧丹皮를 加한다.
* 어혈[瘀血]
생리적 기능을 상실한 혈액이 응결되어 형성된 병리적 산물. 혈액순환장애와 혈행속도가 감소하는 병리상태를 포괄한다.
어혈은 혈액의 흐름이 막혀서 경맥(經脈) 내에 머물러 있거나 혈액이 경맥 바깥으로 새어 나오거나 조직틈 사이에 쌓여 있거나 기관 내에 쌓여서 제거되지 않으면 형성된다. 일단 어혈이 형성되면 발병인자가 되어 계속해서 기(氣)의 운행을 막고, 기혈의 운행에 영향을 미쳐 장부의 기능을 조절하지 못하게 되는 악순환이 계속된다. 그러므로 어혈은 일종의 발병인자에 속한다. 어혈은 자흑색이고, 비교적 강한 응고성과 취집성(聚集性)을 가진다. 어혈이 체내에 머물러 쌓이면 순환기능에 장애가 되므로 어혈병증(瘀血病症)은 동통(疼痛)을 일으킨다. 어혈은 주로 기허(氣虛)·기체(氣滯)·혈한(血寒) 및 음식생활의 부적당 등에 의해서 혈행이 소통되지 않고 응고되어 막혀서 생기거나 혈열(血熱)·외상·출혈 및 기타 원인으로 내출혈이 일어났을 때 삭히거나 배출되지 못함으로써 형성된다. 즉 기허하면 혈액의 추진력이 무력하여 운행이 느려져서 생긴다.
기행(氣行)하면 혈행(血行)하고, 기체하면 혈응(血凝)한다. 또 혈이 따뜻하게 되면 행하고 차게 되면 응고한다.
열입영혈(熱入營血:음식물이 소화되어 생긴 영양분이 있는 혈에 나쁜 열의 기운이 들어옴)하면 혈과 열이 서로 엉켜 생기고, 출혈 후 지혈하는 약물을 전용하거나, 찬 약물을 과용해도 생긴다.
어혈이 생기면 자체의 영양·유윤(濡潤) 기능을 상실하게 되어 기의 흐름이 막히고 정상적인 기혈의 신생(新生)과 운행을 방해하고, 기의 흐름이 막히면 더 나아가 징적(徵積) 등 병변을 형성한다. 어혈의 통증은 자통(刺痛:콕콕 찌르는 듯 아픈 것)으로 아픈 부위가 이동하지 않고 손을 댈 수 없으며, 낮보다 밤에 심한 것이 특징이다. 어혈로 인하여 종괴(腫塊)가 나타나는데 이것은 청자색 또는 청황색이며, 체내에서는 덩어리로 되어 단단하며 누르면 통증이 있다. 임상적으로 어혈의 증상은 발생 부위에 따라서 다양하게 나타난다. 심장 부위에 있으면 흉민심통(胸悶心痛:가슴이 답답하고 편하지 못하며 심장 부위가 아픈 것)하고 입술이 파래지며, 심장을 공격하면 발광한다. 폐 부위에 있으면 흉통객혈(胸痛喀血)하고, 위장 부위에 있으면 토혈(吐血)·변혈(便血)이 나타나며, 간 부위에 있으면 협통비괴(脇痛痞塊)가 나타나고, 자궁에 있으면 하복동통(下腹疼痛)·월경불순·월경통·경폐(經閉)·경색자흑(經色紫黑) 또는 덩어리를 이루고 붕루(崩漏) 등이 나타난다. 사지 말단에 있으면 탈골저(脫骨疽), 살이나 피부에 있으면 국부동통이 나타나며 청자색을 보인다.
12. 월경전 潮熱(조수와 같이 일정한 시간에 열이 나다가 없어지는 것)이 있는 사람은 胡黃連을 加한다.
13. 皮膚搔痒症(피부소양증)에는 荊芥를 加한다.
15. 經來身痛(월경시 통증, 생리통)에는 桂枝, 羌活을 加하고, 월경이 끝날때 몸이 아픈 사람에는 蒼朮, 陳皮, 牛膝, 甘草를 加하고, 전후에 몸이 아픈 사람에는 桃仁, 香附子, 黃連을 加하고, 사려상혈(思慮上血)하여 經痛이 있으면 人蔘白朮을 加한다.
15. 내상성붕루(內傷性崩漏)에는 山梔子, 黃芩, 白朮을 加하고, 嫁痛出血(가통출혈; 처녀막 파열, 질벽의 손상으로 출혈되는 것)에는 香附子, 紅花를 加하거나 혹은 知母, 黃栢, 牛膝을 加하고, 氣血이 不和하여 붕루부지(崩漏不止)하면 香附子, 桃仁, 紅花를 加하고, 血風이 있으면 荊芥를 加한다.
