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000년 8월에 배낭여행에 다녀온 야그입니다 한번은 배낭여행을
떠나봐도 좋을것 같네요
<< 여행기를 읽기 전에 >>
1. 멤버
① 산골 가입전에 결정되었기 땜에 산골인원은 한명도 없습니다.
인터넷을 통하여 모였습니다
② 총 8명임다, 구성인원은 이태곤(35세), 전대하(32세,보험사 s/w,
일본어 능숙), 신승관(31세, 건설사, 현지체류1년).노경문(29세,
건축사무소,일명 카사노바), 박지훈(26세,전자사,남자막내) 이상
남자 박난희(31세,디자이너),이경숙(30세,대학근무), 이지영(24세,
대학조교) 이상 여자
2. 사전 정보
① 화폐단위; 페소(ps) 1ps = 한국돈 약 30원
② 교통수단;
- 찌프니; 미군 엔진에다 껍데기만 얹은 가장 서민적인 대중교통 수단,
닷찌차 뒤에 포장만 처 논 것 같은 모습임. 기본 3ps
- 트라이시클; 옛 게슈타포가 타던 오도바이 옆에 좌석차가 달린 모습.
영화에서 마니봄
- 일반 버스; 에어콘 달린 것과 안달린 것이 20 ps 가까이 차이 남
- 이외 일반택시, 메가택시(7인승이상)등이 있음
③ 공정가격 무시-- 절대 네고(neotiation) 필요
- 필리핀에서는 외국 관광객이 완전 봉임. 교통, 식사, 숙박을 포함한
모든 비용에서 절대
사전 네고 필요함 ---- 특급호텔에서도 1/4까지 깎은 경험 있음
<< 여행기 >>
7.29일 서울 → 수도 마닐라
미지의 세계로 출발한 우리멤버 8명은 첨부터 지연출발한 필리핀 항공땜에 일단 지쳐불고한밤중에 도착한 마닐라 공항 생각보다 그러케 덥지 안은 날씨에 일단 안심일행중 지영, 경숙, 경문은 해외 첨이라 계속 눈동잘 최대한공항에서 환전 해야하는데 내 참 환전소에 돈이 모자라 다 바꾸지도 몬하고공항부터 여행객을 본 필리피노들 가만두지 않고 부르는 1000페소 (약 3만원) 지친 우리암 생각 못하고 OK -- 나중에 봤더니 그돈이면 얘네들 이틀동안 풀로 일해도 벌기 힘들다니 외곽지역 트레이더스 호텔.. 어디든 들어갈때마다 지키는 가드(GUARD) 짜증나는 짐검사 드뎌 첵인.. 이미 예약된 호텔방.. 여느나라 호텔방 수준과 다름없음.. 그러나 이것이 다음부터는 미끼 일줄이야.. 하여튼 4방에 나눠 묵고... 피곤해서 모두둘 곤한 잠..나는 그럴수야 업지 이곳 잘아는 승관과 밤의 마닐라.. 밑의 나이트바에선 화려한 쇼와 남자를 불러대는 여자,여자,여자 그러나 넘 비싼 가격 땜에 존 곳이 있다는 딴 곳으로.. 그러나 새벽 4시가 넘은 시간 존데는 모두 CLOSING.. 다음으로 미루고 낼을 기약하며 잠깐 눈부침
7.30일 마닐라 → 필리핀 제 2도시 바탕가스 → 환상의 섬 민도르(푸에르토갈라라 포트)→화이트비치
아침에 일어나자 마자 화려한 부폐식-- 한국 여행사에서 첫날 숙박과 부폐만 계약되었음 --그러나 이게 첨이자 마지막의 고상한(??) 여행일정일줄이야..바탕가스로 가는 버스 정류장 모두들 의욕적으로 걸어가자고.. 이 땡볕에 그냥 걸어감.. 8명이 줄줄이 이국의 마닐라 시내를.. 필리피노 모두둘 우리를 동물원의 원숭이 보듯... 그러나 그것도 잠시.. 길을 잘못들어 여자아이들부터 지친기색.. 우리는 첫 찌프니.. 좌석이 넘 지저분.. 8명이면 충분할 것 같은 좌석.. 그러나 정원이 15명이라니.. 짐짝처럼 끼어앉은 우리.. 모두들 엄청난 매연에 노출되어 데모대처럼 입주위에는 젖은 티슈로 감싸고.. 드뎌 BTTC 버스 정류장.. 모두덜 환성..에어콘이 완비된 버스.. 