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生의 三大 智慧
이 세상에서 가장 賢明한 사람이 누구냐?
모든 사람한데서 배우는 사람이다.
이 세상에서 가장 强한 사람이 누구냐?
자기가 자기와 싸워 이기는 사람이다.
이 세상에서 가장 富裕한 사람이 누구냐?
자기가 가진 것으로 滿足하는 사람이다.
이 名言은 탈무드에 나오는 말이다.
유대인들이 가장 尊重하는 經典이 둘 있다.
첫째는 舊約聖書요,
둘째는 탈무드다.
탈무드(Talmud)는
紀元 4~6世紀 유대인의 律法學者들이
聖書를 解釋하고 集大成한 것이다.
구약성서와 탈무드는
유대민족이 가장 愛之重之하는 二大文獻이다.
탈무드는 히브리말로서 「敎學, 가르침」이라는 뜻이다.
탈무드에는 인생의 훌륭한 金言과 警句가 많다.
유대인들의 生의 지혜를 담은 貴한 古典이다.
이 세상에서 가장 현명한 사람이 누구냐?
모든 사람한데서 배우는 사람이다.
漢字 五萬字 중에서
‘배울 학’자처럼 소중하고 좋은 글자가 없다.
論語의 첫 문장 첫글자가 배울 학자에서부터
시작하는 것은 참으로 意味深長하다.
生卽學, 산다는 것은 배우는 것이다.
나는 學生이라는 말을 지극히 좋아한다.
배우는 人生, 배우는 生命, 배우는 生活,
배우는 生涯란 뜻이다.
우리는 한 平生 배우면서 살고 살면서 배워야 한다.
현대인은 모두 平生 學習人이 되어야 한다.
우리는 熾烈한 경쟁이 벌어지는
激變 激動의 社會에서 살고 있다.
부단히 배우고 공부하지 않으면 인생의 낙오자가 되고,
사회의 敗北者가 되고, 역사의 落第生으로 轉落한다.
사람이 이 세상에 태어나서 학문과 공부를 하지 않으면
사람다운 사람이 될 수 없다.
人生斯勢 非學問 無以爲人
栗谷 선생이 그의 名著 擊蒙要訣의
序文에서 갈파한 명언이다.
학문은 인생의 光明이요, 나라의 보배다.
인간에서 學과 敎를 除去하면
微微한 동물로 전락하고 만다.
교육은 우리에게
보는 눈을 길러주고,
듣는 귀를 길러주고,
생각할 줄 아는 머리를 길러주고,
말할 줄 아는 입을 길러주고,
일할 줄 아는 손을 길러주고
느낄 줄 아는 가슴을 길러준다.
우리는 好學人이 되고, 篤學人이 되어야 한다.
날마다 열심히 배워 마음의 밭을 갈고 知性을 닦고
敎養을 풍부하게 쌓고 品位를 높이고
능력을 키우고 人格을 연마해야 한다.
그리하면 당신의 얼굴은 아름다워질 것이요,
몸에서는 훈훈한 香氣가 풍길 것이요,
생활에서는 맑은 潤氣가 풍길 것이다.
이 세상에서 가장 賢明한 사람은
항상 모든 사람한데서 배우는 사람이다.
子曰 見賢思齊焉 見不賢而內自省也 (論語 里仁篇)
賢人을 보았을 때에는 나도 저렇게 되어야 되겠다고 생각하고,
어리석은 사람을 보았을 때에는 조용히 자기 자신을 反省해야
한다 라고 공자는 말씀했다.
인간은 學習의 産物이요, 敎育의 所産이다.
교육이 사람을 사람답게 만든다.
부지런히 배우고 공부하는 自學自習人이 되어라.
이것이 生의 첫째의 智慧다.
이 세상에서 가장 强한 사람이 누구냐?
자기가 자기와 싸워 이기는 사람이다.
그리스의 위대한 철학자 플라톤은 이렇게 말했다.
人間 最大의 勝利는 내가 나를 이기는 것이다.
내가 나를 이기는 사람을 克己人이라고 한다.
우리는 날마다 자기와 싸우면서 살아간다.
인간의 마음은 두 自我의 치열한 싸움터다.
小我와 大我의 싸움,
善한 자기와 惡한 자기의 싸움,
부지런한 자기와 게으른 자기와의 싸움,
용감한 자기와 비겁한 자기와의 싸움,
너그러운 자기와 옹졸한 자기와의 싸움,
참된 자기와 거짓된 자기와의 싸움,
밝은 자기와 어두운 자기와의 싸움,
誠實한 자기와 不誠實한 자기와의 싸움,
驕慢한 자기와 謙遜한 자기와의 싸움이
우리의 마음속에서 쉴새없이 벌어진다.
어느 자기가 이기느냐가 중요하다.
