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바로 세우기 세미나 제 2강
2014 07 09
강사: 오세택 목사
고신대 신대원 졸, 전 영동교회 부목사(박은조 목사), 현 두레교회 시무(김진홍목사와 무관한 두레교회), 교회개혁실천 연대 10년간 대표로 섬기다 물러나서 지금도 교회 바로 세우기를 위해 사역.
하나님의 역사로 보는 교회
마 16:15~24
1. 자기를 비우라.
* 타락한 인간은 큰 것을 지향하는 특성. 예) 바벨론: 큰 성(Great City)
* 한국교회: 큰 것을 지향: 성도수, 교회크기, 교회예산이 많고 클수록 성공이라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노회에 가면 성도수 크기대로 목사를 줄세우기 한다.
* 거룩한 것을 지향하라(거룩한 성 , Holy City, 예루살렘): 섬기는 자, 겸손한 자, 없는 자의 친구가 되라!
2. 자기를 부인하라.
마 16:24 이에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누구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
* 유대인들은 왜 예수를 십자가에 못 박았는가?
1) 그들은 정치적 메시아를 원했다
당시 로마 지배하에 있던 이스라엘을 독립시켜 줄 정치적 메시아를 필요로 했다.
2) 경제적 메시아를 원했다.
물로 포도주를 만들고 보리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로 오천명을 먹이고도 남은 이적을 행하시는 예수님, 보리떡 일곱 개와 물고기 두 마리로 사천명을 먹이고도 남긴 예수님을 보면서 배고픔에서 해방시켜 줄 경제적 메시아를 기대했다.
3) 종교적 메시아를 원했다.
이방의 모든 우상을 멸하고 열방이 다 예루살렘으로 모여 와 여호와 하나님을 경배하게 만들 종교적 메시아의 출현을 기대했다.
* 과연 우리는 어떤 예수님을 원하는가?
3. 자신을 죽이라
고후 4:12 그런즉 사망은 우리 안에서 역사하고 생명은 너희 안에서 역사하느니라.
우리는 성도이다.
구별된 하나님의 백성이다.
누가 내 오른뺨을 칠 때 왼 뺨을 돌려대라고 명령하신 것은
우리가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의 구별된 백성 곧 성도이기 때문에
그렇게 살라고 명령하시는 것이다.
지금 세상에는 네가 죽고 나 혼자 살려고 하는 풍조가 만연하다.
성도인 우리는 나 자신이 죽고 내 이웃과 지체와 배우자를 살려야 한다.
많은 사람들의 기도를 보면 내가 원하는 것을 요구하는 기도가 많다.
그러나 참 성도라면 내가 타인을 살리는 사람이 되게 해 달라고 기도해야 한다.
예를 들어 신학기를 앞 둔 자녀가 있는 대부분 부모의 기도:
하나님 아버지
우리 아이에게 좋은 선생님을 만나게 해주시고
친구들도 착하고 바른 아이들만 만나게 은혜를 주시옵소서.
성도의 기도:
하나님 아버지
우리 아이가 선생님의 가르침을 잘 배우게 하시고
착하고 신실한 친구가 되어 줄 수 있도록 은혜를 주시옵소서.
* 구원: 자기애적 욕망의 존재가 타자애적 사랑의 존재로 바뀌는 것.
오늘날 많은 성도들은 자신의 죄사함을 받고 영생 얻는 것을 구원으로 이해하여
혼자 만족해하고 누리며 사는 것으로 구원을 제한하는 경우가 많다.
자기애적 욕망의 존재가
십자가에서 주님과 함께 죽고 주님과 함께 다시 살아난 후에는
타자를 섬기는 타자애적 사랑의 존재로 변하는 것이 진정한 구원이다.
4. 낮은 자리로 내려가라.
눅 14:12 또 자기를 청한 자에게 이르시되 네가 점심이나 저녁이나 베풀거든 벗이나 형제나 친척이나 부한 이웃을 청하지 말라 두렵건대 그 사람들이 너를 도로 청하여 네게 갚음이 될까 하노라. 13 잔치를 베풀거든 차라리 가난한 자들과 몸 불편한 자들과 저는 자들과 맹인들을 청하라. 14 그리하면 그들이 갚을 것이 없으므로 네게 복이 되리니 이는 의인들의 부활시에 네가 갚음을 받겠음이라 하시더라
* 사람들은 지위가 높거나 명예가 많거나 재물이 많은 사람들과만 교제하려 한다.
* 진정한 제자라면 되갚을 것이 없는 사람을 돌보고 섬기라
5. 성경적 신학을 재정립하라:삶의 가치, 삶의 진실을 담으라.
* 도구적 성경읽기를 멈추라: 내 욕심에 맞는 구절만 뽑아서 읽기를 중지하라.
* 수동적 성경읽기를 하라: 말씀에 나를 맞추고 말씀이 내게 역사하시도록 나를 맡기라.
* 수동적 성경읽기의 예
목사님의 장애아 자녀가 학교에서 온 몸이 시퍼렇게 멍이 들도록 맞고 일찍 귀가했다.
멍 자국을 보자 피가 거꾸로 솟아 아이 손을 잡고 학교를 찾아가 교사는 물론 교장의 멱살까지 잡고 모든 걸 뒤엎어 버리고 싶고 내 자녀를 때린 아이들을 찾아내 다 정학을 주고 싶을 만큼 분노가 극렬했다.
하지만 그 때 성경말씀이 떠올랐다.
“네 원수를 사랑하라.”
“일곱번씩 일흔번이라도 용서하라.”
할 수 없이 아이를 붙잡고 눈물 흘리며 함께 기도했다.
“때린 아이를 사랑하게 해 주시고 용서할 수 있게 도와 주시옵소서.”
그 기도를 드릴 때 수만 볼트의 전압이 온 몸을 흐르는 것같았다.
아이도 온 몸에 땀을 쭉 흘리고 있었다.
기도를 하고 시간이 많이 지났다.
부모가 자녀에게 편지 쓰는 숙제가 있었다.
숙제를 하면서 온 몸이 시퍼렇게 멍이 들은 상처에 대해 복수하지 않고
용서해 준 딸아이에게 감사의 편지를 썼다.
그 숙제를 읽은 선생님이 집으로 찾아와 나이도 훨씬 많으신 분이 무릎 꿇고 용서를 빌었다.
그 후로 아이는 학교 가는 것이 즐거웠고
친구들 만나는 것이 두렵지 않게 되었다.
선생님의 특별한 관심과 배려 덕택이었다.
첫댓글 오세택 목사님 강의 동영상은 없나요?
폰으로 녹음했는데 잡음이 많아 듣기가 힘들어요.
16일에는 녹음을 잘 할 거에요.
수고하셨읍니다
정리가 잘되었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