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시즌 sk와 kcc 트레이드 평가는?
우선 당장 보기엔 서로 윈윈으로 보입니다.
sk
1. 헤인즈 외에도 출장시간이 거의 없었던 알렉산더와 브라이언 킴이라는 선수를 통해 드래프트 1순위 실력이 있는 외국인 선수를 얻었습니다.
2. 또한 브라이언 킴의 2억 5천이라는 샐러리캡의 부담이 사라지면서 다음 시즌 문태종선수를 영입하는데 드는 샐러리캡 부담을 덜 수 있게 되었습니다.
3. 이번 시즌 최소 플옵을 갈 수 있는 팀이라 외국인 드래프트에서 상위픽을 뽑지 못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래서 외국인 선수의 제도의 변화가 없다면 현재 순위로 헤인즈와 심스만한 선수를 얻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kcc
1. 트레이드 이후 2연승을 하면서 다른 팬들에게 kbl의 수준을 떨어뜨리고 있다는 비난을 피할수 있게 되었습니다.
2. kcc는 한,두 선수 온다고 다른 팀에 위협이 될만큼 강한 팀이 아닙니다. 준주전급 선수들의 줄부상과 은퇴, 혼혈 fa, 군문제로 인해 지나칠정도로 약한 국내 선수 전력이 되었습니다. 그로 인해 각팀 준주전급 선수를 영입하더라도 이번 시즌 위협이 되지 않아 생각보다 손쉽게 이한권과 브라이언 킴이라는 좋은 선수를 얻어 왔습니다.
http://sports.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kbl&ctg=news&mod=read&office_id=096&article_id=0000219048&date=20130103&page=1
브라이언킴과 시즌중 참여할 강병현에 대해 시너지가 날 것이라는 기사입니다. 하지만 그 것은 두 선수의 조화가 아닌 상무에서 뛰면서 체력적인 부분에서 문제를 보일 것이라 보고 한 이야기 입니다.
2번의 신인픽으로 넘치는 신인들 그리고 얻기 어려운 외국인 빅맨
kcc의 성급했을지 모르는 트레이드
http://sports.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basketball&ctg=news&mod=read&office_id=241&article_id=0002113348
이미 이루어진 트레이드지만 기사를 보면 알다시피 아쉬웠던 이유는 심스를 트레이드 하면서 너무 급하게 하지 않았나 했던 부분이죠. 25일 이한권선수 부상 이후 26일 부상정도 파악 27일 3시에 전화해서 6시에 확답을 받으면서 트레이트를 단 3시간만에 해냈으니 말이죠. 성공된 트레이드만 기사화 된 것인지 몰라 타팀과의 영입관련 내용이 없는지도 모릅니다.
적어도 타팀과도 영입관련해서 하고 있다며 최소한의 밀고 댕기는 것 없이 바로 했다는 점이 아쉬운 것이죠.
저도 심스가 진짜 압도할만큼의 1픽급 외국인 선수라는 확신은 없습니다. 차라리 벤슨이였다면 좀 더 좋은 트레이트가 가능한 선수라 생각합니다.
sk와 트레이드를 진행하면서 상위권인 전자랜드와 모비스에게도 한번씩 언질을 주었다면 타팀이 강해지는 것은 상대적으로 sk가 약해지는 것을 의미하기에 좀 더 유리한 협상을 이끌어 낼 수있다고 봅니다.
4번 선수 대부분 부상에 외국인 빅맨이 그리 미덥지 못한 인삼공사, 대 놓고 외국인선수 트레이드를 하겠다고 이야기 한 동부, 열심히 뛰는 외국인선수지만 우승하기엔 2%부족한 위더스가 있는 모비스, 헤인즈의 체력 안배를 쉽지 않게 만드는 sk. 외국인 선수 부상으로 몸을 만들어 쓰겠다는 kt등 적어도 6강권 팀중 lg와 전자랜드 정도가 아니라면 트레이드 가능성은 열려 있다고 봤거든요.
거기에 시즌 중 제대로 된 빅맨 타입의 외국인 선수를 구하는 것은 국내팀과의 트레이드 말고는 답이 없다고 보기에 그 가치를 좀 더 높게 봤던 것이구요.
다만 선수 개인 선호도를 배제하고 봤을때 브라이언 킴을 얻어온 것에 대해서는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하지만 꼼꼼히 계산했겠지만 너무 빨리 이루어진 트레이드이기에 아쉬움이 남네요.
트레이드 이후 2연승이 kcc 트레이드 성공으로 보는 시각이 있는 듯 싶어 이야기 해봅니다..
첫댓글 음..KCC입장에서 군에 있는 허일영이나 안재욱 박찬희 이런 선수를 타깃으로 트레이드 시도 해 봄직하다고 생각했었습니다. 지금 뛰고 있는 선수는 좀..(참고로 박찬희는 절대 트레이드 불가)
강병현이 2,3번에 4번도 봐주던 선수이긴 하지만 3번 정민수 선수가 있기에 상대적으로 부족한 1,4번 포지션에서 충원이 어떠했나 싶습니다.
4번 포지션 선수 구하는게 정말 쉽지가 않습니다...그냥 품귀현상이라 생각하면 될 듯 합니다..게다가 2년후면 하승진까지 돌아오니..
