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약속없어, 혼자 낮술로 점심하면서
처음 본 '조선 사랑꾼'이란 프로이더군요.
오늘 내용은 코메디언 이용식이 외동딸
시집보내면서, 결혼 후에도 같은 집에서
사는 합가하고픈 마음을..
딸을 시집보내는 마음은 이해하면서
아들 둘이 결혼하고나면 둘중 하나 가족과
같이 살고 싶었던 것은 나 역시 같은
마음이었지요.
집에 방이 여유있기에, 결혼 후 같이 살기를
나는 원했지만
심지어 안방을 내줄께도 하였지만..
아들 둘 다 자신들이 가장이란 책임으로
결혼했는데 왜 엄마 아빠와 같이 살아?
하는 미국식인 아들들..
딸 부부라면 같이 살 수 있어도,
아들 며느리 내외와는 불편하겠죠..
딸없는 것이 이렇게 섭섭한 적이..
너희들 같이 일하면, 우리가 손주들 돌보아 줄 수
있다 하였지만, GS15 위치의 연방공무원인 아들
혼자 버는 외수입으로도 며느리는 일하지 않고
손주 돌보며 잘 살 수 있나보네요..
반면, 아직 임대 아파트에 살고 있는 작은 아들네는
손주가 생기면, 우리가 키워줘야 한다 하긴 해요..
그런데 자기들 집 살때까지 손주 낳을 계획이
없다 하네요..
그나마 같은 지역에 살기에, 손주를 자주 볼 수 있고
한국에 나와 있는 동안, 딸같이 정많은 큰아들 덕분에
저녁먹고 며느리는 설겆이 하는 동안에,
오히려 신경쓰일 정도로, 매일 같은 시간에
손자와 4자 영상 통화를 하는 낙으로
하루를 시작하고 있지요..
사실 며느리가 아침 식사를 차려준 것을 받은
것은 작년에 같이 바닷가에 집 빌려 휴가를 가서
며칠 같이 지내면서 식사를 한 것이 처음이었지요..
같은 지역에 살다 보니, 집에 빈방이 있건만
늦게까지 놀다가 같이 자는 것은 '언감생심'
만나서 같이 식사끝나면 다음 날 직장나가야 한다고
또는 피곤하다고 곧 각자 자기 집으로 떠나니깐요...
하기사 딸 내외가 직장 나가있는 동안
외손주들을 돌보느라 본인들 생활없어
너무 힘들다 하는 친구내외를 보면,
가끔 만나서 이뻐만 하면 되는
오히려 내가 편하다 할 수 있겠죠.. ㅎ
첫댓글 제 주관적인 생각입니다.
결혼한 자녀와 함께 살면
너무 불편할 것 같습니다.
자녀 결혼과 동시에 찾아온 자유로
이제야 내 인생 살고 싶은 마음 굴뚝 같은데
내자식에 덤으로 딸린 식구들까지
감당 못할 것 같네요.
남자들은 단순하긴 합니다.
식솔들 챙기고 해먹이는건
여자들 몫이라 그런지
에너지 달려서도 부담스러울 것 같아요.
한국도 미국식 못지않게
개인주의적인 성향이 강하고 독립적이어서
특별한 경우 외에는 각자도생이 편합니다.
그럴 일도 없겠지만
결혼한 자식들이 합가하자고 하면
멀리 도망가서 꽁꽁 숨어버릴 것 같아요.ㅋㅋ
정답은 있을 수 없고
각 집의 분위기, 자녀 교육,
경제적인 능력에 따라 다르겠지요..
티브에선 합가 하기로 결정했다 하더군요,
딸부부는 더 어렵습니다
우리집 경우 며느리야 숟가락 하나 더 놓으면 되지만
사위는 그렇지 못하더라구요~~~
아들네 와는 이년정도 함께 살았습니다~~
그렇습니까?
저는 딸이 없다보니
그 분위기를 잘 몰라서요..
일단 독립시켜서 고생 좀 하게 만들고 나중 본인들이 원하면 합가하세요. 저는 사위가 와서 하루 자고 가도 불편해요. 남자가 한 집에 여럿 사는 거 아닌 것 같아요. 그나저나 노총각 아들 늠은 언제나 나가려나?
네.. 각 집마다 분위기가 다르기에
어느 것이 옳다 말할 수 없겠지요..
잠시 밥먹고 놀다 가는것은 좋으나 같이 사는것은 서로 불편할듯 싶어요
마눌님과 같이 사는 것도
불편할 때가 많은데요..ㅎ
@서글이 ㅎㅎ
손주들도 오면 방갑고
가면 더 방가운 세상입니다~^^
그렇지요..
힘든 것과 반가운 것과
어느 것이 더 비중이 큰가요?
사둔네에는 열심히 가면서
아예 오지 않는 손주가
더 고맙다 하시진 않겠죠?
