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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지난 게시물에 각주 번호를 붙였는데 사건에 아무 설명되 없이 숫자를 붙여서 의아해 하셨을 줄
안다. 급한 마음에 글을 올렸는데 나중에 생각하니 실수를 했다는 생각에 마음이 무거웠다.
그래서 오늘은 원본에 있는대로 각주를 붙이지 않기로 했다. 오늘 이 글을 게시하기 위하여
각주 번호를 붙이고 글을 올리기 위하여 "확인" 버튼을 눌렀으나 "로그인 한지가 오래 경과하였거
부라우저를 여러 개 열어 놓았기 때문에 글을 올릴 수 없다"는 메세지가 뜨면서 두 번이나 정성
을 다하여 다듬은 글을 올리지 못하는 괴로움을 겪었다. 이번이 세번째인데 글이 올라갈리
모르겠다.
내 컴퓨터에 저장되어 있는 원본은 B5 용지에 입력한 글인데 여기 게시판의 크기가 달라서
복사본은 올리면 줄바꿈이나 段落이 틀어질 수 있을 것 같다, 세밀하게 검토를 하겠지만 워낙
나이가 많아서 허점이 많을 줄 안다.
..........................................................................................................................................
◆한글개역:『하나님의 보내신 자를 믿는 것이 하나님의 일이니라 하시니(요6:29)』
◇신세계역:「하느님의 일은 이것이니 곧 그분이 보내신 자에게
여러분이 믿음을 나타내는 것입니다. 」
헬라어 원문은
ἀπεκρίθη Ἰησοῦ καὶ εἶπεν αὐτοῖς⦁ τοῦτό
Answered Jesus and said to them This
ἐστιν τὸ ἔργον τοῦ θεοῦ, ἵνα πιστεῦητε εἰς ὃν
is the work - of God, that ye believe in(him) whom
ἀπέστειλεν ἐκεῖνος. 이다.
sent that(one).
헬라어를 모르더라도 대역(對譯) 영문을 보면 신세계역의 번역이 오역인 것을 알 수 있다.
◆한글개역:『...이 말씀은 어렵도다 누가 들을 수있느냐』(요6:60)
◇신세계역:「....이 말은 충격적이다 누가 그것을 들을 수 있겠는가」
“어렵도다”의 헬라어 원어는 σκληρός(스클레로스)인데 ‘굳은, 거친)이란 뜻을 가진 단어로 신약성경에서는 ‘굳은’(마25:24), ‘고생이니라’(행26:14), ‘광풍’(약3:4), ‘강퍅한’(유1:15) 등으로 사용되었다. 신세계역에서 ‘충격적이다’라고 번역한 것이야말로 충격적인 오역이다.
◆한글개역:『.....독생하신 하나님이.....』(요1:18)
◇신세계역:「.....유일하게 태어나신 신(神)이.....」
헬라어를 들먹일 것도 없이 신세계역은 예수님을 피조물로 보고 아버지 하나님만 못한 대능자(大能者)라는 것을 강조하기 위한 의도된 오역이다. “독생하신 하나님이”의 헬라어 원문은 μονογενὴς θεὸς(모노게네스 데오스)인데 「여호와의 증인」은 θεὸς 앞에 관사 ὁ(호)가 없으므로 ‘하나님’이 아니라 ‘신’이라고 강변(强辯)하지만 요1:18의『본래 하나님을 본 사람이 없으되 아버지 품속에 있는 독생하신 하나님이 나타내셨느니라』를 시작하는 구절이 θεὸν οὺδεὶς ἑώρακεν πώτε°(데온 후데이스 헤오라켄)으로 “하나님”을 뜻하는 θεὸν은 θεὸς의 목적격이다. “....본 사람이 없으되.....”의 목적격이다. 요1:1에서 로고스는 θεὸς라고 천명(闡明)했다. 14절에서는 성육신이 언급되었는데, 여기서도 로고스가 μονογενὴς라고 불리운다. 이 μονογενὴς라고 불리운 로고스는 성육신 이전의 로고스였다. 따라서 그는 “독생하신 하나님이시다”. 신세계역은 오역이다.
◆한글개역:『물과 성령으로 나지 아니하면』(요3:5)
◇신세계역: 「물과 성령에서 나지 않으면,」
헬라어 원문은 ἐξ ὕδατος(에크스 후다토스)는 “물로”라는 뜻이다. 이어서 καὶ πνεύματος(카이 프뉴마토스)“성령으로” 이어진다. 요3:3에서 예수님은 니고데모에게 “사람이 거듭나지(위로부터 나지) 않으면...”이라고 말씀하셨고, 이 말씀은 7절에서도 반복되고 있다. 그 말씀과 연관 지어 생각할 때 “물과 성령으로 나지 아니하면”이 올바른 번역이다. “물과 성령에서 나지 않으면”이라는 신세계 역은 의미가 애매모호하다. 신세계역은 오역이다.
◆한글개역:『.....그러나 너희 중의 한 사람은 마귀니라 』(요6:70)
◇신세계여:「.....하지만 여러분 중 하나는 중상자입니다.」
여기서 말하는 “마귀”는 헬라어 원어는 διάβολός(디아볼로스)로서 “중상적인”, “비방하는”이라는 의미도 가지고 있다. 그러나 개역성경에서는 총 36회 “마귀”로 번역하였으며, 신세계역 한글판도 “마귀”라고 번역하였고(시간을 절약하기 위하여 마:1; 눅4:2; 엡4:27; 딤전3:6,7; 벧전5:8; 계2:10; 계12:9; 계20:2,10만 찾아보았다). 눅4:35에서만 “악귀”로 번역하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독 요6:70에서만 “중상자”라고 번역해 놓은 것은 일관성을 잃은 부적절한 번역이다.
