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대병원 노동조합이 걸어온 길 ▣
▷ 경북대학교병원 노동조합의 탄생 (1988년 8월 25일)
저희 노동조합은 법인화되기 이전인 1988년 8월 25일, 노동자들의 뜨거운 민주화 열망속에 공무원인 신분상태로서 신분상의 제약에도 불구하고 지금의 비정규직에 해당하는 임시직, 일용직 노동자들이 주축이 되어 만들어 졌습니다. 당시 생계비에 턱도 없이 부족한 임금 인상과 정규직 채용을 요구로 1988년 10월 6일 첫 파업투쟁을 전개하였습니다. 이후 법인화가 되면서 전 직종이 노동조합에 가입을 하여 현재의 노동조합이 되었습니다.
현재 소속은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이하 민주노총)산하인 공공운수연맹 전국공공서비스노동조합 의료연대대구지역지부 경북대병원 분회입니다.
▷ 그러면 경북대병원 노동조합은 어떤 일을 하나요?
- 매년 전 직원을 대표하여 임금과 근로조건에 대해 임금단협 단체교섭과 단체투쟁
- 분기별 현안문제를 가지고 노사협의회 진행
- 분기별 산업안전위원회 회의
- 1년에 한번씩 각 부서를 대표하는 대의원 선출
- 매년 2회 (상반기, 하반기) 전조합원 1일 교육
- 매년 신규직원교육시 노동조합 소개
- 현장의 현안문제를 가지고 해당부서 조합원과 함께 풀어가기
- 조합원과 함께하는 문화행사
- 지역에 투쟁사업장과 함께하는 연대 활동
- 돈벌이 중심이 아닌 환자중심, 생명중심의 공공성 강화 투쟁
▷ 조합원 구성과 조합활동에 관하여
2008년 10월 현재 조합원 수는 860여명이며 각 직종별 정규직, 비정규직 조합원이 가입하고 있습니다.
조합원은 매월 통상임금의 1%를 조합비로 납부하며 노동조합 운영의 주체로서의 권리와 의무를 다하게 되고, 노동조합의 각종 활동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 지나온 발자취
1988/08 비정규 노동자 중심으로 노동조합 결성
1988/10 첫 파업투쟁 돌입 (6일간 파업)
1990/03 일용직 노동자에 대한 연월차 미지급 소송
1992/03 일용직 조합원 161명 참가하여 총 2억원 승소판결 받음
1993/03 노동조합 소식지 징소리 창간
1994/03 병원측 임금 일방인상지급 저지 철야농성
1995/02 가나안 농군학교 입소거부 투쟁
1995/03 가나안 농군학교 출발차량 저지 농성
1996/03 민주노총 대구지역본부 출범식 및 대의원 대회
1996/12 노동법 개악저지 1차 총파업 (국회 정리해고법 날치기 통과 철회투쟁)
1997/01 노동법 개악저지 2차 총파업 - 총 13일간 파업
1998/02 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건설 발족식(2/27)
1998/04 본원 구급차 근무형태 일방변경(감시 단속적 근무)대한 반대 투쟁
1998/08 임시직 직원 정리 해고에 맞선 원직복직투쟁 -> 복직 쟁취
1998/10 수술실 부당배치전환 반대 투쟁 -> 원직 배치 쟁취
2000/05 비정규직정규화를 위한 34일간 파업투쟁
-> 비정규직 고용보장, 정규직화 년 20명 입사순서에 따라 정규직발령,
임금은 해당 정규직 동일 호봉에 80%지급
2001/06 임단협 파업투쟁
2001/12 경북대 병원 지부 산별 3대 집행부 구성
2001/02 능력급인사저지, 퇴직금누진제 사수투쟁
2002/02 퇴직금 누진제 협상과 자동승급제 쟁취함
2002/05 임단협 파업투쟁 -> 야간근무 7일 이내, 9일 이상 근무시 수면off부여등 합의
