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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다른 사람이 생각하는 본인의 장점이나 단점 중 하나를 기술하고 그 이유와 그에 대한 본인의 생각을 쓰시오.
[ New Harmony - 시너지 창출]
제가 어느 곳에서나 성격, 외모가 어울린다는 친구의 말을 듣고 그 화합력의 이유를 생각해봤습니다.
1. 사람 人 - 사람을 있는 그대로 좋아하자
사람과 어울리는 것을 무척 좋아합니다. 동아리, 동호회활동을
열심히 했으며 옛 직장동료, 수험생활을 함께했던 사람들과 지금도 연락하고 지냅니다. 좋은 사람들과 함께한다는 것 자체가 제겐 큰 행복이었습니다. 하지만
저랑 잘 맞지 않은 동료문제로 고민할 때 사회생활은 그런 부분까지 포용할 수 있어야 한다는 아버지의 조언을 들었습니다. 개성을 인정하고 이해하니 그 동료와도 잘 지낼 수 있었습니다.
2. 어질 仁 - 작은 배려는 파트너십의 원동력
“착하다”는 말은 제가 살면서 많이 들어본 말이기도 합니다. 힘든 사람을 도와주려고 하고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으려는 성격 때문입니다. 예전
직장에서 업무경계를 두지 않고 파트너의 일을 챙겨주며 솔선수범하려 노력했습니다. 그 결과 파트너와의
유대관계가 더 돈독해졌고 제가 바쁠 때 파트너는 먼저 도와주려 했습니다.
화음으로 천상의 하모니를 보여주는 합창의 진가는 각자의 개성을 죽이고 모두의 목소리를 존중함으로써 시너지효과를 창출하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시너지 창출의 원동력은 바로 화합력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의
화합력은 분명 파트너십형성과 시너지 창출에 일조하리라 믿습니다.
글자 수 제한이 없던가요? 다른 사람이 생각하는 본인의 장점이기에 굳이 2가지의 사례를 작성할 필요는 없습니다. 가장 본인을 대표하는 특성, 타인으로부터의 평가를 작성해 주세요. 그리고 사례를 통한 이유를 작성하되 더 사실적이고 구체적인 사례를 들어 주세요. 단순히 동호회, 동아리를 했다기 보다 어떤 것들을 하고 있는지 작성해 보세요.
농협의 경우 블라인드 면접을 하기에 이력서는 안 보이겠지만 자기소개서에 다양한 활동 내역을 작성한다면 운이 좋아 면접관과 공감대 형성의 작전에 성공할 수도 있습니다.
농협은 아니지만 예전 한 구직자 중 “골프” 하나로 면접관과 완전 통해서 1시간 동안 골프 이야기만 나누다 채용된 사례도 있네요^^;;
2. 살아오면서 힘든 일을 겪게 될 때, 힘이 되는 말(言)이나 경험 등을 이유와 함께 기술하시오.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리더가 되고 싶다]
예전 직장에서는
여자직원 중 제가 제일 선배였지만 직급도 나이도 같다 보니 업무상 애로사항이 많았습니다. 프로젝트 하나가
내려오면 일을 많이 안 하려고 서로 눈치만 봤습니다. 그래서 제가 선택한 해결책은 솔선수범이었습니다. 제가 먼저 힘든 업무 위주로 분담하고 불평이 생기지 않을 정도의 일들을 공평하게 할당했습니다. 하지만 동료들의 개성을 정확히 파악해서 개개인의 잘하는 능력을 적재적소에 투입해 최대의 성과를 도출하도록 격려했어야
했습니다. 직책이 없더라도 선배로서 적극적인 자세로 그들을 이끌지 못했다는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제게 리더란 무엇인가를 다시 생각하게끔 한 일화가 있습니다. 실수로 판매할 제품을 과다구매해서
회사의 커다란 손실을 안기자, 사직서를 낸 직원이 있었습니다. 직속
관리자는 사직서를 낼 각오로 그 직원을 설득시켜 함께 발로 뛰면서 그것을 다 팔았다는 감동적인 일화입니다. 지시가
아닌 그들의 마음을 읽고 함께 호흡할 수 있는 리더가 되고 싶습니다. 전문
성과 대화능력을 키우고 제 전공인 인사심리학을 배우는 등 자기계발에 힘써서 15년 후에는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리더가 되겠습니다.
흐음, 경력이 있는 분이군요. 상기 작성한 내용이 참 같은 직장인으로서 공감이 많이 가긴 합니다. 밑에 사례는 직접 본 경험담인가요?
아무튼~
대학을 졸업했음에도 불구하고 6급을 지원하는 것인가요? 전 위에 고졸이라고 써 있길래 얼핏 잘못 이해했네요.
