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할리 클럽의 펀치입니다.
이 글에 등장하는 모든 자료는
제가 구글과 유튜브를 검색해서
모은 내용을 정리한 것인데,
바이크 구조나 정비 쪽으로는
거의 문외한이라 내용 중
잘못된 부분이 있을 수 있으니
지적해 주시면 반영하겠습니다.
자료를 정리하면서 자가 정비의 달인
흥달님의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깊이 감사드립니다.
에어 필터의 역할
에어 필터는 흡기 시스템의 일부로
엔진 룸으로 들어가는 공기에서
불순물을 여과하는 역할을 합니다.
좋은 에어 필터는 이물질은 걸러내고
공기는 잘 통과하도록 만들지만,
먼지나 이물질이 많이 끼면 필터가
제 성능을 발휘하지 못하게 되며
심한 경우에는 엔진이 정지합니다.
외부 공기에는 먼지, 카본, 벌레 등이
많이 있기 때문에 에어 필터는
쉽게 더러워지고 오염됩니다.
필터의 여과기능이 떨어지면
산소 공급에 문제가 생겨 엔진 성능이
저하되므로, 주기적으로 관리하고
청소해 주어야 합니다.
에어 필터의 세척은 쉽고 간단한
작업이지만 엔진의 건강한 상태 유지와
성능 향상에 큰 역할을 합니다.
정기 점검
필터의 효능이 영원히 지속되는 건
아니므로 주기적으로 점검해야 하는데,
할리 서비스 매뉴얼에서는 필터를
매 8,000 km마다 점검하고
문제가 발견되면 교체하라고 합니다.
특히 비포장 도로나 염분이 많은바닷가를 달리고 난 후에는 즉시에어 필터를 탈거하여 깨끗이
세척하는 게 좋습니다.
가끔 흡기 커버를 열고 필터를 탈거하여
젖은 곳이나 손상된 곳은 없는지,
너무 더럽지 않은지 확인하고,
더러우면 세척을 하고, 문제가
발견되면 즉시 교체해야 합니다.
Oiled vs. Dry 필터
에어 필터는 습식(oiled)과 건식(dry)
두 가지 방식으로 나뉘는데,
표면의 오일이 도포되었는지 아닌지,
세척하여 재사용이 가능한지 아닌지가
두 가지 방식의 차이점입니다.
건식 필터는 여과지의 밀도만으로
여과를 하기 때문에 간격이 촘촘하며,
오일 필터는 오일의 접착력으로
여과를 하기 때문에 덜 촘촘합니다.
그래서 오일 필터가 공기를 더 빨리,
더 많이 통과시켜 출력을 높여줍니다.
두 타입의 필터는 청소 방법도 다른데,
오일이 도포되어 있는 습식 필터에는
오일을 도포하는 과정이 추가됩니다.
할리의 순정 필터는 종이와 와이어로
만들어진 코튼 패브릭(cotton fablic)
필터로, 오일이 발라져 있지 않으며,
애프터마켓의 Reusable filter와 달리
반영구적으로 재사용이 안 됩니다.
우선 건식 필터를 청소하는
방법을 알아보고, 다음 글에서
습식 필터의 청소법을 알아보겠습니다.
세척 준비사항
사용 공구
- 십자드라이버
- 별렌치
- 소켓 렌치
준비물 - - 솔벤트 고무장갑
- Dryflow 전용 세정제- 마른 헝겊
- 진공청소기
- 에어 건
- 수돗물
- 양동이
작업 순서
1) 흡기 커버 탈거
공구를 이용해서 흡기 커버를 탈거한다.
2) 에어 필터 탈거
에어 클리너를 탈거한다.
3) 브리더 호스 탈거
에어 필터 뒤쪽으로 브리더 볼트와
연결되는 브리더 호스가 있는데,
필터를 탈거할 때 뒤에 브리더 호스가
손상되지 않도록 양쪽 손가락으로
튜브를 잡고 조심스레 빼낸다.
4) 브리더 튜브 점검
브리더 튜브(breather tube)의
손상이나 체결 상태를 확인한다.
5) 개스킷 확인
필터 뒷면의 개스킷의 부착상태와
손상 여부를 확인한다.
6) 두드리기
에어 필터를 손으로 잡고
가볍게 두드리면서 이물질이나
먼지를 털어 낸다.
7) 에어 건으로 불기
먼저 안에서 밖으로 불어내고,
다시 밖에서 안으로 불어낸다.
에어컨을 너무 가까이 대고 불거나
압력이 세면 필터가 찢어질 수 있으니
조심해서 사용한다.
8) 청소기 사용
에어 건이 없으면 진공청소기를
사용하여 먼지를 빨아내도 된다.
9) 브러시 세척
홈 속에 남아 있는 먼지나 이물질은
부드러운 브러시로 털어 낸다.
11) Dryflow 전용 세정제
Dryflow 전용 세정제를 필터에
골고루 분사하여 뿌려준다.