◆한글개역:『나는 아노니 이는 내가 그에게서 났고 그가 나를 보내셨음이 니라 』(요7:29)
◇신세계역:「나는 그분을 알고 있습니다. 나는 그분에게서 온 대표자이며, 그 분이 나를 보내셨기 때문입니다.」
앞에서 신세계역이 요1:6을「하느님의 대표자로서 보내심을 받은 사람이,」라고 번역한 것을 살펴보고 그것이 오역임을 논증한 바 있다. 고의성 있는 오역이다.
◆한글개역:『무리 중에 많은 사람이 예수를 믿고 말하되』(요7:31)
◇신세계역:「많은 사람들은 그 분에게 믿음을 두었다.」
“무리 중에 많은 사람이 예수를 믿고 말하되”의 헬라어 원문은
δὲ πολοὶ ἐπίστευσαν εἰς αὐτόν(데 폴로이 에피스튜산 에이스 아우톤)으로 ‘그러나 많은 사람이 그를 믿었다’는 뜻이다. ‘믿음을 두었다’는 의미는 31절 전체를 보아도 찾을 수 없다. 오역이다.
◆한글개역:『저희가 말하되 네가 누구냐 예수께서 가라사대 나는
처음부터 너희에게 말하여 온 자니라』(요8:25)
◇신세계역:「그러자 그들은 그분에게 ‘당신은 누구요?’하고 말하였다. 예 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도대체 왜 내가 굳이 여러분에 게 말하겠습니까?”」
A. T. 로버트슨은 “처음부터 너희에게 말하여 온 자니라”가 난해한 문장이라고 하면서, 이 문장이 긍정문인지 의문문인지 분명하지 않다고 말하고 있다. 라틴어역과 시리아어역은 이 문장을 긍정문으로 취급하였다. 마이어와 웨스트코트, 호르트는 의문문으로 취급하였고, 헬라 교부들은 감탄문으로 생각하였다고 언급하고 있다.
헬라어 원전도 스테펜 1550년판은 긍정문으로 기술하였고, 네슬 알란트 21판은 의문문으로 기술하고 있다. 따라서 요8:25절의 “......“도대체 왜 내가 굳이 여러분에게 말하겠습니까?”라는 신세계역은 마이어(Meyer)와 웨스트코트, 호르트의 헬라어 원전을 텍스트로 한 본문을 따른 것으로 보인다. 필자는 스테펜스 1550년판을 지지하고, 신세계역은 오역이라고 본다.
◆한글개역:『저희가 조반 먹은 후에 예수께서 시몬 베드로에게 이르시되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이 사람들 보다 나를 더 사랑하느냐....』
(요21:15)
◇신세계역:「그런데 그들이 아침 식사를 마치자, ‘요한의 아들 시몬,
당신은 이것들 보다 나를 더 사랑합니까?......」
위의 두 절의 성경은 아주 비슷하다. 그러나 두 절의 성구는 자세히 살펴보면 천지 차이가 있다. 첫 번째 다른 점은 예수님의 질문이다. “네가 이 사람들보다 나를 더 사랑하느냐”고 물으셨고, 신세계역은 “당신은 이것들 보다 나를 더 사랑합니까?”하고 물으신 것이다. 어떻게 이렇게 다를 수 있는가? 예수님의 질문은 인물 중심의 질문이다. 비교의 대상이 사람 대 사람이다.
요21:1,2을 보면 디베리야 바다에 고기 잡으러 나간 제자가 7-8명은 된다. 베드로는 예수님의 질문으로 다른 제자들과 비교의 대상이 되었다. 예수님을 모른다고 세 번이나 부인한 자신의 잘못을 은근히 상기시키는 것 같아서 가슴이 천 갈래 만 갈래로 찢어지는 고통을 느꼈을 것이다. 부끄러워서 얼굴을 들 수 없었을 것이다.
신세계역은 “당신은 이것들보다 나를 더 사랑합니까?”하고 물질적인데 무게를 두고 질문한다. 질문을 받은 베드로는 무슨 생각이 들었을까?
사실은 예수님이 질문하신 “이것들”을 가리키는 헬라어 τούτων (투톤)은 중성대명사(中性代名辭)로서 “이것들 저것들”을 가리킨다. 사람도 포함될 수 있고, 배, 그물, 물고기를 가리킬 수도 있다.
그러나 예수님의 주(主) 관심은 제자들의 믿음이 어떠냐 하는 것이었다. 그 모진 시련과 시험을 겪고 난 후 제자들의 믿음이 얼마나 성장했느냐 하는 것이었다. 따라서 “이것들” 보다는 “이 사람들”이라고 번역하는 것이 적절하다. 예수님께서 “당신은 이 사람들, 배, 그물, 노, 잡은 고기들 보다 나를 더 사랑합니까?”라는 뜻으로 물으셨다고 보기는 어렵다.
◆한글개역:『베드로와 사도들이 대답하여 가로되 사람보다 하나님을 순종 하는 것이 마땅하니라.』(행5:29)
◇신세계역:「베드로와 다른 사도들이 말하였다. 우리는 사람들 보다 통치 자로서 하나님께 순종해야 합니다.」
이 성경 구절이 탁명환 교수가 “공산당보다 더 무서운 통치체”라고 비판한 절대권력 기구를「여호와의 증인」위에 만들게 된 근거를 제공한 구절이다. 통치자 하나님께 순종해야 된다는 뜻으로 써넣은 구절이 아니다. 이는 통치체라는 최고 기구의 권위를 높이고,「여호와의 증인」을 통치하기 위해서 헬라어 원문에 없는 “통치자로서”란 말을 교묘하게 꾸며 넣은 사이비 성경구절이다.
먼저 영어 성경을 보자.「여호와의 증인」이 한 때 사용했던 KJV는 행5:29를 이렇게 번역했다.
『Then Peter and the other apostles answered and, We ought to obey God rather than men.』. RSV와 ASV 그리고 NIV(1984년판) 역시 단어 한 두 개씩의 차이는 있지만, 그 의미는 한글개역 성경의 내용과 완전히 일치한다.
