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오프시즌동안 유래없었던 A급 선수들의 이적 , 루머
등으로 우리의 A급 선수인 박찬호선수에대한 아쉬운 생각이나
뜬금없이 눈팅만하다가 글한번올려 봅니다 -_-
00시즌이후 지금의 게레로나 볼티행의 테하다 등등과 매한가지로
스토브리그의 뜨거운감자 였던 찬호선수..
02시즌 기억하시죠..? 시즌초반 전반기는 말할것도없고
후반기 초반까지 버벅 거렸죠 7/22 이날 오클전 8이닝 2실점하며
언론밑 선수들에게 엄청 환영받았긴한데 이날은 진정한 부활도아니었고
8회 삼자범퇴를 제외하면 매회 힘겹게 이닝을 마무리지었죠
게임을 지배한다기보단 운/집중력등등이 조화된 억지된 호투였습니다
진정한 부활은 엑팍님 다 알고계실 DL올라갔다가 마이너등판 대삽질후
펜들이나 동료들이나 모두 걱정속에 등판했던 8/24 NYY전이었죠
무시나와의 에이스 맞대결 무시나역시 부진속이긴 마찬가지였지만
찬호역시 육체나 정신적으로 도무지 정신차릴수없는상태..
초반 지터 지암비등에게 몇대 얻어터지드니 6IP 6K 2ER 7H
게임을 지배한 내용도 아니었고 다음날인가 등판한
베노에(이놈맞나)하여튼 또다른 텍사스 선발 마져 양키스전에
호투하면서 찬호역투는 빝바랬지만 그게 뭔상관인가
찬호형님 이게임이후 5연승 막판까지 호투..
저는 학교다니느라 생중계로못봤지만 들뜬마음에 밤새가며 MLBTV로
다시 중계를 봤는데
흥분 그자체였죠 그떄 감동이란..
일단 투구폼부터 달라졌다고 느겼죠 획획돌아가는 허리며
전성기연상시키는 킥킹.. 그리고 한동안 못봤던 시즌첫
라이징패스트볼..
그리고 시즌처음으로 8회까지(9회는 갑작스런 난조로 강판)
게임을 지배하는듯한 가오리전.. 초반까지는 맞춰잡다가
중반부터 삼진잡는식의 피칭 뭐 마음먹은대로 다했죠
이때 8게임 등판해서 53.2IP 47K 55H ERA 3.49 5승등도 따내고
오클전 8이닝 자책점 1점 이때 타선지원못받아 승못올린거..
여하튼 찬호형님 평균구속 92~3마일까지나오고 다저스시절
더좋아졌으면 더좋아졌지 나빠지진 않은 커브의 위력
가장 중요한건 투구폼이랄수있겠죠
다저스시절부터 자랑하는건 아니지만 거의 모든중계를 다봤고
1회 투구폼만보고도 그날 호투하는가 얻어맞는가도
맞출수있었음다 -_-(다른분들도 다그런건....)
어쨋거나 약간 부족한점도있긴하지만 허리돌아가는거나 팔 스윙
일단 형태는 강도만 역해졌을뿐이지 모두다 돌아왔다고..
개막전 오클전에도사실 폼은 그다지 나쁘지않았지만
복귀후 DET전에서 아코스타가 전수해준 그 돌부처같은 딱딱한폼
정말 뷁..
전 다른 분들이 03시즌 걱정할때에도 당연히 박찬호는 부활!
이라고 계속생각해왔고 오프시즌 인터뷰할때
"언제든지 95마일공을 뿌릴수있따!!"라고 할때 당연하겠지
지금 95마일이 문제냐 하며 므흣하게 생각해왔는데
참의문스러운점은 02시즌 후반기역투에 스스로 만족하지 못했나
이런겁니다.. 만족하지 못했으니 데뷔초 하이키킹을 되찾는다어쩐다하며
개막 천사전에서 요상한폼으로 난타당하고 ..
정말 어안이 벙벙한 부분.. 그폼은 꼭제가 찬호 따라하겠다며
어거지로 하이키킹하며 폼흉내하는 그폼과 똑같다.. 라고
제동생이 말하더군요..
02시즌막판에 01시즌폼을 (97-98시즌폼은 아니었지만)
완성했고 오프시즌동안 계속 해왔으면 03도 충분히 재기했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요새 자꾸드는군요..
너무 구속회복에만 신경쓰고있는것 같아 아쉽습니다..
93마일의 공은 02시즌에도 있었고 그에게는 매이져리그에서도
버금가는 커브가있다는 걸 너무 간과합니다
강속구가 없었어도 9이닝당 7~8개가량의 삼진은 출분히 잡았었고(02)
이젠 예전같이 칠테면쳐봐라식으로 강속구를 한가운데 찌러넣어
스텐딩 삼진도 못잡아 낼수도있겠죠..
그의 잘못된 판단으로 지금 A-ROD가 떠나느냐 어쩐다 팔메이로결별
까지 이루어지고있고 어디부터 틀어진건지..
그가 계속 하이키킹 어쩌고 강속구 어쩌고하면서 과거의 영화만 기억히고
있다면 재기는 절대 불가능이라고 봅니다 ㅜㅜ
02시즌 `막판`97마일 강속구없이 93-94정도의 공과 커브만가지고도
에이스급 성적을 낼수있었다는 점을 제발 기억하고 아무라도좋으니
주위의 누군가가 깨우쳐주길 정말 바랍니다..
02시즌 막판 재기성적 환산 예상성적...(약간 오차있음)
34GS 227IP~232IP 206K~210K ERA3.4~3.8 승수 예상불가능
!그냥환산대로의 승수) 20승~22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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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혀질만하면 생각나는 챈호형님 03시즌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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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제발 200이닝이상만 던져줬으면...
그냥 내년에두 쉬었으면 합니다.어짜피 내후년까지는 돈이 보장된거니,가능하면 내년 전반기까지 푹쉬고, 어짜피 텍사스는 꼴찌로 후반기 포기분위기갈것이니..그때 천천히 나와서 매년하는 폼도 교정하구, 강속구가 않되면 컨트롤 투수로의 변신도 모색하면 좋을겁니다.. 내후년에 잘하면 되죠..그때 진짜선수생명달렸죠
허리부상은 저에게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