욕심이 과 하신듯 합니다
분리 하소서 그들과의 인생을~
애들이 집에 오더라도, 전혀 간섭하지 않고
엄마가 차려주는 식사하고,
각자 자기 일을 하다 갑니다..
자식에 대해 간여하려는 욕심보다는
그럼에도 그냥 조금이라도 더 같이 하고픈
기대하는 것일 뿐이지요..
저는 제가 싫어요.
엄마라는 이유로
열심히 다 키워는데
결혼까지 시키고도
뒷수발을 들어야 하다니~~
일년에 몇번 안 오는
사위도 백년 손님
이라고 얼마나
신경쓰이는지~~
큰딸은 결혼했고
아들은 독립하고
둘째딸은 같이 사는데
끼니 챙겨주는게 성가시고 귀찮을 때가
있어 빨리 결혼했음
좋겠어요.
저는 이제 저도 제 인생을 살고 싶고
자식은 자식 인생을
살았음 좋겠어요.^^
그러시군요..
그런데 다큰 따님과 사는데
끼니 챙겨주는 것이 문제되면
안되겠죠..
또한 주변을 보니, 모녀 사이는
서로 매일 싸우면서도 친구같이
서로를 누구보다 이해 잘해주기에
의지할 수 있다 하던데
네 인생, 내 인생을 따지는지
몰랐네요..
@서글이 ㅋ
티격태격 하면서
잘 지내고있지만
제가 공주처럼 집안 일
하나도 안 시키고 키워
고생하고있어요.
입맛 까다로워 따로
음식을 해 줘야 하니
당연 신경이 많이 쓰이지만 남편이
해결해줬어요.
다큰 자식 밥은 신경
안 써도 된다고~~
재테크 근무라 일어나는 시간도 일정하지 않거든요.
29살이니 알아서 본인
먹고 싶은거 먹고
제가 해 놓으면 차려 먹고 해요.
좋을때도 있지만 어느정도 성장하면
독립이 맞는것 같아요.
자녀들이 젤 힘든
부모가 정서적으로
의지하는 부모가 1위
라네요.
자식은 그저 자기들
끼리 잘 살아주면 고맙고 우리 부부는
각자 좋아 하는거 하면서 즐겁게 살고
있어요.^^
요즘 한국에서의 학교 문제 등
자기만 아는 사고 방식 등
자녀 키움에 대해 하고픈 말 많지만..
내가 거론할 입장이 아니기에
답답하게 느낀 적이 많네요..
미국서 주변보면, 조부모와 사는
어린이들이 밝고, 바른 예절 등
여러 면에 더 좋은 면을 봤습니다.
@서글이 그렇군요.
한국에서는 이제
보기 힘든 모습이예요.
한국은 부모의 희생을
넘 당연하게 생각해요.
저는 손녀딸이 넘 이뻐요.
그렇치만 상견례때 아이
봐줄 생각 없다고 분명
하게 말했어요.
혼자 아이셋 키우고 이제 자유로운데
손자 손녀를 다시 봐줘야 한다면 그건
제가 싫어요.
이뻐서 보러가는게
좋아요.
아이들한데도 말해요.
엄마의 책임은 니네 까지라고 니네 자식은
니네가 키우라고~~
책임질수 있는 만큼
낳으라고~~
제 노년은 제가 원하는
대로 제가 하고 싶은거
하면서 살고 싶어요.
그럼에도 아이들 열심히
키워 사이도 좋고 아들은 엄마를 끔찍이도
챙겨요.
손녀가 생기니 가까이
살면서 자주 보는게 젤 좋은데 저는 김포 딸은
서울이라 자주 못 보니
그게 좀 아쉬울 뿐이예요.^^
자식한테 미쳐 살아온 저도 같이 사는 건 싫어요 아들은 혼자였고
또 생활비 기타 등등 제가 관리했으니 식구라 편했지만 출가한 자식은 자주 보는 거와 손주 봐주는 거만 합니다 자고 깨고 그 뒤치다꺼리 서글이님이 다 하신다 생각해 보세요 안들어 온다면 고맙지 않나요 ㅎㅎ
부부간에도 각자 자기가
알아서 살고 있는데
글쎄 자식들과 같이 산다고,
부모가 그 모든 뒤치다꺼리를
해야 하나요?
밥먹을 때 같이 먹는 것이고,
늦으면 알아서 해먹는 것이고..
순주를 돌봐주는 것은 다른 이야기..
이민와서 바삐 살기에 같이 살면서
손자를 키웠더니, 이제는 성장한
손자가 조부모를 깎듯이 챙기는
집을 몇집 알고 있습니다.
선택은 아드님들한테
달렸다고 생각합니다.
아드님들이 ok면 괜찮겠지만
no하면 그 뜻을 존중해줘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당연하지요.
자기들이 필요하면 손 내밀겠지요.
서글이 님은 열린 마음이니까 뭐..
ㅎ 속마음이야 어련하겠습니다만,
내 원하는대로 쉽게 되지 않는 것이니,
내 욕심, 기대내려 놓고 받아 들일 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