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11일 (금)
제목 : 하나님의 나라
오늘의 말씀 : 누가복음 17:20-37 찬송가: 177장(구 164장)
20 바리새인들이 하나님의 나라가 어느 때에 임하나이까 묻거늘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하나님의 나라는 볼 수 있게 임하는 것이 아니요
21 또 여기 있다 저기 있다고도 못하리니 하나님의 나라는 너희 안에 있느니라
22 또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때가 이르리니 너희가 인자의 날 하루를 보고자 하되 보지 못하리라
23 사람이 너희에게 말하되 보라 저기 있다 보라 여기 있다 하리라 그러나 너희는 가지도 말고 따르지도 말라
24 번개가 하늘 아래 이쪽에서 번쩍이어 하늘 아래 저쪽까지 비침같이 인자도 자기 날에 그러하리라 25 그러나 그가 먼저 많은 고난을 받으며 이 세대에게 버린 바 되어야 할지니라
26 노아의 때에 된 것과 같이 인자의 때에도 그러하리라
27 노아가 방주에 들어가던 날까지 사람들이 먹고 마시고 장가 들고 시집 가더니 홍수가 나서 그들을 다 멸망시켰으며
28 또 롯의 때와 같으리니 사람들이 먹고 마시고 사고 팔고 심고 집을 짓더니
29 롯이 소돔에서 나가던 날에 하늘로부터 불과 유황이 비오듯 하여 그들을 멸망시켰느니라
30 인자가 나타나는 날에도 이러하리라
31 그 날에 만일 사람이 지붕 위에 있고 그의 세간이 그 집 안에 있으면 그것을 가지러 내려가지 말 것이요 밭에 있는 자도 그와 같이 뒤로 돌이키지 말 것이니라
32 롯의 처를 기억하라
33 무릇 자기 목숨을 보전하고자 하는 자는 잃을 것이요 잃는 자는 살리리라
34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그 밤에 둘이 한 자리에 누워 있으매 하나는 데려감을 얻고 하나는 버려둠을 당할 것이요
35 두 여자가 함께 맷돌을 갈고 있으매 하나는 데려감을 얻고 하나는 버려둠을 당할 것이니라
36(없음)
37 그들이 대답하여 이르되 주여 어디오니이까 이르시되 주검 있는 곳에는 독수리가 모이느니라 하시니라
중심 단어: 하나님의 나라, 때, 인자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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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자의 날(재림)
22절: 열두 제자는 보지 못함
23절: 재림 전에 가짜 재림주가 나타날 것임
24절: 가시적, 범우주적으로 임함
25절: 시간적으로 고난과 십자가 사건 뒤에 있을 것임
26절: 노아의 때와 같음
28절: 롯의 때와 같음
31, 34-35절: 갑작스럽게 임함
도움말
1. 바리새인(20절): ‘분리된 자들’이라는 뜻이다. B.C. 2세기경 수리아의 지배하에서 헬라주의를 타파하고 율법을 회복하기 위해 결성된 경건 집단이다. 이들은 모세오경을 준수하고 육체의 부활을 믿는 신실한 자들이었으나, 신약 시대에 이르러서는 외식주의로 흘러 주님의 책망을 받았다.
2. 나타나는(30절): 문자적으로 ‘베일을 벗기다’라는 의미다. 감춰진 것이 드러난다는 뜻으로 대개는 초자연적 계시를 뜻하나, 여기서는 그리스도의 재림을 의미한다.
말씀묵상
하나님의 나라
대다수 유대인은 하나님의 나라를 정치적이며 민족적인 왕국으로 생각했습니다. 바리새인들이 예수님께 “하나님의 나라가 어느 때에 임하나이까”(20절)라고 질문한 것도 이런 선입견 때문이었습니다. 유대인들은 하나님의 나라가 도래하면 로마 제국으로부터 정치적으로 자유롭게 될 것이라 믿고 있었습니다. 특히 예수님 당시에는 구약에서 예언된 ‘인자의 날’이 도래했다는 소문이 떠돌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진정한 하나님의 나라는 우리 가운데 임하는 것이며, 하나님의 통치가 임한 그곳이 바로 하나님의 나라가 된다고 선포하십니다.
인자의 날
하나님의 나라는 2가지 시간성을 갖고 있습니다. 하나는 예수님의 초림으로 이미 하나님의 나라가 이 세상에 도래했다는 현재성이요, 또 하나는 장차 예수님의 재림을 통해 하나님의 나라가 완성된다는 미래성입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인자의 날’은 재림에 관한 말씀입니다. 재림은 시기적으로 주님의 고난과 십자가 뒤에 있을 것이고(25절), 열두 제자들은 이날을 경험하지 못할 것입니다(22절). 여기저기서 가짜 재림주가 나타날 것이며(23절), 노아와 롯의 때와 같이 많은 사람이 코앞에 직면한 심판의 날을 분별하지 못한 채 먹고 마시며 장가들고 시집갈 것입니다(26-30절). 재림은 가시적이며, 범우주적으로 임할 것입니다(24절). 또한 갑작스럽게 일어나서 어떤 이는 낮에, 어떤 이는 밤에 재림을 맞이하게 될 것입니다(34-35절). 따라서 그리스도인은 이미 도래한 하나님의 나라 안에 살면서 항상 주님의 재림을 바라봐야 합니다.
