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인천
대구
대구는 경찰들이 시민들에게 포위당했습니다ㅋ
부산
광주
1) ★부산후기 펌
생각나는건
전경들이 시위대 막았는데 밀리고
시민 : 전경들도 함께해요~
버스 못 지나가자
경찰차 : 차들이 지나갈수 없으니 인도로 가주시기 바랍니다
시민 : 너나 비켜 하다가
구호가 비켜라 비켜라
경찰 : 그럼 시민들을 믿고 비키겠다능..
시민 : 우오오오~~ 짝짝짝
하고 비키니까
버스 십여대 연속크리 -_-;;;;;;;;;;;
전경들 대부분 시민들과 아는 애들;;
대학생 애들 지나가다가 어 ㅇㅇ? 하면서 전경과 아는체
닭장차에도 니 여기서 뭐하노 막 들락날락 -_-;;
그리고 부산갈매기 작렬 -_-;;
지나가던 사람들도 부산갈매기~ 흥얼거리면서 지나가고 ㅋㅋㅋㅋㅋ
출처 : 베티 vjvlqhd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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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위대랑 경찰들이랑 약간 밀고당기기 있었는데
아주머니들이
"아이고 야야 너거들은 뭔고생이고" 이러고 지나가시고.ㅋㅋㅋㅋㅋㅋㅋ
ㅋ
그 닭장차를 좀 이상하게 댔나보더라긔
그래서 시민들 몇명이 거기로 올라가서
"치아라! 치아라 치아라!"
(치우라는 뜻)
이러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완전.ㅋㅋㅋㅋ
부산너무 좋긔.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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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부산에 친구가 자기는 뒤쪽에 있는데
경찰들이ㅋㅋㅋㅋㅋㅋㅋㅋ못쫓아와서 졸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명이 눈싸움하자는 듯이 쳐다보더래요
근데 옆에 어떤 곱상하게 생기신 언니분이
" 뭘보노 인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미치겠어요 부산 대박
2. 아까 그 곱상하신 여자분
또 대박한건 치셨어요......
전경분이 또 자꾸 쳐다봤나봐요.
' 어이구 우리 귀염둥이 와 누나가 이쁘나?
궁디 함 쳐주까? 뭘보냐고 왜 누나한테 칠라고?
니가 내 치기전에 니가 내한테 쳐맞겠다 새끼야
누나가 보지말라 했다 아이가.ㅋㅋㅋㅋㅋㅋ'
전경이 아무말 안하고 고개 돌리니까
' 자가 부끄럼이 많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부끄럼 많은 전경분 오늘 똥줄타고 연행되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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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이 아니라
좀 높은 직위인듯한 경찰있잖아요
그 사람이 물어본거래요 대치중에.ㅋㅋㅋㅋㅋㅋㅋ
시민들에게.ㅋㅋㅋㅋㅋㅋㅋ
"야구 어떻게 됐어요?"
"한화한테 졌어요"
".....---____---"
표정 완전 똥씹은 표정이었다고 하더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
그리고 다시 말없이 대치.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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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부산촛불문화제 거의 매번 참석한 사람이 볼 때
경찰이 우호적인 그런 분위기 좀 있습니다. 그게 왜 그런지는 잘 모르겠
습니다.
그런 장면은 봤습니다. 경찰이 인도에는 앉아도 진입하는 곳엔 앉지말라
고 했습니다.
시민이 "뭐라 케샀노 내가 앉겠다는데." 하니까 경찰이 그냥 가데요.
"경찰이 부산시민을 많이 무서워해요."
2.
가두집회 참석했다 일이 있어 먼저 왔습니다. 서면에서 범내골 지나 부산
진쪽 가다가 다시 서면쪽으로 틀었는데 경찰들이 "제발 차선 두개로만 갑
시다." 이러는 분위기 였어요.
-경찰이 빌고 있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
예전에 부산에서 시위할 때
최종 목적지 알려주면 방법과 수단을 총동원해서 그곳으로 가려고
다들 버둥(?)거립니다. 중간에 사라지는 사람 거의 없습니다.
그래서 확성기로 구호 외치는 사람 잘 안 따라갑니다.
확성기(타켓) 따라가면 잡히기 쉬우니깐 되도록이면 거리감를 두고
경찰이 덥비면 도망갈 루트 확보하면서 흩어졌다 모였다를 반복하면서
경찰을 분산시킵니다. 일종의 게릴라전이죠.
지금 경찰이 허둥되는 것은 아마도 그런 상황에 휘둘린 것 같습니다.
경찰이 작전 아무리 짜도 감당 못합니다.
부산이나 마산은 잡초같이 시위합니다.
[출처 : 아고라, 베티, 소드, 각종 커뮤니티]
2) 광주한여고생의이야기
그리고 오늘 우리 문학선생님이 하신 말씀...ㅠㅠㅠㅠㅠㅠㅠ
우리 멋쟁이 문학선생님... 518때 학생운동도 참여하셨던 우리 멋쟁이 문학선생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오늘 수업시간에 마침 타는목마름으로 이걸 배우고있었긔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선생님이 갑자기 수업을 멈추시더니 비장한 얼굴로 이러시는거긔
"너희 서울에서 매일 시위가 이뤄지고 있는건 아니?"
