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wg5-lNMgq6c?si=ofIO-F0u8jCxTeRA
Sibelius: 3. Sinfonie ∙ hr-Sinfonieorchester ∙ Jaime Martín. 프랑크푸르트 라디오 심포니.
1번에 이어 단숨에 작곡된 2번과는 달리 3번은 다소 시간적으로 여유를 가진 과도기적 작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동시대의 말러, 스크리아빈 그리고 R. 쉬트라우스 등의 활약과 이들 음악과 차별된 시벨리우스의 3번은 그 당시의 비평가로부터 지나친 냉소를 받는데 그도 그럴 것이 이 3번에 이르러 여전히 고전주의의 영향이 남아 있지만, 아니 시벨리우스 자신이 지우려 하지 않았고, 이와 반대로 그에게 있어 낭만주의의 화려함이 사그라들 무렵에 다다랐으므로 그의 음악적 색깔이 두드러지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카라얀이 이 3번만큼은 연주하지 않았고 시벨리우스에 정통했던 유진 오먼디마저 이해하지 못할 작품이라고 한 일화는 유명하지요. 영국에서 시벨리우스의 막역한 지원자중의 한사람인 ‘그란빌 밴톡’에게 헌정된 작품이기도 합니다.
글출처: 고전음악감상회(ANTIQUA)
https://youtu.be/KdlKHSwIhUM?si=jgHO_9iwB-GRy50C
Sibelius - Symphony No.1-7,etc, Lorin Maazel, Pittsburgh Symphony Orchestr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