드뎌 바탕가스로.. 그러나 얼마 안있어 "뻥" - 무쉰소리.. 놀란 토끼눈 우리 예상대로 타이어 빵꾸.. 타이어 회사 다니는 나, 밑으로 가서 확인 역시 인도네시아산 타이어..아무리 기다려도 오지 않는 대체 버스.. 첫날부터.. 드뎌 오고 다시 탑승 그러나 잔대가리 굴린다고 빵꾸난 에어콘의 버스안에서 기다리던 우리, 대체버스 맨뒤에 들어가다 모두 입석신세..에이 좀 참을걸!.. 드디어 항구도시 바탕가스.. 여기 지저분은 마닐라 저리가라.. 점심을 패스트푸드에서 때우고 마트에서 물건 쫌 사고 하여 환상의 섬 민도르로 가는 항구로 가려는 교통수단을 찾는중 갑자기 나타난 폭주족같은 트라이시클 무리덜..1대당 15페소에 쇼부보고.. 항구로간 우리 갑작스런 오늘 배는 다 끊어졌다지 않는가??.. 우리 트라이시클에 매달리는 지저분한하다 못해 보기 민망한 차림의 인간들이 매달려서 가는 곳은??.. 이상한 슬램가 그곳에서 자기덜배를 타고 가라는 반협박의 인간들... 놀란 우리덜 뭐 1대에 1000ps씩 4대 4,000 그냥 배 타고 가면 모두 1000ps인데 우린 그냥 돌아가기로... 그랬더니 다시 협박 트라이시클 4대에 200ps달라고.. 좀 항의하다 '뭐 이런 인간들이 있어' 더 이상 보기 싫어서 그냥 줘 버려 order 내리고..항구까지 기분나쁜 상태로 터덜터덜 걸어오는 우리.. 마지막 오는 경문의 모자를 살금 살금 따라오던 일당중의 한명이 채가고.. 침울해진 우리.. 더군다나 여자중 왕언니 난희가 남자가 여자 짐들어주는 문제땜!에 항의하고... 조직력 완전 분산 직전.. 그러나 포트로 확인한 우리.. 푸에르토 갈라라행 배 시간 확인.. 넘들이 우리들 속인것.. 다시 사기오른 우리.. 부두이용료 80ps 지불하고 간선착장.. 다시 8명에 2000ps부르는 다른 무리들.. 이미 이곳 실상 파악한 나 "모두 go back"소리치고,놀란 무리.. 1500ps.. 다시 "돌아가자".. 드뎌 1000ps에 쇼부 보고.. 드뎌 배를 탄 우리 넘 아름다운 주변 환경이 아까의 기분 나쁜 일들을 눈 녹듯이 없애 버리고.. 다가오는 아름다운 섬 민도르그리고 푸에르토 갈라라 항구.. 도착해서 다시 탄 찌프니.. 우리 목적지 화이트 비치까지 300ps부르기에 아까처럼 "go back" 해보았지만 들은척 마는척 할 수 없이 300에 그냥.. 주변에 밀림은이국의 정취를 물씬.. 오프로드길의 먼지에 우리는 다시 데모대로.. 드뎌 도착한 화이트 비치
마치 천국의 모래알을 품은 곳처럼 아름다운 해안과 야자수. 그리고 때마침의 낙조.. 환상의 절경..이래서 이곳을 찾는 구나.. 그냥 튀어나오는 환성.. 한밤중에 수영복을 입고 미친 사람들처럼 야간의 파도를 즐기는 우리... 이전에 승관이가 묵었다는 리조트.. 그래도 이곳 사정으로 볼때 매우 깨끗한 편... 해안을 바로 앞에 둔 우리의 숙소...'야 정말 넘 조타.. 산골식구들도 같이 왔으면'..저녁식사는 여기식 시푸드도 맘껏... 미리 가져간 팩 소주는 우리 기분을 더욱 돋구고.. 필리핀 화학주도 같이... 실컨 먹은 우리... 기분도 존데 테크노 어때.. 시몬스라는 이곳식 락바.. 그러나 남국의 노래만... 우리는 음악에 맞지도 안는 테크노를 실컷.. 필리피노들도 코리안에게 동화되고.. '히히 것봐' 모두덜 테크노 잔치.. 그냥 흉내만.. 땀을 뻘뻘 흘린 우리.. 다시 바닷가로 모두덜 모여 앉아서 여기 분위기에 맞는 노래로 흥을 내고... 발전기로 돌리는 이곳, 불을 모두 꺼서 리조트가 모두 비슷하여 술기운에 한참 헤매다 겨우 찾고....
