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강호 회장께서 苦心 끝에 고른 '6월의 사랑방 영화'는 "챔프"(THE CHAMP)입니다.
往年의 권투 세계챔피언이었던 아버지가 如前히 자랑스런 어린 아들은 아직도 아버지를 '챔프'라 부릅니댜.
아이는 暫時도 아버지의 곁을 떠나지 않지만, 둘의 이야기는 悲劇으로 치닫습니다.
옛날 챔피언이었던 주인공이 술과 도박에 陷沒하면서 아내는 떠나고, 어린 아들과 둘이서 힘든 생활을 이어갑니다.
참 많은 관객들의 손수건을 적시게 했던 슬픈 사연의 영화였지요.
오래된 영화(1979)지만, 몇몇 장면을 아직도 못 잊는 친구들도 적잖을 것입니다. 그만큼 印象 깊었던 記憶 때문이겠지요.
이 영화에서 가장 큰 화제가 됐던 대목은 역시 兒役 배우 릭커 슈로더의 깜찍한 연기였지요. 그는 1970년 生이니 지금은 54세, 당시엔 9살이었습니다.
그러나 이 영화에서 아역으로 크게 成功한 그는 成人이 되면서 영화감독도 하고, 여러 영화에도 출연했지만, 연기자로서 크게 脚光을 받진 못 한 펀입니다.
그러나 이제 50을 조금 넘겼으니 앞으로도 期待할 만한 나이이긴 합니다.
이 영화는 세계적으로 興行 대성공을 거둔
올리비아 핫세 주연의 '로미오와 줄리엣'을 만든 이탈리아의 프랑코 제피렐리가 감독했습니다. 그에겐 '제인 에어', '말괄량이 길들이기', '칼라스 포에버' 等의 작품도 있습니다. 1923년 生으로 96세까지 長壽했습니다.
영회는 千辛萬苦 끝에 챔피언 挑戰權을 거머쥔 후, 死鬪 끝에 다시 챔피언 자리에 오른 주인공에게 場內는 떠나갈 듯 歡呼합니다. 그러나 그것도 잠시, 락커룸에서의 悲劇으로 幕을 내립니다.
애타게 챔프를 부르며 울부짖는 어린 아들의 애처로운 모습은 관객들의 손수건을 마냥 적십니다.
그러나 자기에겐 없는 줄로 만 알았던 親母와의 邂逅는 희망의 메시지입니다.
絶望의 奈落에서 한가닥 밝은 햇살이 비치는 순간이여!!
그렇다면 이 영회는 처음 만들어진 걸까요?
아닙니다. 이 작품보다 무려 48년 전인 1931년에 처음 제작됐습니다. 물론 줄거리는 거의 同一합니다.
前作은 1932년 제5회 아카데미상 작품상 후보에 올랐고,
월레스 비어리라는 배우가 남우주연상을 수상했습니다. 우리가 모르는 얼굴인 건 당연하겠지요?
稀貴本이지만, 入手 가능하니 원하는
친구들은 날잡아 비교-감상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이번에 보는 '챔프'의 주인공 역은 兒役 外에 존 보이트 그리고 페이 더너웨이입니댜
존 보이트는 안젤리나 졸리의 親아버지인데, 한때는 부녀 사이가 몹시 險惡했다는데, 지금은 '글쎄올시다'입니다.
대표작 '미드나잇 카우보이' 외에 '폭주 기관차' 등으로 유명한 그는 제인 폰다와 주연한 '歸鄕'(1978)에서 나란히 아카데미 남녀주연상을 수상했지요.
1938년 생, 지금은 86세군요.
페이 더너웨이는 '우리에게 내일은 없다'(1967)가 대표작 중 하나인데, 역시 '네트워크'(1976)에서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받았습니다.
이탈리아 최고의 美男 스타 마르첼로 미스트로야니와의 2년 간 同居 등 여러 남성들과의 스캔들이 많았던 걸로도 꽤 유명했지요.
그러나 이젠 83세, 우리와 비슷한 1941년 생입니다요.
45년이 지났어도 팬들 가슴 한 켠에 오롯이 남아있는 슬픈 영화가 바로 '챔프'입니다. 감상히는 친구들, 눈믈 좀 흘리셔도 巡査가 잡아가진 않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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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5월 27일. 월. 이른 아침에,
壺然 김 주 철 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