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매실이 나올 때 거든요. 시골이 시댁인 저희는 농약한번 안한 매실 5Kg를 담았거든요. 자세히 써서 그렇지 아주 간단하구요.
애들이 살살 배아프고 그럴때 요긴하게 쓸 수 있습니다.
평상시에도 물에 섞어서 음용하면 좋구요.
4인 가족이면 2~3Kg정도가 적당할 것 같네요.
준비물 : 매실 3킬로, 황설탕 3킬로 (1:1 비율입니다)
소주 (없으면 생략)
1. 매실을 깨끗이 씻는다. 꼭지 부분에 튀어 나온건 손톱으로 건드리면
떨어집니다. 그것도 손질해주면 좋구요.
2. 구멍 숭숭 뚫린 채반 같은 것에 하룻밤 정도 두면 다 마릅니다.
3. 매실 담을 용기에 바닥이 잘 안보이게 1층 높이로 매실을 넣는다.
4. 분무기에 소주를 넣어서 칙칙칙 뿌려준다 (생략가능)
소주는 살균과 나중에 발효를 돕는다고 합니다.
5. 황설탕을 뿌려준다
6. 3번, 4번, 5번을 순서대로 해서 매실을 켜켜이 쌓아서 넣습니다.
여기에서 포인트...
매실 3킬로에 황설탕 2킬로 분량으로 넣습니다.
황설탕 1킬로가 남죠? 이건 맨 마지막에 위에다 한꺼번에 싹 붓거든요.
7. 밀봉 하시구요. 햇볕 안드는 서늘한 곳에선 2,3개월 숙성
냉장고에 넣으시면 5,6개월 숙성합니다.
냉장고에 넣어두면 숙성이 오래하면서도 맛있게 된다지만,
보통은 서늘한 곳에 합니다.
8. 설탕이 밑으로 모두 가라앉으니까, 열흘이나 보름에 한번씩 뒤집듯이
섞어 줘야 하구요.
9. 제일 중요한것.. 2 ~3개월 후에 매실은 건져내서 버리세요.
때론, 매실 씨를 빼고 고추장에 박아서 장아찌를 만들기도 합니다.
( 매실 장아찌 별미이긴 한데, 씨 빼는게 좀 힘들고, 귀찮아요)
10. 이제 찬물에 섞어서 마셔도 되구요.
술 마실때, 조금씩 칵테일 하듯이 타서 드셔도,
집에서 만든 매실주보다 낫다고 하는군요.
첫댓글 땡큐~~!! 유용한정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