그러나 신세계 역 영문판은 본문을 이렇게 번역해 놓았다. 「In answer Peter and other apostles said "We must obey God as ruller rather than man」. 신세계역 영문에서 유달리 눈에 띠는 숙어가 “as ruller"이다. 이 숙어는 필자가 가지고 있는 헬라어 성경 네슬 알란트 21판이나 스테펜 1550년판에 없는 숙어이다. 「여호와의 증인」이 첨가한 것이다. 음흉한 저의를 가지고 첨가하였다. 음흉한 저의를 의심하는 이유는 1)헬라어 원문에 없는 것을 첨가하였다는 점, 2)신세계역 영문 행5:29절을 한글로 번역한 내용이 아리송하기 때문이다. 「베드로와 다른 사도들이 대답하여 말하였다. ”우리는 사람들보다 통치자로서 하느님께 순종해야 합니다.“」라고 번역해 놓은 것이다. 베드로와 다른 사도들이 대답하여 말하기를, 우리는 일반인 신자들과 달리 통치자로서 하나님께 순종해야 한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는 여지를 만들어 놓았다. 사도들의 권위를 계승하는 통치체의 설치 근거를 만들어 놓으려는 흉계를 교묘히 숨겨 놓은 술책이다. 사탄이 준 지혜로 번역한 오역이다. 『내가 이 책의 예언의 말씀을 듣는 각인에게 증거 하노니 만일 누구든지 이것들 외에 더하면 하나님이 이 책에 기록된 재앙들을 그에게 더하실 터이요』(계22:18)라는 엄중한 하나님의 말씀을 기억하라.
신세계역은 한국에 와서 오래 동안 살고, 한국어를 꽤 잘하는 사람이거나 한국인의 도움을 받아 번역한 것처럼 보이는데, 그러나 생소하고 생경(生硬)한 문장으로 번역되어 있다. 비슷한 예를 들자면 한국전쟁 후 6.25기념식이 열렸는데 이승만 대통령이 연설했다. “우리는 적군을 격퇴시켰습니다.” 이어서 언더우드 박사가 통역을 했다. “우리는 적을 뒤로 물러가시게 했습니다.”한 것과 같다.
신세계역에 비해서 우리 정통교회들이 쓰는 성경들은 이 나라에서 회중들과 오랜 세월 호흡을 같이 해 왔기 때문에 비록 헬라어에서 번역했지만 문장이 유려(流麗)하고 한국인들의 정서에도 부합하는 성경이 되어있는 것이다. 어느 곳에서 본 기억으로는 우리가 사용하는 성경의 문장이 유려한 것은 한국 개신교 초기에 성경을 번역한 사람들이 한문(漢文) 문장에 능했기 때문이라고 했다.
◆한글개역:『사울이 교회를 잔멸할 새.........』 (행8:3)
◇신세계역:「하지만 사울은 회중을 난폭하게 대하기 시작하였다.」
“잔멸”은 헬라어로 ἐλυμαίνετο(엘루마이네토)인데 “모욕을 주다, 황폐하게 하다, 파괴하다”를 의미하는 λυμαίνομαι의 미완료 과거 중간태이며 신약성경에서는 본문에서만 유일하게 사용되었다. 교회를 핍박했다는 뜻이다. 신세계역의 “난폭하게 대하기 시작했다”와는 거리가 멀다. 난폭하게 한다는 것은 성난 언어로 할 수도 있고, 신체의 일부를 사용하여 밀치거나 때리거나 할 수도 있는 것을 가리키는 말이다.
바울 자신이 고백하기를『내가 이 도를 핍박하여 사람을 죽이기까지 하고.......』(행22:4),『모든 회당에서 여러 번 형벌하여 강제로 모독하는 말을 하게하고 저희를 대하여 심히 격분하여 외국 성까지도 가서 핍박하였고』(행26:11),『....잔해하던 자』(행9:21),『....스데반의 피를 흘릴 적에 내가 곁에 서서 찬성하고 그 죽이는 사람들의 옷을 지킨 줄 저희도 아나이다』(행22:20), 『내가 하나님의 교회를 핍박하였으므로......』(고전15:9),『내가.....하나님의 교회를 심히 핍박하여 잔해하고』(갈1:13),『열심으로는 교회를 핍박하고......』(빌3:6),『내가 전에는 훼방자요 핍박자요 포행자이었으나.......』(딤전1:13)(주:대한성서공회에서 발행한 개역성경에는 ‘포행자’로, 개역개정성경에는 ‘폭행자’로 표기되어 있다). 등에도 기록되어 있다. 교회를 핍박하였다고 번역하는 것이 옳다. 바울 사도는 전에 핍박자였고, 잔해하던 자였고, 훼방자였고, 포행자(暴行者)였다. 언어나 신체적인 물리력으로 교회를 위협하고 괴롭게 한 것이 아니라 “잔해”했던 자이다. “잔해”의 사전적인 풀이는 ‘쇠잔하여 다 없어짐’, ‘해쳐서 망하게 됨’이라는 뜻이다. ‘난폭하게 대한’ 정도가 아니다. 그러므로 신세계역은 오역이다.
◆한글개역:『낮을 때에 공변된 판단을 받지 못하였으니.....』(행8:33)
◇신세계역:「그는 굴욕 중에 재판을 빼앗겼다..........」
필자는 이 나이가 될 때까지 이런 식의 말을 들어 본 일이 없다. 재판을 빼앗기다니 이 무슨 이해 못할 소리인가? 재판을 빼앗기기도 하는가? 헬라어 원문을 보고나서야 의문이 풀렸다. 「여호와의 증인」은 헬라어를 문자적으로 직역(直譯)한 것이다.
