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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르바나 : 열반
불교에서 수행에 의해 진리를 체득하여 미혹(迷惑)과 집착(執着)을 끊고 일체의 속박에서 해탈(解脫)한 최고의 경지
커트는 전부터 써온 곡들을
녹음실에서 믹싱하고 나오면서
아직 이름이 없었던 자신의 밴드를
책에서 본 '열반'이란 단어를 보고
밴드이름을 너바나로 최종확정지었다.
전설의 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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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트코베인과 노보셀릭은 커트가 고등학교 다닐때부터 알고지내던 가족보다 가까운 사이
데이브 그롤은 너바나의 드러머가 2번이나 바뀐 후에 뽑은 마지막 드러머
커트가 그롤의 드럼 소리를 무지하게 좋아했음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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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t1.daumcdn.net/cfile/cafe/142722384E42281612)
커트도 지미헨드릭스와 마찬가지로 처음에는 오른손기타를 왼손으로 쳤음
하지만 그렇게 대단한 일은 아님 줄만 바꿔끼면됌
![](https://t1.daumcdn.net/cfile/cafe/1313BD384E4228173C)
첫번째 앨범 블리치
커트는 싱글앨범 러브버즈로 캘리포니아 투어를 갔다오면서
캘러포니아 고속도로에 세워진 세탁회사의 간판
Bleach your cloth(당신의 옷을 살균하세요)
를 보고 자신의 첫 정규앨범의 제목을 블리치도 정하기로 한다
이 간판을 보기전까지 커트는 이 앨범타이틀을 '너무나많은 사람들'이라 지으려고했다.
노보셀릭이 실수로 다운튜닝한게 아주 묵직한 베이스사운드로 나타난 첫번쨰트랙 'Blew'부터
답답한 교육제도를 욕한 School
커트가 가장 좋아했던 노래지만 정규앨범이 나오자마자 버려졌던 Love Buzz같은 노래가 수록되어있다.
내가 가장 좋아한다.
가장 너바나같은 사운드가 난다.
다듬어지않은 거친 소리.
가벼운 기타의 싱글픽업을 뜯어버리고 무거운 험버커픽업을 장착한 커트의 재규어기타에
울부짖는듯한
찢어버리는 듯한 디스토션을 더해주는 보스의 DS1,DS2와 사이키델릭한 사운드를 더해주는 스몰클론에
4차원사운드를 내주는 폴리코러스까지
내로라하는 이펙터를 무장한
커트의 기타사운드와
가슴을 울리는 노보셀릭의 무거운 베이스소리
그롤의 파워넘치는 드럼
너바나의 소리와 음악관이 가장 잘 녹여있고
나를 미치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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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집 네버마인드
좋은 노래들이 가득하다
엄청난 노래들이 수록되어있다.
이 앨범은 언터쳐블이다.
그 누구도 건드릴수없다.
여자친구였던 토비와 함께갔던 파티에서
토비의 친구중 하나가 니 몸에서 Teen Spirit(향수임)
냄새가 난다 해서 지은 노래
'Smells like teen spirit'
부터
자신이 걷고있던 길에 뭔가가 있다며
불만을 토로했던
너바나의 노래중에서 가장 느린템포의 곡중 하나인
마지막트랙
Something in the way까지.
첫트랙부터 마지막까지 놓칠게없는 명반이다.
하지만 난 이 앨범을 별로 좋아하지않는다.
아니 덜좋아한다.
그리고 커트는 이 엄청난 앨범을 발매하고나서부터
쇠퇴한다
엄청난 명성과 돈이 수중에 들어옴에도
타락하고 죽어간다.
커트는 그런걸 원한게 아니었다.
커트를 죽음끝까지 몰아가는 원인모를 위통을 견뎌내기위해
치사량의 헤로인을 투여하고
사람들을 멀리하고
더욱더 자기만의 세계에 갇힌다.
