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티로 인한 드라마틱한 주말을 보내고 일상으로 복귀한 월요일 아침은 6주간의 강습만큼의 업무공백을 의미하는듯해 보이네요.
아침부터 부장님, 차장님께 "요즘 너무 정신이 빠져있다고~" 제대로 깨지고 하루종일 정신도 못차리고 일하고 있습니다.
읽어도 읽어도 줄지 않는 카톡 압박에 이제는 카톡 정독하기는 포기하게 되네요.
엠티 출발해서 홍대 사거리에서 상암동DMC 방면으로 쭈욱 직진해서 올라가는데~ 오르막길에서 중앙성을 침범해 역주행으로 내려오는 미친 택시를 마주쳤습니다.
내 차의 오른쪽 차선으로 피해서 옆 보도블럭을 박으면서 계속 내려가는데~ 사고가 나면서 브레이크가 파열된건지 서지를 못하더라구요. 왕복 4차선이었는데 옆 차선에 진행하는 차가 있었다면, 제 차든 옆 차든 한대는 박을수 밖에 없는 아찔한 상황이었습니다. 함께 타고 있던 양양이님, 적우, 아삭이와 엠티가 아닌 병원으로 갈 뻔했습니다.
과연 그 차가 어떻게 됐을까요?? 저도 궁금하네요~
분명 우리가 젤 늦게 출발했는데 엠티 도착했더니 시로말고는 아무도 안와있더라구요.
끼리끼리 짝지어줬더니 다들 어디로 새서 놀다고 온거야~ 라고 생각하며 짐을 옮겼습니다.
우리가 엠티하기에 딱 적합한 규모의 크기였던거 같습니다.
그럼 고마운 분들께 감사인사 드리겠습니다.
뜨거운 불판 앞에서 고기굽기에 여념없었던 사나이들~ 성이, 시로, 크리스님 감사합니다.
이리저리 뛰어다니면서 사람들이 싫어하는 잡일들 하나하나 미랭이, 고양이, 마이쭈, 후크, 테리, 윤꼬 등등 고맙습니다.
레크레이션 준비해준 라면봉다리형 고맙구요.
일부러 대전에서 와준 홍기형과 럭셜지니님~ 66기 수업 끝나면 복수하러 한번 내려가겠습니다. 고마워요~
회사 출장포기하고 와준 다크를 비롯한 나의 사랑스런 친구들(닥달구, 하리유랑, 봉스수피아) 고맙당~
오시기로 했다가 사정이 생겨서 못오셨지만, 흔쾌히 엘땅고입장권 협찬해준 엘땅고 키미 사장님 감사합니다.
직접 자가차량 이용해서 66기들 이동을 도와주신 분들 다들 고맙구요. 물품 협찬해주신분들 완전 감사합니다~
내 가격이 16만원이나 되는구나 하고 스스로 놀라게 만들어준 주인님 수잔님 고맙습니다~
무엇보다 제 몸값이 적우 몸값(21000원)의 8배라는 사실이 참 자랑스럽네요.ㅋㅋㅋㅋ
한시간 클리닉과 3딴따 이용권, 2번 집에 라이드 서비스는 열심히 이행하겠습니다. 반품하지 마세요ㅋㅋㅋ
멀리까지 뛰어와준 선배님들, 그리고 66기 돔이들 고마워요.
머리속에 한명한명 떠오르는데 일일이 열거하려다가 빠진 사람이 서운해할까봐 포기하겠습니다~
부족한 점이 많은 엠티였지만 아쉬운 점 부족한 점 보다 잘한점 좋았던 점만 기억해주세요.
자랑스러운 품앗이들... 꿈땅 마리안느, 아삭아삭 고생많았어요~ 고마워~!!
나보다 많이 저렴한 적우 발톱부상 투혼에도 고생많았다~ ㅋㅋㅋㅋㅋ
끊임없이 먹을걸 만들어주신 러블리쮜니님, 핑크쪼아, 엘리날다님 완전 고생 많았어요.
엠티가서 이렇게 끊임없이 맛있는 음식이 나오다니......... 아침 뿐만 아니라 점심까지 배부르게 먹고 나오기는 첨인듯~
황홀했습니다.ㅋ (데리고 살고 싶다~)
마지막으로 엠티장소 섭외부터 시작해서 엠티기획, 예산, 답사 등등 엠티를 위해 동분서주 뛰어준 반장님들 진짜 감사합니다.
반장들 완전 자랑스럽다~!!
벌써 수업 2번 밖에 남았네요~ 시간이 정말 빨리 흘러가는듯~
엠티까지 끝나서 그런건지 벌써 뭔가 끝나가는 기분이 드네요~
마지막 남은 2주 계속 달려봅시다~ ㅋ
니가 왔으면 노예팅 올려서 가슴만 10만원에 팔려고 했어~ ㅋㅋㅋㅋㅋ 비결은 품앗이 프리미엄~!! 개짱이도 준비해서 품앗이해봐~ 개뿔 가진거 없는데 거품만 끼어서 가격 올라가~ ㅋㅋㅋㅋ
개짱님 가슴 노리는 사람이 한둘이 아니네요 ㅋㅋㅋㅋㅋ
개미짱을 사서...재테크를 므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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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워~ 상한 상품은 사는거 아니에요~ 그냥 거저 줘도 버려야 되는거에요~ 데이비드님은 몸 좀 괜찮으신가?? 훌륭한 땅게라로 꼭 보답하시오~!!
발랄(?)하면서도 부드러운 민수싸부님 항상 마음 속 깊이 감사드립니다^^
발랄?? 지랄 아니구??.......... 부드러운?? 드러운 아니구?? ㅋㅋㅋㅋㅋ 아이들까지 가족이 다같이와서 잼나게 놀아서 참 보기좋았음~ 갑자기 나도 살짝 아빠가 되고 싶었음~ㅋ 고생했어요~
옆집압지 우리아빠는 20100원에요.
아~ 21000원이 아니라 20100원 이었어?? 아~ 저렴한 송아지 같으니라구~ ㅋㅋㅋ
민수야~~~ 고생 많았음~~ 덕분에 완전 잘놀다가염..~~^^
형~ 와줘서 고마워~ 대전초급들과의 솔땅초급들간 연합밀롱엠티 6월말에 한번 추진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