16. 帶下(대하)에는 桂枝, 附子 혹은 乾薑을 加하고, 오래된 사람은 柴胡, 升麻, 龍骨, 牡礪粉, 赤石脂를 加한다.
* 帶下(대하)
대체로 부인의 기혈(氣血)이 부족한데다 힘겨운 일을 지나치게 하여 포락(胞絡)이 손상되고 임맥(任脈)과 충맥(衝脈)의 기(氣)가 허해져서 경혈(經血)을 잘 통솔하지 못하기 때문에 피와 더러운 액체가 함께 섞여서 흐르게 되는 병증.
17. 陰痛(음통)에는 乳香末을 加해 坐藥을 만들어 用하고, 陰瘡(음창)에는 柴胡, 梔子, 草龍膽을 加하고, 陰脫(탈음)에는 龍骨, 五倍子 等을 加한다.
18. 乳汁不行(유즙불행)에는 天花粉, 王不留行, 木通 等을 加하고, 乳汁自出(유즙자출; 젖이 저절로 나오는 것)에는 人蔘, 白朮, 柴胡, 山梔子를 加한다.
19. 子癎(자간)에는 葛根, 牧丹皮, 奏芃, 細辛, 防風, 竹瀝을 加하거나 혹은 貝母, 陳皮, 茯苓, 甘草를 加하며, 혹은 羚羊角, 釣鉤藤, 竹瀝, 貝母, 殭蠶을 加한다.
20. 胞阻症(포조증; 임신중의 심한 복통을 유발하는 증상)에는 玄胡索을 加하고,
子淋(자림; 임신을 한 부인이 오줌을 자주 누는 병)에는 黃芩, 厚朴, 枳殼을 加하거나 혹은 葵子(동규자;아욱씨), 赤茯苓 또는 知母, 五味子, 麥門冬, 元蔘(玄蔘)을 加한다.
21. 轉脬(전포; 오줌이 불리하거나 불통하여 배꼽아래가 아픈 증)에는 人蔘, 白朮, 半夏, 陳皮, 生薑을 加한다.
22. 임신중에 시력이 약화한데는 荊芥, 防風을 加한다.
23. 胎漏 內熱作渴者는 白朮黃芩益母草를 加한다.
* 태루 (胎漏)
임신 후 기혈허약(氣血虛弱), 신허(腎虛), 혈열(血熱) 등으로 충맥(衝脈)과 임맥(任脈)이 약해져 혈(血)을 고섭하여 태(胎)를 기르지 못해, 음도(陰道)에서 수시로 하혈(下血)이 있는데 양이 적거나 달마다 방울방울 떨어지는 것. 누태(漏胎), 포루(胞漏), 누포(漏胞), 수경(漱經)이라고도 함. 의학입문(醫學入門)에 “아프지 않고 하혈(下血)하는 것이 태루(胎漏)이다.”라고 하였다. 요산복통(腰痠腹痛)이나 소복하추(小腹下墜) 등의 증상은 없다. 기허(氣虛)하면 맥이 없고 기가 부족하여 말하기 싫어하는 등의 증상이 있으니, 보기안태(補氣安胎)시켜야 하므로 거원전(擧元煎)에 아교(阿膠)를 가하여 쓴다. 혈허(血虛)하면 얼굴이 담황색이고 정신이 피로하고 힘이 없으니, 보혈안태(補血安胎)시켜야 하므로 태원음(胎元飮)을 쓴다. 신허(腎虛)하면 두훈(頭暈), 이명(耳鳴), 요빈(尿頻) 등이 나타나니 고신안태(固腎安胎)시켜야 하므로 수태환(壽胎丸)을 쓰고, 혈열(血熱)이 있으면 입과 목이 마르며 가슴이 답답하고 편안하지 않으니 청열(淸熱), 양혈(凉血), 안태(安胎)시켜야 하므로 보음전(保陰煎)을 쓴다.