사실 두 포지션 모두 품귀 현상이 맞죠. 강은식 선수는 2시즌째 부상으로 쉬고 있지만 내년에 올 하재필과 잘 뛰고 있는 노승준이면 충분할듯 싶긴하지만 그리고 하승진 선수는 출장 시간 배분이 필요한 선수이니 말이죠. 또한 이번 시즌만 놓고 봤을때는 제대하는 강병현선수에 맞춰 4번선수를 구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아 보였는데 좀 아쉽긴해요
김영수 하는거 보면 동부입장에서 안재욱 절대 내주려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박지현도 나이가 나이인지라. 허일영은 충분히 가능성 있어보이네요.
전 심스로 안재욱보다는 다음 시즌을 봤을때 서로간 팀밸런스가 무너지지 않는 한도내에 브라운으로 동부에서 김봉수, 그리고 포워드형 외국인 중 한명 이정도면 충분하지 않았나 봅니다. 물론 동부로서는 심스보다는 못하지만 리바운드가 좋은 브라운만으로도 어느정도 이승준과 김주성의 부담을 줄여 줄 수 있으니 말이죠.
동부 김봉수 자리엔 제대하는 김명훈선수가 있고 kcc는 김종규를 픽하더라도 몸빵형 국내 빅맨이 없어서 충분히 활용이 가능하죠.
박찬희는 힘들더라도.. 함누리는 데려오고 싶었던 1인입니다.
심스가 내년에도 KBL에 남을 의사가 있는지도 중요할 듯.
만약 남을 의사가 없다면 KCC입장에서는 어짜피 버린시즌이니 좋은 트레이드겠죠
SK야 이번시즌 우승전력이니 이번시즌만 써도 괜찮지만..
만약 심스가 남는다면 희안한 경우도 생기는데
헤인즈도 3.5만달러 받는데 재계약시에도 둘다 3.5만을 줄 수 있는지도 문제가 될 듯..
워낙 kcc에서 심스 본인도 고생을 했던지라 sk에서 얼마나 잘해주느냐가 문제일듯 싶어요.
1라운드 선수 2명 재계약시 과연 kbl에서는 어떤 답안을 내놓을지 궁금한데 지금까지 했던 것으로 봐선 둘다 1라운드 연봉을 받지 않을까 추측해 봅니다.
얼핏 정지욱기자님 블로그에서 본 정보는 둘 다 재계약 시 1라운드 연봉에다가 재계약에 따른 인상금액 받는걸로 봤습니다. 이게 사실이라면 내년 SK 심스까지 같이 잡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아마 다른 선수 관련해서 나왔던 것 같은데 정확히 근거내용이 기억이 안나서 이야기를 못했는데 이야기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홍사마님을 정지욱 기자님 블로그에서 본 것 같은데 맞나요?
좋은 분석글이네요. 저도 kcc가 성급했다는 주장에 공감합니다. 좀더 주판알을 튀기고 기다렸으면 더 좋은 매물들이 쏟아졌을 겁니다. 그만큼 심스카드는 빅맨용병이 희귀해진 올시즌 매력적인 카드였으니까요. sk로서는 확실한 윈이죠. 김효범은 이미 sk 주요 로테이션 멤버에서 제외된 인물이었으며 다음시즌 문태종이 온다면 더욱더 가치가 없는 선수입니다. 그런 잉여전력 하나 내주고 드랩 1순위 용병을 얻어왔죠. 그것도 빅맨을요. sk로선 허감독이 고마울 뿐이죠. 올시즌 결과와 상관없이 이번 트래이드는 적어도 sk의 루즈는 아닙니다.
kcc는 애초 올시즌은 버리면서 다음, 다다음 시즌을 바라보며 리빌딩 청사진을 그렸는데 올시즌 너무 막장으로 달리자 여론이 악화되었고 이를 의식해 김효범이라는 애당초 kcc 리빌딩 계획에 없는 선수를 데리고 왔습니다. 과연 이게 어떤 영향을 끼칠지는 강병현 합류이후와 멀리는 다음시즌에 나타나겠죠. 하지만 개인적으론 부정적으로 봅니다. 일단 강병현 합류 전까지 김효범은 kcc에서 에이스 놀이하면서 좋은활약을 하리라 기대됩니다. 하지만 강병현 합류이후 kcc의 부상선수들이 복귀하고 하승진의 복귀까지 생각한다면... 큰 그림으로 봤을때 김효범 카드는 kcc에게 결코 좋은 카드가 아닙니다.
개인적으로 브라이언킴에 대해 안좋은 평으로 글을 써서 단순히 선수를 싫어해서라고 썼다고 할까봐 조심스레
썼는데 그런 내용이 없어 다행이네요. 브라이언 킴이 지금 kcc에 분명 도움이 되는 선수이긴 하지만 좀 더 머리를 써서 했다면 더 좋은 트레이드가 가능하지 않을까 싶은 마음에 써봤습니다.
저도 성급했다는 주장에는 공감합니다. 심스가 압도적인 1순위 용병은 아니더라도 우승도전팀에 들어오면 우승으로 이끌어줄 용병으로 봤거든요. 다만 성급했던 이유가 김태홍 시즌아웃에 이한권마저 장기부상으로 빠져나가니까 급한 불 끄기형식으로 김효범을 데려오지 않았나 보이는데.. 조금은 성급했던거 같네요. 저는 코트니로 군에 있는 함누리를 데려오길 바랬는데.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