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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기 머스터에서 처음 둘셋 불렀을 때 윤기 파트에서 자신들이 들었던 모진 말들을 직접 입으로 내뱉는 걸 보고 가슴 아파서 엉엉 울었던 기억이...
엊그제 같은데 그래 우리도 꽤 많이 컸어
좋은 건 언제나 다 남들의 몫이었고
불투명한 미래 걱정에 항상 목 쉬었고
연말 시상식 선배 가수들 보며 목 메였고
했던 꾸질한 기억 잊진 말고 딱 넣어두자고
우리의 냄새가 나 여기선
이 향기 잊지 말자 우리가 어디 있건
울기도 웃기도 많이 했지만 모두 꽤나 아름다웠어
-방탄소년단, 이사
너넨 아이돌이니까 안 들어도 구리겠네
너네 가사 맘에 안 들어 안 봐도 비디오네
너넨 힘 없으니 구린 짓 분명히 했을텐데
너네 하는 짓들 보니 조금 있음 망하겠네
(Thank you so much) 니들의 자격지심
덕분에 고딩 때도 못한 증명 해냈으니
박수 짝짝 그래 계속 쭉 해라 쭉
우린 우리끼리 행복할게 good yeah i'm good
-방탄소년단, 둘! 셋! (그래도 좋은 날이 더 많기를)
무대 뒤 그림자 속의 나, 어둠 속의 나
아픔까지 다 보여주긴 싫었지만
나 아직 너무 서툴렀기에
웃게만 해주고 싶었는데
잘 하고 싶었는데
(So thanks) 이런 날 믿어줘서
이 눈물과 상처들을 감당해줘서
(So thanks) 나의 빛이 돼줘서
화양연화의 그 꽃이 돼줘서
-방탄소년단, 둘! 셋! (그래도 좋은 날이 더 많기를)
희망이 있는 곳엔 반드시 시련이 있네
-방탄소년단, 바다
바다인 줄 알았던 여기는 되려 사막이었고
별 게 없는 중소아이돌이 두 번째 이름이었어
방송에 짤리기는 뭐 부지기수 누구의 땜빵이 우리의 꿈
어떤 이들은 회사가 작아서 제대로 못 뜰 거래
I know I know 나도 알아
한 방에서 일곱이 잠을 청하던 시절도
잠이 들기 전 내일은 다를 거라는 미련도
사막의 신기루 형태는 보이지만 잡히지는 않았고
끝이 없던 이 사막에서 살아남기를 빌어
현실이 아니기를 빌어
-방탄소년단, 바다
해가 뜨기 전 새벽이 가장 어두우니까
먼 훗날에 넌 지금의 널 절대로 잊지 마
지금 니가 어디 서 있든 잠시 쉬어가는 것일 뿐
포기하지 마, 알잖아
-방탄소년단, Tomorrow
주위 모두 말했지 오버하지마
음악 한답시고 깝치면 집안 거덜내니까
그때부터 신경 안 썼지 누가 뭐라든지
그저 내 꼴린대로 내 소신대로 살아갈 뿐
니가 보기엔 지금 난 어떨 것 같냐
내가 보기엔 어떨 것 같아?
내가 망하길 기도했던 몇몇 놈에게 물을게
집안 거덜 낸 것 같냐 새꺄
-방탄소년단, Intro: Never Mind
어머니는 바다가 푸르다 하셨어
멀리 힘껏 니 목소릴 내라 하셨어
그런데 어떡하죠
여긴 너무 깜깜하고
온통 다른 말을 하는
다른 고래들 뿐인데
I juss can't hold it ma
사랑한다 말하고 싶어
혼자 하는 돌림 노래,
같은 악보 위를 되짚어
이 바다는 너무 깊어
그래도 난 다행인 걸
(눈물 나도 아무도 모를테니)
I'm a whalien
-방탄소년단, Whalien 52
내 미래를 향해 가
저 푸른 바다와
내 헤르츠를 믿어
-방탄소년단, Whalien 52
영원한 관객은 없대도
난 노래할 거야
오늘의 나로 영원하고파
영원히 소년이고 싶어 나
-방탄소년단, EPILOGUE : Young Forever
팔아먹었다고 생각 했던 자존심이 이젠 나의 자긍심 돼
내 fan들아 떳떳이 고개들길 누가 나만큼 해 uh
-Agust D, 마지막
dream 그대의 창조와 삶의 끝에 함께 하리
dream 그대의 자리가 어딜지라도 관대 하리
dream 결국 시련의 끝에 만개하리
dream 시작은 미약할지언정 끝은 창대하리
-Agust D, so far away
그때 기억해 나의 십대의 마지막을
함께 불태웠던 너 그래 한 치 앞도
뵈지 않던 그때 울고, 웃고
너와 함께여서 그 순간조차
이제는 추억으로
박살난 어깰 부여잡고 말했지
나 더 이상은 진짜 못하겠다고
포기하고 싶던 그때마다
곁에서 넌 말했지
새꺄 너는 진짜 할 수 있다고
그래 그래 그때 기억해 지치고 방황했었던
절망의 깊은 수렁에 빠졌던 그때
내가 널 밀어내고 널 만난 걸 원망해도
넌 꿋꿋이 내 곁을 지켰지 말 안 해도
그러니 절대 너는 내 손을 놓지 마
두 번 다시 내가 널 놓지 않을 테니까
나의 탄생 그리고 내 삶의 끝
그 모든 걸 지켜볼 너일 테니까
-방탄소년단, First Love
난 세상을 이해하기 위해 사는데
세상은 날 이해한 적이 없어 왜
아니 딱 절반이 모자라
날 해하려 하잖아
-RM, always
I know
내 앞에 깔린 이 레드카펫은
날 사랑하는 누군가의 피눈물
아마 그래서 빨간 건가봐
-RM & JK, 알아요
그토록 원하던 무대 랩을 하며 춤출 때
아직 살아있음을 느껴 피곤하고 고된 출퇴근
따위는 견딜만 해 내 사람들이 지켜보니까
몸이 아파도 버틸만 해 함성들이 밀려오니까
-방탄소년단, Born Singer
우리가 뛰었던 날
우리 같이 겪었던 날
3년이란 시간 모두 하나가 됐던 마음
그렇게 흘린 피땀이 날 적시네
무대가 끝난 뒤 눈물이 번지네
매 순간마다 자신에게 다짐해
초심을 잃지 않게 항상 나답게
처음의 나에게 부끄럽지 않게
So We Go We Go We Go
더 위로 위로 위로
-방탄소년단, Born Singer
무대 위에 오르는 순간
그대의 함성들을 난 느껴
그대로 영원히 거기 있어줘
이대로 죽어도 후회는 없을 테니까
-방탄소년단, 진격의 방탄
첫댓글 얼마나 고생했는지 가사에서 다 들어남 그 동안 수고 많았다 이제 행복할 일만 있네
그래도 좋은 날이 더 많기를,,,
가사 이렇게 짠내 날 일?...... 쉬바 누가 얘내만큼 해...... 흑흑흑
진짜 누가 방탄만큼 해?ㅠ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