A. T.로버트슨에 따르면 본문에 들어있는 “빼았겼다”는 말의 헬라어 ἤρθη(에르데)는 헬라어 αἴρω(아이로)의 제1부정과거 직설법이라고 한다. 아이로의 뜻은 가져가다, 거두다, 빼앗기다, 옮겨놓다, 끌어올리다 등으로 다양하다. 그러면서 A.T.로버트슨은 노울링(Knowling)이라는 학자가 예수님의 죽음을 판결해야 하는 재판이 정당하게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의미라는 의견을 제시했다고 소개했다. 그러니까 「여호와의 증인」은 에르데를 직역하여 “재판을 빼앗겼다”고 한 것이다. 그러나 직역한 것이 잘 한 일은 아니다. 그것을 이해할 사람은 없다. 우리 사회에서는 전혀 사용되지 않는 말이다. “재판을 빼앗겼다”는 말은 어법(語法)상으로는 맞지만 의미상으로는 의미를 빼앗긴 것이다. 「여호와의 증인」의 번역은 잘못된 번역이다.
◆한글개역:『이방인들에게도 성령 부어 주심을 인하여 놀라니』(행10:45)
◇신세계역:「거저 주시는 선물인 성령이 이방 사람들에게도 부어지고 있 기 때문이다.」
헬라어 원문에는 “성령 부어 주심”을 ή δωρεὰ του άγιου πνεύατος ἐκκέχυται• (헤 도레아 투 하기우 프뉴마토스 에케쿠타이) 라고 했다. 개역성경 행 10:45에 관한 난외주에 “헬, 성령의 선물을 부어주심을”이라고 덧붙여 놓았다.
δωρεὰ는 개역성경에서 “선물”(요4:10; 행2:38; 8:20; 롬5:15; 엡3:7; 4:7)로, “주심”(행10:45)으로, “은사”(고후9:15; 히6:4))로 번역되었다.
ἐκκέχυται는 “부어 주다”의 뜻을 가진 ἐκχέω(엑케오) 혹은 ἐκχύνω(엑쿠노)의 현재완료 수동태로 “주다, 수여하다, 부여하다, 쏟아지다, 부어주다”의 뜻이다.
ή δωρεὰ του άγιου πνεύατος ἐκκέχυται를 직역하면 “성령의 선물을 부어주신다”이다.
문제는 신세계 역 본문에 있다. “거저 주시는”이라는 구절은 헬라어 원문에는 없는 것이다. 슬쩍 끼워 넣기 한 것이다. 뿐만 아니다. 신세계역을 뜯어보면 “성령”이 주어가 아니라 ‘선물’이 주어가 되었다. 다시 말해서 “성령의 선물”이라고 해야 될 것을 “선물인 성령”이라고 했다. 주객이 전도된 것이다. 왜 그랬을까? 성령은 인격적인 존재가 아니라 비인격적인 존재라는 것을 은연 중 나타내려는 의도로 꾸며진 성경 변개이다. 오역이라기보다 변개라고 하는 것이 옳다.
◆한글개역:『....우리도 너희와 같은 성정을 가진 사람이라......』(행14:15)
◇신세계역:「우리도 여러분과 똑 같은 허약함을 가진 사람입니다. .」
이 구절에서 “성정”을 뜻하는 όομοιοπαθεῖϛ (호모이오파데이스)는 신약성경에서는 본문과 약5:17절에만 기록되어 있다. 이 단어의 뜻은 “비슷한 성정을 띤”이다. 신세계역 약5:17에서 “엘리야는 우리와 같은 감정을 가진 사람이었지만.......”라고 번역해 놓았다. 그리고서는 행14:15에 와서는 “허약함을 가진”이라고 번역해 놓았다. 일관성이 결여된 번역이다. 여호와의 증인」은 헬라어 원문에 없는 “허약함을 가진 사람”이라는 구절을 사용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혼잡하게 하였다(고후2:17; 4:2). “너희와 같은 성정을 가진 사람이라”는 번역이 옳은 것이다.
◆한글개역:『......천하를 어지럽게 하던 이 사람들이.......』(행17:6)
◇신세계역:「......사람이 거주하는 땅을 뒤엎은 이 사람들이......」
「여호와의 증인」은 과장이 심해도 너무 심하다. 사람이 거주하는 땅을 뒤엎은 사람들이라니, 소요죄(騷擾罪) 혐의 쓴 바울과 실라가 무슨 힘이 그리 세기에 사람이 사는 땅을 뒤엎었을까? 말이 안 된다. 땅이 아니라 세상을 또는 사회를 혼란하게 만들었다면 모르지만 땅을 뒤엎다니 말이 안 된다.
“어지럽게 하다”라는 의미의 ἀναστατόωσαντες (아나스타토산테스)는 ἀναστατόω(아나스타토오)의 주격, 복수, 남성, 분사, 현재형으로 “교란시키다, 혼란케 하다, 어지럽히다, 뒤집다” 등의 의미를 갖는다 신세계역의 ‘땅’은 땅을 의미하는 γῆν(겐)과 나라를 의미하는 οἰκέω(오이케오)의 합성어로 본문에서의 용법은 로마제국을 가리킨다. “땅을 뒤엎은”이라고 번역한 것은 무지의 소치에서 나온 번역이다. 헬라어 원문의 뜻을 제대로 알지 못하였을 뿐 아니라 우리나라의 관용(慣用) 어법(語法)에 대해서도 모르고 번역해 놓은 오역이다. 신세계 역에서 조차 ἀναστατόω(아나스타토오)를 어근(語根)으로 하는 ἀναστατώσας(아나스타토사스)를 행21:38에서 “난(難)을 일으켜”라고 번역해 놓았으면서 행17:6에서는 「....땅을 뒤엎은 이 사람들이.....」라고 잘못된 번역을 해 놓았다.
◆한글개역:『........너는 내 아들이라 오늘 너를 낳았다 하셨고』(행13:33)
◇신세계역:「너는 내 아들이다. 내가 오늘 네 아버지가 되었다.」
헬라어 원문에는 “네 아버지가 되었다”는 구절이 없다.「여호와의 증인」은 “내가 오늘 너를 낳았다”는 하나님의 말씀을 싫어한다. 하나님께서 예수님을 낳았다는 것은 예수님이 선재성(先在性)이나 신성(神性), 절대 왕권, 재판장 되심을 나타내는 말이기 때문이다. “네 아버지가 되었다”는 헬라어 원문에는 없는 말로서 성경 변개이다.