11) 물에 담가 불리기
먼지를 다 털었으면 양동이에
미지근한 물을 받아 10분 정도
담가서 묵은 때를 불린다.
12) 물 세척
낮은 수압의 흐르는 깨끗한 물로
먼저 안에서 밖으로, 그리고 다시
밖에서 안으로의 순서로 가볍게 헹군다.
실내에서 흐르는 수돗물로 헹궈도 된다.
13) 자연 건조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서 말리거나,
약한 압력의 에어를 안에서 바깥쪽으로
불어내면서 말린다.
딱딱한 곳에 부딪혀 두드리거나,
심하게 흔들거나, 헤어드라이어로
말리거나, 필터를 비틀어 짜는 것은
모두 좋지 않은 방법이다.
14) 빛 투과 검사
건조가 끝난 다음 헤드라이트 불빛에
비춰봤을 때 빛이 고르게 투과하면
청소가 깨끗하게 된 것이다.
15) 조립
탈거의 역순으로 볼트의 토크 값을
확인하여 조립한다.
아래 예시는 투어링 모델의 경우이다.
- 그림 5번의 브리더 튜브가 볼트에
잘 밀착되도록 하고 4번 필터를 끼운다.
- 그림의 3번 스크루를 조인다.
토크 값: 4.5–6.8 N·m
- 기밀유지를 위해 그림의 1번 볼트에
록타이트 243번 실란트를 바른다.
- 흡기 커버를 씌운 다음 나사를 조인다.
토크 값: 4.1–6.8 N·m
주의 사항
가솔린 세척 금지
아직도 에어 필터를 세척할 때가솔린을 사용하는 사람들이 많은데좋지 않은 방법이니 피하십시오.이유는 에어 필터를 가솔린에 담그면
오래된 오염물질을 잘 떨어뜨려 주긴
하지만 동시에 필터의 기능 유지에
필요한 폼 셀(foam cell)을 파괴하고,
잔유물에 붙어있는 접착성 물질까지
녹여서 잔유물들끼리 다시 뭉쳐
엉겨 붙게 만들기 때문입니다.
물이나 Dryflow 전용 세정제를 쓸 것을
권유하며, 세척 후 나오는 잔유물은
환경오염이 없도록 잘 배출합니다.
충격 금지
에어 필터의 이물질을 빼낸다고
필터를 딱딱한 곳에 부딪혀
두드리면 필터 안의 와이어가
망가질 수 있으니 하지 마십시오.
에어필터 오일 사용 금지
에어 필터에는 종이와 와이어로 구성된
코튼 패브릭(cotton fablic) 필터와
오일이 코팅된 필터가 있는데,
할리의 필터는 코튼 타입이므로
에어 필터 오일을 뿌리면 안 됩니다.
비틀기 금지 할리 용 에어필터는 하드 케이스에
붙어 있어서 그럴리는 없겠지만
에어필터를 비틀어서 짜면 폼이
찢어질 수 있으며, 치명적인 결과를
가져오므로 절대 해서는 안 됩니다.
강제 건조 금지
세척한 필터를 말리는데 시간을
대체할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미지근한 물로 헹구고 통풍이 잘 되는
그늘진 곳에 걸어 놓고 말립니다.
헤어드라이어를 쓰는 것도 좋지 않고,
필터를 세게 흔들어 물기를 털어내는
것도 좋지 않은 방법이니 삼가십시오.
에어 박스 청소
필터를 세척할 때 에어 필터가 들어있는
에어박스는 세척하지 않는 것은
청소를 할 때 쓸기만 하고 닦지 않는
것과 비슷한 행동입니다.
에어박스가 더러우면 필터를 세척해도
금방 다시 더러워지기 쉬우며,
필터의 여과 능력을 떨어뜨립니다.
커버를 탈거하여 비눗물로 세척하고
걸레로 닦으면 그만입니다.
에어박스에 오일이 묻어 있을 수도
있으니 걸레로 잘 닦아 줍니다.
여분의 필터 보유
에어 필터는 소모품이며, 언제 문제가
발견될지 모르므로 항상 여분을
가지고 있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출처: 더 할리 원문보기 글쓴이: 펀치(카페지기)
첫댓글 오늘도 열공 합니다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형님 ^~
잘봤네요
멋져요
꿀장보 감사합니다^^
항상 도움되는 정보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
직접 해봐야겠군요. 도움주셔서 감사합니다.
유용한자료 항상감사합니다잘보고갑니다 펀치님~^^
멋진 정보 입니다
좋은정보공유 감사드립니다
첫댓글 오늘도 열공 합니다 ~~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형님 ^~
잘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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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장보 감사합니다^^
항상 도움되는 정보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
직접 해봐야겠군요.
도움주셔서 감사합니다.
유용한자료 항상감사합니다
잘보고갑니다 펀치님~^^
멋진 정보 입니다
좋은정보공유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