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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골에 대한 두번째 이야기 입니다.
베이클라이트[bakelite]
자료가 많습니다.
페놀과 포름알데히드를 축합하여 만든 합성수지이다. 단단하고 용해되지 않으며, 내약품성이 있는 플라스틱으로 전기가 통하지 않는 성질이 있으므로
모든 종류의 전기기구에 특히 많이 쓰인다. 전기절연체로서 공업적 용도나 접착제, 성형과 주조공정, 또는 페인트나 열처리 에나멜 도장에 쓰인다.
또한 페놀-포름알데히드 수지는 화학기구, 기계·기기의 케이스, 병마개, 각종 기계·전기 부품을 만드는 데 꼭 필요한 물질이다.
1907년 ~ 1909년에 벨기에계 미국인인 레오 베이클랜드(Leo Baekeland)가 최초로 합성하였다. 유니언카바이드회사에서
베이클라이트를 상표명으로 등록했다. 20세기초에는 셀룰로이드 대신 거의 모든 분야에서 베이클라이트를 사용하게 되었다.
특징
1. 경화제 혹은 촉매를 가하지 않고 가열하면 경화하지 않으며 이점이 타 열경화성 수지와 다른 특징이다.
2. 주형품에서는 강도가 크고 치수안정성이 우수하며 내수성이 좋아 흡수율이 작다.
3. 전기절연성, 내약품성이 우수하며 내열성과 기계적 강도가 뛰어나다.
4. 보통 용제에는 침해되지 않는다.
5. 열변형 온도가 높지 않고 내자외선성이 떨어진다.
베이클라이트로 만들어진 제품은 많습니다.
그중 당구에는 현재 선골의 재료로 많이 쓰입니다.
밑에 보이는 선골은 베이클라이트로 만들어진 선골입니다.
왼쪽은 섬유가 첨가된 것이고 오른쪽은 글라스가 첨가된 선골입니다.
섬유층이 보이도록 찍어봤습니다.
선골을 수입하다보니 이것을 한국에서 하면 싸지 않을까 했는데 주문량에 문제가 생겨 포기했습니다.
아래의 선골이 3쿠션에 많이 사용되는 선골입니다.[롱고니 아담등등]
그냥 베이클라이트인줄 알았는데 성분의뢰를 해보니 글라스성분이 포함되었다 하더군요
글라스 성분을 넣어 강도를 좀더 높였다는 전문가의 말을 들었습니다.
이 선골도 한국에서 만들어볼려구 했는데 역시 주문량에 문제가 있더군요
섬유가 첨가된 베이클라이트를 가공한 모습입니다.
pool[포켓]의 점프큐나 브레이크큐에 사용합니다.
팁모양으로 판매도 되는제품입니다. 브레이크나 점프팁 용도입니다.
공부하다보니 재미있는 자료가 있더군요
조물주가 세상만물을 만들 때 유일하게 빼먹은 물질이 플라스틱이라고 한다. 쓰임새가 너무 넓기 때문에 이를 만들어내지 못했던 조물주를 희롱하는 말일 것이다.
플라스틱은 튼튼하고 가볍고 어떤 색깔이든 마음대로 낼 수 있다. 또 어느 정도 열만 가하면 어떤 형태든 만들어내지 못하는 모양이 없다. 그러기에 플라스틱은
20세기를 위해 준비한 신의 축복인지 모른다.
당구 게임이 처음 만들어졌을 때 공은 상아로 만들어 썼다. 그런데 1860년대에 이르러 아프리카 코끼리의 수가 급격하게 감소하자 상아를 구하기가 하늘의
별따기처럼 어렵게 됐다. 그래서 미국 당구공 제조업자들은 상아당구공을 대체할 물질을 찾기 위해 1만달러의 상금을 걸었다.
미국의 인쇄업자 하야트도 상금을 탈 욕심으로 여기에 도전했다. 그는 동생과 함께 톱밥과 종이를 풀과 섞어 당구공을 만들려고 했다. 그런데 1869년 우연한 계기로
니트로 셀룰로오스와 장뇌(녹나무를 증류하면 나오는 고체 성분으로 화약과 방충제의 원료로 쓰임)를 섞으면 매우 단단한 물질이 된다는 것을 알아냈다.
이것이 바로 천연수지로 만든 최초의 플라스틱이다. 플라스틱은 그리스어로 성형할 수 있다는 뜻.
하야트 형제는 1870년 자신들이 만든 플라스틱을 ‘셀룰로이드’라는 이름으로 특허를 받았다. 그러나 셀룰로이드는 이따금 폭발하는 단점을 지니고 있어 당구공
제조업자들이 건 상금을 받지는 못했다. 셀룰로이드는 주로 장난감과 영화필름을 만드는데 사용됐다. 그러나 영화사 필름창고가 셀룰로이드의 폭발성 때문에
가끔 폭발했다.