본문 행13:33은 시편2:7의 인용이다. 시2:7은 본래 이스라엘 사회에서 왕의 대관식(戴冠式) 때 사용되던 시(詩)로서 왕이 기름부음을 받을 때 그 왕이 하나님으로부터 다시 태어나 하나님과 부자(父子)의 관계를 맺는다는 의미이다. 이러한 점에서 볼 때 행13:33의 말씀은 하나님의 나라에서 대관식을 갖는 장면을 보여주는 것으로서 하나님께서는 예수 그리스도를 하나님 나라의 왕으로 인정하시는 의미를 갖는 말씀이다. 「여호와의 증인」이 생각하는 것처럼 “예수의 피조”라는 뜻과는 전혀 다른 의미이다.
시2:7『내가 영(令)을 전하노라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되 너는 내 아들이라 오늘날 내가 너를 낳았도다』에서 “낳았도다”라는 말은 다윗 자신이 왕의 자리에 앉은 것은 하나님께서 명령하신 바에 따른 것이며 그 증거로 하나님께서 자신을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하셨다는 선포이다. 이 선포는 다윗이 성령의 감동을 받아서 특별히 그리스도를 두고 언급했음에 틀림없다. 장차 오실 그리스도께서 하나님의 아들로서 복음을 전파하시고 세상을 통치하실 왕의 자리에 앉을 것을 예언한 말씀이다.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표현에서 우리는 그리스도를 많은 아들 중의 하나로 이해할 것이 아니라 독생자로서 그 분만이 천지간에 뛰어나다는 점을 이해해야 한다. 하나님께서 “내가 너를 낳았도다”라고 말씀하실 때 이 표현 역시 다윗이 하나님의 명령으로 왕으로 선택되었음을 알려지자 말자 그는 하나님에게 최근에 태어난 자 처 럼 등장하게 되었다는 말인데 그리스도에게 적용되고 있는 표현에 대해서도 동일한 설명이 가능하다. 즉 그가 태어났다는 말은 아버지께서 그를 자신의 아들로 증거 하셨다는 의미 이외의 다른 뜻으로 이해될 수 없다.
“낳았도다”라는 말은 그리스도께서 그 때부터 하나님의 아들이 되기 시작했다는 것이 아니라 그의 신분이 그 때 세상에 제시 되었다는 의미가 담겨있다. 그리스도께서는 맨 처음부터 아버지의 거룩한 품에 숨기어져 있었으며 율법시대에 희미하게 그림자로 드러나 보이셨다가 이제 아들의 신분에 대한 확실하고 명백한 표적을 가지고 나오셨을 때부터 하나님의 아들로 알려졌음을 의미할 뿐이다. 요1:14의 말씀『......우리가 그 영광을 보니 아버지의 독생자의 영광이요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더라』라는 말씀 그대로이다.
◆한글개역:『....무리 앞에서 이 도(道)를 비방하거늘....』(행19:9)
◇신세계역:「군중 앞에서 그 길에 대하여 나쁘게 말하였으므로....」
개역성경 본문에서 말하는 “도”는 단순하게 한 단어로 된 “도”로만 사용되어졌는가 하면(막2:2; 행19:9,23; 22:4; 24:14,22) “부활의 도”(행4:2), “구원의 도”(행16:17), “주의 도”(행18:25) 등 복합어로도 사용되었다. 개역성경 요1:1『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라는 구절에서 “말씀”이라는 단어 머리에 작은 크기의 아라비아 숫자 1이 붙여져 있는데 그 숫자는 난외주의 번호로서 난외주를 보면 ‘혹 도(道)’라고 풀이해 놓았다. 로고스를 도라고 할 수도 있다는 뜻이다. 이에 따라서 우리나라에서는 “성육신”을 “도성인신”(道成人身)이라고 하던 때가 있었고 지금도 쓰고 있는 사람이 있다.
헬라어 ὁδὸν(호돈. 기본형은 ὁδὸς-호도스)은 ‘길, 여행, 노중, 행사’ 등으로 번역된 단어이다. κακολογοῦντες(카코로군테스)는 ‘나쁜, 악한, 고난을 받는, 잘못한, 행악 하는’의 뜻을 가진 κακὸς(카코스:기본어)와 ‘말, 말씀, 도....하는 바, 소문, 글, 언어, 송사, 전도함, 직고, 예언) 등의 뜻을 가진 λόγος(로고스)의 합성어로 ‘비방하다, 악평하다’의 뜻을 갖는다.
문제는「여호와의 증인」이 심오한 뜻을 가진 “도”를 “도로(道路)”라는 의미 밖에 없는 단어로 오해할 수 있는 “길”이라는 단어를 사용했다는 점이다. “도”란 무엇인가, 국어사전에서는 도를 ‘마땅히 지켜야 할 이치’라고 풀이해 놓았다. “도”란 중국철학 용어이며, 공자와 맹자는 ‘사람이 지켜야 할 규범 또는 인륜(人倫)’이라 하고, 노자와 장자는 우주만물의 근원 또는 근본원리 다시 말하면 절대성을 지닌 개념’이라고 했다. 송(宋)나라 때 유학자들은 이(理)라는 개념으로 도를 설명하였다. “길”은 무엇인가? “길”이라는 말은 “도”라는 말과 일맥상통하기는 하지만, 깊이와 철학적인 사상이 “도”에 미치지 못한다. “길”은 적절한 번역이 아니다.
“군자(君子)는 대로(大路) 행(行)이라”고 했다고 해서 군자는 큰길로 다녀야 한다는 뜻으로 해석하는 것과 같이 진의(眞意)를 져버린 번역이다.
