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입문 맹세 22개항
나는 브라흐마 비슈누 마헤슈와라를 신으로 인정하지 않고 또한 숭배하지도 않는다. 나는 라마와 크리슈나를 신으로 인정하지 않고 또한 숭배하지도 않는다. 나는 가우리(시바신의 처, 월경전의 소녀)나 가나빠띠(집단의 수령)와 같은
힌두 신전의 남신, 여신 중 어느 쪽도 신으로 인정하지 않고 또한 숭배하지도 않는다. 나는 화신(化身, 신들이 변해서 다른 것으로 나타난다는 사상)을 믿지 않는다. 나는 붓다가 화신인 것, 즉 그가 비슈누의 화신인 것을 믿지 않는다. 도리어
나는 그것이 거짓 선전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조령제(祖靈祭)를 지내지 않고 제사떡을 드리지 않는다. 나는 붓다의 법에 거슬리는 어떠한 관행에도 따르지 않는다. 나는 어떠한 의식이나 제식도 브라흐만의 손에 의해서 집행되는 일을 하지 않는다. 나는 모든 사람이 평등하다고 믿는다. 나는 평등권을 확립하기 위해 노력한다. 나는 붓다에 의해 가르쳐진 8정도를 따른다. 나는 붓다가 가르친 불교교단의 10계를 지킨다. 나는 모든 생물을 자비롭게 보호한다. 나는 도둑질을 하지 않는다. 나는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나는 사음을 하지 않는다. 나는 술을 마시지 않는다. 나는 불법승 삼보의 원리인 지식, 선행, 자비를 나의 인생지침으로 삼는다. 나는 불평등주의로 젊은 날의 나의 진보를 방해한 힌두법을 나는 고발하고 또한 거부한다.
그래서 나는 붓다의 법을 택한다. 나는 불교야말로 유일한 참된 종교라고 확신한다. 나는 새로운 생활에 들어간 것을 확신한다. 나는 붓다가 가르친 그밖의 다른 계율과 교리에 따라 살아갈 것을 맹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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