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대들의 힐링캠프 No. 77]
코코의 마음 영화관
부제 : 청소년 성장소설 십대들의 힐링캠프,
사랑(초등고학년)
글 : 김태은
가격 : 13,800원 | 204쪽
판형 : 150x210x12
발행일 : 2024년 7월 7일
ISBN : 9791194010029 | 43810
주제분류 : 청소년>청소년 문학
문학>테마>가족/성장소설
※독서지도안(https://bit.ly/koko181)수록 ※
[책 소개]
= 하루에 단 한 사람만을 위해 열리는 마법 같은 영화관 =
엄마 마음속에 자기 자리는 없다고 생각하는 외로운 아이 고운, 전학을 온 새 친구 때문에 단짝 친구와 멀어질까 봐 불안한 하영, 할머니를 잃고 말과 표정을 잃어버린 재석, 게임에서 무조건 이기고 싶은 아이 정준, 자신을 한심하고 쓸모없는 애라고 생각하는 아이 다미. 이 소설의 주인공인 다섯 명의 아이들은 이렇게 각자의 고민과 걱정 때문에 외롭고 힘들게 살아가고 있다.
어느 날 다섯 명의 아이들은 우연히 만난 고양이 코코에게서 신비한 황금별 초대장을 받는다. 그리고 하루에 단 한 사람만을 위해 열리는 마법 같은 영화관에 입장하게 된다.
인자하고 따뜻한 포포 할아버지, 사랑스러운 고양이 코코, 그리고 누군가의 마음을 완벽하게 볼 수 있는 아름답고 아늑한 [마음 영화관]
‘딸랑딸랑’ 오늘 그 행운의 문이 열린다.
[저자 소개]
저자 : 김태은
“글의 힘을 믿으며 글을 쓸 때가 가장 행복한 작가 선생님”
김태은 선생님은 초등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글을 통해 우리 아이들에게 다정한 위로를 건넬 수 있는 따뜻한 선생님을 꿈꾸며 오늘도 글을 씁니다.
<농협손해보험 캐릭터 창작동화> 공모전 우수상, <동화향기‧동시향기> 동화 부문 아침신인문학상, <한국안데르센상> 아동문학부문(창작동시) 최우수상, <미래엔 창작 글감> 공모전 장려상 등을 수상했습니다.
지은 책으로는 청소년 소설 『코코의 마음 영화관』, 동화 『최고의 마니또』, 동시 『쓱싹! 바꿔쓰는 놀이동시』가 있습니다.
│질문과 답변│ tan1020@naver.com
[책 속으로]
‘엄마도 나를 가졌던 애틋했던 순간들을 잊어버리고 가끔 내게 속상한 말을 할 때도 있겠지? 나도 어제의 기억을 언젠가는 잊어 버릴 수도 있을 테고. 하지만 괜찮아. 그래도 사랑하는 마음은 여전하다는 걸 난 이미 알고 있으니까.’
고운이가 슬며시 미소 지었어.
--본문 39Page
“우리는 너랑 좋은 친구가 되고 싶은데, 우정 팔찌 같이 할래?”
하영이가 용기를 내어 천천히 물었어. 자꾸만 마음이 두방망이질 쳤지. 누구에게 먼저 다가가 말하는 건 하영이도 처음이었으니까.
--본문 80Page
“재석아, 네가 지금 초코의 행복을 바라는 것처럼 할머니도 이제는 네가 웃기를 바라고 계신단다. 죽은 사람은 누구나 남아 있는 사람의 행복을 바라거든.”
고요한 목소리로 말하는 포포 할아버지의 눈에서 재석이는 할머니를 보는 것 같았어.
--본문 114Page
“다미야, 네가 얼마나 대단한 애인 줄 아니?”
포포 할아버지가 빙그레 웃으며 물었어.
“제가요? 전 쓸모없는 애라고 생각했는데요.”
