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블로그에서 보고 카페에서도 검색을 해보고 다녀왔습니다.
가서 보니 이전에 올리셨던 내용에서 변한게 있어서 그 부분 말씀드리고자 몇자 적습니다.
수제어묵을 먹어보고자 갔고, 가격은 5개 15,000원으로 변동은 없었습니다.
크기가 엄청나다고 2명이서 가면 남기게 될거라 했는데 저 혼자 5개 다 먹을 수 있는 양이었어요 ㅡㅡ;;
이 날 저희 일행이 어른 5명, 꼬맹이 2(7세, 5세)명 이었는데 수제어묵 2개에 부족해서 땡초오향장육인가 하는것까지 시켰어요.
수제어묵은 튀겨 놓은 것을 주문을 넣으면 다시 한번 튀겨서 주는 것이더군요.
맛은 그렇게 나쁘지도, 그렇다고 아주 뛰어나지도 않았어요.
그 맛이 그맛으로 어묵의 독특한 맛이 그렇게 느껴지지가 않았어요.
기름에 튀긴 것이라 먹으면 느끼하긴 하더군요.
이전에는 매콤한 무말랭이 무침이 함께 나왔는데 이번에 가서 보니 없더군요.
어묵과 함께 나오는 것은 노랑단무지, 락교, 피클...이 전부.(느끼함을 잡기엔 많이 부족)
어묵에서 아쉬웠던 것은 두번째로 시키면서 술안주를 해야 하기에 피자어묵 대신 고추어묵을 주시면 좋겠다고 했는데...
5개가 세트여서 안된다고 하더군요.
수제어묵집이라 가게에서 직접 만드니 어묵의 종류를 바꾸는 것이 불가능하지 않을텐데 변경이 불가하다는 부분이 이해가 되지 않았어요.
함께 주는 어묵탕은 국물이 칼칼하니 참 맛있었습니다.
소주 안주로 떠먹기에는 딱.
저는 이 어묵탕이 리필인줄 알았더니 한번만 주는 것이라네요.
그래서 술안주 하게 어묵은 안줘도 되니 국물만 달라고 해서 먹었습니다.
꼬맹이들때문에 주먹밥도 시켰는데 동그랗게 뭉친 주먹밥 4개에 3천원.
크기는 3~4살 아이 주먹정도.
날치알이랑 김가루랑 넣어서 뭉쳤는데 나쁘지 않았습니다.
마지막으로 시켜 먹은 땡초오향장육인가 하는 안주는 접시에 족발같은 질감의 고기를 0.2cm정도로 얇게 썰어 서로 포개어지지 않게 가장자리에 한장씩 빙 둘러 놓고.
양파와 오이채 썬것을 가운데에 놓고 소스를 부어 내왔는데.
오이의 싱싱함이 어묵의 느끼함을 좀 가시게 해주고, 양파는 생양파라 약간 매콤하고.
양은 절대적으로 부족했어요.
위에도 설명했듯이 정말 얇은 두께에 포개어지지 않게 가장자리에 둘렀으니 고기는 몇점 안되더라고요.
저녁을 안 먹고 가서 다들 배가 고파서 그랬는지 모르겠는데 저희에게는 안주 양이 많이 부족했습니다.
이상으로 9월 28일 우꾸 방문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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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 호 명 |
우꾸 |
주소/위치 |
서신동 롯데백화점 근처 |
메뉴/가격 |
어묵 5개 15,000원 / 주먹밥 4개 3,000원 / 땡초오향장육(?) 18,000원 |
전화 번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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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저도 한 번 가봤는데.. 양에 비해 가격이 좀 세긴 하죠 ^^
블로거들이 둘이서는 절대 다 못 먹을 양이라기에 살짝 기대를 했는데...
많이 아쉬웠다는...
저는 가보진 않았지만 사람마다 양이 다 틀리니 포스팅 하시는 분들도 조금씩 차이가 있을꺼라 생각 됩니다 저녁 식사를 안하시고 가셨다면 많이 부족했을수도 있으셨겠네요
저희는 대체로 술집에 가면서 안주를 밥 대신 생각하는터라 밥을 안 먹고 가거든요.
술 보다 안주를 많이 먹는 타입이기도 하고.
양은 상대적이라는건 동감해요.
다만 모든 블로거들이 어쩜 그리 배꼬리가 작을까 궁금할 뿐...
우꾸를 가기전에 뱃속을 채우고 가야겠네요^^
잘 읽었습니다 .
1차로 밥 먹고 가시면 괜찮다 여기실 수도 있으실 듯
잘 알겠습니다 ^^
가격이 세네요
상대적으로 양이 적다고 느끼니 동감...
작년에갔을땐.어묵탕계속리필해주셨는데.ㅜ아쉽네요.찬바람불면생각나는곳인데.ㅜㅜ
원래 리필이 되었던 것이에요
어묵은 더 안주더라도 국물이라도 리필 해주시면 좋을거라는 생각.
칼칼한 국물은 진짜 맛있다는..
사진 한 장 있었더라면...
저는 2g폰이고, 옆지기가 스마트폰으로 바꾼지 얼마 안되었는데 그 때는 사진 찍을 생각을 못 했어요.
이렇게 글을 올릴거라 생각을 안했거든요.
갠적으로 만족하며 다니는 곳이랍니다
전 오히려 양이 너무 많다고 생각했어요^^;;대식가인저인데..장점이라면 비쥬얼한 오뎅전골을 서비스로 받는다느것에 감동이더라구요~
개인차는 존재하니까.
대식가인 수려하게님이 많다고 느끼는 양을 적다고 느끼는 저희는 그럼 뭘까요...
급 저희의 정체가 궁금해진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