* 태루황수 (胎漏黃水)
임신 후 갑자기 아교나 콩즙 같은 누런 물이 나오는 것. 간(肝)과 비(脾)에 습열(濕熱)이 있거나 풍열(風熱), 울노(鬱怒)로 비위(脾胃)의 기(氣)가 허하여 밑으로 빠져 내리기 때문에 발생한다. 태동불안(胎動不安)에는 황기(黃芪)·찹쌀을 물에 달여 복용하며, 간과 비에 습열이 있는 경우는 승양제습탕(升陽除濕湯)을, 간과 비에 풍열(風熱)이 있는 경우에는 가미소요산(加味逍遙散)을, 간과 비의 기가 울결된 경우에는 가미귀비탕(加味歸脾湯)을, 비위의 기가 허한 경우에는 칠미백출산(七味白朮散)을, 비가 허하여 기가 밑으로 빠진 경우에는 보중익기탕(補中益氣湯)을 쓴다.
* 태루황즙 (胎漏黃汁)
임신 중에 성기에서 누런 물이 흐르는 병증. 간비습열(肝脾濕熱)로 인한 경우는 승양제습탕(升陽除濕湯)을 쓰고, 간비풍열(肝脾風熱)로 인한 경우는 가미소요산(加味逍遙散)을 쓴다. 비위기허(脾胃氣虛)로 인한 경우는 칠미백출산(七味白朮散)을 쓰고, 비기하함(脾氣下陷)으로 인한 경우는 보중익기탕(補中益氣湯)을 쓴다.
24. 産後 口渴症(구갈증)에는 天花粉, 麥門冬을 加한다.
25. 肝氣가 鬱結하여 經色(월경색)이 紫黑하면 牧丹皮, 梔子를 加한다(丹梔四物湯).
26. 內熱이 있으면 黃芩, 黃連을 加한다(芩連四物湯).
27. 轉脬(전포; 소변이 나오지 않는 증)에는 人蔘, 白朮 各 8g 陳皮, 升麻 各 4g을 加한다(擧胎四物湯).
28. 經行(월경) 外感發熱에는 羌活桂枝湯을 加한다(羌活四物湯).
29. 産後虛煩에는 川芎을 去하고 人蔘8g 肉桂6g 五味子1.2g을 加한다(人蔘當歸湯).
* 산후허번 (産後虛煩)
산후에 기혈(氣血)의 휴손으로 허화(虛火)가 요동하여 가슴속이 번거롭고 열이 나는 병증.
번열소기(煩熱少氣), 피곤, 흉격만민(胸膈滿悶)의 증상이 있으며 심하면 허번(虛煩)으로 잠을 이루지 못한다. 치료는 청열제번(淸熱除煩)을 하여야 하므로 담죽엽탕(淡竹葉湯)에 인삼(人蔘)을 가하며, 조동(躁動)이 있으면 당귀보혈탕(當歸補血湯)에 가미하여 쓴다.
30. 錯經妄行(착경망행; 주기적으로 달거리를 할 때마다 코로 피가 나오면서 성기출혈이 많은 병증)에는 黃連黃芩大黃 各8g을 加한다(三黃四物湯).
31. 産後衄血(산후코피)에는 蒲黃을 加한다(必效四物湯).
32. 涼血時 心熱에는 黃連을 加하고, 肝熱에는 條芩을 加하고 肺熱에는 枯芩을 加하고, 大腸熱에는 實芩을 加하고, 膽熱에는 黃連을 加하고 腎, 膀胱熱에는 黃栢을 加하고, 脾熱에는 生地를 加하고 胃熱에는 大黃을 加하고, 三焦에는 地骨皮를, 心包에는 牧丹皮를, 小腸에는 山梔, 木通을 加한다.
* 양혈 (凉血)
치료법. 혈분(血分)의 열사(熱邪)를 맑게 하는 방법. 청열법(淸熱法)의 하나이다.
열성병(熱性病)의 열이 혈분에 들어가면 박혈망행(迫血妄行)으로 토혈(吐血), 변혈(便血), 요혈(尿血), 신혼섬어(神昏譫語), 설색자강(舌色紫絳), 또는 반색자흑(斑色紫黑)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데, 서각지황탕(犀角地黃湯) 등을 써서 치료한다.
33. 淸氣時에 心与心包는 麥門冬을, 肺에는 枳殼을, 肝에는 柴胡靑皮를, 脾에는 白芍을 加하고, 胃에는 乾葛石古를, 大腸 三焦에는 連交를, 小腸에는 赤茯苓을 膀胱에는 滑石琥珀 等을 加한다.
* 청기 (淸氣)
수곡(水穀) 정기(精氣)의 가볍고 맑은 것. 『영추(靈樞)』 「동수(動輸)」에서 “위(胃)는 오장육부(五藏六府)의 해(海)가 되며, 그 청기(淸氣)가 위로 폐(肺)에 흘러간다.”라고 하였다.
34. 血虛(혈허)시에는 龜板을 加한다.
