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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달래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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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달래교회 【임마누엘 칸트 Immanuel Kant (1724~1804)】 "판단력 비판 Kritik der Urteilskraft"
씨알 추천 0 조회 28 24.11.14 20:19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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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06:51 새글

    첫댓글 칸트 이전과 이후가 확연히 달라지는 것은 眞善美의 가치가 개별화 된다는 점이다. 칸트 이전에는 '진리(진)는 선하고 아름답고(미) 선한것은 진리이고 아름다우며 아름다운 것은 진리이고 선하다' 라고 하여 하나로 묶여 있었는데 칸트가 순수이성비판으로 眞을 선과 미로부터 떼어내고 실천이성비판으로 善을 진과 미로부터 떼어내며 판단력 비판으로 美를 진과 선으로부터 떼어내어 분화시켜 각각 독립된 범주로 다루기 시작했다. 아름답다고 느끼는 감정이 꼭 眞이여야 하고 善이여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이제 진과 선의 안경을 벗고 자체의 아름다움을 직관적으로 판단해야 된다고 본 것이다. 이전의 철학은 '아름다운 것은 ○○○것이다'라고 규정하고 보편화 하여 그에 따르도록 규율했다면 칸트는 아름답다고 객관적이며 보편화된 판단은 필요 없고 주체적 인식의 범위에서 각자의 감성에 따라 미추를 판단 해야 된다고 본다. 칸트는 이렇게 존재론적 미를 인식론적 미로 주체의 내면으로 끌고 들어왔다. 칸트 이후 미를 추구하는 미술, 음악, 문학 등 예술 활동들이 진과 선으로 부터 해방된 경향을 보인다. 그래서 칸트의 3대비판서를 코페루니쿠스적 전회라고 부른다.

  • 작성자 10:10 새글

    칸트의 3대 비판철학을 망라해서 해석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장로님의 깊은 해석에 경의룰 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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