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고려대vs한양대
고대가 3점차로 지고있는 상황
전희철이 종료직점 3점슛을 시도했고 파울을 얻어냈다.
작전타임을 부른 고대 박한감독.
박한: 희철아, 잘들어.
전희철: 예.감독님.
박한: 다 넣어라.
2.고대vs연대
숙명의 고연전. 연대가 1점 리드상황
박한감독은 작전타임을 부른다.
박한: 이번 공격이 마지막이야 넣으면 이기고 못넣으면 지는 거야.알아들어?
전희철: 예, 감독님.
박한: 희철아 네가 넣어라.
3. 고대vs연대
우지원의 미친3점포로 지고있는 상황
작전타임을 부른 박한감독.
박한: 야 임마! 우지원 마크 누구인데 이렇게 냅두는거야!!
선수단: 감독님. 저희 지역방어 인데요..
박한: 가봐.
4. 고대vs연대
숙명의 고연전은 다시 찾아왔고
2점차로 간신히 이기고 있는상황 파울작전이 필요했고 박한감독은 작전타임을 부른다.
박한: 야 이번 공격 파울로 끊어라. 병철아 네가 해라.
김병철: 감독님. 저 파울 4개인데요.
박한: 가봐.
5. 고대vs연대
전설의 손가락 사인
박한 감독이 손가락 3개를 치겨든다.
이를 본 이상민은 어리둥절해한다. 손가락 3개라..아이솔?스크린?런앤건?
박한감독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다시 손가락 2개를 든다.
이상민의 머릿속은 어지럽다.
도대체 무슨 작전을 이렇게 변경해?하며 고민에 빠진다.
그 순간 이상민은 알아차렸다.
손가락 3개를 들면 김병철이 3점슛을 쏘았고
손가락 2개를 들면 현주엽이 2점슛을 던졌다.
손가락3개=3점슛 손가락2개=2점슛
6.마지막 고연전
한일전만큼 중요했던 고연전
어김없이 박한감독은 작전타임을 부른다.
왠일로 작전판을 이용한다.
무언가를 그린 박한감독.
골대를 묘사한듯한 원이 그려져 있다.
박한: 애들아 집중해라!희철이,병철이,주엽이,기성이,지승이!
선수단: 예. 감독님
박한:(화살표를 원안으로 그려가며)가서 넣어.
선수단: 예.
박한: 가봐.
7. 감독 :(타임아웃때 약간 성질을 내며) 야...야...
지금 너희 안돼고 있는게 딱 2가지가 있어..
몬지 알어? 지금 너넨 디펜스랑 오펜스가 안돼..
자자.. 힘내구 그 2가지만 제대로 해봐 응?
마지막으로 에피소드를 이야기 하면
대표팀감독을 맡아서 애들데리고 국제대회 나가서 우승을 한적이 있습니다.
이때 우승상금이 나왔는데 다른팀 감독이기도했던 코치들이 이돈으로 술먹으로 가자고 했다더군요.
그런데 박한 감독이 술은 자기가 살테니 애들 고생해서 번 상금 애들에게 주자고 했고
이 말을 듣고 선수들이 감동을 했다더군요.
첫댓글 우리가 안되는게 두가지가 있어 공격, 수비ㅋㅋㅋ
이 분은 그래도 확실히 남자다운 면은 있었던 것 같습니다. 특히 마지막 에피소드도 좋고. 남 눈치 안보고 말하기로 유명한 허재감독도 박한감독에게 술로 죽은 적 있다고만 했지 다른 안 좋은 얘기 한 적은 없었죠. 물론 감독의 역량 자체는 지금의 기준으론 아쉽지만 일종의 카리스마나 선수들을 결집 시키는 능력은 있었던듯. 간단하게 안준호 감독때 서장훈이 비아냥 거리거나 이상민이 작전 끼어들어 지시하는 것 같은 장면은 박한감독하엔 없었죠. 물론 대학 선수들이 감히 그러진 못했겠지만 팀 분위기 자체가 나빴던 적은 없던거 같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농구좀 해본사람이라면 이 이야기는 전설로 내려온다는 그 엄청난 이야기.....ㅋㅋㅋㅋㅋ저도 처음에 듣고 엄청 웃었다는 ㅋㅋㅋㅋ 동그라미 그려놓고.....넣어!ㅋㅋㅋㅋㅋ
군대사지방에 이글을 첨 접했는데 졸라 웃어씁돠. 이거하고 축구애기지만 동팡저우의 황하강범람슛 니칸센탈선슛 대기권돌파슛과 더불어 최고였었습니다 박한감독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가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카리스마 폭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