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오네트란??? 실로 매달아 사람이 위에서 조작하는 인형극
<공연소개> 르네상스 때부터 19세기에 걸쳐 성행한 마리오네트인형극은 섬세한 인형들의 움직임을 하나하나 느낄 수 있는 최고의 인형극이예요 오스트리아 빈 쉔브룬 궁 마리오네트 인형극장이 아름답고 동화 같은 모차르트의 오페라 '마술피리'를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한 시간 정도로 새롭게 꾸몄답니다
얼굴의 주름살까지 표현하고 있는 섬세한 인형들, 울창한 수목에 싸인 바위산, 야자수가 무성한 산림이 그대로 재현된 오페라 인형극 무대!!!
영혼이 살아 숨쉬는 듯한 마리오네트 인형들이 환상적인 무대를 선보이며 극중 모차르트 마리오네트가 해설가로 등장하여 재미있는 이야기로 오페라를 이끌어 주었어요 인형들이 오페라를 부를 수 없기에 칼 뵘이 지휘한 베를린 필하모닉과 리아스 실내합창단의 음반으로 대신하였어요 이 음반에는 주인공 타미노 왕자에 프리츠 분덜리히(테너), 허풍쟁이 새잡이꾼 파파게노에 디트리히 피셔 디스카우(바리톤) 등 왕년의 명가수들이 참여하고 있다고해요
타미노 왕자가 밤의 여왕의 부탁을 받고 사라스트로에게 잡혀 간 파미나 공주를 구하고 사랑에 빠지는 내용에 익살스러운 새잡이꾼 파파게노의 사랑 그리고 다양한 등장인물들의 모습에 볼거리가 풍성했어요
운이 좋게도 무대에서 조금 가까운 곳에서 공연을 관람했는데 특히 사라스트로가 등장했을 때 실제 사람으로 착각했을 정도로 얼굴이 섬세하게 표현되어있어 너무나 놀라웠어요 오랜 전통과 역사를 고스란히 읽을 수 있었던 오스트리아 비엔나 쉔브룬 궁 마리오네트 인형극 내한 공연은 너무나 소중한 추억으로 기억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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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윤정아 사랑해 원문보기 글쓴이: 한빛윤정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