◆한글개역:『....하나님이 자기 피로 사신 교회를 치게 하셨느니라』(행20:28)
◇신세계역:「하느님께서 자기 아들의 피로 사신 하느님의 회중을 치게 하셨느니라.」
참으로 기가 막힌다. 성경을 이렇게까지 왜곡하고 혼잡하게 하다니!「여호와의 증인」은 이 성구를 한글로 번역하면서 심히 고민했을 것이다. 헬라어 원문 그대로 “하나님이 자기 피로 사신 교회를 치게 하셨느니라.”하고 번역하면 정통교회 측에서 “거 봐라! 피를 흘린 분은 예수님이시고, 하나님이 피를 흘리셨다고 기록되었으니 예수님은 하나님이시다”하고 공박할 것이고,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과 동등한신 신성을 지니신 분이라는 것을 인정할 수밖에 없게 된다. 그래서 고민 끝에 “하나님께서 자기 아들의 피로”라는 문구를 끼워 넣은 것이다. 행20:28은 「여호와의 증인」에게 있어서는 죽고 사는 문제이다. 그렇게 하면 하나님이 자기 피로 사신 교회라는 심히 불쾌한 문제와, 예수님께서 하나님이 되신다는 것을 인정할 수밖에 없는 문제를 슬쩍 피해갈 수 있는 것이다. 그래서 「여호와의 증인」은 체면불구하고 성경을 변개한 것이다.
헬라어 원문을 보자. .....ποιμαίνειν τὴν ἐκκλησίαν τοῦ θεοῦ,
to shepherd the church - of God,
ἥν περεποιήσατο διὰ τοῦ αἵματος τοῦ ἰδίυ.
which he acquired through the blood of the(his) own.
위에서 보는 바대로 헬라어 원문이나 영문 어디에도 “하느님께서 자기 아들의”란 구문(句文)이 없다. 성경은 “하나님이 자기 피로”라고 명백하게 말했다. 다른 의미로 해석할 여지가 전혀 없다. 신세계 역 행20:28은 의도적으로 왜곡하고 혼잡하게 한 오역이다. 하나님의 말씀을 혼잡하게 하지 말고(고후2:17), 다른 교훈을 가르치지 말라(딤전1:3).
◆한글개역:『그리스도께서 어찌 나뉘었느뇨......』(고전1:13)
◇신세계역: 「그리스도가 나뉘어 있습니다.」
그리스도가 나뉘어 있다는 말은 처음 들어 보는 교설(敎說)이고 해괴한 신학(神學)이다. 그러나 너무 엉터리 소리다. 성경 어디에도 없는 주장이고 비슷한 의미를 가진 구절조차 없다. 헬라어 원문을 보자. μεμεʹρισται ό χριστός(메메리스타이 호 크리스토스)이다. 이 문장을 긍정문으로 보고 해석할 때는 「여호와의 증인」이 해석한 대로 “그리스도가 나뉘었다”로 해석할 수도 있고, 의문문으로 보면 “그리스도가 어찌 나뉘었느냐”로 해석할 수 도 있다. A. T. Robertson에 의하면 이 구절 다음에 이어지는 의문문의 구절들과 같이 의문문일 가능성이 있지만 확실치는 않다.
그러므로 신세계 역의 “그리스도가 나뉘어있습니다”라는 번역은 굳이 오역이라고 할 수 없다. 그러나 오역이라고 해야 옳다. 그 이유는 (1)그리스도가 나뉘어 있다는 신학 사상이 성경에 전혀 없다. (2)전후 성경구절과 연결 지어 볼 때 문맥상 가당치 않은 의미이기 때문에 오역이다. 그리스도가 나뉘어 있다는 말의 의미는 너무나 모호하여 논리로 성립할 수 없기 때문에 오역이다. 특정인 한 사람을 가리켜 “그 사람은 나뉘어 있다”라고 한다면 그것이 무슨 뜻인가? 신체적으로 이등분 되었다는 뜻인가, 아니며 육체와 정신이 나뉘어 졌다는 뜻인가? 사람도 나뉠 수 없는데 하물며 하나님이시며 사람이신 그리스도께서 나뉘어 있다는 말은 정신이상자나 할 수 있는 횡성수설이다.
바울 사도는 고린도교회 교인들에게 편지를 써 보내기를 “고린도 교회에 분쟁이 있다고 들었다(고전1:10). 바울파, 아볼로파, 게바파, 그리스도파 등으로 나뉘어 있다고 하더라. 그리스도가 어찌 나뉘었느냐? 바울이 너희를 위하여 십자가를 졌느냐......”하고 책망하고 있다. 따라서 μεμεʹρισται ό χριστοʹς(메메리스타이 호 크리스토스)를 의문사로 보고 “그리스도가 어찌 나뉘었느냐”로 번역하는 것이 전후 문맥과 조화가 되고, 고린도 교회에 분쟁이 있다는 상황과도 부합이 된다. 신세계 역대로 그리스도가 나뉘어 있다면 교회의 분쟁을 책망할 근거가 없어지게 된다. 그리스도가 나뉘어 있는데, 고린도 교회 내에 분파도 많은 것도 당연한 일이고, 고린도교회가 나뉘어서 물고 뜯지 말라고 하는 그런 교훈이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신세계 역 고전 1:13은 오역을 넘어 망발이다.
『.......기록한 말씀 밖에 넘어가지 말라......』(고전4:6)
◆한글개역:『또한 그리스도 안에서 잠자는 자도 망하였으리니』(고전15:18)
◇신세계역:「사실 그리스도와 결합하여 죽어 잠든 사람들도 아주 소멸되어
버린 것입니다.」
이는「여호와의 증인」의 상투적인 주장이다. 영혼사멸론을 말하려는 것이다. 더 반박할 필요성을 느낄 수 없다. 그러나 이론(異論)을 제기할 수 없게 하기 위하여 부득이 헬라어 원문을 내보여야 하지 않을 수 없다.