게으른 자기에게 지는 사람은 게으름뱅이가 되고
부지런한 자기가 이기는 사람은 부지런한 사람이 된다.
善한 자기가 이기면 善한 사람이 되고,
惡한 자기가 이기면 惡한 사람이 되고,
智慧로운 자기가 이기면 智慧로운 인간이 된다.
우리는 거짓된 자기에게 지지 않아야 하고,
불성실한 자기에게 패배하지 않아야 한다.
「罪와 罰」의 명작을 쓴
러시아의 文豪 도스토엡스키는 이렇게 말했다.
神과 惡魔의 싸움터, 이것이 인간의 마음이다.
人間性의 赤裸裸한 現實을 냉엄하게 갈파한 명언이다.
우리의 마음은 善과 惡의 부단한 싸움터다.
남과 싸워 이기는 것도 중요하지만
자기와 싸워 이기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남과 싸워 이기려면 상대방보다
조금만 더 힘이 있으면 이길 수 있다.
그러나 자기와 싸워 이기려면
眞正한 勇氣가 필요하다.
그러므로 老子는 이렇게 말했다.
勝人者有力. 自勝者强 (道德經 33章)
남과 싸워 승리하려면 그 사람보다 조금만 더 유력하면 된다.
그러나 자기의 慾望을 이기려면 强한 용기가 있어야 한다.
내가 나를 이기는 자가 참으로 강한 자다.
인생의 眞正한 勇士는 자기와의 싸움에서 승리하는 사람이다.
克己人이야말로 가장 용감함 사람이다.
우리가 일생동안 노력해야 할 根本課題는 克己訓鍊이다.
小我를 이기는 大我가 되어라. 이것이 生의 두 번째 智慧다.
이 세상에서 가장 富裕한 사람이 누구냐?
자기가 가진 것으로 滿足하는 사람이다.
자기의 所有에 만족하는 사람을 우리는
自足人이라고 한다.
自足은 幸福의 가장 중요한 要素다.
인간의 욕심에는 끝이 없다.
모든 욕심을 다 충족시킬 수 있는 사람은
이 세상에 아무도 없다.
하나를 가지면 둘을 갖고 싶고,
둘을 가지면 셋을 갖고 싶고
열을 가지면 백을 갖고 싶은 것이 사람의 마음이다.
우리는 먼저 자기의 分數를 알아야 한다.
자기의 분수를 아는 것이 知分이요,
분수를 지키는 것이 守分이요,
분수에 만족하는 것이 安分이다.
인간의 自覺 중에서
분수의 自覺처럼 중요한 것이 없다.
貪慾을 버려라.
탐욕은 반드시 敗亡을 낳고 불행을 초래한다.
인간은 여러 가지의 욕망을 갖는다.
慾望은 進步와 發展의 原動力이다.
욕망이 없으면 向上과 發展이 없다.
그러나 욕망이 분수에 지나치면
貪慾이 되고 過慾이 되고 虛慾이 된다.
過慾은 破滅을 낳고, 虛慾은 悲劇을 초래한다.
우리는 욕망을 갖되
자기의 분수에 맞는 욕망을 가져야 한다.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자기의 욕망을 智慧롭게 管理하는 것이다.
네 분수를 알고 네 분수에 맞게 살아라.
이것이 智慧의 根本이다.
인간의 많은 불행과 파멸은 자기의 분수를 모르고,
분수에 지나치는 탐욕의 생활과 행동을 하는데서 온다.
그 노티 세아우톤(Gnothi Seauton, know thysief)
너 自身을 알아라 라고 그리스의 哲人은 강조했다.
너 자신을 안다는 것은 자기의 분수를 알고
분수에 맞는 행동과 생활을 하는것이다.
옛날 東洋의 賢人들은 守分知足의 哲理를 강조했다.
우리는 자기의 분수를 알고 분수를 지키고
자기가 가진 것으로 만족할 줄 알아야 한다.
이것이 生의 총명한 지혜다.
不平不滿으로 가득 차 있는 사람은 행복할 날이 없고,
慾心으로 충만한 사람은 마음이 平安할 때가 없다.
이 세상에서 가장 富裕한 사람은 자기가 갖고 있는 것으로
滿足하고 感謝할 줄 아는 사람이다.
우리는 하루하루를 열심히 일하고 誠實하게 살아야 한다.
어떤 人生觀, 어떤 價値觀을 가지고 살아야만
행복하고 보람 있는 일생을 살 수 있는가.
탈무드에 나오는 유대인의 이 名言은
이 물음에 대하여 明快한 대답을 提示 했다.
부지런히 배우고 공부하는 誠實한 學習人이 되어라!
자기와 싸워 이기는 용감한 克己人이 되어라!
자기와 가진 것으로 만족하고 감사하는
豊滿한 自足人이 되어라!
이것이 행복한 人生을 사는 三大 智慧다.
~좋은글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