인사심리학을 전공했는데 농협이라..
물론 15년 후에 분명 관리자급의 위치에 올라 가겠지만 사람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리더라는 부분은 조금 미묘한~아쉬움이 있네요.
3. 농협에 입사하여 본인이 하고 싶은 업무와 그로 인해 달성하고자 하는 바를 쓰시오.
[생산자와 소비자의 오작교가 되고 싶다]
5일 장터에 가면 신선한 농산물들이 가득하고 풍부한 인심아래 가격흥정도 일어나기도 합니다. 하지만 주변에 재래장터가 많이 없고 교통이 불편해서 많은 소비자들이 찾기는 어렵습니다.
농업인들의 땀이 밴 우리 농산물이 우리 몸에는 최고이지만 잘못된 유통구조로 인한 가격부담으로 소비자들이 울며 겨자 먹기로 수입농산물을
먹는 사실은 안타깝습니다. 농산물 유통 구조의 문제는 불필요한 5개의
유통단계를 거치면서 생산자와 소비자 간의 가격 차이에 있습니다. 농협은 생산자와 소비자가 상생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첫째,
판매 사업에
좀 더 치중하기 위해 금융사업과 경제사업의 분리라는 사업구조개편을 시행하였습니다. 둘째, 직거래 방안으로 신토불이 창구확대, 로컬 푸드 직매장 운영, 직거래장터 확대, 꾸러미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더 많은 소비자가 우리 농산물을 찾을 수 있도록 판매부서에서 일하고 싶습니다. 값싸고 신선한
우리 농산물을 가까운 곳에서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생산자와 소비자의 만남의 장을 더 많이 마련해야겠습니다.
이를 위해 현장에서 발에 땀이 나도록 일하며 직거래방안을 연구하고 판매 창출에 힘쓰겠습니다.
금융파트가 아니었네요.^^;; 농협 지원자들은 대부분 금융 쪽만 만나보다 보니 제가 착각했나 봅니다.
본인이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가요? 현재의 상황이나 문제점에 대한 부분을 언급하는 것에 공간을 너무 많이 할애했습니다. 농협이 생산자와 소비자 상생을 위해 하고 있는 노력을 여기서 굳이 작성해 줄 필요는 없습니다.
본인이 하고 싶은 일, 달성해 내고 싶은 성과, 그로 인해 추구하는 모습에 대해 즐거운 상상을 글로 뽑아내 보기 바랍니다.
4. 농협이 하고 있는 일(사업) 중 하나를 기술하고 그에 대한 본인의 의견을 쓰시오
[한식의 세계화 - 제2의 싸이를 꿈꾸며]
작년에 유럽 배낭여행을 갔었는데, 파리에서 싸이의 강남스타일의 플래시몹을 보게 되었습니다. 한류를 직접 보니 문화가 생각보다 강한 파급력을 지니고 있다는 것을 새삼 느꼈습니다. 한식을 다루고 있는 ‘대장금’이라는
드라마가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었다는 사실과 방한하는 할리우드 스타들이 칭찬한 갈비, 불고기 등은
한식의 세계진출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농협도 이미 한식세계화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횡성서원농협은 선식을 일본과 미국에 수출하고 있으며 해남화원농협은 ‘e맑은김치’를 일본에 수출하고 있습니다. 해남 배추로 맛과 HACCP(식품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인증으로 안정성 또한 갖추고 있어 깐깐한 일본의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그리고
농협은 한식의 우수성과 건강 기능에 대한 세미나를 통해 한식의 세계화 진출방향을 토의하고 있습니다. 내용은
비빔밥 제조기술과 비만 치료효과, 발효음식인 젓갈과 식초의 기능성 규명, 김치의 위장보호기능연구 등이 있습니다.
농협은 더 많은 나라의 외식업체에 농산물납품하고 한식외식업체들과의 제휴해야 합니다. 한식연구와
더불어 젊은 한식요리사 양성하고 간판, 메뉴판의 외국어표기 체계화, 유튜브를
통한 한식홍보에도 힘써야겠습니다.
싸이 이야기는 굳이 자기소개서에 작성할 필요가 없습니다. 한류의 가능성에 대한 부분도 이미 국민 대다수에게 인식된 정서이기에 소중한 자기소개서 안에 이런 불필요한 이야기를 쓰는 건 비효율적입니다.
농협이 하고 있는 것과 향후 발전 방향, 그로 인해 예상되는 성과, 그리고 본인의 아이디어 까지 넣어준다면 깔끔하게 떨어지겠죠~ 의견을 기술할 때는 논리적이고 체계적으로 작성하는 것만 유의해서 기재해 보기 바랍니다.
첨삭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첫댓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