* 혈허 (血虛)
병증. 혈이 허하거나 부족해서 생긴 병증. 피를 너무 많이 흘리거나 신경쇠약에 걸리거나 기생충 또는 장부의 허손으로 정혈을 만들어 내는 기능이 부실한 데에서 발생한다. 대개 얼굴에 핏기가 없고 입술이 창백하며 머리가 어지럽고 앉았다 일어나면 눈앞이 캄캄해지면서 어른거리고 잠을 못 이루며, 손발에 마비가 일어나거나 맥이 침세하면서 힘없이 뛰는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치료법은 보혈(補血)을 주로 하거나 보기익혈(補氣益血)을 해야 한다.
35. 寒熱往來(한열왕래)시에는 別甲을 加한다.
* 寒熱往來(한열왕래) ; 오한(惡寒)과 발열(發熱)이 동시에, 또는 시간을 두고 앞뒤로 나타나거나, 한열이 계속 왕래하는 병증.
36. 血燥시에는 人蔘을 加한다.
* 혈조 (血燥)
혈(血)이 점조(粘稠)해진 것을 말함. 혈분(血分)에 열이 성하거나 병을 오랫동안 앓거나 늙어 정기(精氣)가 쇠하면 혈조가 생긴다. 동의보감(東醫寶鑑) 외형편(外形篇) 제4권에서 “늙어서 머리카락이 빠지고 수염이 길어지는 것은 정상이다. 젊고 건장한 데도 머리카락이 빠지거나 혹은 수염도 빠지는 것은 화염(火炎)으로 인하여 혈조(血燥)한 것이니, 지황주(地黃酒), 천문동고(天門冬膏) 등을 먹는 것이 마땅하다.”고 하였다.
37. 瘀血시에는 桃仁, 紅花, 菲汁, 童便을 加한다.
38. 汗症(血痰, 脈遲)시에는 肉桂附子를 加한다.
39. 身體瘦弱(신체가 여위고 약함), 有火시에는 梔子(炒黑), 知母, 黃栢을 加한다.
40. 血鬱(혈울)시에는 木香, 砂仁, 蒼朮, 神曲을 加한다.
41. 身體肥大(신체비대), 有痰時에는 半夏, 南星, 陳皮를 加한다.
42. 氣虛時에는 人蔘, 黃芪를 加한다.
* 기허 (氣虛)
병증. 장부의 정기(正氣)가 허약한 병증.
경악전서(景岳全書) 전충록(傳忠錄)에 “만일 심기(心氣)가 허하면 신(神)이 밝지 못하고, 폐기(肺氣)가 허하면 다스림이 절도 있게 행하여지지 못하며, 비기(脾氣)가 허하면 음식을 소화하여 내지 못하고, 간기(肝氣)가 허하면 혼(魂)이 겁약하여 평온하지 못하며, 신기(腎氣)가 허하면 양도(陽道)가 쇠약하여져 정(精)이 줄고 뜻을 굽히고, 위기(胃氣)가 허하면 곡식 창고가 비게 되는 것처럼 여러 경(經)에 영향이 미치며, 삼초(三焦)가 허하면 상중하가 모두 맡은 바를 제대로 하지 못하고, 명문(命門)이 허하면 정기신(精氣神)이 모두 뿌리가 없어진다. 이러한 모든 것들이 기허(氣虛)의 종류가 아니고 무엇이겠는가?”라고 하였다.
43. 氣實에는 枳實, 厚朴을 加한다.
44. 肝中汗症에는 厚朴, 草果, 草豆蔲를 4g씩 加한다.
45. 肝風症에는 羌活, 旋覆花, 蔓荊子, 細辛, 石古, 固本, 荊芥, 半夏, 防風, 甘草 各 2g을 加한다.
46. 肝厥症에는 人蔘8g을 加한다.
47. 肝著症에는 茵蔯12g을 加한다.
48. 肝絶에는 人蔘8g 茵蔯12g을 加한다.
49. 慢性肝炎 및 肝硬變에는 茵蔯20g 澤瀉12g 三稜蓬朮靑皮 各3g을 加한다.
50. 梅毒性 肝障碍시에는 茵蔯16g 玄胡索, 土茯苓, 防風, 木果, 木通, 薏苡仁, 白蘚皮, 金銀花 各 4g을 加한다.
51. 手術後 急性 또는 亞急性 壞死에는 柴胡, 黃茋, 茵蔯 各 4g을 加한다.
52. 반티씨병에는 茵蔯 12g, 柴胡 8g을 加한다.
