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름을 밖에서 떠돌다 집으로 돌아온 토요일 저녁...
엄청나게 비가 쏟아집니다.
짐만 던져놓고 잠시 바닷가로 내려와 차한잔 마시다가
저녁때는 훌쩍 지나가고 배가 고프지는 않은데,
시원하고 깔끔한 국물이 생각납니다.
세트가 다양하게 있긴 했지만,
지금 내게 필요한건 시원한 쌀국수 국물과 살짝 매콤한 볶음면...
호아빈의 대표쌀국수 양지쌀국수(L)와
매콤한 해산물과 쫄깃한 쌀국수의 조화 해물볶음면을 주문합니다.
해물볶음면
식욕을 자극하는 붉은 양념에 보기만 해도 입맛이 싸악~ 돕니다..^^
生으로 나오는 숙주나물을 아주 살짝 익혀 달라고 했습니다.
그러면 먹기에 훨씬 좋아요^^
다른 집에선 고수가 국수위에 얹혀 나오던데,
이집은 따로 청해야 주는 듯합니다.
저는 고수의 독특한 향을 좋아하지 않아서 특별히 청하지는 않아요^^;;
양지쌀국수(L)
고기도 적당히 잘 익어서 부드럽고,
국물도 담백하고 깔끔하니 맛있어요^^
아주 오래전, 동남아 현지(태국, 인도네시아)에서 먹어본 쌀국수는
향신료가 너무 강해서 솔직히 맛있다는 느낌은 없더라구요.
오히려 볶음면이나 볶음밥이 더 맛있던데요^^;;
그래서 쌀국수를 즐겨 먹지는 않지만,
그래도 가끔 그 맛이 생각날 때가 있습니다.
참 신기합니다..ㅎㅎ
광안리에 쌀국수집이 두군데 있는데 다른 곳보다
이집 쌀국수가 그리 과하지도 약하지도 않게 제 입에 잘맞습니다.
이집은 생긴지 그리 오래 안됐어요^^
01 |
상호 |
호아빈(Hoa Binh) |
02 |
전화 번호 |
070-8849-7111 |
03 |
위치 |
광안리 입구 롯데리아 지나서 스타벅스와 칠성횟집사이 |
04 |
휴무일 |
^^;; |
05 |
영업시간 |
오전11시 ~ 저녁10시 |
06 |
크레디트 카드 |
YES |
07 |
주차장 |
뒤편 안전 주차장 |
08 |
나의 입맛 |
싱겁게, 안맵게 |
09 |
선호하는 음식 |
한식, 일식, 양식 |
10 |
싫어하는 음식 |
닭발, 보신탕 |
11 |
나의 관점 |
㉠ 맛, ㉡ 청결, ㉢ 친절, ㉣ 기타 |
첫댓글 혼자서 둘 다 드셨어요
궁금한 일 인 추가요????
스을마~
스을마요
쌀국수의 첫경험은 Paris에서 잠시 거주할 때 베트남 식당 거리(베트남 음식 맛을 그대로 살려내는 거리죠)에서였는데...저도 처음에는 대여섯가지 내어주는 풀잎들이 생소하게 여겨졌지만, 언젠가부터는 내어주는 풀잎 다 넣어야 진정한 맛이란걸 알게되더라구요. 그래서인지 한국에서의 쌀국수는 제 입맛에 조금 약하더라구요. 또한 그곳의 장점은 음식이 나오기 전에 육수을 위해 넣은 사골에 붙어 있는 고기를 내어주었답니다^^ 여행은 잘 다녀오셨어요???!!!^^
전 입맛이 촌스러워서 그런지 향이 살짜기 약한 쌀국수가 더 좋으네요^^와음식 나오기전에 고기를 먼저 주다니..인데요^^ 넹
똥골빼이처자요~ 맛집후기 올리능거 보이 여행은 잘 다녀 왔을테고.. 호주후기는 안 올리능교? ㅎㅎ
잘지내셨죠 너무 재밌어 죽을 뻔했는데 와서 찍어놓은 몇천장의 사진보고 ..
해물볶음면 맛나게 보이네요
광안리 오시면 한번 드셔보세요^^ 쌀국수도 괘안아요..
맛나 보입니다,,,,,,,,국물이,,,,^^*
국물이.....끝내줘요...
해물볶은면도 쌀국수도 탐나보입니다...후루룩 냠냠....입맛다십니다..ㅜㅜ
제 입에는 둘다 괘니다...
미국에서 많이 먹는 음식중의 하나지요 ,, 실란트로 향 이 자극적이지만 한국에서 몇집 가보고 실망 했었는데
이집은 글쎄,,,맛있게 보이는데요,, 역시 고기는 많이 들어 잇지 않네요,,
부산에서 제가 먹어본 쌀국수중에는 고기가 많이 든 곳은 없던데, 국수 데코정도로 봐주시면 국수 내용물이 미국보다 많이 빈약하죠 ..
삭제된 댓글 입니다.
저는 월남 국수엔 고수를 적당히 넣어야 제맛이던데요.각각 그나라 음식마다 특성이 있고 향이 있는 데, 저는 어느 곳에 있던 지, 너무 잘 먹어대서 긴여행을 하고나서도 입국할 때마다 볼살이 탱탱해져 있거든요.음식의 맛과 향이 궁금하고 또 아깝다는 본전 생각에 더 적극적이 되더라구요.요즘에야 시간이 없어서 여행은 꿈이지만, 시간내서 베트남 향기 맡으러 광안리에 다녀 와야겠어요.^^
저도 뭐든지 잘먹는데, 고수랑 시소는 아직까지 적응이 잘안되네요^^;;...여행만 갔다오면 너무 잘먹어대서 이번에도 살이 통통하게 올라서왔어요^^
점심시간 없는 토요일, 배고파요~~
저도 그래오..-.ㅜ..얼릉 마치고 맛있는거 드시러 가세요^^
쌀국수랑...쌈도 너무 맛있던데요 고등학교 졸업식때 처음 먹어본 쌀국수..그때는 지금처럼 대중적이지 않아서 이런 음식도 다 있구나 했었는데 ㅎㅎ
누님 잘살고 계셨나용 ㅎㅎ 이거 우리집 근처 명지에도 있던데 한번 가봐야겠네요 뭐뭐 먹어볼까 추천 해줘요 ^^
잘살고 있나 내가 먹은거 2개 쓰리디는 배가 크니 다양한 세트메뉴로 먹어봐^^
다들 베트남쌀국수 맛있게 잘 먹던데 저는 왜 안될까요... 잘생긴 고수는 좋아하는데 베트남의 고수는 정말 싫어요~~ 베트남 여행갔다가 고수향 때문에 한국식당만 줄기차게 간 일인입니다~~ㅠ.ㅠ
저도 예전엔 고수향 너무 싫어서 이걸 왜먹나 했는데, 지금은 좀 적응되어서 아직도 너무 진한건 좀 글코, 향만 살짝 나는게 은근 맛있더라구요^^
배고파서 그런지...자꼬 보니 묵고잡넹;; -ㅁ-
...^^;;
괜찮았어요 전 베트남 쌀국수 처음먹어봤는데 ..음..많이는 못먹겠더라구요 양도 굉장히 많이나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