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창원 LG, 울산 모비스에 분패!

[Colorado-Denver]

* Starting Lineup
Phoebus: 양동근-천대현-문태영-함지훈-리카르도 라틀리프
Sakers: 양우섭-조상열-김영환-백인선-로드 벤슨

- 1Q: 16-8

리카르도 라틀리프와 문태영이 6점씩, 모비스가 12-0으로 앞서나갔다. LG는 교체로 들어온 아이라 클라크의 자유투(2/2)로 3분 45초를 남기고 첫 득점. 첫 번째 야투는 조상열과 로드 벤슨의 콤비플레이로 1분 27초를 남겨놓고 나왔다. LG는 벤슨과 양우섭(송창무 스틸), 김영환의 연속 6점으로 추격했다.

- 2Q: 15-19(누적, 31-27)
[양동근-천대현-문태영-함지훈-리카르도 라틀리프]
[양우섭-조상열-김영환-송창무-로드 벤슨]

벤슨의 함지훈 블록 후, 양우섭의 속공득점. LG가 연속 8점을 올리자, 모비스는 문태영이 연속득점을 기록했다. 김시래가 이날 첫 번째 3점슛을 성공시켰다. LG는 송창무와 벤슨이 골밑에서 힘을 냈다. 정창영이 3점플레이까지 만들어내며 점수차를 좁혔다. 모비스는 김시래가 돌파로 한골을 더 추가했다.

- 3Q: 15-11(누적, 46-38)
[김시래-양동근-문태영-함지훈-리카르도 라틀리프]
[양우섭-정창영-김영환-송창무-로드 벤슨]

모비스는 함지훈의 중거리슛과 문태영의 자유투(2/2), LG는 양우섭의 레이업과 김영환의 3점슛 등으로 득점을 올렸다. 라틀리프에게 점수를 연속으로 내주며 점수가 다시 벌어졌지만, 벤슨과 송창무가 계속 힘을 냈다.

- 4Q: 20-23(최종, 66-61)
[김시래-양동근-문태영-함지훈-리카르도 라틀리프]
[정창영-조상열-김영환-송창무-로드 벤슨]

정창영과 송창무의 연속득점으로 기세를 올린 LG. 모비스는 함지훈이 4쿼터 첫 득점. LG는 벤슨의 투핸드덩크를 포함한 연속득점과 김영환의 3점슛으로 48-48 동점을 만들었다. 김영환은 다시 5점차로 벌어진 상황에서도 벤슨의 투핸드덩크를 어시스트, 그리고 공격제한시간 1초를 남기고 버저비터 동점 3점슛을 터트렸다. 57-57. 하지만, LG는 상대에게 계속 공격리바운드를 내주며 역전하지 못했다. 모비스는 함지훈의 자유투(2/2)와 라틀리프의 골밑슛으로 4점차로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

[Review]
또 공격리바운드, 그리고 팀파울 활용 문제!

창원 LG 세이커스(13-15)는 울산 모비스 피버스(20-8)와의 홈 3연전 첫 번째 경기에서 61-66으로 패했다. 홈경기 2연승에 실패하며, 올 시즌 첫 3연패에 빠졌다. 그리고 모비스전 4연패(모비스전 홈 4연패).

다시 순위가 공동 4위에서 5위가 된 것도 있지만, 중위권 대혼전 속에 빠져들었다.

잘했지만, 고비마다 상대에게 공격리바운드를 내주면서 분패했다. 그리고 이날 4쿼터에 모비스가 더 일찍 팀파울에 걸려있었는데, LG는 그것을 활용하지 못했다. 1쿼터 출발이 좋지 않았던 것도 있지만, 전체적으로 작은 부분에서 밀렸다.

그래도 송창무와 정창영의 활약으로 LG는 앞으로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물론, 꾸준함이 필요하다.

※ 팀별 수훈선수 선정!

리카르도 라틀리프(모비스) - 21리바운드.