ἄρα καὶ οἱ κοιμηθέντες ἐν Χριστῷ ἀπώλοντο.
Then also the (one) having fallen asleep in Christ p erished.
이 헬라어 원문 어디에도 “그리스도와 결합하여”나 “아주 소멸되어 버린 것”이라는 뜻을 가진 단어가 전혀 없다. 비슷한 것도 없다. 「여호와의 증인」은 영감 된 성경 말씀을 자신들의 교리에 맞춰 날조 변개한 것이다. ἄρα καὶ(아라 카이)는 필연적인 추정을 나타낸다. ἀπώλοντο(아포론토. 영어로는 perished)는 “완전히 멸망하였다”를 의미한다. “파괴하다”, “멸망하다”(영원한 재앙으로 들어 올리다)의 중간태 의미를 뜻하며, ἀπόλλυμι(아폴루미)의 제2 부정과거 중간태 직설법이 사용되었다. 고전 8:11의『그러면 그 약한 자가 멸망하였나니(ἀπόλλυμι)......』를 참고할 것. 고전15:18은『또한 그리스도 안에서 잠자는 자도 망하였을 것이다』라는 의미이다. 신세계역은 「여호와의 증인」이 고의적으로 하나님의 진리를 거짓 것으로 바꾼 것으로(롬1:25), 분명한 오역이다.
◆한글개역:『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하나님의 사랑과 성령의 교통하
심이 너희 무리와 함께 있을찌어다』(고후13:13)
◇신세계역:「주 예수 그리스도의 과분한 친절과 하느님의 사랑과 성령에 참
여함이 여러분 모두와 함께 있기를 빕니다」
개역 성경은 “......성령의 교통하심이 너희 무리와 함께 있을찌어다”하고 성령의 교통하심이 고린도교회 성도들에 함께 있기를 기원하는 의미인데 반하여 신세계역은 “성령에 참여함이 여러분 모두와 함께 있기를 빕니다.”라고 하여 고린도교회 성도들이 성령(하나님의 활동력)에 참여함이 있기를 기원하는 의미이다. 두 번역의 의미는 전혀 다르다.
부득이 헬라어 원문을 보아야 된다.
Ἡ χάρις τοῦ κυρίου Ἰησοῦ χριστοῦ καὶ ἡ ἀγάπη
The grace of the Lord Jesus Christ and the love
τοῦ θεοῦ καὶ ἡ κοινωνία τοῦ ἀγίοῦ πνεύματος
- of God and the fellowship of the Holy Spirit
μεὰτ πάντων ὑμῶν.
(be)with all you
이 헬라어 원문 축도에서 아무리 찾아보아도 신세계역의 “성령에 참여함”이라는 의미를 가진 단어가 없다. τοῦ ἀγίοῦ πνεύμ-ατος(투 하기우 프뉴마토스)는 “성령의”라는 뜻이. 헬라어를 전혀 모르는 사람일지라도 대역한 영문을 보면 헬라어의 뜻을 알 수 있을 것이다. τοῦ κυρίου Ἰησοῦ χριστοῦ가 “주 예수 그리스도의”라는 뜻이고, ἡ ἀγάπη τοῦ θεοῦ 가 “하나님의 사랑”이라는 뜻이고, ἡ κοινωνία τοῦ ἀγίοῦ πνεύματος가 “성령의 교통(교제)”라는 뜻이라는 것을 쉽게 이해할 수 있다. 만약 ἡ κοινωνία τοῦ ἀγίοῦ πνεύματος가 신세계 역대로 “성령에 참여함이”이라는 뜻이라면 τοῦ κυρίου Ἰησοῦ χριστοῦ는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에 참여함”이라고 해야 될 것이고, ἡ ἀγάπη τοῦ θεοῦ는 “하나님의 사랑에 참여함”이라고 해야 된다. 그러나 「여호와의 증인」은 일관성 없이 “주 예수 그리스도의 과분한 친절과” “하느님의 사랑과”로 번역하였다.
κοινωνία(코이노니아)는 “참예하는 자”(마23:30; 고전10:18; 고후1:7; 벧후1:4), “동업자”(눅5:10), “교제하는 자”(고전10:20), “동무”(고후8:23; 몬1:17), “사귀는 자”(히10:33), “참예한 자”(벧전5:1)의 뜻을 가진 κοινωνός(코이노노스)에서 유래한 단어로서 신약 성경에서는 “서로 교제함”(행2:42), “동정하였음”(롬15:26), “교제”(고전1:9; 10:16; 고후8:4; 빌3:10), “사귐”(고후6:14; 요일1:3,6,7), “연보”(고후9:13), “교통하심”(고후13:13), “경륜”(엡3:9), “서로 나눠 주기”(히13:16) 등으로 사용되었다. 이 κοινωνία가 “참여함”의 뜻으로 사용된 예가 전혀 없다. 그러므로 신세계 역의 고후13:13의 번역은 확실한 오역이다. 오역을 할 수밖에 없는 이유가 있다. 성령님 을 외람되게도 “하나님의 활동력”이라고 주장하기 때문에 “교통”이라는 용어를 사용할 수 없는 것이다. 그것은 성령을 훼방하는 것이며 모독하는 죄이다. 영감 받아 기록된 성경은 분명하게 말씀하고 있다.『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사람의 모든 죄와 훼방은 사하심을 얻되 성령을 훼방하는 것은 사하심을 얻지 못하겠고 또 누구든지 말로 인자를 거역하면 사하심을 얻되 누구든지 말로 성령을 거역하면 이 세상과 오는 세상에도 사하심을 얻지 못하리라』(마12:31,32),『누구든지 말로 인자를 거역하면 사하심을 받으려니와 성령을 모독하는 자는 사하심을 받지 못하리라』(눅12:10)
첫댓글 세번의 시도 끝에 글이 올라 가서 다행이다. 장장 여섯 시간의 사투(?) 끝에 이루어진 성공이다. 이제는 좀 쉬어야겠다.