2002/10 장기파업사업장 투쟁승리를 위한 보건의료노조 하루 파업 투쟁
2003/01 경북대 병원 지부 4대 집행부 구성
2003/07 임단협 합의 -> 부족 인력확보, 대체간호사 안정적인 인력확보, 강제 연월차 사용
금지, 헬프근무 금지, 변형근로(S) 금지
2004/01~05 근골격계 집단산재 요양신청 투쟁 -> 31명 전원 승인
2004/06 비정규직 연차휴가 승계 인정 투쟁
2004/06 온전한 주5일제, 비정규직 정규직화 요구로 24일간 산별파업과 지부파업투쟁
->주5일로 노동시간 단축, 2년이상 비정규직 임금 정규직과 동일하게 100%지급 합의,
2001년 입사자 86명 정규직화 합의
2004/10~11 병원측 동절기 근무시간 연장에 대한 일방적 규정변경 무효 투쟁
2006/02 병원의 직원식당 외주화 시도 저지
2006/06 병원의 5병동 8층 통합 계획 저지
2006/11 임단협 파업투쟁 2일 -> 인력 34명 충원, 직접고용 비정규직 만3년시 정규직화,
직접고용 비정규직 처우개선등 합의-> 전국공공서비스노동조합 산별전환
2007/03 공공노조 경대병원분회 제2대 집행부 출범
2007/10 임단협 단체교섭 조인식 ->비정규직 정규직화 2년시점에 정규직화 합의
2008/3 의료연대 대구지역지부 출범(경북대병원,동산병원,경상병원,간병분회,동산영양실분회)
2008/9월부터 08년 임단협 진행중.
2009/3.13 경북대병원분회 3대 집행부 선출
▣ 민주노총은... (http://www.nodong.org) ▣
1. 민주노총은 어떻게 결성되었을까요?
1898년 함경북도 성진 부두에서 우리나라 최초의 노동조합이 결성된 이후, 이 땅의 노동조합은 일제 강점기에 일본 자본의 침투에 대항하고 민족독립운동의 일환으로 활동하다, 1945년 해방과 함께 조선노동조합전국평의회(이하 전평)가 결성되었습니다. 그러나 이승만 정권의 앞잡이들은 전평을 깨고 한국노총의 전신인 어용의 대한노총을 만들었는데, 정권과 자본에 편승한 어용세력들이 주축이 되어 실질적으로 조합원들의 자주, 민주화 열망과는 동떨어져 있었습니다.
1987년 전태일 열사의 정신을 계승한 노동자 대투쟁으로 많은 민주노동조합이 만들어졌는데, 이 노동조합들은 새로운 전국적 노동단체를 열망하였고, 이러한 열망은 정권과 자본의 탄압을 이겨내고 당시의 유일한 전국조직이던 한국노총을 거부하고 1994년 11월 13일 자주적이고 민주적인 우리의 민주노총을 탄생시킨 것입니다.
2. 민주노총은 이런 일을 하지요
1) 임금, 단협투쟁 / 노동탄압 저지, 노동통제 분쇄 / 노동 3권 쟁취 투쟁을 전국적이고
통일적으로 수행 할 것이다.
2) 노동자의 실질 생활과 국민생활 옹호를 위해 사회개혁투쟁을 전개한다. 임금, 단협투쟁
뿐 아니라 노동자들의 제도적인 생활 안정과 국민생활 옹호를 위해 사회개혁투쟁을 조직적
으로 전개해 나갈 것이다.
- 사회 보장제도 개혁: 주택, 교육, 의료, 환경, 교통 등과 관련한 제도 개혁
- 독점재벌에 대한 민주적 규제
- 세제, 재정, 금융, 토지 등과 관련한 정책과 제도의 개혁 추진
- 소유와 분배구조의 개선
▣ 전국공공서비스노동조합 (http://public.nodong.org/) ▣
1. 공공노조는 공공부문 노동자들의 노조
‘공공노조’는 공공적인 업무에 종사하는 노동자들이 모인 조직입니다. 건강보험공단, 국민연금공단, 가스공사와 같은 공기업, 병원이나 사회복지 시설과 같은 공공서비스, 지방자치단체에서 일하는 노동자, 대형건물 등 공공시설을 관리하는 노동자들까지 공공부문에서 일하는 다양한 노동자들이 가입되어 있습니다.