본격적인 플라스틱 시대를 연 사람은 벨기에 태생의 베이클랜드(1863-1944)였다. 그는 미국이 기회의 땅임을 입증한 사람 중의 하나였다.
베이클랜드는 미국으로 이민을 와 햇빛을 쬐어야 하는 종래의 사진감광지 대신 인공빛만 쬐도 인화가 되는 벨록스를 발명해 큰 돈을 벌었다.
천부적인 사업감각을 가졌던 그는 뭔가 돈벌이가 없을까 연구하던 중 독일의 위대한 화학자 폰 바이어(1835-1917)가 1872년에 썼던, 페놀과 알데히드를
반응시키면 수지같은 것이 생긴다는 논문을 찾아냈다. 그는 30여년 동안 아무도 주목하지 않은 이 논문이 뭔가 상업적으로 큰 일을 해낼 것을 직감했다.
베이클랜드(사진)는 1909년 포름알데히드와 페놀을 이용해 최초로 합성수지 플라스틱을 만들어냈다. 이것은 셀룰로이드의 단점을 보완하면서 열만 가하면 다양한
형태를 만들 수 있었다. 그는 이것을 ‘베이클라이트’라고 불렀다. 오늘날 플라스틱이라고 하면 일반적으로 합성수지를 뜻하므로, 베이클라이트를 최초의 플라스틱으로
보는 사람도 많다.
베이클라이트로 베이클랜드는 또 다시 큰돈을 벌었다. 당시 전기사업은 큰 호황을 누리고 있었는데, 문제는 절연체였다. 그런데 녹지 않고 부식되지 않고 가볍고
절연성이 뛰어난 베이클라이트가 등장해 이를 충족시켰던 것이다.
베이클라이트가 발명된 이후 플라스틱에 관한 연구는 크게 활기를 띠게 됐다. 1928년 하버드대학 강사 출신인 캐러더스(1896-1937)는 뒤퐁사에 연구소를 차려
합성고무의 일종인 네오프렌을 발명했고, 1937년에는 합성섬유인 나일론을 발명했다. 1940년 4월 첫선을 보인 나일론 스타킹은 발매 4일만에 4백만 켤레가
팔리는 기염을 토했다.
또다른 자료
오늘날 우리는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진 무수한 물건들의 홍수 속에 살고 있다고 해도 지나친 말이 아니다. 그만큼 플라스틱은 우리의 생활과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는 물질이다. 최초의 플라스틱으로 불리는 물질은 셀룰로이드라는 것인데, 이는 천연물인 셀룰로스로 만든 천연수지였다. 그리고 그 다음으로 만들어진 것이
베이클랜드가 발명해 낸 베이클라이트였다.
완전한 합성수지의 시작인 이 베이클라이트가 바로 지금의 플라스틱의 조상이 되는 셈이다.
1863년, 미국에서는 상류사회의 오락으로 당구가 몹시 유행하고 있었다. 그들은 아프리카산 코끼리에서 얻은 상아로 당구공을 만들어 사용했는데 아프리카 코끼리의
수가 점차로 줄어들면서 미국으로 수입되는 상아의 양이 줄어들자, 그렇지 않아도 엄청나게 비싼 당구공의 값은 하루가 다르게 치솟아 올랐다. 그렇게 되자 당구공을
만들던 회사는 상아를 대신할 다른 재료를 찾아야 했고, 결국 1만 달러의 상금을 걸고 현상모집 광고를 내게 되었다.
미국의 곳곳에 나붙은 이 상아 대용품에 대한 현상광고 앞에는 언제나 많은 사람들이 모여들었다. 그 가운데는 인쇄공이었던 '하이아트'라는 청년이 있었는데
그는 벌써 며칠째 이 광고 앞에서 머뭇거리며 무언가를 생각하고 있었다.
'그래, 내가 한번 해봐야겠어! 재미도 있을 거야.'
마침내 결정을 내린 듯 그는 중얼거리며 돌아서서 집을 향해 걸음을 옮겼다. 집으로 돌아온 하이아트는 나무를 말려 가루로 만든 것과 물에 불린 종이, 헝겊, 아교풀
콜로디온, 셀 등 여러 가지 재료를 섞어 반죽한 다음, 단단하게 압축을 해서 당구공과 같은 모양으로 만들어보았다. 그러나 상아 당구공처럼 단단하지도 묵직하지도
않은 실패작이 되고 말았다.
실패를 거듭하며 실험을 계속한 지 3년이 지난 어느 날, 하이아트는 지금까지 자신이 만들어왔던 당구공들과는 달리 정말 상아와 비슷한 당구공을 만들었다.
그는 곧 현상을 내건 회사로 찾아갔으나 회사에서는 만족할 만한 제품이 못된다며 상금의 일부만 지급했다.
하이아트는 실험을 다시 시작했다. 종이가루와 셀과 콜로디온으로 단단하게 만든 공은 건조되면서 곧 줄어든다는 것에 하이아트는 주의를 기울였다.