도움질문
본문 관찰
1. 본문에서 인자의 날(재림)에 대한 내용을 살펴보십시오(주제별 목록 작성 참조).
2. 유대인들은 하나님의 나라에 대한 어떤 선입견을 갖고 있었습니까(20-21절)?
3. 본문의 하나님은 어떤 분이십니까?
깊은 묵상
1. 여러분이 아직도 내려놓지 못한 세상에 대한 애착은 무엇입니까?
2. 여러분은 주님의 재림을 어떻게 준비하고 있는지 점검해 보십시오.
3. 오늘 여러분에게 주시는 특별한 말씀(깨달은 점, 느낀 점, 적용점 등)은 무엇입니까?
제공:프리셉트
<오늘의 묵상>
바리새인들이 하나님의 나라가 어느 때에 임하나이까? 라고 묻자 예수님은 ‘하나님의 나라는 볼 수 있게 임하는 것이 아니요 또 여기 있다 저기 있다고도 못하리니 하나님의 나라는 너희 안에 있느니라’라고 말씀하신다.
죄를 회개하고 복음을 믿을 때 우리 안에 성령님이 임하시고 하나님의 나라는 시작된다. 하지만 우리가 신앙 생활하는데 있어서 어려운 점은 보이지 않는데 보는 것이 믿음이라고 하는 것이 어렵다.
‘히12:1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이지 않는 것들의 증거니’
‘하나님의 나라는 볼 수 있게 임하는 것이 아니요...’ 그렇다면 어떻게 볼 수 있단 말인가?
우리는 눈으로 직접 보고 확인해 봐야 그때 비로소 믿을 수 있게 된다.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이 모세가 보이지 않자 불안해서 보이는 하나님인 금송아지를 만들고 그것을 자신들을 구원한 여호와 하나님이라고 숭배했다.
‘우리를 위하여 우리를 인도할 신을 만들라 이 모세 곧 우리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사람은 어찌 되었는지 알지 못함이니라’
‘아론이 그들의 손에서 금 고리를 받아 부어서 조각칼로 새겨 송아지 형상을 만드니 그들이 말하되 이스라엘아 이는 너희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너희의 신이로다’
우상은 볼 수 있는데 하나님은 보이지 않는다.
도마처럼 부활하신 예수님을 직접보고 확인해 보지 않고서는 믿을 수 없는 것이 우리 믿음의 수준이다.
‘내가 그의 손의 못 자국을 보며 내 손가락을 그 못 자국에 넣으며 내 손을 그 옆구리에 넣어 보지 않고는 믿지 아니하겠노라’
하지만 예수님은 하나님의 나라가 우리 안에 있다고 말씀하신다. 그렇다면 어떻게 우리 안에 하나님의 나라가 있는지 확인할 수 있단 말인가?
보이지 않는 것을 보는 것이 믿음이라고 말하기 때문에 믿음이 있어 보이려면 ‘본다’라고 말해야 한다. 그런데 예수님은 또 제자들에게도 ‘때가 이르리니 너희가 인자의 날 하루를 보고자 하되 보지 못하리라. 사람이 너희에게 말하되 보라 저기 있다 보라 여기 있다 하리라 그러나 너희는 가지도 말고 따르지도 말라’라고 말씀하신다.
영적인 세계를 볼 수 있는 눈이 필요하다. 영적인 상태를 볼 수 있는 눈이 필요하다. 성령께서 주시는 안목이 있어야 한다. 시대를 볼 수 있는 눈, 때를 분별할 수 있는 눈이 있어야 한다.
예수님은 산상수훈에서 ‘마음이 청결한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하나님을 볼 것임이요’라고 말씀하신다.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보려면, 성령님을 보려면, 하나님 나라를 보려면 마음이 깨끗해야 잘 볼 수 있다고 말씀하시는데 ...
사랑의 주님. 하나님 나라가 이미 내 심령에 임한 줄 믿습니다. 하지만 그 믿음으로는 만족할 수가 없습니다. 하나님을 볼 수 있게 제 마음을 청결케 하옵소서. 예수님의 보혈로 씻어 주셔서 하나님을 확실하게 보고 모세처럼 대면하여 말씀을 듣고 전하는 종이 되게 하옵소서.
이 시대 교회들에게 하시는 말씀을 듣게 하옵소서. 이 시대 목회자들에게 하시는 말씀을 듣게 하옵소서. 오늘도 하나님을 만나 들었던 말씀을 작은 교회 목회자들에게 전할 때 그곳이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하는 하나님 나라가 되게 하옵소서.
어렵고 힘든 시대 지치고 상한 심령들이 와서 말씀을 통해 하나님을 만나고, 우리 안에 있는 더러운 것들을 다 버리고 비우고 깨끗하게 청소하므로 하나님을 보는 은혜의 시간이 되게 하옵소서.
그 빈 마음에 주님이 주신 말씀과 위로와 사랑과 은혜로 충만케 하옵소서.
내가 죽고 그리스도께서 사신 자리에 하나님 나라가 임하는 것을 분명하게 보게 하옵시고, 세미나를 통해 하나님을 깊이 만남으로 변화와 성장의 기적을 이루는 시간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