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1/13 주일
임 은미 (유니스) 목사 묵상
최고의 날 - "본받기에 합당한 삶 살 수 있기를!"
어제는 수진이가 사돈쪽 지인들께 인사를 하러 논산으로 내려 간 날이었다.
나도 손님들에게 인사하느라 남편과 같이
손님들
피로연에 들어오시는데로 인사 하면서 서 있는데
어느 분이 나에게 와서
"아유! 정말 따님에게 큰 복이예요! 이렇게 좋은 시댁식구들을 만나다니요!
우리 목사님과 사모님
정말 좋으세요!
인자하시고 따스하시고 정말 좋은 분들에게 딸 시집 보내셔서 축하 드립니다!"
그래서 내가 고맙다고 인사 하고
사돈 목사님께 그 말 그대로 옮겼더니
이 기철 목사님이
"아~ 저희가 다음 주 애들
결혼시키는 날 서울에서 들을 인삿말을 들으셨네요!" 그러신다.
사돈댁 사모님이신 최 은희 사모님은
오시는 손님들에게 연신해서 하는 동일한 인사는
"애들을 기도로 잘 키워 주셔서
감사합니다!"였다.
미국에서 목회 하시다가 한국으로 청빙받아 오시면서
아들 둘을 다 미국에 두고 오셨는지라
혼자 크는 아이들을 위해 성도님들이
기도를 많이 해 주셨다면서
나에게
기도 많이 해 주신 성도님들이 너무 고맙다는 말을 연신
해 주셨다.
딸 수진이도
사위 쟈니 전도사도 주위의 참 많은 분들의 기도를 받으면서 자란 자녀들이라는 것이
둘 사이에 가장 큰 공통점인
것 같다.
쟈니 전도사는 미국에서 13년간 동생을 혼자 키우면서 자랐지만 그 주위에 약 열분인가... 이 기철 목사님과 친하신 목사님과 권사님
가정들이
부모님 없는 동안
쟈니하고 동생 팀을 기도로 사랑으로 잘 키워 주셨는 것을 알고 있다.
하나님의 은혜 없이 잘 자랄 수 없었던
쟈니 전도사와
수진이가 결혼을 하게 되는것인데
지금까지 에벤에셀 함께 하신 하나님이
앞으로 둘이 할 사역 위에도
많은 사람들을 중보기도자로 함께 세워 주실 것을
믿는다
요즘은 딸과 사위와 사위 쟈니의 가족을 통하여
이전보다 더 많은 감사가 있게 되어서 감사하다.
피로연 마칠즈음 대전으로 가서 목원대학교에서
청년 연합집회 마치고
막바로 서울로 기차타고 올라와서
기차역에서 택시를 타고
우리 캠 대학 선교회 임원 학생들이랑 영상팀
지난 수양회때
수고했다고 내가 "소고기 무한 리필" 쏜다고 해서리..
그 식당으로 갔다.
가는 택시안에서
기사님 전도하고
그 기사분이 요즘 교회에는 방학 한다 하셔서리
꼬옥 개학 하시라고
내릴 때에
주일 헌금 따로 챙겨 드렸다.
그리고는 식당으로 가서 우리 학생들에게
권면의 말씀 전하고
먹으면서 친교 잘 하고
끝으로 새해의 기도제목까지 잘
나누고
택시를 타고 집으로 돌아오니
저녁 8시 반인가 되었다.
그리곤 우리 딸 자기 곧 시집간다 생각하니
좋기도 좋지만
이제는 정말 부모랑 떨어진다 생각을 해서인지
어리광이 심해
졌다.
수진이랑 둘이서 이런 저런 이야기에
자정이 넘었다 ㅎㅎㅎㅎ
언제 또 이런 시간이 오겠는가... 싶기도 하고
이제 수진이 보려면 LA 로 가야하는데..
이전보다 더 자주 볼 수 있을리는 없으니...
나도 한켠 마음은 짠하다..
결혼하는 날 애 아빠는 울어도 나는 안 울 것 같았는데
나도 어쩌면(?)울게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스쳐간다.
그러나 나는 울리가 없다.
내 화장한 눈의 마스카라 지워진다는 생각은 나로 하여금
눈물을 잘 참게 해 줄 것을 나는 확신한다
^^
예 레 미 야 52 장
2 - 그가 여호야김의 모든 행위를 본받아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한지라
He did evil in the eyes of the
LORD, just as Jehoiakim had done.
"행위를 본받아" 이 말씀이 마음에 와 닿는다.
오늘 나는 한달에 한번 설교하게 되는 우리 본교회 5부 청년예배 설교이다.
오늘 설교 말씀 제목은
"새해에 하나님 소원 들어드리기!"이다.
우리 청년국 100% 모든 청년들에게 새해에
100% 큐티 생활을 정착케 만들 설교를 오늘 해야 한다.
어떻게 하면 100% 우리 모든 청년들이
오늘 듣는 설교에 동의(?)하여
새해에는 매일같이 큐티를 하면서 신앙생활을 하게
할 것인가?
이 설교 위해 고민(?)을 나름 많이했다.
이건 이론을 이야기 해서 될 일이 아닌 것이다.
어제 목원대학교에서 있었던 G 2 G 청년수양회에서 만난 사람들이 있었다.
그 수양회에 등록을 안 했는데
평소 내 묵상을 읽고 있어서 내가 대전에 온다는 것을 알고
자기도 그 집회에 와서 내 설교를
들으면 안 되냐고 해서
그렇게 하라고 했다.
그리고 거기까지 왔으니 집회 마치고 나 데리고
대전역까지 데려다 줄 수 있냐고 했더니
쾌히 그렇게 하겠다고 해서
집회 마치고 그 집회에 온 세 사람과 함께 차를 타고
대전역으로 가게 되었다.