고생하셨습니다. 저도 게시판에서 직접 작성하다 몇 번 날려먹은 경험이 있어 그 고충을 잘 압니다.
한 번 열어놓고 시간이 상당히 경과한 상태에서 올리기를 시도 할 때 그런 문제가 발생하는 것 같았습니다.
html 문서 작성이 가능한 다른 문서작성기에서 작성한 다음, 옮기시면 그런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 많은 오류를 어떻게 다 파악을 하셨을까요? 직접 개인연구를 통해 하나하나 검토를 하신 것 같은데
정말 대단하십니다. 탈증하신 직접적인 계기가 무엇인지 좀 여쭤봐도 될까요?
JW가 교리정책을 염두에 둔 과도한 번역을 해온 것이 확연히 드러나네요.
그런데 삼위일체를 믿어시는 것 같은데, 그건 이해하기가 어렵습니다. 성령님이라는 단어가 너무 생소하네요.
삭제된 댓글 입니다.
맞습니다. 이 방법이 더 효과적입니다.
긴 글을 참으로 정성스럽게 올리셨네요. 증인들이 읽어서 신세계역의 실상을 알고 JW의 오류를 깨닫는 한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본문에 없는 단어를 삽입한것은 정말 '의도'가 느껴진다고 생각돼요. 특히<대표자>같은 경우는 통치체가 하느님을 대표한다고 증인들이 생각하게끔 유도하려는 교묘한 밑밥인것 같아서 징그럽기조차 하네요ㅠ
감사합니다. 대단히 중요한 정보들이군요.
한가지 여쭤보고자 하는 게 있습니다. 신세계역은 계시록 5;10의 '땅에서 왕 노릇 하리라'는 부분을
'왕으로서 땅을 통치하게 될 것입니다' 라고 해 놓았습니다. 아마 통치체의 서열을 정당화 하기 위해서겠죠..
여기 헬라어 전치사 '에피'가 들어 있는데.. 저 전치사가 땅(게스)을 목적어로서 쓰이게 만드는 이 용법이 옳을지요?
성경내 검색을 해 보아도 다 (On)의 용법만을 보입니다..
이미 근거 자료를 다 모으신 것 같은데 왜...?...
이런 부분은 제가 살펴본 것만으로는 조금 부족합니다. 기회될 때마다 이렇게 연구를 쌓으신 분들에게 묻고 자료를 검토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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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역시 류비님이 유용한 자료를 알려주시는군요.
일단 신세계역이 이례적 번역을 하고 있다는 점은 알 수 있겠군요.
저 개인적으로 생각하기엔 계시록이 로마의 탄압에 대해 소아시아의 교인들을 위로하고 또 단련하려 쓰여졌다는 점을 생각해볼 때 당장의 괴로움을 극복하고 희망을 갖도록 하려는 문헌이라 생각합니다.아마도 그런 (탄압받던 소아시아)그들이 볼 때 희망적으로 읽히고 또 그렇게 당대에 그렇게 보였을 것이겠죠. 이런 점에서 '땅에서' 라는 현세성을 갖는 문장으로 읽혔을 것이며 그렇게 읽히도록 쓰여졌으리라는 게 유력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 카페 내에서는 상당히 도전적일 수 있겠네요. 왜냐하면 핵심 교리적 부분을 건드리기 때문에. 어떤 반응이 나타나는지 지켜보는 것도 의미가 있을 것 같습니다. 이제까지는 이러한 자료를 오픈할 경우 JW에서 또 헛소리 반증을 업데이트하는 부작용이 있어 잘 올리지 않는 경향이 있었는데, 트렌드가 변한 건지 흥미롭네요.
류비 님, 본문이 날아갈 경우를 대비하여 보존하는 방법을 알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사용해 보겠습니다.
again return of 님, 님의 댓글 끝 부분에 "탈증인 하신 직접적인 이유"를 물으셨는데 본문의 작성자인 저에게
물으신 것인가요? 저는 탈증인이 아닙니다. (이단과 대비하여 사용하는 말로) 정통 개신교에서 잔뼈가 굵은
개신교인 입니다.
실례지만 개신교인이라고
하셔서 여쭈서보는건데 다른종교 설파하시는 건지요?
이 카페에서 조금이라도
다른종교인이라고 밝히거나
다른종교 관련언어 사용하면
카페분들이 설파하지말라고
저는 그냥 여기 기존카페 탈증인
회원분이 영적체험을 하셨다기에 유체이탈 하셨냐고 여쭈어 보았을
뿐인데 다른종교 설파하지 말라고
머라 하시더라구요
전 토종증인인데도 불구하고 그 단어 몇가지 사용했다는 이유로 ㅋ;;
시골나비님께는 개신교인이라고
하더라도 다른분들이 왜 머라고
안하시는지 모르겠지만.....
저는 어떤 탈증하신 분이
영적체험을 했다고 하셔서
여쭈어보는 과정에서 ` 유체이탈 '
이라는 단어를 사용했을 뿐이고
JW에만 있어서 모르는게 많지만
그 용어가 개신교만의 용어는
아니라고 알고있습니다.
개신교만이 탈증후 솔루션이라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아직 소위 그 탈증이라는 것도 다
와닿지도 못하구요...;;
그럼 저도 저렇게 번역으로
접근했다면 머라 안하셨을까요?
전 전파목적인 결코아닌데 유체이탈이라는
단어를 사용한것과
전파목적인지는 모르지만?
번역으로
접근한것은 다른것이군요...
참고로 전 교회라면 그다지 좋아하지는
않습니다.
개신교도님들 계시면 죄송ㅠㅠ
저 무식하다고 무시받은건
아니겠죠..ㅠㅠ
아~, 그러시군요. 정통 일반 개신교인이셨군요. 그럼에도 신세계역을 그토록 탐독하셨다니 놀랍습니다.
시골나비님은 성령과 물로 나셨는지? 혹은 거듭나신적이 있으신지 궁급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