7.31일 화이트 비치 → 푸에르토 가라라 →바탕가스 → 루피나
아침 일찍 일어난 우리 간단한 샌드위치(엄청비쌈 모두 570ps)로 한끼 때우고 여기서 빌려주는 배를 타고 스너클링을.. 주변의 해안 정말 넘 아름다워서 말로 표현하기 힘듬.. 스너클링 장소..모두덜 장비 갖추고 폼나게.. 넘 깨끗한 수심... 산호와 물고기의 조화.. 우리 배 선장(?) 필리피노는 인어인지 사람인지 구분이 안감.. 어느새 잡아온 문어.. 여러 물고기.. 훤하게 보이는 뱀장어 껍질.. 형형색색의 열대어.. 시간 가는줄 모르는 우리.. 그러나 돌아가는 배 생각을 하여야 되고... 돌아오는 길.. 우리로 말하면 휴게소.. 몇몇이 나와있고... 과일 먹고 싶냐고.. 그래서 코코넛 열매를 즉석에서 따서.. 즙은 쥬스로.. 나머지는 약간 느끼한 속살... 다시돌아온 리조트.. 구러나 갑자기 계약에도 업던 구명조끼 값까지 요구하는 돈에 환장한 필리피노 아줌마.. 어쩔수 업시 줘버리고.. 체크 아웃.. 다시 돌아오는 포트.. 출발하는 배시간은 1:30분 지금 시간은1:10 그런데 과일 먹고 싶다는 일행들.. 승관과 나는 과일가게를 찾으로 그러나 걸어서는 불가능한 위치.. 트라이시클 잡아타고.. 가게로.. 촉박한 시간.. 과일가게에서는 다시 바가지..이놈의 여행객에 대한 바가지.. '내가 시간땜에 참는다'.. 다시 돌아오는 길.. 배는 출발하려하고.. 승선.. 바탕가스로 돌아오는 뱃길.. '와 저렇게 미인인 여자가'.. 필리핀의 자연미를 갖춘 여자에게 눈을 못떼고(선글라스 덕 보고).. '에이 멤버들만 없으면 어떻게 해보는 건데'..바탕가스 재도착.!. 다시 지프니에 탄 우리.. 근사한 식사를 위하여 최고 시푸드 레스토랑으로.. 말길을 못 알아듣는 여종업원들... 간만에 큰 돈 쓰며 기분 내보고... 큰 게에다 새우요리까정 막내 지훈이는 코코넛 음료를 모르고 시켜 억지로 후후.. 다시 이제는 팍상한 폭포를 관광하기 위하여 가까운 루피나로.. 다시 버스.. 모두 지쳐 잠꼬대까지.. 식사 시간만 되면 장작불 지피는 필리피노들.. 창 밖은 그 매캐한 연기로 또 다른 공해가.. 2시간에 걸친 여정...도착하자 마자 있는 하얀색 트럭.. 300 ps 그냥 ok.. 좀 더 싼 곳을 찾기 위하여 리조트.. 여관..
