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평양 물이 많아도 닫혀 있는 병에는 물 한 방울 들어가지 않는다.
닫힌 마음은 죽었던 사람이 살아나도 믿지 않는다.
조금 전까지
썩은 시체 냄새에 역겨워하던 자가,
죽은 나사로가 살아난 것을 봐도
믿으려 하지 않는다.
그래서 그랬을까?
나사로의 기적보다
마르다와 예수님의 대화가 더 많은 것은
기적보다 말씀이 더 중요했기 때문일 것이다.
기적은 짧지만, 말씀은 영원하다.
말씀이 바탕이 될 때 기적의 의미를 알지만,
말씀 없는 기적은 요행에 불과하다.
뼛속 까지 무속에 찌든 정치인이 교회에 올 때
표를 구걸한 요행이지, 신앙이 아니다.
참된 신앙은 삶이 증거 한다.
나사로가 살아나도 믿지 않기로 작정한 자는
예수께서 죽으시고 부활해도 믿지 않는다.
거짓과 요행으로 평생 남의 눈에 피눈물 나게 하고,
수단과 방법을 가르지 않고 원하는 것을 얻으려는 행위를 멈춰야 한다.
예수를 믿음은 그래서 회개가 먼저다.
회개 없는 믿음은 요행이고 가짜다.
죽었던 나사로와 같은,
썩은 내 진동하는 영혼을 향해 “나사로야 나오너라.”
죄에서, 사망에서, 거짓에서 나와야 한다.
진정 부활의 주님을 믿는가?
그렇다면 무엇을 회개했는지,
과거를 어떻게 청산했는지 뒤돌아봐야 한다.
요행으로 건널 수 없는 영생의 강을
참된 예수로 건넜다면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한 삶으로 말해야 한다.
오늘도 예수 믿음이 요행이 아닌 참된 회개로 이어지길 기도한다.
할렐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