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글날
오늘은 570돌 한글날(Hangul Proclamation Day) 이다.
1443년(세종 25) 음력 12월에 28자가 창제되어 1446년(세종 28) 음력 9월에 훈민정음 (訓民正音)이라는 이름으로 반포되었다. 현재의 한글은 그중 4글자(ㆍ,ㅿ,ㆁ,ㆆ)가 소멸되어 24자가 쓰이고 있다.
▶한글의 여러 이름
한글의 이름은 경우에 따라 다르게 불려져왔다.
① 훈민정음 : 한글이 만들어졌을 때의 공식적인 이름은 '훈민정음'으로 '백성을 가르치는 바른 소리'라는 뜻이다.
② 정음(正音) : '훈민정음'을 줄여 '정음'이라고 일컫기도 했다.
③ 언문(諺文) : 한문에 대해서 우리 토박이 말을 적는 글자란 뜻으로 쓰였다.
④ 언서(諺書) : 언문을 '언서'라고 하기도 했으니, 이것은 한자를 '진서'(眞書)라고 한 것에 대립한 말이다.
⑤ 반절(半切) : 중국 음운학의 반절법에서 한 글자의 소리를 나타내기 위해서는 그 소리를 성모(초성)와 운모(중성+종성)로 양분하는 방법을 쓰므로, 한글이 그와 비슷하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⑥ 암클 : 부녀자들이나 쓰는 글이란 뜻으로 낮추어 부른 이름이다.
⑦ 국문 : 19세기말에 민족주의 정신의 대두와 더불어 쓰이던 말이다.
⑧ 한글 : 1907년부터 주시경(周時經)은 '하기국어강습소'를 운영하기 시작해서 1908년에는 '국어연구학회'(한글학회의 전신)를 창립했다. 1911년에는 '국어'란 말을 쓰지 못하게 되자 학회의 이름을 '배달말글 몯음'이라고 했다가 1913년에는 다시 '한글모'로 바꾸었으며, 1927년에 기관지인 〈한글〉을 펴내기 시작하면서 이 말이 널리 쓰이게 되었다. '한'은 '하나' 또는 '큰'의 뜻이니, 한국의 글자에 대해 권위를 붙여준 이름으로, '정음'이란 이름과 그 정신이 서로 통한다.
※ P.S. : 한국학중앙연구원(전 한국정신문화연구원)은 ‘한글 반포 570돌’을 기념해 원내 장서각(藏書閣) 전시실에서 금년 연말까지 ‘한글, 소통과 배려의 문자’ 특별전을 열고 있습니다.
장서각이 소장하고 있는 <월인석보>와 <월인천강지곡>등 조선 왕실의 한글 자료와 <동의보감 내경편언해> <한산이씨 고행록>과 같은 민간 자료를 포함해 모두 100여종이 전시되고 있으니, 참관하시면 한글의 역사를 좀 더 잘 알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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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한글날~~ 세종대왕님 감사합니다.
한글을 사랑합씨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