53. 肝下垂症에는 黃茋, 人蔘 各 8g을 升麻, 白朮, 陳皮 各 4g을 加한다.
54. 血鬱에는 香附子 12g을 加한다.
55. 과카로린 血症에는 澤瀉12g, 香附子 8g을 加한다.
56. 과비타민D症에는 薏苡仁, 蒼朮 各 12g을 加한다.
57. 其他 肥滿(비만) 및 過營養供給에는 薏苡仁, 蒼朮 各 12g 澤瀉 8g을 加한다.
58. 慢性淋巴節炎(만성임파절염)에는 柴胡, 金銀花 各 20g을 加한다.
59. 失血眩暈症에는 生地黃 8g을 加한다.
60. 食後倒飽에는 白朮, 陳皮, 甘草를 加한다.
* 倒飽(도포) ; 먹은 음식물이 소화되지도 않고 배가 부르면서 토할 것 같은 증상. 위확장이나 위하수 등에서 일어난다
61. 脚痛血熱(각통혈열)에는 知母, 黃栢, 牛膝을 加한다.
62. 搐搦(축닉; 뇌척수의 병이나 회충 따위로 인해 팔다리의 힘줄이 땅기어 오그라드는 병)에는 麻黃, 陳皮, 烏藥 各 6g, 白芷, 白彊蠶, 枳殼, 桔梗 各 4g, 乾薑 2g, 甘草 1.2g을 加한다.
63. 瘈瘲에는 半夏 8g, 南星(炮), 橘皮, 枳殼, 赤茯苓, 甘草 各 4g을 加한다.
* 瘈瘲(계종)
근맥이 오그라들었다 늘어났다 하는 것. 계(瘈)란 근맥이 땅기면서 수축되는 것이고 종(瘲)은 느슨하면서 늘어나는 것이다. 손발(수족)이 서로 땅겨 경련이 멈추지 않으므로 계종이 발생한다.
64. 十指麻木(십지마목; 열손가락에 감각이 둔해진 것)에는 蒼朮, 白朮, 陳皮, 羌活, 蘇木 各 4g 紅花 2.8g을 加한다.
65. 手足麻木(수족마목)에는 半夏 8g, 茯苓, 陳皮 各 4g, 甘草(炙) 2g, 桃仁 4g, 紅花 2.8g, 白芥子 4g, 竹瀝, 薑汁을 加한다.
66. 骨極과 脊柱倒에는 熟地黃 12.0g, 山藥, 山茱萸 各 6.0g, 白茯苓, 牧丹皮, 澤瀉 各 4.0g을 加한다.
* 골극 (骨極)
뼈가 약하여지고 골수(骨髓)가 마르는 위중한 질환.
제병원후론(諸病源候論) 허로병제후(虛勞病諸候)에서 “골극(骨極)은 몸이 시큰거리고 여위며 이가 괴로울 정도로 아프고 손발이 쑤시어 서지 못하며 움직이려 하지 않는 것이다.”라고 하였다. 허한에 속하는 경우는 등허리가 아파 오래 서 있지 못하며, 마음대로 펴고 굽히지 못하고 얼굴이 부으면서 검게 때가 끼고 머리카락이 빠지면서 이가 마르며 팔다리가 항상 찬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지황전(地黃煎), 미각환(麋角丸) 등이 적합하다. 실열(實熱)에 속하는 경우는 이와 머리가 아프고 귀에서 소리가 나며, 얼굴이 검고 손발이 아프며 대소변이 통하지 않는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삼황탕(三黃湯)이 적합하다.
67. 轉筋(전근; 쥐가 나서 근육이 뒤틀리어 오그라짐)에는 黃芩(酒炒), 紅花, 蒼朮, 南星 各 4.0g을 가한다.
68. 臂痛 筋强直에는 知母, 黃栢을 各 2.0g을 加한다.
69. 염증이 있을 時에는 二陳湯에 澤瀉, 前胡를 各 4.0g을 加한다.
70. 筋急(힘줄이 오그라들어 굽혔다 폈다 하기 힘든 증상)에는 木果 牛膝을 加한다.
71. 脚氣(비타민 B1 부족으로 일어나는 영양실조 증상. 말초 신경에 장애가 생겨 다리가 붓고 마비되며 전신 권태의 증상)에는 龜板 石決明을 加한다.
[용법] 水煎服한다. 1日3回, 食後 2時間後 服用한다.
[비고] 方藥合編方은 當歸, 川芎, 白灼藥, 熟地黃 各 6g으로 되어 있다.
[출처] 한의고전명저총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