다시 큰 리조트.. 결국은 방 2개에 유스 호스텔같이 생긴 곳으로.. 그러나 두방에 2950ps 완조니 바가지 쓴 느낌, 어쩔 수 없음.. 저녁식사는 피자집에서 이곳은 약간의 오랜지족들이 있는지..바탕가스완 달리 매우 깨끗한 느낌.. 식사후 여자들은 따로 보내고 우리는 바를 찾아 다니고..어디서나 들려오는 "마간다 칙스(이쁜 여자)" 있다는 소리.. 이곳에서는 우리나라와 달리 미의 기준이 피부가 하얀게 최고임..그러나 우리는 그냥 라이브 있는 바로... 남자 5명 입장료 500ps.. 여기서는 보기 힘든 수입맥주 '밀러'등을 마시며 라이브송을 즐기는 우리.. 한적한 시골에서 보기 힘든 동양인을 보는 탓에 라이브 가수가 우리를 춤추러 불러내고... 다른곳보다 깨끗한 옷차림의 오랜지 필리피노들과 또 춤 한 판... '우리 여자애들이 왔음 얘네들 질질 쌀텐데' 라는 생각하면서... 넘 잘부르는 이곳 밤무대 가수들.. 'I want break free'라는 노래는 오히려 프레디 머퀴리보다 더 호소력이 넘치는 것 같음.. 맥주 한병씩을 마시고 나오려는데 왠걸 1인당 200씩 1000페소를 달라는 것 아닌가 왜???.. 말 안통하는 필리핀 종업원.. 매니저인 중국인을 데려오고.. 아하.. 저녁 8시 이후 부터는 부폐식임.. 우리는 그들 말대로 마구 시키고..닭날개 요리는 take out하여 숙소에서 빨래하고 있던 여자 멤버들에게 나눠주어 생색내고...
8.01일 루피나 → 산타크루즈 → 팍상한 폭포 → 알라방 → 따가이따가이
드뎌 한국인이 젤 조아하는 관광지 팍상한 폭포로... 산타크루즈에서 출발하는 노젓는 배를 타고 가는 팍상한 크루즈는 마닐라 근교에 팩 투워를 위하여 한국인이 얄팍한 상술로 만들어낸 졸작품.... 왜냐하면 여행사들이 가격 싼 곳에 관광모집을 위하여 우리나라 동강이나 한탄강보다 훨씬 못한 곳에 래프팅도 아니고 선상크루즈도 아닌 이상한 투워를 만들어내 거의 90%정도가 한국인 팩 관광객임... 가격만 엄청 올려노아 '팍상한' 투어를 가면 기분만 '팍상해' 갔고 온다고 함..우리는 이런 정보를 미리 듣고도 혹시나 하여 미리 일본인 잘하는 대하를 중심으로 일본인..행색을 하기로 함.. 애교덩어리 우리의 막내 지영이가 섹시한 몸짓으로.. 일본 여성 역할..까지 도착하자마자 붙는 그들... 이것이 우리의 크나큰 실수일줄이야... 6000ps 그러나..나의 다시 go back 지시에 다시 붙는 그들 대하와 지영의 유창한 일본어에 그들도 깜박속고 우리는 3,500에 싸게 네고 했다고 자부하고.. 모든 짐을 실은채 노젓는 배에 올라타고 2명이서 3 3 2명씩 탄 노를 젓기도 하고 바위가 많은 지역은 끌기도 하는데 이미 갔다온 사람들... 모두 한국 사람... 어떤 여자는 아리랑을 부르면서 내려오기도... 그러나 경치는 별로 나는 그들이 안녕하세요 하면 미안하지만 "곤방와" 별로 반갑지 않은 한국 관광객들.. 내가 왜 그런지 그들은 알까??