함께 오신 그 교회의 이 현정 부목사님 사모님
그리고 그 교회 청년 회장 장미진 자매와 김선영 자매
그들이 내 묵상을 읽게 되면서
그리고 유툽에서 내 설교를 들으면서
그들의 삶이 바뀐것에 대한 간증을 해 주었다.
헌금의 십이조 십삼조 설교 들은 이후
십이조 생활을 하게 된것과
매일같이 묵상을 이제는 습관처럼 하게 된 일들..
그야말로 자신들의 삶이 바뀐 간증을 내게
주욱 해 주었는데
우와! 나 이럴 때 완전 감동 받는다는 것 아닌가!!
내 설교를 듣는 사람들과
내 묵상을 꾸준이 읽는 분들에게 내가
자주 듣는 감사의 말은
"말씀하는대로 그대로 본보기로 살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 본보기가 저에게 큰 힘이 되어
내 삶이
변하였습니다"
이다.
"본보기 삶"이 가져다 주는 영향력!
내가 얼마만큼 내 삶으로 본보기가 되었는지
사실 나는 잘 모른다.
이런 말을 들을 때면
우와! 정말 이런 일이 이 분에게 생겼나?
대박!
주님 완전 감사 감사!!
나의 "본보기 삶"을 통하여
하나님께로 가까이 오게 된 자들의 숫자는
과연 얼마가 될까?
나에게 있어
가장 "본보기"가 되고 싶은 삶의 부분이 있다면?
그것은 "묵상의 본"이다.
묵상 글을 잘 쓰고 못 쓰고를 떠나서
꾸준하게 일관성있게
묵상을 하는 습관.
이 습관을 나를 만나서 갖게 되었다면
난 그것이 가장 감사한 일인 것 같다.
주님 오늘도 최고의 날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그대로 지켜 순종하는 자의 본보기의 삶으로
제가 과연 적합(?)한 사람인가 .. 하는 것을
사실 나는
잘 모릅니다.
그런 말을 해 주는 사람들이 감사하지
그 어느때에도 그러한 감사의 말을 당연히 여기지는 않아서 감사합니다.
저를 섭섭하게 느끼는 사람들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감사하게 그런 사람은
나를 감사하게 생각하는 사람보다 참으로
작습니다.
모든 사람이 다 나를 사랑하지 않는 것을 알게 하셔서 감사합니다.
은혜 아니면 나는 설 수 없는 사람임을 알게 하셔서 감사합니다.
주님 은혜로
단 한사람에게 사랑을 받아도
받게 하심을 감사하고
단 한사람에게라도
"삶의 본보기가 되어 주셔서 감사해요"라는 말을 듣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은 청년부 설교에서
큐티의 삶을 교회 안에 큐티 문화로 정착시키는 일을 도전하려고 합니다.
하나님이 저에게 주신 지혜가 있습니다.
오늘 그 일을 그대로 순종하여 설교시간에 행할 것입니다.
100% 큐티의 생활화를 어떻게 우리 교회안에 정착시키는가?
오늘 그 일의 가능성을 주님이 보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교회 안에 새로운 유행어가 탄생하게 될 것입니다!
만나는 모든 사람들에게
오늘부터 인삿말은?
"Q.T? ( 큐티 했냐는 질문!)
했으면 답은?
당근!
안 했으면?
대답은
"할꺼야!"
그리고 하루에 한명 이상에게
"했다" (뜻은 나 오늘 큐티했어)
그리고 한명 이상에게
"했니? (뜻은 너 오늘
큐티했니?" 라고
물어보게 하는 것이다.
이 말들을 완전 교회 청년국 인삿말로 정착을 시키는 것이다.
할렐루야!
오늘 설교 마치고 기도시간에는
전 청년부 부서의 임원들과
셀 리더들은 다 자리에서 일어나서
통성기도를 하게 할
거다.
사명감 가지고 자기 맡은(?) 셀원들의 큐티를 매일 점검하는 다짐을 하게 하는거다!
청년국에서
이 말로 인사 안 하는 사람은
우리 교회 청년이 아니다 라는 것을 알려 줌으로 말미암아?
청년국 성도 신분증으로
큐티에 대한 유행어를 암호처럼!
할렐루야!
오늘은 청년국 찬양팀인 죠수아 팀원들에게
11시에 성경공부 시간이 있다.
큐티를 아예 가르치고 매일같이 큐티 하는 것에 대한
다짐을 받으려고 한다.
성경 공부 마치고
죠수아 팀 내가 밥 사준다고 했다.
매달 내가 5부 설교하는 주는 죠수아 찬양팀
밥 사준다
사랑은 위장에서~~
팀원이 약 30명 되어서리...
밥 값은 꽤 나간다
그러나 이 청년들의 수고는 참으로 고마운 수고들이 아닐 수 없다.
큰 것으로 상 주지 못해도
땅에서 조그맣게 받는 식사대접으로
하늘에서는 크게 받을 상을 잘 기억했으면 하는
그런
바램이 나에게 있다.
5부 설교 마치면
상담(?) 있고
6시에는 우리 캠 대학 선교회 찬양팀 두나미스
회식이 있다.
열심히 설교하고
열심히 밥 사주고
열심히 전도하고
오늘 성경말씀에는
"그가 여호야김의 모든 행위를 본받아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한지라"
이렇게 나와 있는데
나를 알고 나를 본받는 자들은
다 하나님이 기뻐하는 일만 하게 되기를
기도 드린다.
주님 사랑합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우리 주님 저를 보시면서 하루종일 기쁘시면 참 좋겠습니다
오늘 그대의 최고의 날입니다. 최고의 날을 최고의 감사와 함께 최고로 누리는 그대 되기를.. 그대를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유 니 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