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0월 19일 “오늘의 말씀 묵상 편지”
‘뜰 문 막의 세 번째 색은 ’주홍색‘입니다.’
오늘 우리가 함께 묵상할 하나님의 말씀은 출 38 : 18-17입니다.
“뜰 문의 막은 청색, 자주색, 주홍색 실과 가늘게 꼰 베 실로 바느질을 해서 만들었으며 길이는 이십 큐빗이요, 높이는 너비 방향으로 뜰의 막들과 같이 오 큐빗이며 그 기둥은 네 개며 그 받침 네 개는 놋이요, 그 갈고리들은 은이며 그 기둥 머리들과 가름대들은 은으로 입혔으며 성막의 말뚝들과 뜰 둘레의 말뚝들은 다 놋이더라.
(The screen for the gate of the court was woven of blue, purple, and scarlet thread, and of fine woven linen. The length was twenty cubits, and the height along its width was five cubits, corresponding to the hangings of the court. And there were four pillars with their four sockets of bronze; their hooks were silver, and the overlay of their capitals and their bands was silver. All the pegs of the tabernacle, and of the court all around, were bronze.)”
임마누엘!!
뜰 문 막의 세 번째 색은 ‘주홍색’입니다. 히브리어 'shani(샤니)'. 주홍, 진홍색(scarlet, ASV와 RSV는 비슷하게 번역하고 있으며 42회 사용되었습니다.
이 단어는 케르메스 참나무(kermes oak)에 기생하는 즉 코치닐깍지 벌레(연지벌레)의 암컷의 알에서 채취한 염료(혹은 때로는 이 염료로 착색한 재료[실])를 가리킵니다. 이 단어는 출애굽기에서 톨레아(tole'a: 연지벌레, 주홍)와 결합되어 매우 빈번히 나타납니다.
샤니(shani)는 삼하 1:24에서 안녕 및 호사와 관련되는데, 이 구절에서는 사울이 이스라엘의 여인들을 행복하게 해주었다고 묘사하고 있습니다. 주홍색 재료(실)는 앙장(출 26:1), 장(출 26:31), 에봇(출 28:5-8), 제사장의 겉옷(출 28:33)을 만들 때 사용되었습니다. 따라서 기능한 한 가장 좋은 재료가 사용되었습니다. 이것은 문둥병자(레 14:4; 레 14:6)와 문둥병자의 집(레 14:49; 레 14:52)을 정결하게 하는 그러한 정결의식에서 사용되었으며 또한 일반적인 의식상의 부정(민 19:6)에 대해서 사용되었다는 점에서 상징적인 의미를 지닙니다.
샤니(shani)는 피의 색깔이었기 때문에 그러한 의식에서 당연히 피를 상징하였을 것입니다. 이 단어는 사 1:18에서 다시 나옵니다.
“주께서 말씀하시기를 "이제 오라. 우리가 함께 변론하자. 너희 죄들이 주홍 같을지라도 눈같이 희게 될 것이요, 진홍같이 붉을지라도 양털같이 되리라. 너희가 즐거이 순종하면 땅의 좋은 것을 먹을 것이나 너희가 거절하고 거역하면 칼에 삼켜지리라." 주의 입이 그것을 말하였느니라.”(사1:18-21)
하나님은 이스라엘에게 그 손에 살인죄를 범한 얼룩 때문에(“너희의 손에 피가 가득함이니라”) 그들이 드리는 예배를 받을 수 없다고 말씀하신 후에(15절), 그들이 정결케 되어야 하며 악행을 그쳐야만 할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18절에서는 하나님께서 정결케 되기 위하여 나아오라고 부르십니다. 그는 진홍색으로 물든 옷으로 상징되는 피 흘린 죄까지도 없이하실 것입니다. 그밖에 다른 방법으로는 도저히 불가능하지만, 하나님께서는 붉은 그 옷을 깨끗하게, 빛나게, 하얗게 만드시고 더럽혀지지 않은 의를 나타내실 것입니다.
주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 곧 붉은 피의 권능은 허무한 인생살이를 하는 자들을 속죄하여 의롭게 하시는 권능이 있으십니다. 그 의는 단순하거나 순간적인 의가 아니라 영원한 하나님의 의입니다. 이를 다른 표현으로 하면 인침을 받은 자라고도 할 것입니다.
먼저 이사야서를 통하여 주신 약속입니다.
“너희는 하늘들로 눈을 들며 그 아래의 땅을 살펴보라. 하늘들이 연기같이 사라지고 땅이 옷같이 해어지며 거기에 사는 자들이 그와 같이 죽으려니와 나의 구원은 영원히 있고 내 의는 파기되지 아니하리라. 의를 아는 자들아, 마음에 내 율법이 있는 백성들아, 너희는 내게 귀를 기울이고 사람들의 비난을 두려워하지 말며 그들의 비방을 무서워하지 말라. 옷같이 좀이 그들을 먹을 것이며 양털같이 좀벌레가 그들을 먹을 것이니 나의 공의는 영원히 있겠고 나의 구원은 대대로 이어지리라. 오 주의 팔이여, 깨소서. 깨소서. 능력을 베푸소서. 옛날 옛 세대에서와 같이 깨소서. 라합을 자르시고 용을 상하게 하신 이가 주가 아니시니이까? 큰 깊음의 물들을 마르게 하시고 바다의 깊은 곳에 길을 내어 속량받은 자들이 건너게 하신 이가 주가 아니시니이까? 그러므로 주께 구속받은 자들이 돌아와서 노래하며 시온으로 오리니 영원한 기쁨이 그들의 머리 위에 있을 것이요, 그들이 즐거움과 기쁨을 얻을 것인즉 슬픔과 탄식이 달아나리이다.”(사51:6-11)
요한 계시록을 통하여 주신 하나님의 약속입니다.
계 7:10-17 “큰 음성으로 외쳐 말하기를 "구원이 보좌에 앉으신 우리 하나님과 어린양께 있도다." 하니 모든 천사가 보좌와 장로들과 네 짐승 주위에 섰다가 보좌 앞에 얼굴을 대고 엎 드려 하나님께 경배하며 말하기를 "아멘. 찬송과 영광과 지혜와 감사와 존귀와 권능과 힘이 우리 하나님께 영원무궁토록 있나이다. 아멘." 하더라. 장로들 중의 한 사람이 대 답하여 내게 말하기를 "흰 예복을 입은 이 사람들이 누구이며 어디서 왔느냐?" 내가 그에게 말하기를 "주여, 당신이 아시나이다." 하니 그가 내게 말하기를 "이들은 큰 환난에서 나오는 자들인데 어린양의 피에 자기 예복을 씻어 희게 하였느니라. 그러므로 그들이 하나님의 보좌 앞에 있으며 또 그분의 성전에서 밤낮 하나님을 섬기매 보좌에 앉으신 분께서 그들 위에 장막을 치시리라. 그들이 다시는 굶주리지 아니하고 다시는 목마르지 아니하며 해나 어떤 열기도 그들 위에 내리쬐지 아니하리니 이는 보좌의 한가운데 계시는 어린양께서 그들을 먹이시고 생수의 샘들로 인도하시며 하나님께서 그들의 눈에서 모든 눈물을 씻어 주실 것임이라." 하더라.”
이에 대한 한가지 조건이 있다면 솔로몬과 같이 먼저 하나님을 버리지 않고 끝까지 믿음으로 신뢰하며 나아가는 것입니다. 그러면 하나님의 자녀 곧 하나님의 사람은 큰 환란에서도 이기게 하십니다.
감사합니다.
서울에서
이 우복 목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