2. 공공노조는 산별노조
‘공공노조’는 민주노총 공공운수연맹에 가입되어 있는 산별노조입니다. 민주노총은 조합원이 80여만명에 이르는 우리나라 최대의 노동조합입니다. 최근 사업장별로, 기업별로 설립된 노조들이 하나의 노조로, 산별노조로 뭉치고 있습니다. ‘공공노조’ 역시 지난해 11월에 공공부문 노조들이 하나로 뭉쳐 출범한 산별노조입니다. 80여개 지부 3만 4천명의 조합원이 가입해 있습니다.
3. 공공노조 > 지역본부․업종본부 > 지부 > 지회, 분회
공공노조에 가입할 경우 기존 지부에 들어가거나, 마땅한 기존 지부가 없으면 새로운 지부를 만들 수도 있습니다. 기존 지부에 들어갈 경우 지회나 분회로 편제 됩니다. 연대투쟁 등 지원을 생각할 경우 기존 지부에 가입하는 것이 훨씬 도움이 될 것입니다. 한편 지역본부에는 비정규노동자, 중소영세사업장 노동자들이 하나의 지부로 뭉친 지역지부가 있습니다. 홀로 지부로 있는 것보다 큰 힘이 될 것입니다.
새로운 지부를 만들 경우 총회를 해야 합니다. 총회는 최소 2명 이상만 모여서 하면 됩니다. 총회에서는 우리 대표를 선출하고, 요구안을 확정하기 위해 토론을 하며, 힘찬 노조활동을 위한 결의를 다집니다.
또 모든 지부는 해당 사업장이 위치한 지역에 따라 ‘지역본부’와 일하는 사업장의 성격에 따라 ‘업종본부’에 속하게 됩니다. 공공노조는 12개 지역본부와 4개 업종본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 의료연대 대구지역지부는 ▣
의료연대 대구지역지부는 의료연대 소속의 대구, 경산지역에 있는 경북대병원분회, 동산의료원분회, 경상병원분회와 경북대병원 간병인분회(특수고용), 동산의료원 영양실분회(환자식당 외주위탁) 총 5개의 분회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2006년부터 지역지부 건설논의를 시작하여 2008년 3월 19일 5개분회가 하나의 지부로 재정과 전임자를 통합하면서 출발하였습니다.
노동조합이 자기 사업장내에만 머물고 자기 사업장의 임금과 단체협약만을 지킨다면 결국 자본가들이 원하는대로 노동자끼리도 분열되고 근로조건도 점점 축소 될 것입니다.
그래서 의료연대 대구지역지부는 노동조합이 기업별노조의 벽을 넘어서고 정규직과 비정규직이 함께 하는 틀을 만들고 지역내 중소병원 등 미조직 노동자를 조직하려는 목표를 가지고 출발하였습니다.
첫댓글 roshantk =개노무사(한글자판으로 roshanktk치면 이렇게 나옵니다.), 이사람 뭔가 꼬인의도로 노무사 관련 글 자꾸 올리는 거 같은데....강퇴처리하심이 어떨런지요???
강퇴에 한표
강퇴시키세요!!
저도 강퇴에 한 표!!! 동이카페는 다른 카페들처럼 훌리천국 되도록 내버려두지 말죠??ㅎㅎ
왜요? 이런 시각도 있고 저런 시각도 있는 것 아니겠어요. 노동현장은 극과극의 시각차가 있는데 이정도쯤의 시각의 다양함을 포섭하지 못한다면 다른 직업을 가지는 것이...
그냥 봐도, 지금 댓글까지는, 4대 1이네요.
어이가 없군요. 민주노총이 그래서 뭐가 어쩐다는 겁니까? 우리나라의 원조 노총격인 한국노총보다는 민주노동이 87년 6월 항쟁이후로 민주노조 운동이 본격적으로 불을 집히면서 생기었고. 민주노총덕에 많은 노동자들이 그나마 더 좋은 근로조건에서 사측에 일방적으로 당하지 않고 열심히 살고 있습니다. 여기서 댓글 알바짓 그만하시고. 그만. 자신의 위치에서 제살길이나 열심히 사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