“세상에 쓸모없는 사람은 없단다. 이 세상에 태어난 어느 것 하나 귀하지 않은 것이 없지. 다미야, 너는 어떤 사람인 것 같니?“
포포 할아버지가 다미의 눈을 지그시 보며 물었어. 할아버지의 깊은 눈이 다미의 속마음을 환히 들여다보는 듯했어.
--본문 191Page
[차례]
│프롤로그│ 코코의 마음 영화관
1. 엄마는 나를 사랑하지 않는 걸까? _고운
2. 우리 셋, 친구가 될 수 있을까? _하영
3. 반려견 초코, 가족이 되고 싶어 _재석
4. 최고의 파트너가 될 수 있어! _정준
5. 나답게, 나를 믿어볼 거야 _다미
│에필로그│ 또 다른 행운의 아이
[출판사 서평]
= 아이들 안에 있는 내면의 힘을 믿는 이야기 =
초등학교 아이들은 고학년이 되면서 친구 갈등, 가족 내 문제, 학업 스트레스 등 다양한 어려움을 겪는다. 그리고 때때로 이런 문제들로 열등감을 느끼거나 심리적 부적응 및 문제 행동을 보이기도 한다. 자기 안에 가지고 있는 내면의 힘을 믿지 못하고 어려운 상황을 회피하거나 포기하려고 할 때가 많다.
‘마음 영화관’은 이런 아이들이 자기 안에 있는 내면의 힘을 다시금 발견하게 되는 곳이다. 누군가의 마음을 볼 수 있는 영화를 통해 타인과 자신의 마음을 오롯이 보게 되고, 포포 할아버지의 따뜻한 격려와 공감으로 ‘해 보겠다’라는 용기를 얻게 되는 곳. 마음 영화관을 나오고 나서 아이들은 스스로 문제를 해결해 나간다.
아이들은 누구나 마음 안에 힘이 있다. 단지 지금 상황에 잠식당해 내 안에 가지고 있는 힘을 인식하지 못할 뿐이다. ‘코코의 마음 영화관’을 통해 우리 아이들이 자신 안에 있는 내면의 힘을 다시금 발견하면 좋겠다. 어려움과 난관을 회피하지 말고 한발 용기 내 보기를 진심으로 응원한다.
자신만의 ‘마음 영화관’으로 한 뼘 더 성장해 가기를….
[추천의 글]
자신만의 따뜻하고 포근한 마음 영화관을 찾게 되는 이야기
_ 허병두(시인, [책으로 따뜻한 세상 만드는 교사들] 1대 이사장, 교육부 학교도서관진흥위원회 위원)
누군가의 마음을 완벽하게 볼 수 있는 ‘코코의 마음 영화관’. 빼어난 현직 초등학교 교사답게 작가는 고운과 하영, 재석, 정준, 다미까지 초등학교 5학년 아이들이 성장하면서 맞닥뜨리는 난관과 고민, 희망과 의지를 다섯 개의 이야기에 오롯이 담아낸다.
그 사람이 지내 온 시간과 겪어 온 과정을 통해 마음을 헤아려 볼 수 있는 마음 영화관. 초대받는 방법은 간단하다. 책장을 들추면 되니까. 그리고 책장을 덮을 때쯤이면 독자들 또한 자신만의 따뜻하고 포근한 마음 영화관을
갖게 될 것이다.
누에고치에서 명주실을 줄줄 뽑듯 명쾌한 답을 찾아가는 아이들
_ 최금왕(동화작가)
『코코의 마음 영화관』을 읽으면서 주인공과 함께 영화관에 입장한 느낌이었다. 아이들의 따스한 감성이 마음 그릇에 가득하다는 것을 작가는 이미 알고서 코코 할아버지를 통해 <마음 영화관>에 초대한 것 같다. 일상을 영상과 포스터에 올려놓기만 하였는데도 누에고치에서 명주실을 줄줄 뽑듯 명쾌한 답을 찾아가는 아이들을 보며 모든 어린이들에게 이 책을 꼭 권하고 싶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