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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내가 어떤 영화를 좋아하는 너무도 잘 압니다
그래서 말인데
영화 러브로지를 강력추천 했지뭐예요
아일랜드의 세실리아하헌이 22살때 완성한 베스트셀러
"무지개들이 끝나는곳"을 영화로 만든것이라네요
영국영화지만
원작의 배경을 살려
촬영배경도 아일랜드라 그런지 너무너무 아름다웠구요
배경음악도 멋지고
로지역인 배우 릴리콜린스는
여자인 내가 봐도 완전 반할 정도로 매력적이었지요
웃음과 울음을 함께 선사하는
따뜻한 영화
추운겨울에 보기에 딱이예요
"때론 가장 소중한 게 눈앞에 있다는걸
깨닫지 못할 때가 있거든"
사랑일까?아닐까?의심하는 여자,로지
끝없이 엇갈리는 12년의 사랑....우리,언제쯤 사랑인걸 알까요?
사랑은 타이밍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영화관을 나오면서
그녀가 물었어요
"엄마는 왜 울었는데...?"
"울어야 좋은 영화거던"
"너에게 어울리는 사람은 진심을 다해서 널 사랑하고
지켜줄 사람이야"
말할까 망설이는 남자 알렉스
로지와 알렉스의 애틋한 사랑이
날 울렸지요
사실은요
타이밍을 놓쳐버린
나의 첫사랑 때문이라고 말해도 될련지(1급 비밀)
배경음악
Tiny Dancer(엘튼존)
Sud-denly I See(KT 턴스톨)은 또 얼마나 좋았던지요
사랑하는 그녀와 나란히
특별한 로맨스에 마음을 흠뿍 젹신영화
러브로지를 보고나니
내마음에 새로운 근력이 생긴것 같아
참 좋았습니다
첫댓글 사랑.....
흔한데 쉽지는 않고 ......
잠공님~
겨울에는 뭐니뭐니해도
옷따시게 입고
따신밥 잘 챙겨 먹는게 최고예요
사랑도 건강 다음이지요
연말 잘보내시고
더 멋진 잠공님이 되시길 빌께요
YouTube에서 - KT Tunstall - Suddenly I See (Larger Than Life Ve…: http://durl.me/3tzvp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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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울림님~
어쩜 이렇게 제마음을 잘 아시는지요
연거퍼 몇번을 듣고 있는지 몰라요
세상에 음악이 없으면
얼마나 삭막할까요
산울림님 덕분에 억쑤로 행복한 소정입니다
보는 내내 고개를 까딱까딱하게 했던 노래.(위에 친절히 올려주셔서 생유~^^)담 생에는 저런 얼굴로 태어났음 할 정도로 예뻤던 릴리콜린스.간만에 달팽이관과 안구를 동시에 정화시켜준 영화라고나 할까...
너에게,나에게 어울리는 사람이 누군지를 알려면 오롯이 외로워질 수 있는 시간을 가져야 할 것 같아.
그 시간들을 가진 후에야 든든하고 온전하고 독립적인 사랑을 할 수 있겠지.
경박한 외로움에 허겁지겁 누군가를 만나면 집착하고 깨작되고 아둔하고 이기적이 사랑이 된다는 거...
근데...나는 지금 막 만나도 아무도 뭐라 안하는데 혼자 참 신중해 -_-^
나는 알지롱
까칠한 그대를 감당할 사람이
나 말고는 없다는 사실을^^*
막 만나줄 사람이 아무도 없다는 사실을 아시는지 ㅎㅎㅎ
다음 영화는 뭘 볼까나^*
음~
소정님 글에는 늘 댓글이 많이 달리고
읽고 나면 마음이 따듯해 진다는...
저도 이 영화 볼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