구역질나는 언론매채의 집요함
자신을 가만두지못하는 사람들
상업성만을 따치는 지랄맞는 사람들
그들이 커트를 죽여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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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던 와중에 3집이자 마지막 정규앨범인
인 유테로가 발매된다.
이 당시 커트는 매우 피폐해져있었다
우울하고 황량하고 초라해져있고 부정적이고 무기력했고 죽고싶어했던 커트 자신의 모든 감정이
이 앨범에 담겨있다
마치 회고록을 쓰듯이 자신의 불우했던 어린시절을 쓴 Serve the Servants
그의 여자 커트니러브와의 연애초기 커트니에게 받았던 하트모양상자에 대한 이야기
Heart Shaped Box
죽기전에 자신의 사과를 해야할 사람들에게 사죄를 하는듯한
All Apologies
자신을 무기력한 왕이야라고 말하면서
사람들과 관계를 맺을때 소극했던 자신을 탓했던
Pennyroyal tea
등등 대체로 무겁고 어두운 노래들만 가득하다.
뭐 다른 앨범들도 어두웠지만 그건 어둡다는 그 정의를 뛰어넘는...
세상의 모든 짐을 자신이 짊어지고있는듯한 힘겨움이 묻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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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t1.daumcdn.net/cfile/cafe/15272A384E42281816)
봄이었다.
생명이 꿈틀대지만 커트는 아니었다.
마약중독이 극에 달해
그는 가족에게까지 무심해졌다.
커트가 사랑했던 자신의 여동생 킴벌리에게 욕을 하면서
필요없다고 자신의 집에서 쫒아낸다.
그는 점차 무너지고있다.
죽음속으로 빨려들어가고다.
그러던 어느 날
마치 사람들이 죽기전 갑자기 의식이 또렷해지는 것처럼
커트가 달라졌다.
정신이 말짱해지고 주위 사람들에게 잘해주기시작했다.
마약중독자를 위한 센터에 가서 마약중독치료를 받기 시작한다.
그는 주위사람에게 자신이 잘 이겨낼거라고 고민하지말라고 한다.
그리고 몇일 뒤 그는 마약치료센터의 담을 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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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담을 넘어 사라졌다.
일주일정도...
그리고 실종신고를 한지 3일후
자신의 저택에서 숨진채로 발견된다...
그는 어렸을 적부터
항상 입에달던 말이 있었다.
"난 락스타로 성공할꺼야...
그리고 자살을 해 영예로운 불꽃속에 소멸할꺼야...."
그의 소원이 이루어졌다.
그는 치사량의 몇배가 넘는 헤로인을 자신의 정맥에 찔러놓고
헤로인으로 죽음으로 향해가는 자신에게
엽총의 총구를 입으로 가져간다.
망설임없이 쐇고 그는 그날 죽었다 4월 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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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t1.daumcdn.net/cfile/cafe/11483F394E42281902)
![](https://t1.daumcdn.net/cfile/cafe/152AEF394E42281929)
![](https://t1.daumcdn.net/cfile/cafe/193E8D394E42281A16)
그는 왜 죽었나?
왜 죽어야만 했나?
커트코베인 집안 특유의 자살유전자떄문에?
ㄴㄴ
어렸을 적 상처를 치유하지못하고
항상 우울을 가지고살던 커트를
이해해주었던 사람은
그의 아내 커트니와 영혼까지 나눌수있는 친구 크리스 노보셀릭 밖에 없었다.
외로웠고 괴로웠고
자유로웠던 영혼을 압박하는
구역질나는
언론매체가 카운터어택을 먹였다.
자유롭게 즐겁게 음악을 하고싶었던
커트에게
독약을 준 것이다.
집요한 상업성의 말로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1356BC35500E91091F)
001._Nirvama_-_Smells_Like_Teen_Spirit.swf [저작권위반의심, 본인만 확인가능]
첫댓글 ㅋㅋㅋ 8연승은 안되져 ㅋㅋ
무린가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