애들이 뭘 알겠긔ㅋㅋㅋㅋㅋㅋㅋㅋ 관심도 없는 애들인데... 그래도 아침뉴스 보는애들 몇명이 안다고 했긔
그랬더니 선생님이 갑자기 팔꿈치 윗부분에 붙은 파스를 확 떼어내셨는데 거기 시퍼렇게 멍이 있는거긔ㅠㅠㅠㅠ
애들이 다 놀라서 막 웅성거렸더니 뭔가 비장하신 표정으로ㅋㅋㅋㅋ
"선생님이 요새 수업 끝나면 바로 서울로 올라가서 시위에 참여하고 아침 첫차를 타고 내려와서 수업을 한다.
근데 전경놈들이 방패로 무지막지하게 후려쳐서 이렇게 시퍼렇게 멍이 들었다"
이러시는거긔ㅠㅠㅠㅠㅠㅠ
애들이 다 놀라서 괜찮으세요? 막 그러니까 명언 날려주셨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잘 기억이 안나지만 대충이랬긔
"나는 518때 운동에 참여하면서 정말 죽을 각오를 하고 싸웠다. 너희들이 당연하게 생각하는 모든 권리들이
무참히 무시되던 시기가 독재정권 시기고, 난 그 시기를 직접 겪었고 싸워서 이겨낸 사람이다.
난 그때 학교도 빼먹고 부모님 말씀도 무시하고 죽어라 시위만 참여했지만 이렇게 성공해서 선생님이 됐다.
반드시 지금 공부를 해야하는 게 아니다. 지금 너희들이 싸워야 하는 상대는 대학이 아니라,
언론을 통제하고 무조건 내리 누르려고만 하는, 국민을 무슨 바보 멍충이로 아는 정부다.
내가 사비 털어가면서 매일밤 서울이랑 광주를 오가고 이렇게 다치고 잠도 못자면서까지
이렇게 시위를 하는 이유는 내 자식에게만은 독재정권을 경험하게 하고 싶지 않아서다.
어차피 서울 살지도 않고 하니 눈 감고 귀막고 그냥 모르는 일처럼 가만히 있을 수도 있는데,
보자보자하니까 이게 해도 너무해서 못참겠더라.
서울에서는 몇천명이 모여서 시위하다가 다쳐서 쓰러지고, 누구는 분신자살까지 시도했는데도
언론에는 한 글자도 보도되지 않았다는게 너무 기가 차고 어이가 없어서 가만 있을수가 없더라
국민을 병X으로 보는게 아니고 뭐겠니? 21세기에 이게 왠 독재정치냐
그래도 난 자식걱정으로 이렇게 시위에 참여하지만 니들은 자식도 못낳고 벽에 똥칠하다 죽을 수도 있다.
남의 나라 일이 아니고, 모른척한다고 없어질 일도 아니다.
니들 멋진 남자친구 사겨서 연애하고싶지 않냐? 미래를 위해 현재를 투자해라.
노력은 반드시 보답하는 법이다. 내가 가르치긴 하지만, 쓰잘데기없는 문학같은거에 신경쓰지 말고
이 한 달만이라도 너희의 미래를 위해 들고 일어나라.
때리면 때리는데로 맞고, 욕하면 그대로 들어라. 무섭다고 혼자 슬쩍 빠지고 그런 짓만은 하지 마라.
이런 경험이 있어야 사람이 단단해지는거다. 저 잘났다고 책상 위에서 이래라저래라 하는 것들보다는
조금 힘들더라도 몸으로 뛰고 얻어터지고 하면서 진짜 사람 되는거다."
대충 이런 내용이었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사실 엄청 길었는데 생각이 다 안난다규 죄송..
어쨌든 진짜 너무 멋졌고... 애들도 엄청 많이 알게돼서 다들 이번주에 시위간다고 맘 정했고......
그러니까 하고 싶은 말은, 광주는 걍 맘편히 맡겨두시라규!!!
이렇게 한명씩 한명씩 알아가면서 큰 힘이 되는거 아니겠긔???
부산은 진짜 쩔게웃기고(역시 부산사람들ㅋㅋㅋㅋㅋㅋㅋㅋㅋ)
광주 이야기는 진짜 감동스럽고 ㅠㅠㅠㅠ
근데 광주가 확실히 스케일이 남다르구나-_-;;;;무려 횟불;;;;ㄷㄷㄷㄷㄷㄷ
멋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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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이사진들을 보니 눈물이 나네요 ㅜㅜ
부산 이야기 읽다가 쓰러짐 ㅋㅋㅋㅋㅋㅋㅋ 광주는 보기만 해도 눈물 난다긔~~
헉 부산 화끈하다 ^^/ 저는 설마 많이 오시겠어 했는데, 역시 경상도 입니다. 화~끈 하십니다
와..멋지다..벤치마킹...ㅎㅎ
이렇게 지역별로 일어나주셔야 그나마 서울로 전의경 지원 중대 투입되는걸 막을 수 있습니다... 더욱더 힘냅시다 장관고시...분노합시다.
멋짐 진짜 ㅠ_ㅠ
알럽 부산, 광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