중간에 휴식하는데서 음료수와 닭고기등으로 포식하는 필리피노 뱃군... 너무 힘들어하기에 눈감아주고.. 제 1폭포.. 가느다란 줄기... 제 2폭포...드디어 도착.. 우리는 그들의 말을 믿고 짐을 배에 놔둔 채로.. 폭포 구경을... 그런데 그것이 그렇게 큰 실수일줄이야... 모두들 폭포밑으로 들어가는 투어를 안한다고 하여... 나와 경숙만... 그리고 나머지는 사진 촬영등으로 시간을....다시 돌아오는 뱃길...이상하게 짐들의 위치가 이상하고.. 급기야는 경숙과 지영이 비명"오빠 돈이 없어졌어" "얼마나?" 5000ps 뭐야 "왜 짐에다 돈을 넣어놨니" ..그러나 이미 엎지러진물... 승관은 폴리스를 부르자고 하고.. 나는 잠시 생각.. 잃어버린 돈보다 금쪽 같은 시간이 더나는 그것도 모르고 300ps 팁을 주었으니 참... 험악한 분위기... 나는 그자리에서 결정 우리600(약 18씩 1/n하기로 하고 그냥 가자... 끓어오르는 울분을 참기 힘들지만 얼마안되는 돈 가지고 실강이 해보았자 우리가 더 손해라는 생각에... 침울해 있는 멤버들에게 농도 걸고..팍상한에서 완전히 기분이 팍 상한 멤버들... 따가이따가이로 가는 도중의 버스안에서도 계속 사기 저하.. 중간에 갈아타는 곳은 마닐라 근처의 알라방이라는 위성도시... 버스안에서 소변을 계속 참은 나는 승관이가 그곳 한국 전자 대리점 아주머니에게 부탁하여 화장실을 사용하고... 구런데 아주머니인지 아가씨인지 아름다운 그녀는 영어로 계속 이야기하는 나에게 자긴 한국에서 7년동안 살아서 ?畸뭏?잘한다고... 다시 한국에 돌아가고 싶다는 그녀 우린 같이 가자고 농 걸고... 그곳에서 안내해준 에어콘 잘 나오는 차에 모두 탄 우리 오랜만에 친절한 기사 아저씨 만나서 감각적인 음악을... 그리고 열대과일을 곁들인 흥겨운 드라이브 멤버들의 기분은 다시 올라가고... 지금까지와는 다른 새로운 도로... 깨끗한 환경.. 아무래도 따가이따가이는 부자들의 휴양지인 것 같음.... 숙박시설은 엄청나게 비싸... 아무리 돌아다녀도 우리 적정 가격에 맞는 장소를 구하기 힘듬... 밤이되어서 전망이 존 데도 모르겠고...
하여튼 무신 view인가 하는데를 돌아다니는데 이건 방이 아니라 완존히 마굿간 우린 기사아저씨 부탁하여 계속 다른 곳으로... 드뎌 찾아냈으나 개떡같은 방 3개에 5천 겨우겨우 말만은 아줌마와 싸워서 지하방 3개에 3500으로 낙찰... 아이구 힘들어...친절한 기사 아저씨는 낼을 기대하는 눈치지만 1000ps줘서 보내고... 오늘은 여자애들에게 선택권을 준 저녁식사 비싸지만 시 푸드 레스토랑으로.. 매우 지저분하지?그런대로 먹을만한 음식들... 지영이는 이브닝 드레스로 한껏 멋을 내고... 다시 맥주를 사다가 숙소에서 파티 with 열대과일들..
goto sleep
8.02일 따가이따가이 → 딸 화산섬 → 마닐라 트레이더스 호텔 → 부촌 마카티
아침에 전망은 안개낀 화산섬이 보이는 숙소 그런대로 존 전망
다시 찌프니를 잡아탄 우리... 지프니 기사가 소개해준 다른 지프니를 타고 화산섬으로 가는배가 있는 포트로.... 600에 낙찰... 빙빙 도는 down road로 약 30분... 다시 우린 배를 타고화산섬 기슭으로... 거기서 달라붙어 말을 타고 가야 한다는 필리피노들... 말을 끌고 오는이들...그러나 1인당 300ps(9000원)이라는 말에 깜짝... 우린 땡볕에 걸어가기로 하고...