하이아트의 연구가 다시 시작되기 전 영국에서는 '파크스'라는 사람이 이미 상아 대용물질을 만들어내고 있었다. 광산에서 금속제련을 하던 그는 독일의 화학자인
쇤바인이 보내준 질산섬유소를 가지고 실험을 했다. 에테르와 알코올에 질산섬유소를 용해시켜 만든 콜로디온을 틀에 넣어 모양을 떠서 건조시키면 원하는 모양대로
만들 수가 있었다. 그는 이 물질에 자신의 이름을 따서 '파크신'이란 이름을 붙였다.
그러나 파크스의 파크신도 하이아트의 당구공처럼 건조하면 줄어드는 결점이 있었다.
파크스는 여러 차례에 걸친 실험과 연구를 통해 장뇌를 넣어 향상된 파크신을 만들었다. 그는 그후 회사를 만들고 품질 좋은 파크신을 생산했으나 잘 팔리지 않아 곧
문을 닫고 말았다.
한편, 미국의 하이아트는 콜로디온 속에다 질산섬유소를 잘 녹일 수 있는 약품을 넣으면 훨씬 좋은 재료가 될 것임을 알아냈다. 그는 온갖 약품을 써서 실험을 했지만
질산섬유소를 녹이지는 못했다. 그러던 어느 날, 그는 피부약인 캘퍼 정기를 팔에 바르다 말고 그것을 콜로디온에 넣어보았다. 그런데 그의 장난스런 실험이 효과를
내었다. 캘퍼정기란 알코올에다 장뇌를 녹여 만든 의약품인데, 그 가운데 장뇌가 질산섬유소를 녹이는 작용을 한 것이다.
이렇게 해서 하이아트는 최초의 플라스틱 당구공을 만들었다. 하이아트는 자신이 만든 이 물질에 '셀룰로이드'라는 이름을 붙였고 동생과 함께 회사를 설립했다.
1900년에는 전기화학회사를 운영하던 베이클랜드가 더 완전한 절연체를 만들기 위해 새로운 물질에 대한 연구를 시작했다. 그 동안 절연체로 쓰이던 셀은 전기가
많이 새기 때문에 절연체의 재료로는 부적당했다.
그는 연구 도중에 1872년 독일의 화학자 바우어가 두 가지 화학제를 혼합해서 천연수지인 셀과 비슷한 물질을 만들었음을 알게 되었다. 바우어가 만든 물질은
석탄산(페놀)과 포르말린을 섞고 여기에다 약간의 산을 첨가해 만든 것인데, 천연수지인 셀과 달리 단단하고 열에 강하며 화학약품에 잘 녹지 않는 성질을 가지고 있었다.
베이클랜드는 바우어의 물질이 열에 잘 녹지 않는다는 결점을 알아내고 산 대신 알칼리인 암모니아를 결합시켜 보았다. 그 결과 그 물질은 빨리 굳지도 않았고
딱딱하지도 않았다.
베이클랜드는 실험을 계속해서 결국 아주 이상적인 플라스틱을 만들게 되었다. 그가 만든 플라스틱은 열을 가하면 처음에는 물러졌다가, 더 높은 열을 계속해서
가하면 오히려 더욱 단단해지는 성질을 가졌던 것이다. 전기기구를 만드는 데 아주 편리한 열 경화성을 가진 이 새로운 합성수지 베이클라이트는 결국' 웨이팅
전기회사'나 '보우튼 고무회사'와 같이 오늘날에도 유명한 미국의 전기회사들이 사용하기 시작했다.
그후 베이클랜드는 '제너럴 베이클랜드 회사'를 설립했고, 연구를 거듭해 더 많은 종류의 합성수지 제품을 만들었다.
첫댓글 정말 플라스틱없이 생활이 가능할까요;;
윤실장님 덕에 좋은 정보 많이 얻어 갑니다...
당구공이 플라스틱의 발전에 지대한 공헌을 했군요 ㅎㅎ
글하나 쓰기 어렵네요 이것저것 정확한 정보를 이야기 해야하니까요.
좋은 정보 고맙습니다~!!
구슬모아에 오셧다고 들었습니다. 한번 놀러가야 하는데 시간이 안나네요
XTC 선골에 대해서도 이야기 해 주삼... 아담에서 베이클라이트를 사용 하기전에 XTC 선골을 사용 했다고 알고 있음... XTC선골이 좀더 단단하다고 알고있음... 물론 둘다 사용해봤음
만돌양 엑스터시 좋아해?
이젠 끊었어 ㅋㅋㅋ 김치군
위의 두 댓글 대화 운영자 직권으로 삭제를 해야되나?....
기냥 냅둬여 하나???...ㅋ
XTC가 베이클라이트 보다 무르지...
로또 형님 부러우신가요....옆을 보세요 프따거 있자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