송창무(LG) - 벤슨의 통산 23번째 1500리바운드 돌파 및 15호 더블더블이 있었고, 정창영도 좋았다. 정창영은 어시스트 수치가 예전보다 많이 늘었다. 최근 들어 돌파를 통해 상대 수비를 흔드는 역할을 잘 수행하고 있다. 그리고 송창무도 공수에서 잘해줬다. 자신의 시즌 첫 더블더블을 기록했던 경기 이상으로 맹활약이었다. 골밑슛과 중거리슛도 간간히 섞여 더 위력이 더해졌다. LG는 시즌 전부터 4번에 대한 아쉬움이, 가드에 대한 내용 못지 않게 많았다. 지난 시즌 언젠가, 농구가 할 맛이 난다고 했던 송창무다. 정말 꾸준한 모습이 필요하다.

- 양팀 기록

* 모비스(9명)

문태영(38:27) - 18득점(8/15, 0/3, 2/2)-6리바운드(2/4)-2어시스트-2스틸-1GD-4실책-2파울
리카르도 라틀리프(36:35) - 17득점(6/13, 0/1, 5/5)-21리바운드(7/14)-2어시스트-1블록-2실책-4파울
김시래(26:49) - 15득점(2/3, 2/3, 5/6)-3리바운드(1/2)-2어시스트-1스틸-3실책-2파울
함지훈(38:50) - 12득점(5/12, FT: 2/2)-8리바운드(2/6)-5어시스트-4블록-3실책
양동근(36:4) - 4득점(1/1, 0/6, 2/2)-1리바운드(0/1)-2어시스트-5스틸-2실책-2파울
천대현(12:21) - 무득점(3P: 0/1)-1리바운드(0/1)-2어시스트-1GD-1실책-1파울
노경석(3:56) - 무득점(0/1, 3P: 0/1)-2리바운드(1/1)-1어시스트-2파울
박종천(3:33) - 무득점(0/1)
커티스 위더스(3:25) - 무득점(0/1, FT: 0/2)-1리바운드(1/0)-1실책

※ 2P: 22/47(46.8%)-3P: 2/15(13.3%)-FT: 16/19(84.2%)-43R(14/29)-16A-8ST-5BS-16TO-13F(팀리바운드 4, 속공 6, GD 2)

* LG(10명)

로드 벤슨(34:36) - 17득점(8/16, FT: 1/5)-18리바운드(5/13)-3어시스트-2스틸-2블록-4실책-1파울
김영환(39:50) - 15득점(2/9, 3/6, 2/3)-1리바운드(0/1)-4어시스트-4스틸-3파울
송창무(34:10) - 14득점(7/13)-8리바운드(5/3)-2스틸-1블록-1실책-4파울
정창영(27:22) - 7득점(3/7, 0/1, 1/1)-3리바운드(1/2)-6어시스트-2실책-4파울
양우섭(27:35) - 6득점(3/7, 3P: 0/2)-2리바운드(1/1)-1어시스트-1스틸-2실책-1파울
아이라 클라크(5:16) - 2득점(0/3, FT: 2/2)-1리바운드(0/1)-2실책-3파울
조상열(18:42) - 무득점(0/1, 3P: 0/1)-3어시스트-2스틸-1실책-4파울
백인선(5:15) - 무득점(0/2)
유병훈(7:4) - 무득점(3P: 0/3)-1리바운드(0/1)-1실책
박진수(:10)

※ 2P: 23/58(39.7%)-3P: 3/13(23.1%)-FT: 6/11(54.5%)-34R(12/22)-17A-11ST-3BS-13TO-20F(팀리바운드 3, 속공 5)

이제 창원 LG 세이커스는 6일(日) 오후 4시, 서울 SK 나이츠와의 홈경기를 갖는다.

[창원 LG 세이커스 담당]

[E.J fingeroll]

어제 엘지는 수비 참 좋았고. 특히 존디펜스로 바꾸면서 모비스의 수많은 턴오버를 이끌어내면서 추격의 발판을 맞았죠. 공격에서는 많이 아쉬웠지만 수비를 이렇게만 해준다면 희망이 있습니다. 그리고 송창무가 경험이 많이 쌓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