걸어가는 우리를 계속 따라오는 말탄 무리들... 우리덜이 지칠때까지 기다리는 모양...지친 여자애덜 둘(경숙이는 이곳에 오지 않음.. 뭔이유인지)만 태우고 우리 남자들은 계속걸어 올라가고... 그러나 끝이 없는 산기슭... 나는 보스라 불르는 애들의 믿음을 저버리기 싫어 말꽁무니 따라 급히 걸어가고... 드디어 정상.... 보이는 산정호수... 그곳에서의 시원한 음료... 거기서 만난 한국 분들은 우리의 일정에 놀라고..고생한다고 사준 코코낫 한개..넘 시원함...내려올때는 군소리 없이 모두덜 말타고 오고... 다시 돌아온 따가이따가이 버스스테이션...그 앞의 맥도널드 모두들 환성을 지르고... 식사후 다시 마닐라로.. 예약된 호텔이없던 우린 첫날 묵었던 traders hotel로... 그러나 왠걸 첫날 미화 55$을 달라고 하던 그들이 240$을 내라고 하잖은가.. 난 지영이와 같이 근처의 싼 호텔을 찾아 돌아다니고.. 승관이는 자신회사 지사에 근무하는 이한테 도움 청하고.. 지영과 난 드디어 친절한 중국인이 하는 싼 호텔을 찾았는데... 지영이를 그 호텔에 남겨두고 기쁜 소식을 가져왔더니.. traders hotel에 부속 travel agency측에서 60$(약2700ps)까지 깎아준다니... 어이없음... 하옇튼 훨씬 존 이호텔에 다시 여장을 풀고.... 우린 다시 쇼핑몰이 존 부촌 마카티로 이곳은 마닐라에서 신도시로 한국에 어느 고급거리보다도 더욱 고급풍임... 산골 식구들이 부탁한 코코낫으로 만든 필리핀 소주를 시작으로 쪼금 쇼핑... 비가 오는 날씨... 저녁은 중국식으로 마지막을 화려하게 장식하고... 고생한 멤버들을 위하여 마! 지막은 내가 한번 쏘고.... 식사후 맥주 한잔 하러 가장 물 조타는 하드 락 카페로... 그러나 생각보다는 한국인 정서에 안맞는 정적인 분위기.....맥주 2병씩 마시고... 모두덜 피곤해서 호텔로 돌아가고 난 술 한잔 생각이 더 나서 밤의 마닐라를 혼자 돌아다니며 여러가지 생각이 교차되고.... 돌아오니 새벽 3시가 넘은 시간
8.03일 마닐라 → 서울
아침이되자 막내 지훈은 남자들을 깨워 수영가고... 나는 어제 늦은 시간 잠에 들어 좀 늦잠..공항으로 가기전 면세점을 가고 싶다는 멤버들의 의견을 들어 면세점 먼저 들렀지만 어제갔던 쇼핑몰보다 훨씬 못한 분위기.. 대충 쇼핑들 하고 공항으로... 공항피를 550ps/person이나 내는 관계로 마지막 페소까지 다 쓰고.... 드디어 서울로........end임다.
<<에필로그>>
여행기가 넘 그냥 있는 그대로 써서 지루하진 않았나 모르겠슴다.. 그러나 우리가 겪은 있는 그대로를 보여주고 싶었고 필리핀에선 절대 사전정보가 철저하여야 하고... 사람을 조심하여야 하고... 경제적으로는 편안한 여행이 될 수 없다는 것이 원칙임다.. 그리고 항상 모든 가격은 공정가격이 없어 네고가 필요하며... 될 수 있으면 무엇이든지 깎아야
합니다 왜냐하면 관광객은 봉이니까여...
첫댓글 필리핀은 그만두고 사진 찍으러 간다는 약속이나 확실히 지키지... 어제 열 받은 윤 모씨가 다시는 같이 않겠다고 펄펄 뛰었다구. 필리핀이야 그림의 떡이지 아무나 갈 수 있겠나? 그저 아쉬운대로 제주도라도 갔으면 좋을 텐데 그럴 여유도 없는 것이 괴로울 뿐이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윤 모씨만 열받은기 아닌것 같은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